문명 6/등장 문명/아라비아
1. 개요
18번째로 공개된 문명. 십자군 원정을 방어한 이미지가 강해서 채택된 듯하다. [2]
첫 공개 영상에서 나오듯 신앙과 과학에 모두 특화되어 있다. 전작의 마야와 유사한 부분이다.
2. 상세
한폴쇼바 바로 아래 티어급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강력한 문명이었던 전작의 아라비아와는 달리 강력한 신앙과 과학력의 하이브리드를 컨셉으로 설계된 문명으로, 오리지널 시절에는 종교 플레이에 대한 이해가 있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강력한 문명이'''었'''으나, 거듭된 패치와 확장팩으로 입지가 상당히 애매해진 문명이다. 특히 6편은 신앙 특화 문명들에게 유리하게 패치가 진행되고 과학 특화 문명들이 갈수록 너프되는데, 아라비아는 과학과 신앙 혜택을 어중간하게 받는 하이브리드 컨셉이 오히려 특성이 따로 놀아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어버려서 문명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문명 6 최약체 문명'''이라는 평가까지 들을 정도로 전락한 비운의 문명.
2.1. 특성
문명 특성은 아라비아의 종교 창시를 무조건 보장해주는데, 창시하기가 어렵지 않은 저난도보다는 종교를 다 빼앗기기 십상인 고난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능력이 된다. 이번 작에서는 살라딘의 특성 그 자체인 건물 교리가 '숭배 교리'로 독립하고 그 가짓수가 많아져, 종교 교리 건물도 무조건 확보할 수 있기에 전작처럼 AI에게 교리를 뺏겨 빈 깡통 차는 일은 없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초반부터 종교 창시하겠다고 스톤헨지나 성지 프로젝트에 목숨 걸 필요없이 종교와 담 쌓은 내정을 진행해도 무방하다. 오히려 대학을 대체하는 마드라사에서 신앙이 뿜어져 나오고 성지 건물은 10% 껌값으로 사 제끼기 때문에 중세시대 맘루크까지 성지보다 캠퍼스 위주로 내정을 하면서도 충당되는 약간의 신앙은 황금기 기념비성을 통해 신앙과 과학을 둘 다 잡을 수 있게 된다.
자국 종교를 믿는 타 문명 도시 하나당 과학 +1이 제공되는 특성도 있는데 해당 특성은 종교 승리를 위해 순수 종교 플레이를 할 때에 내정에 뒤쳐지지 말라고 주어지는 특성이므로 자신이 순수한 사도/선교사를 통한 종교 승리를 하지 않을 거라면 꼭 매달릴 필요는 없다.
2.2. 맘루크
고유 유닛으로 드디어 맘루크가 나왔는데, 생산 가격은 기사와 같고, 철을 절반만 소모하며,[3] 턴이 끝날 때마다 체력을 무조건 10 회복하는 특성을 가졌다. 아라비아는 중세 시대에 전략 자원을 보유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일반 기사보다 생존력이 월등한 중기병 생산이 가능해 침략에 훨씬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공격 시에도 죽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도망친 후 짧은 턴 안에 다시 쳐들어갈 수 있다. 온갖 노력을 기울여서 맘루크를 두들겨 패 놓았는데, 딜이 모자라 빨피가 된 맘루크가 도망쳤다가 풀피 상태로 되돌아오는 것을 보면 상대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진다. 특히나 적의 영토에서도 자국처럼 10씩 회복하는 점이 의외로 강력하다. 중세에서 가장 강력한 중기병 유닛인 기사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중세 최강의 유닛이다. 동 테크 기사와 맞붙으면 기사 넷이 한 번에 맘루크를 두들겨 패야 겨우 잡는 수준으로, 분명 기사와 능력치는 같은데도 체력 회복 능력 덕분에 잘 죽질 않는다. 이로 인해 맘루크 대군이 온다면 그 대군의 최소 3배 병력은 있어야 막아낼 수 있다.
