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피는 라일락

 

'''바다에 피는 라일락'''
海咲ライラック

'''장르'''
러브 코미디, 치유
'''작가'''
켄모츠 치요
'''출판사'''
[image] 타케쇼보
[image] 미발매
'''연재처'''
망가 라이브 MOMO
'''레이블'''
[image] 뱀부 코믹스
[image] 미발매
'''연재 기간'''
2015년 12월호 ~ 2018년 11월호
'''단행본 권수'''
[image] 4권 (2018. 11. 30. 完)
[image] 미발매
'''관련 사이트'''
타케쇼보 소개 페이지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주역
5.2. 섬의 주민들
5.3. 도쿄
6. 설정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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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켄모츠 치요. '''무려 15세 차이 남녀'''의 러브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2. 줄거리


남을 잘 돌보고, 모든 섬 사람에게 사랑받는 중학교 3학년 하즈키 우미. 도시에서 이사와서 민박업을 시작했지만, 매일 설렁설렁 대기만 하는 이노우에 후타. 나이는 15세나 차이 나는 30세. 섬세함도 부족하고 믿음직하지도 않고... 그래도 그의 말에 두근두근하고 얼굴이 붉어져서...

순박한 중학생 소녀와 모자란 30세 남자의 나이 차 나는 러브 코미디!

''― 타케쇼보 소개 페이지 中''

섬마을의 한적한 바닷가에 사는 중학교 3학년(15세) 소녀 '하즈키 우미'가, 옆집에서 민박업을 시작한 도시 출신의 30세 청년 '이노우에 후타'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image]
[image]
[image]
'''[image] 2016년 08월 17일
[image] 미정
'''
'''[image] 2017년 05월 17일
[image] 미정
'''
'''[image] 2018년 03월 27일
[image] 미정
'''
'''04권 (完)'''


[image]


'''[image] 2018년 11월 30일
[image] 미정
'''



4. 특징


개요와 줄거리만 보면 '''잡았다 요놈!'''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남녀 주인공도 성인이 중학생과 사귀는 것이 사회통념적으로 문제라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많이 고민을 한다. 우미 쪽에서는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적극적으로 고백하지 못하고, 후타 쪽에서는 중학생을 연애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처럼 마음을 받아주지 못한다. 그래서 둘이 서로를 좋아하게 된 뒤로도 바로 이어지지 못하고 계속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유려한 그림체와 잔잔한 내용, 평화로운 배경을 담은 치유계 만화지만 작가의 성향[1] 때문에 은근히 '''야하다.''' 수영복 신이 자주 나오는데 전부 비키니라서 노출도가 높고, 주인공 우미도 부끄럽다고 하면서도 스킨십에 은근히 적극적이다. 옷이 젖어서 속옷이 비쳐 보이거나, 옷 갈아입는데 남주가 들어오는 등의 러브 코미디의 정석적인 이벤트도 잊을 만하면 나온다. 결정적으로 수위를 올리는 주범은 리아. 개방적인 성 관념과 우월한 몸매 때문에 만화의 수위를 마구 올리고 있다. 중학생 주제에 대놓고 가슴 크기를 자랑할 정도이니...
초반에는 그림체는 좋아도 내용은 대체로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였고, 연출도 좀 산만했지만, 연재를 거치며 점점 나아지더니 2권부터는 상당히 섬세한 심리 묘사를 보여준다. 그러니 가능하면 2권까지는 보고 평가하는 것이 좋다.

