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민제국
1. 개요
미국이 지배하는 식민지들로 이루어진 식민제국을 뜻한다.
2. 역사
미국은 처음엔 제국주의를 지향하지 않았으나, 1846년, 미국-멕시코 전쟁을 일으켜 멕시코의 55% 가까운 영토를 뜯어감으로서 처음으로 제국주의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미국 흑인 노예가 해방되어 세운 국가인 라이베리아 역시 1821년부터 1847년까지는 미국의 식민지였다. 먼로 독트린으로 사실상 자기가 마음대로 아메리카에 대해 간섭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1893년에는 하와이의 미국인 자본가들이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의 토지 국유화에 반발해 무력으로 국왕을 폐위시키고 하와이 왕국을 멸망시켰으며 자본가들이 하와이를 미국에 합병하기 위한 초석으로 하와이 공화국을 설립해 1897년에 합병조약을 체결하고 1년뒤에 미국의 준주가 되어 식민지로 합병시켰다. 식민지배 당시 하와이 원주민들을 탄압하고 하와이어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전통 문화를 말살시키는 정책을 펼쳤다.
1898년에는 미국-스페인 전쟁을 벌였고, 스페인에게서 필리핀, 쿠바, 푸에르토리코 등을 가져갔다. 1903년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지으려고 당시 파나마를 영유하던 콜롬비아와 협상을 하려고 하자, 콜롬비아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무산되자, 파나마 분리주의자들에 접근해 파나마를 독립시켜 버렸다. 콜롬비아군은 당연히 진압하려 했으나 미국 해군이 막았다. 이후 미국은 파나마 운하 지대를 파나마로부터 영구조차하게 되고, 1979년까지 지배했다. 파나마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길 원하여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진압되었다. 1905년에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일본 제국의 한국 식민 지배와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식민 지배를 서로 인정하는 조약을 맺었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유럽 국가들이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을 점령하기도 했다. 20세기 초에는 중남미의 작은 국가들(일명 바나나 공화국)에 미국의 자본과 다국적 기업이 들어와 대형 농장을 건설해 그 국가를 바나나 등의 한정된 수출품에 의존하게 하고, 다국적 기업들의 자본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정치를 좌지우지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니카라과로 1912년부터 1933년까지 미국의 보호령 신세를 면치 못했다.
3. 식민지 목록
식민지라 보기 애매한 지역은 x
현재도 지배하고 있는 지역은 ○
- 파나마 운하 지대
- 라이베리아[1]
- 푸에르토리코 ○
- 미국령 사모아 ○
- 괌 ○
- 북마리아나 제도 ○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
- 필리핀
- 쿠바
- 관타나모 만 ○
- 아이티 x
- 도미니카 공화국 x
- 하와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