다만, 이는 아라비아가 맘루크 대부대를 뽑을 때까지 정찰을 못한 최악의 케이스이고, 장창병만 넉넉하게 뽑아 놓아도 맘루크가 들어가기에는 상당히 껄끄러워진다.[4] 그래서 맘루크 위주로 치고 들어가려면 어느 정도 쌓일 때까지 들키지 않게 연기하는 게 중요하며, 상대가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맘루크를 믿고 중세 시대에 전쟁을 시작해도 괜찮다. 마지막 선지자 특성과 조합해 종교를 창시하고 종교 전쟁 카드를 붙이면 전투력 52, 방어전이 되어도 강화 교리인 신앙의 옹호자까지 붙여버리면 전투력이 무려 '''62'''가 된다. 여기에 4티어 승급을 찍는 순간 이 엄청난 전투력으로 두 번 연속 공격을 하거나, 한 턴만에 치고 빠졌다가 금방 다시 돌아오는 사기 유닛이 된다. 이렇게 강력한 맘루크가 탄생하는 경우는 약간 극단적인 경우이니, 교리를 선택할 때에는 눈치 싸움이 필요하다. 특히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는 상대방 중 스페인이 있다면 콩키스타도르에 전투력을 몰빵하는 스페인과 서로 격렬하게 종교 경쟁을 하게 된다.
스페인과 경쟁하는 경우, 몇몇 악조건들이 겹치지 않으면 중세 시대의 칼자루는 아라비아가 쥐고 있을 확률이 높다. 스페인은 중세 시대까지 이종교 대상 전투력 +4 이외에는 아무런 고유 버프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콩키스타도르가 나오기도 전에 아라비아가 맘루크를 동원해서 스페인을 일찍 치면 초반 내정에 힘써야 하는 스페인은 창병이나 파이크병 생산을 강제당하면서 경제 발전에 차질이 생긴다.[5] 또, 콩키스타도르가 조건만 갖춰지면 최강의 유닛이 되기는 하나, 제대로 쓰려면 신앙을 소모해 종교 유닛까지 뽑아야 하는 등 '이론상' 최강일 정도로 사용하기 까다로운 유닛인 반면에, 맘루크의 경우 이상적인 조건들을 갖추는 것에 실패해도 한 번 뽑아놓기만 하면 알아서 체력을 회복하는 특성만큼은 그대로 지니는지라 이용이 훨씬 편리하다. 단, 스페인이 중세시대를 잘 버텨내고, 콩키스타도르 테크를 제대로 밟았다면 도리어 아라비아가 불리해지기 시작한다. 또한 맘루크가 나오기 전까지는 초반 견제를 조심해야 한다.
이후 기사와 탱크 사이에 흉갑기병 유닛이 추가됐지만 어쩐 일인지 흉갑기병이 아니라 탱크로 승급된다. 그래서 탱크가 나오기 전까지는 산업시대에도 중기병 유닛으로 굴려야 한다.
2.3. 마드라사
마드라사를 건설할 수 있게 되면 본격적으로 과학력 상승이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대학보다 과학력 생산량이 높고 기존 대학교보다 빠른 시기에 나타나며[6] 동시에 캠퍼스의 인접 보너스만큼 신앙도 준다. 건물과 종교 싸움 양쪽에 소비하느라 신앙이 부족하기 쉬울 것으로 보이기에, 그야말로 사막에 단비와도 같은 건물이다. 넘쳐나는 신앙으로 종교 건물을 빨리 올려주면 후에 더 많은 신앙과 과학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3. 운영
신앙 문명의 탈을 쓴 과학 문명이다. 게임 내에 지도자 설명에도 적혀있듯이 과학과 종교 양면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문명이다. 본래 종교 플레이를 위해 성지를 짓게 되면 캠퍼스가 늦어지면서 과학력이 뒤떨어지게 되는데 아라비아는 마지막 선지자 특성 때문에 무조건 종교를 보장받기 때문에 선캠퍼스를 올린 뒤 종교 창시용 성지 하나만 만들어 둬도 된다.
