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의 꿈

 


1. 개요
2. 수록곡
3. 가사
4. 커버 버전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1999년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버전 고음질 (베스트 앨범 'Reboot Yourself')
2001년[1] 락(樂) & Rock 버전 고음질 (베스트 앨범 'Struggling')


2012년 봉하음악회 버전
2013년 노무현 4주기 추모 콘서트 버전[2]


2014년 신해철 사후 공개된 MV
2018년 신해철 데뷔 30주년 앨범 Ghost Touch 버전 - 마지막 민물장어의 꿈
'''민물장어의 꿈'''은 대한민국의 가수 신해철이 1999년 발매한 앨범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의 수록곡이다.
생전 신해철이 DJ로 활동하던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에서 2011년 신해철 특집으로 '무덤까지 가져갈 노래 11곡'을 골라서 방송했었는데 그 방송에서 이 곡이 2위를 차지 했을 정도로 신해철 본인에게 있어서 애착이 컸던 노래이다. 참고로 3위는 그대에게이며 1위는 해에게서 소년에게이다. 또한 해당 방송에서 민물장어의 꿈을 설명하며 이 노래의 가사가 자신의 묘비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신해철 사후 묘비에 새겨진 노래는 민물장어의 꿈이 아닌 신해철의 또 다른 히트곡중 하나인 Here, I Stand For You가 새겨졌다.
또한 신해철은 "이 노래는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의 사후에 '민물장어의 꿈'이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래서인지 신해철 추모 콘서트의 부제가 '민물장어의 꿈'이 되었다.
이후에는 복면가왕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부르면서 다시 뜨게 되었고, 더욱이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신해철 사후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해철을 잊지 못하는 팬들과 가수들에 의해서 자주 불리우는 곡이기도 하며, 그대에게, 해에게서 소년에게, Lazenca, Save Us, Here, I Stand For You, 단 하나의 약속, 안녕, 재즈 카페, 날아라 병아리등과 함께 신해철하면 떠오르는 대표곡들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수록곡


1999년 11월 25일 발매된 신해철 앨범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CD1'''
트랙
곡명
1
Machine Messiah
2
The Grinder
3
I'm Your Man
4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5
안녕
6
Go With The Light
1999년 11월 25일 발매된 신해철 앨범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CD2'''
트랙
곡명
1
Drum Solo
2
Jazz Cafe
3
날아라 병아리
4
아주 가끔은
5
나에게 쓰는 편지
6
It's Alright
7
그대에게
8
Introductions
1999년 11월 25일 발매된 신해철 앨범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CD3'''
트랙
곡명
1
그들만의 세상 Part 1
2
그들만의 세상 Part 2
3
그들만의 세상 Part 3
4
너 네가 뭔데
5
일상으로의 초대
6
여름은 쉽게 가버렸다
7
'''민물장어의 꿈'''

3. 가사


[3]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이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4]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4. 커버 버전



4.1. 하현우



복면가왕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2라운드 선곡으로 부른 노래. 상대인 엄마 찾는 철이에게 '''62:37'''로 완승했다.
참고로 중간 2절 시작 전 부분에 015B의 이젠 안녕의 하이라이트 멜로디가 잠깐 흘러나온다.[5]

4.2. 양파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절창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절창이지만, 양파가 2015년 2월 20일 방송분에 부른 곡 역시 절창이다. 그 뒤 그녀는 이후,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과 가왕전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스포일러]

4.3. 이수


이수엠씨더맥스 겨울나기 투어에 빠지지 않고 부르고 있다. 다섯 키(D → G)를 올려 부르는데 전해지는 감정이 백미다. 특히 2분 15초쯤 감정이 복받쳐 울먹이는 이수의 목소리가 들린다. 실제로 이수는 신해철의 장례식장에서 가장 크게 오열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한다. 본인에게 있어 친형 같이 대해줬으니 그럴 만도 하다.

4.4. 케이윌




4.5. 박혜원(가수)



박혜원은 2019 mbc 대학가요제에서 양파의 버전으로 불렀다.

5. 여담


2016년 11월 24일 JTBC 뉴스룸의 클로징 BGM으로 나왔다. 가사 내용 때문인 것도 있지만, 다음날인 25일에 의료사고 피의자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항목 참조.
웹툰 내일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다. 28화 나무(6)에서 라디오 DJ가 "마왕님의 명곡 들으시면서, 힘든 하루 마무리 짓길 바랄게요." 라고 말을 한 뒤 '민물장어의 꿈'을 튼다.

6. 관련 문서



[1] 영상엔 2002년이라 쓰여 있지만 해당 버전의 민물장어의 꿈과 그것이 수록된 락(樂) & Rock 앨범의 발매는 2001년이 맞으며, 2002년이라 쓰여 있는 것은 해당 버전의 민물장어의 꿈이 수록된 신해철의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Shin hae-Chul - Struggling이 2002년에 발매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2] 전체적으로 피치가 내려갔으며 일부분의 음이 변경되었는데, 이는 영상 속 신해철의 몸과 목소리를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 신해철의 건강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3] D키로 시작하며, 2012년 봉하음악회에서는 B키, 2014년 넥스트 전국 투어에서는 C키로 시작했다.[4] 보통 여기서 후렴구를 한 번 더 하며, E키(마장조)로 전조된다.[5] 공교롭게도 015B를 결성한 멤버 일부는 과거 신해철을 중심으로 했던 밴드 무한궤도의 멤버였다.[스포일러] 결과는 음악대장이 더블 스코어로 완승. 이 때 그가 부른 노래는 레전드 무대로 뽑히는 ''''매일 매일 기다려''''. 가히 '라젠카' 다음으로 득표를 높게 받을 만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격차가 많이 벌어지지 않은 건 그녀 역시 그 날, "하하하 쏭"과 "강남스타일", "바람이 분다"로 판정단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