5. 등장인물



5.1. 주역


  • 하즈키 우미(葉月海)
주인공. 남을 잘 돌보고, 섬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는 중학교 3학년(15세) 소녀. 헤어스타일은 포니테일이며 사복은 줄무늬 셔츠와 바지를 주로 입는다. 청소, 세탁, 요리 등 가사 전반이 특기. 꿈은 좋은 신부가 되는 것. 빈유라서 콤플렉스가 있다.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셨고, 찻집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라고 있다.
자기 옆집에서 민박업을 시작한 후타의 집에 매일 찾아가 청소해주고 요리를 만들어주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사실 그 집이 원래 우미의 집이었기 때문에 신경 쓰는 것. 과거 우미의 방이었던 곳도 객실로 쓰이는 중이다.
후타를 매일 찾아가고, 태평하면서도 어딘가 어른스러운 후타에게 점차 끌리게 되어 결국 고백까지 한다. 하지만 나이 때문에 안 될 것을 알고는, 후타가 거절하기 전에 말을 막아버렸다. 사실상 차인 셈이지만 그 뒤로도 꾸준히 찾아가고, 미사키가 농담 삼아 후타에게 청혼하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여름 축제에서 후타가 맞선을 본다는 것을 알게 되자 참지 못하고 후타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다시 고백하지만 결국 다시 차였다. 그러나 코지마 누나의 결혼식에서 후타가 취했을 때 키스를 받게 된다. 사실상 커플 성립이지만, 여전히 나이 차이가 문제이기 때문에 일단은 평소처럼 지내고 있다.
장래에 대해 고민하다가, 자신의 특기라고는 요리 정도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손님이 늘어난 라일락에 마음껏 드나들 수 없게 되자, 단순한 이웃이 아니라 후타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요리 전문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심한다.
졸업 후 다시 섬으로 돌아와 라일락 민박에 요리사로 고용되었다. 후타의 고향에서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에 성공, 딸 둘을 낳았다.
  • 이노우에 후타(井上風太)
남주인공. 30세. 이상한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다니는 후줄근한 느낌의 아저씨. 도쿄에서 섬으로 이사와서 민박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민박집 이름을 그냥 숙소라는 뜻인 '야도야'로 정해놓는 바람에 우미가 기가 막혀서 라일락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줬다.
보통 일은 잘 안 하고 바다만 보고 있다. 바다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하필 '바다'를 일본어로 '우미'라고 하기 때문에 "바다(우미)가 좋아"라고 했다가 우미를 엄청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뒤로도 천연스런 발언으로 우미의 마음을 자꾸 흔들어놓는다.
그러다가 우미의 고백을 받게 되지만 나이 차이 때문에 거절한다. 그리고 코지마 어머니의 중재로 맞선을 보기로 결심하지만, 여름 축제 중에 그걸 알게 된 우미에게 키스와 함께 다시 고백을 받는다. 이때는 차라리 자신을 이렇게 좋아해주는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고민했지만, 결국 나이 차이를 고려해서 거절했다. 하지만 맞선 상대도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결국 잘 되지 않았다.
첫 손님 미사키가 왔다간 뒤로 꾸준히 홈페이지도 관리하고 평판도 오르면서 손님이 늘었다. 그리고 코지마 누나의 결혼식에서 술에 취했다가, 우미에게 부축을 받던 중에 결국 우미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키스한다. 물론 다음날이 되자 사고 쳤다는 걸 깨닫고 좌절했고, 우미가 얼버무린 덕분에 평소처럼 지내게 됐다.
사실 도쿄에 있을 때는 대기업에서 컴퓨터 개발 기획을 하던 유망한 인재였다. 그러나 부모의 의향에 따라 계속 더 큰 성공만을 노리던 삶에 지쳐있었는데, 여행에서 들린 숙소의 주인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는 감명받아 숙박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주위에서 다들 반대했지만 전부 물리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결과 제일 마음에 든 이곳을 골랐다.
본인은 자각이 없지만 여자들한테 참 인기가 많다. 우미를 시작으로 리아, 카오리가 진심으로 반했고 미사키도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키는 옛 사랑을 잊지 못해서 후타에게 반하지는 않았지만, '당신과 결혼하면 분명 행복하겠죠.'라고 높게 평가해줬다.