어차피 마지막 선지자로 받아 만들어지는 종교는 초소형~소형 크기 지도가 아닌 이상 좋은 교리는 다 털려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신앙이라는 2차 화폐를 이용가능한 과학 문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게 좋다. 특히 대학교인 마드라사가 문화 하단 신학 테크를 통해 굉장히 빨리 뚫리기 때문에 빠른 마드라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일단 마드라사가 올라간 고전~중세부터는 먼저 치고 나가는 과학력 덕에 하단 군사 관련 테크를 타면서 문화 역시도 신권 정치를 노리면 된다. 경제 정책 카드 중에 캠퍼스 인접 보너스+100%가 마드라사의 신앙에도 적용되기에 성지를 올리지 않아도 신앙은 넉넉하다. 어차피 문명 특성인 도시 내정 10% 강화는 초반에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니 좋은 교리를 확보하지 않은 이상 여기에 목매어 초장부터 도시마다 성지나 박고 있으면 안 된다. 일찍 올라가는 대학교 덕에 맘루크와 석궁병, 사석포 등이 일찍 나오므로 이 타이밍에 최대한 테크 차이로 찍어누르는 게 중요하다. 특히 신권정치와 기사단장 예배실을 통해 내정 건물만 주구장창 올리면서 병력은 신앙으로 붕어빵마냥 찍어내면 문무양면으로 완전체가 된다.
한국처럼 계속 과학력이 보장된다기보다는 빠른 대학교를 통해 중세 시대에 먼저 얻는 과학력으로 찍어누르면서 종교는 2차 화폐로 사용한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는게 좋다.
때문에 문명 6에서는 러시아를 제외하곤 종교 문명들이 역으로 종교 때문에 정복/내정 어디선가 죄다 나사 하나씩 빠진 모습들을 보이는데 그럼에도 오리지날 종교 문명으로서 준수한 성능을 내고 '''있었다'''. 그러나 확장팩과 패치가 거듭되며 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4. 확장팩에서의 변경사항
4.1. 흥망성쇠
신앙으로 유닛 구매가 정부체제에서 정부청사건물로 이동이 되었다. 이 때문에 개방되는 타이밍은 늦어졌지만 유통기한이 없어져서 신앙으로 신나게 정복을 하면 된다. 포기하는게 징병유닛 강화와 스파이 강화인데 아라비아에게는 둘다 아쉽지 않다. 추가된 기념비성 황금기 역시 대량의 신앙을 건설자에 갈아넣을 수 있게 되어 내정에 도움을 준다. 약체문명이 된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에는 사기라는 의견까지 있었다.
4.2. 몰려드는 폭풍
기사 상위 테크로 흉갑기병이 추가됐지만 흉갑기병을 거치지 않고 바로 탱크로 승급된다. 패치가 지속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것을 보면 버그가 아니라 의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문에 맘루크의 활용도가 매우 애매해져서 아라비아의 평가 하락에 일조했다. [7]
4.3. 뉴 프론티어 패스
직업윤리 등으로 종교 내정이 엄청난 버프를 먹었음에도 폐급 문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다. 당장 신앙에서 문화,과학이 산출되는 에티오피아와 비교해봐도 그저 안습인 문명. 오리지날 종교 문명과 비교해도 차라리 스페인이 좋다. 이렇듯 아라비아가 누리는 이점을 더 강하고 확실하게 누리는 문명들도 많고, 확장팩에서는 아예 밸런스 붕괴급의 문명들도 난립하면서 과학과 신앙을 동시에 뽑아내야 포텐셜을 뽑아낼 수 있는 아라비아는 운영도 어려워졌고 이도저도 아닌 위치로 전락해 버렸다. 결국 맘루크와 마드라사가 나오는 중세의 짧은 전성기에 최대한 부스팅하며 이익을 뽑아내야 후반부까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5. AI
안건을 살펴보면 쉽게 말해서 자기 종교 믿는 문명은 좋아하고 자기 종교 안 믿는 문명들은 싫어한다. 종교 승리를 지향하지만 자기 도시를 개종이라도 한다면 바로 준전시에 돌입한다고 보면 된다. 자기 종교를 믿지 않는 문명은 정복해서라도 개종시키겠다는 투철한 신앙심에 가득찼지만, 특출난 보너스가 없어서 의외로 승리를 잘 못하는 문명이라 다른 문명들에 비해 견제도 쉽고, 냅둬도 크게 문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신앙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작정하면 순식간에 병력이 쌓이기도 하지만, 생산력이 딸려서 한 번만 막아내면 소모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가능하다.
