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2020년

 


1. 서론
2. 1월
3. 2월
4. 3월
5. 4월
6. 5월
7. 6월


1. 서론


민중당은 2019년을 그리 좋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2019년 재보궐선거에서 손석형후보가 한 때는 20%에 근접하고 15%는 기본으로 나왔지만, 권민호여영국후보가 단일화한 이후 5%대로 급락하고 실제 득표율은 그보다 낮은 3.79%를 받았다. 말이야 3위지만 사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에게 처음에 득표율로 밀리고 나중에도 200표 차이를 보여주며 망신을 당했다.
지지도 조사에서 이름도 안 올라간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민중당. 이대로 간다면 총선 궤멸은 시간 문제다.

2. 1월


  • 1월 1일 새해 첫날,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함께 아차산을 올랐는데, 그곳에서 민중당원 여럿이 이석기 석방을 외치는 일이 있었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등산 일정이 사전에 민중당원들에게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 현재 당 내에서 '진보당'으로의 당명 개정 논의가 뜨겁게 진행 중이다. '진보당'이라는 명칭은 당을 창당할 때 민중당과 함께 제시된 명칭이었는데, 굉장히 근소한 차이로 당명이 되지 못했다. 현재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당의 모습을 보며, 상당수의 당원들이 이름에서부터 '민중'들과 친숙하지 못하다고 말하며, 더 넓은 진보세력으로의 확장과 대중성 확보를 위해서는 '진보당'으로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키워드 검색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자료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국민들이 '진보당'이라는 명칭을 '민중당'이라는 명칭보다 더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3. 2월


  • 당 대의원회의에서 진보당으로의 정당 명칭 변경이 부결되었다.

4. 3월


  • 3월 30일, 선거 보조금으로 9억 6849만 1000원을 받았다. #

5. 4월



5.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유일한 현역 의원인 울산 동구김종훈 의원이 2위 33.8% 득표로 단일화 없이도 선전했으나 결국 38.3%를 득표한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에게 밀려 패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24.5%와 노동당 하창민 후보의 2.4%를 합하면 범진보 득표가 60%에 달했던 만큼 단일화를 했으면 승리를 점칠 수 있었으나 민주당의 단일화 불가 방침으로 인해 단일화를 시도하지도 못하고 유일한 의석을 내주게 되었다.
이는 3파전이 발생하였지만 민주·진보진영이 승리한 경기 고양시 갑이나 인천 연수구 을과 대조적인데, 울산 동구 지역에서 진행된 여론조사가 없어 한쪽으로 표가 결집되지 못한 탓도 크다.
다른 지역도 모조리 낙선했으며, 비례 득표도 1.05%에 그쳐 다시 원외정당이 되었다. 그나마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에서는 안주용 후보가 19.5%를 얻었는데, 민생당이나 친여 무소속 후보가 없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표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5.2. 2020년 재보궐선거


민중당 소속으로 2020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고 등록한 후보자들은 다음과 같다.
  • 경상남도의회 진주시제3선거구[1] 하정우 후보(경상대학교 총학생회장 역임)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마선거구[2] 김연희 후보(민중당 서대문구위원회 사무국장)
  •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가선거구[3] 안승찬 후보(前 울산 북구의회 의장)
  • 경기도 성남시의회 라선거구[4] 유정민 후보(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장 역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성남지회 지회장)
  • 경기도 평택시의회 나선거구[5] 김성기 후보(민중당 평택시위원회 부위원장)
선거 결과, 모든 지역에서 낙선하였다.

6. 5월


  • 5월 14일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유죄판결 규탄 기자회견 #
옛 통합진보당 출신인 민중당 파주시 의원 안소희 의원은 2012년 6월 21일 옛 통진당 행사인 출마자 결의대회에서 ‘혁명동지가’를 제창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와 2013년 5월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리스타교육수사회에서 열린 이른바 RO 회합에 참석해 이적성 발언을 하는 등 반국가단체 활동에 동조한 혐의로 2015년 6월 불구속 기소되어 5년만인 2020년 5월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 정지 2년이 확정됨에 따라 피선거권이 상실되었다.
  • 5월 18일: 5·18 광주민중항쟁 40주년 맞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 열었다.#

7. 6월


  • 20일: 당원투표를 통해 당명을 민중당에서 진보당으로 바꾸었다. 여러모로 전신인 통합진보당이 연상되는 이름. 색상은 그대로 주황색을 사용한다.[6]



[1] 진성면, 일반성면, 이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상대동, 하대동, 상평동 관할[2] 남가좌제1동, 남가좌제2동, 북가좌제1동, 북가좌제2동 관할[3] 농소1동, 강동동, 송정동 관할[4] 수정구 태평4동, 산성동, 양지동, 복정동, 위례동 관할[5] 중앙동, 서정동 관할[6] 당색에 바이올렛도 병행해서 사용하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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