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재즈

 

'''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
Batman: Shadow of the Bat #1
'''최초 등장 시기'''
1991년 6월
'''창조자'''
앨런 그랜트, 놈 브라이포글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빅터 재즈
'''능력'''
상당한 지식, 물리적 견고함,
민첩함, 예측 불가능함
'''적'''
배트맨


1. 소개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빌런. 풀네임은 빅터 재즈(Victor Zsasz). 요상한 성을 가지고 있는데 작가 앨런 그랜트가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Szasz'라는 이름[1]에서 따왔다고 한다. 발음은 '재즈(/ˈzæz/)'.[2] 삐죽삐죽한 금발 머리로 그려질 때도, 대머리로 그려질 때도 있다.
부자 집안에서 아무 부러울 것 없이 살다가 사고로 가족이 전부 죽고, 그 때부터 공허함을 떨치기 위해 도박에 빠졌는데 잘 나가다가 펭귄에게 졌다. 그런데 하필 그 때 자기가 가진 모든 걸 올인한 터라 '돈은 허무함을 치료할 수도 없고 인생에 아무 의미도 줄 수 없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그 후 자살을 하려 했는데 그 때 마침 어떤 운 없는 노숙자가 '''가진 거 다 내놔''' 하면서 칼 들고 시비를 걸어 왔고, 그의 눈에서 자신과 다를 바 없는 '공허함'을 발견했다. 그 남자를 죽인 후 빅터 재즈는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게 되었다.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미친놈으로, 사람 한 명을 죽일 때마다 자신의 몸에 상처 하나를 새기는 것이 특징. 사람을 죽이는 이유는 그들이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좀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피해자들을 죽이고 몸에 상처를 새기는 이유는 그들 역시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신과같은 오만함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뭐 어쩌겠나, 아캄 수용소 출신인데 정상일 리가.
살인 패턴은 예측이 불가능하다시피 한데다 인명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뭣보다 살인에 강박증이 있는 무지막지하게 위험한 빌런.
...이긴 한데 캐릭터 자체는 별 인기가 없어 많이 등장하지는 않고, 큰 활약도 한 적이 없달까...사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드라마가 너무 약하다. 배트맨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빌런들이 단순한 악당으로 보기엔 좀 복잡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이 녀석은 그냥 흔한 비극을 겪은 흔한 사이코에 불과하니까. 미디어믹스 작품에서도 다른 빌런의 부하나 혹은 좀 특이한 범죄자 정도로 그려진다.
그렇다고 약하거나 위험하지 않은 녀석은 결코 아니다. 데미언 웨인이 그와의 싸움에서 일시적이지만 패배한 적도 있다. 미친 놈이기 때문에 무술 등의 상식선의 공격으로 상대하기가 상당히 버거운 듯. 뭐 이 사실을 깨달은 데미언에게 결국 발렸지만.(...)
배트맨을 죽였을 때 자기 몸에 상처를 낼 아주 특별한 장소를 남겨두었다고 한다. 코믹스에 따르면 눈꺼풀 부분인데 거기 새기면 눈을 감을 때마다 고통스러울 것이고 그럼 자기를 가장 화나게 했던 남자를 항상 상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킬러 크록베인과 더불어 가장 싫어하는 인물중 한명이다.

2. 미디어


배트맨 비긴즈
배트맨 비긴즈에 찬조출연. 중간에 잠깐 나오는 몸에 상처 잔뜩 난 수감자가 바로 이 녀석이다. 초반부에 크레인이 변호해줬던 이가 바로 재즈. 배우는 영국 밴드 제임스(밴드) 리더로 유명한 팀 부스.
배틀 포 더 카울에서는 아캄 수용소를 탈출하게 되었지만 블랙 마스크가 협박해서 부하가 된다.[3]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 등장했다. 두 번. 매번 인질극 하다가 털리는 역할... 안습.
여담으로 그는 아캄섬에서 탈옥해 이전부터 스토킹해오던 자신의 담당 의사인 캐시디 박사를 찾아가 납치하여 죽이려 한 전적이 있다.[4]
이후 후속작인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 재등장. 정식 스토리 라인에서 나오는 건 아니고 사이드미션에서 등장한다.