폭풍 확장팩의 적대감 시스템 덕분에 자신을 개종시킨 문명을 대상으로 성전을 일으키고 다녀도 외교적으로 따를 달하는 경우가 적어졌기 때문에 함부로 개종하려 들다간 침략당할수도 있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수도는 살라딘이 세운 아이유브 왕조의 수도였던 카이로로 정해져 있는데, 이집트 문명의 수도인 라코티스(현 알렉산드리아)와 꽤나 가까운 편이다.
카이로(Cairo) ★
메카(Mecca)
메디나(Medina)
다마스쿠스(Damascus)
바그다드(Baghdad)
알레포(Aleppo)
사나#s-2(Sanaa)
하틴(Hattin)
다미에타(Damietta)
홈스(Homs)
제다#s-2(Jeddah)
할랍(Halab)
아덴#s-1(Aden)
시레나이카(Barqah)
아르라카(Ar-Raqqah)
트리폴리(Tripoli)
아이다브(Aydhab)
타이프(Taif)
따북(Tabuk)
하마(Hama)
알-밥(Al Bab)
수에즈(Suez)
아카바#s-2(Aqaba)
타이즈(Taizz)
알쿤푸다(Al-Qunfudhah)
자비드(Zabid)
빌베이스(Bilbeis)
알카라크(Al-Karak)
아일라(Ayla)
이르빗(Irbid)
7. 자연 환경
- 강
유프라테스강 (Euphrates River)
요단강 (Jordan River)
나일강 (Nile River)
티그리스강 (Tigris River)
와디알바틴 (Wadi Al-Batin)
와디알루마강 (Wadi al-Rummah)
와디하니파 (Wadi Hanifa)
- 화산
- 산맥
히자즈산맥 (Hijaz Mountains)
자발하라즈 (Jabal Haraz)
사라와트산맥 (Sarawat Mountains)
- 사막
알나푸드 (Al-Nafud)
아라비아 사막 (Arabian Desert)
룹알할리 (Rub' al Khali)
8.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존재한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정예 유닛들에게 시민의 이름이 주어진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압둘라(Abdullah)
아부바카르(Abubakr)
바라니(Barrani)
다마르(Dammar)
El-marees
Faisal
자파르(Jafar)
카심(Kasim)
라바니(Rabbani)
시라지(Siraj)
고대~르네상스(여성) -
Aaleyah
아마툴라(Amatullah)
아지자(Azizah)
바시마(Bashima)
다미스(Damis)
파티마(Fatimah)
하비바(Habibah)
이즈디하르(Izdihar)
Mawiyah
리하나(Rihana)
현대 이후(남성) -
Abd-al-Bari
아리프(Arif)
디야-알-딘(Diya-al-Din)
가디(Gadi)
하킴(Hakim)
핫산(Hassan)
무사드(Musad)
나디르(Nadir)
키심(Qssim)
타리크(Tarik)
현대 이후(여성)
칸타라(Cantara)
자밀라(Jamilah)
칼리다(Khalidah)
레일라(Leilah)
나다(Nada)
Qitarah
샤키라(Shakira)
Widad
야스민(Yasmin)
지아(Zia)
9. BGM
9.1. 시대별 BGM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9.2. 인게임 BGM
원곡은 Banat Iskandaria. "이스칸다리아(알렉산드리아)의 선물"이란 뜻으로, 이스칸다리아에서 만난 여인에 대한 노래이다. 그런데 터키 민요 Üsküdar'a Gider Iken도 이 멜로디를 쓰고 있다는 점이 애매한 부분. 이 민요는 불가리아나 그리스 쪽에서도 자기네가 원조라고 주장하는 등 역사가 복잡한데, 일단 위키피디아 영문판(https://en.wikipedia.org/wiki/K%C3%A2tibim)에서는 터키 민요로 소개하면서 아라비아를 비롯해 다른 나라에서 같은 멜로디를 쓰는 민요는 하위 문단에 분류해 놓았다.