5.2. 섬의 주민들


  • 우미의 할아버지, 할머니
찻집을 운영 중. 사고로 부모를 여읜 우미를 둘이서 키우고 있다.
할머니는 후타가 맞선 보러 간 날에 우미가 식음을 전폐하고 방에 박혀있는 것을 보고는 우미의 마음을 짐작한 상태다. 코지마 누나의 결혼식에서 취한 후타를 우미가 부축하는 것을 보고 "저 둘 부부 같네."라고 하고, 이에 할아버지가 나이 차가 너무 난다고 말하자 "나이 같은 건 관계 없어요."라고 말한다. 둘이 잘 되기를 바라는 듯. 할아버지도 우미가 성인이 되자 인정해준다.
  • 리아(莉愛)
우미의 같은 반 친구 소녀. 이 만화의 수위를 올리는 주범. 웨이브 롱 헤어에 거유의 미소녀. 도쿄를 동경하고 있으며 연예인이 되는 것이 꿈이다.
성적으로 무척 개방적이어서 주변을 놀라게 한다. 특히 인터넷에 올리겠다고는 가슴을 절반도 못 가리는 비키니를 입고는 사타구니를 강조하는 포즈를 잡는 바람에 우미가 당황했을 정도였는데, 정작 본인은 "그런가? 귀엽다고 생각하는데..."라면서 왜 부끄러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심지어 도쿄에 이상한 환상이 있는지 "도쿄에선 이게 보통이라고!"라고 주장했다.
도쿄를 동경하기 때문에 도쿄 출신인 후타에게 계속 접근하면서 팔짱을 끼고 어필하기도 한다. 중학생을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후타도 리아의 몸매를 보면 동요하기 때문에, 이 광경을 보는 우미에게 질투심을 유발한다.
생각도 못한 오디션 1차 합격에 성공하여,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해서 도쿄까지 가서 2차 심사를 받는다. 그러나 섬에서는 제일 가는 미소녀였던 자신이 도쿄에서는 별로 눈에 띄지 않고, 다른 후보들은 온갖 준비를 다 했는데 자신은 어필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아무 대답도 못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좌절한 나머지 아버지가 옳았다며 꿈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실패도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며 이걸 딛고 꿈을 키워가면 된다는 후타의 조언을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이걸 계기로 후타에게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것을 넘어서 진심으로 반해버렸다. 하지만 우미가 후타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고백은 그만둔다. 그래도 아직 포기한 것은 아닌지 코지마 누나의 결혼식에서 스킨십을 하며 유혹하기도 했다.
결말 시점에서는 모델로 성공한다.
  • 코지마 카즈야(小嶋一哉)
우미의 같은 반 친구 소년. 짧은 머리에 사백안. 활발하고 개구쟁이.
우미를 곧잘 놀려대기 때문에 곧잘 말다툼하지만, 이런 캐릭터들이 흔히 그렇듯이 츤데레이며 실은 우미를 좋아한다.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 따르면 집에서도 '우미를 신부로 데려와라'라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우미가 후타와 자꾸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우미가 극구 부정하자 "그럼 나랑 사귈래? 널 좋아해."라고 고백했지만 차였다. 이후 당연히 둘 사이는 어색해졌다.
이후 리아의 작전에 따라 비키니로 어필하려고 한 노노가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고 감기로 착각해서 집으로 가서 갈아입자고 했다가 감사를 받고, 집에서 노노에게 고백을 받았다. 일단 우미에게 실연당한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아 사귀는 것은 미뤘지만, 계속 같이 하교하는 등 사실상 사귀게 되었고, 여름 축제 때는 노노를 여자친구라고 친구들 앞에서 공개선언했다. 그 뒤로는 서로 깨를 뿌리며 열애 중이며, 우미하고도 원래의 악우 관계로 돌아갔다.
결말에서는 노노와 결혼하여 아들이 생겼다.
  • 노노(のの)
우미의 같은 반 친구 소녀. 단발이고 눈이 작다. 얌전하고 수수한 아이이며, 본인도 그 점을 신경 쓰고 있고, 리아의 밝고 귀여운 점을 동경하고 있다. 미소녀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귀여운 외모지만, 친구인 우미와 리아가 워낙 미소녀라서 어째 상대적으로 외모가 떨어져 보인다. 가슴도 작다 못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장래의 꿈은 수의사.
코지마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코지마가 우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음고생하고 있다. 그러다가 리아의 작전으로 비키니를 입고 어필하기로 하지만, 부끄러워서 말도 걸지 못한다. 근데 얼굴이 붉어진 것을 감기로 착각한 코지마가 집에 가서 갈아입자고 제안하고, 이때 얼굴을 붉히며 감사 인사를 한 덕분에 코지마의 호감을 샀다. 그리고 집에 있을 때 결국 고백한다.
코지마가 우미에게 실연당한 마음의 정리를 이유로 정식으로 사귀는 것은 미뤘지만, 같이 하교하는 등 실질적으로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여름 축제 때 결국 여자친구라고 친구들 앞에서 코지마에게 공인되는데, 정작 본인은 코지마에게 여자친구로 받아들여지는 줄 몰랐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 그 뒤로는 서로 깨를 뿌리며 열애 중. 이를 지켜 보는 리아만 괜히 열폭하며 남친 만들겠다고 벼르는 중이다.
결말에서는 코지마와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다.
  • 코나노 유키(粉野柚木)
후타가 맞선을 본 상대 여성. 짧은 머리에 단아한 느낌의 여성. 입술 왼쪽 밑에 점이 있다. 이 섬에서 나고 자랐으며 현재는 고등학교 선생님이다. 후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호감을 느껴 "당신과 결혼하면 분명 행복할 거예요."라고 말하기까지 하지만, 그 순간 울음을 터뜨리며 사실 중학교 때 짝사랑했던 선생님을 잊을 수 없다고 밝힌다. 그때 고백했다가 차였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이 이야기를 듣고 우미를 떠올린 후타는 복잡한 심경이 된다. 물론 맞선은 흐지부지 되었다.
결말에서는 결국 선생님과 결혼해서 청첩장을 후타에게 보낸다.