아캄 시티 여기저기에 놓여진 공중 전화를 통해서 배트맨과 연락을 하는데 처음 전화를 받으면 배트맨을 위해서 특별한 게임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두 번째로 전화를 받으면 정치범 3명을 인질로 잡아놓고 자기가 전화한 곳에 있는 전화기를 받지 않으면 인질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문제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거의 도시 반을 횡단시킨다고 봐도 될 정도. 아캄 시티 스토리를 보면 이런식으로 아캄시티 내에 공중전화를 걸어 받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죽여왔던 모양이다.
제한시간 내에 달리고 또 달려서 전화를 받으면 재즈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배트맨에게 하는데 통화를 하는 동안 전화선 추적을 해야된다. 이것을 계속 반복해서 전화선 추적을 전부 끝내면 재즈가 숨어있던 아지트의 위치가 확인된다. 이후 아지트로 숨어들어가서 재즈를 제압하고 정치범들을 구출하면 사건 종료. 맨처음에 "돼지 3마리"라고 했지만 정작 인질들은 2명 뿐인데 디텍티브 비전을 쓰면 시체 하나가 물속에 있는걸 볼 수 있다.
덤으로 이 과정에서 자기 신세 한탄 비슷한 것을 해대는데.... 펭귄에게 져서 전재산을 털릴 때 이야기를 하는 걸 들으면[5] 알 수 있는 사실이... '''이놈 바보다.'''
'''6 포카드'''를 들고있다가 펭귄의 스트레이트 플러시에 깨지고 전재산을 털렸는데.... 이때 펭귄이 낸 스트레이트 플러시의 조합은 3,4,5,'''6''',7이다. 라스베이거스 방식[6]이라도 쓰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이야기. 그런데 그냥 얌전히 털리고 나왔다... 일설에는 그냥 모르고 나왔으니 살았지 알았으면 그 자리서 펭귄을 사기꾼으로 고발했다가 죽었을 거라고;;;
위의 옛날 일에 앙심을 품고 펭귄이 상주하던 박물관으로 쳐들어갔다 발렸는지 어쨌는지 맨 처음 프리즈를 구하러 박물관에 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방탄복을 입은 적과 마주치는 장소[7]를 잘 조사하다보면 펭귄이 재즈를 가둬놓고 관람거리(...) 신세로 만들어놓았던 것 같은 전시관을 볼 수 있다.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유리를 깨고 탈출한 모양.
애니메이션 배트맨: 어썰트 온 아캄에서는 약 '''10초''' 정도 나오는데, GCPD와 대치하면서 인질극을 벌이던 도중 '''난 지금 기분이 나쁘다'''라고 배트맨이 말하면서 배트 클로로 당겨온 벽돌을 뒤통수에 맞고 기절한다. 이 장면은 배트맨 리턴즈에서 펭귄 갱단원이 셀리나 카일을 잡고 배트맨을 협박했을 때의 장면을 그대로 따 온 것이다.
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에서 아캄 수용수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고담에서도 등장하는데 원작과는 달리[8] 카르미네 팔코네의 수하 킬러로서 활동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초인적인 빌런이 그다지 등장하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몰라도, 현재까지는 고담 넘버1의 킬러인 모양. 여전히 살인을 할 때마다 몸에 상처를 내는 기행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과거라 그런지 몸에 빈곳이 많다.[9] 버즈 오브 프레이의 재즈가 심각한 원작 파괴를 보여줘 재평가받는 재즈. 이 쪽은 거의 원작 그대로이다.

2.1. DC 확장 유니버스



2.1.1.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image]
영화의 메인 빌런, 블랙 마스크 심복으로 등장하며 코믹스와 다르게 여성혐오자로 각색되어 여자들을 죽일때마다 몸에 상처를 새긴다고 설정이 바뀌었다. 또한 동성애자란 설정도 추가되어 블랙 마스크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절대다수의 연쇄살인범들이 여자만 노린다는 점에서 현실성 있을지도 모르지만,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와는 다르게 DC 확장 유니버스는 딱히 현실성에 연연하는 장르가 아니라 뜬금없이 찌질이 여혐으로 만든 것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필 게이를 여혐으로 묘사한 것 역시도 게이/오해 문서에서 보다시피 단순히 편견에 불과하다. 작중에는 할리퀸을 두번이나 사로 잡는 업적을 세우지만 헌트리스의 복수대상 중 하나였다고 나오며 그녀에게 석궁을 목에 맞고 할리퀸의 분풀이(마비독침으로 쑤시기)를 당하며 퇴장.

[1] 정체(?)는 토머스 사스(Thomas Szasz). 헝가리 태생의 미국 정신과 의사.[2] 재즈(jazz
[dƷӕz]
)와는 다름.
[3] 아캄 수용인들 모두에게 방사능을 심어두고 반항하면 터트린다고 했다.[4] 이전 내용에서는 죽였다고 나와있었으나 실제로는 죽이기 직전 배트맨의 난입으로 인해 실패한다. 참고로 캐시디 박사는 본편 게임에서 직접 등장한다.[5] 캐릭터파일 음성기록에서 4번이 이 내용이다.[6] 라스베이거스에서 블랙잭을 할 때는 한번에 두 벌의 카드를 섞어서 사용한다. 물론 포커는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당연히 한 벌로 한다.[7] 조커의 부하, 투페이스의 부하, 탈리아 알 굴의 정예병 중 한 명 등을 전시해놓은 그 곳. 재즈를 전시해놓았던 것 같은 장소 뒤쪽을 돌아다니면 배트맨을 잡았을 때를 대비해 만든 '배트맨 전용 전시관'도 있다.[8] NEW 52로 리부트 된 후의 재즈의 기원은 예전과 마찬가지인지 바뀐 것인지는 아직 언급이 없어서 불명.[9] 그래도 처음으로 상처를 내는 모습을 보여줄때, 28명이라 말하는걸 보면 적지 않은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