10.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정발번역이 해요체라 비난이라기보다는 조언이나 충고처럼 들린다. 모션도 친밀할 때와 친밀하지 않을 때가 약간씩 다르다. 가령 거절 모션의 경우 친밀하지 않을 때에는 인상을 찌푸리며 머리를 싸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친밀할 때는 '그건 아니야'라는 표정으로 양 손을 들어 휘휘 내젓는다 [8]
아라비아의 지도자인 살라딘은 아랍어를 사용한다.성우는 Alhan Gharam
[1] '살라흐 앗 딘'의 뜻이다.[2] 굳이 변호하자면 당시에는 주로 종교로 정체성을 따졌지 민족 출신으로 정체성을 많이 따지지 않았다. 근대에 와서야 아랍인이라는 민족 정체성이 생겨났다. 즉 살라딘 당시에는 쿠르드인이냐 아랍인이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3] 확장팩 몰려드는 폭풍부터 적용된다.[4] 다만 이것은 모든 기사에게 공통되는 사항으로 맘루크는 양산하기 더 쉬운 만큼 오히려 이 부분에서는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5] 같은 중세시대면 성벽을 쌓아도 맘루크에게는 체력 회복기능이 있고, 전투력도 높으니 맘루크만 공성추나 공성탑을 챙겨서 성벽에 갖다 박아도 아라비아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최악의 경우로, 도시 주둔군까지 없으면 몇 턴만에 바로 성벽이 뚫리고 도시가 함락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아라비아를 대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창병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6] 기존 대학교는 과학 기술 중 교육을 연구해야 건설이 가능한데 마드라사는 사회 정책의 신학을 연구하면 건설이 가능하다. 이는 서구에 근대적 의미의 대학이 생겨나기 훨씬 전부터 체계적인 학술 연구와 교육을 위한 기관을 마련해 국가적으로 후원했던 중세 아라비아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이 시기 아라비아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철학/과학 문헌들을 수집하고 인도의 학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를 토대로 많은 연구 성과를 이룩했는데, 이러한 지식의 계승과 발전은 아라비아 숫자와 알콰리즈미로 유명한 수학부터 광학, 지리학, 그리고 이븐 시나로 대표되는 의학 등 다방면에 걸쳐서 이루어졌다.[7] 인도의 바루 역시 고전시대 유닛임에도 바로 탱크로 승급되지만, 이쪽은 유틸성이 대단히 높을뿐더러 기마병/기사 대체 유닛도 아니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8] 그리스에서는 손바닥을 내보이면 심한 모욕으로 받아들인다. 그리스 항목 참조.[9] 실제로 살라딘이 살아있던 12세기보다 한참 전부터, 중동에는 이미 사막의 건조한 기후를 이용한 냉각 기술이 존재했다. 이를 이용해 자연에서 가져온 눈을 녹지 않게 유지하거나, 인공적으로 얼음이나 눈을 만들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