5.3. 도쿄


  • 카오리(香識)
후타가 다니던 회사의 전 동료. 후타와 동갑인 30세. 숏컷 머리의 미인이다. 후타와 서로 '카오리 짱', '후타 군'으로 이름+호칭으로 부를 정도니 개인적으로도 무척 친한 사이였던 듯.
라일락에 찾아와 묵으러 왔지만, 진짜 목적은 후타를 설득해서 회사에 복직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말 할 거면 돌아가."라고 단칼에 거절당해서 묵지 않고 바로 돌아간다. 속으로는 후타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고, 그래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언제까지고 돌아봐주지 않는구나... 일 문제로도, 사적으로도..."라고 중얼거린다.
결말에서는 새 남자를 찾아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는 편지를 후타에게 보냈다.
  • 미사키(美咲)
라일락에 묵은 첫 번째 손님. 장발 생머리에 이마가 넓고 장신거유인 여성. 정확한 나이는 안 나왔지만 후타를 '오빠'라고 부르는 걸로 봐서 20대 중후반인 듯.
리아 만큼은 아니어도 만화의 수위를 올리는데 크게 일조한 인물. 남자 앞에서 막 원피스를 벗어 던지고는 속옷에 가까운 차림으로 막 돌아다니질 않나, 가슴골이 다 드러나고 하의는 끈팬티에 가까운 비키니를 입지 않나... 몸매도 작중 제일이라서 여러 모로 색기담당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상대의 스펙만 따지는 연애 생활에 염증을 느껴서 혼자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도피 여행을 왔다. 그래서 기한은 무기한으로 잡은 상태. 라일락을 고른 이유는 인기 없을 것 같으니 혼자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연히 후타는 이걸 듣고 상처 받았다.
첫날부터 후타와 맥주 파티를 벌이며 "연애 같은 귀찮은 건 다 망해 버려라!"라고 주사를 부렸다. 자기 맘대로 있을 테니까 민폐면 쫓아내라고 했지만, 그런 곳이 되기를 바라서 숙박업을 시작했으니 있고 싶은 대로 있으라는 후타의 말을 듣고 후타에게 호감을 느낀다.
우미가 라일락의 일을 도우러 많이 찾아왔기 때문에 많이 친해졌다. 형식적인 연애에 매우 지쳐 있었기 때문에 우미의 순수한 사랑을 듣고 크게 응원해줬다. 그러면서 정작 우미가 좋아하는 상대가 누군지는 몰랐지만, 밤중에 후타의 방에서 둘이 나누는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고 상대가 후타란 걸 알게 되었다.
그 뒤로 "우미에게는 더 어울리는 상대가 있을 거다."라고 말하는 후타에게 자신을 가지라고 조언해주고, 우미에게도 사랑을 응원한다고 격려한 다음, 자신도 인생에 맞서겠다면서 예정과 달리 며칠 만에 도쿄로 돌아간다.
나중에 밝혀진 그녀의 직업은 기자, 그것도 꽤 유명한 기자였다. 그녀가 라일락에 대해 알린 덕분에 라일락에 손님이 늘어나 번창하게 되었다.
같이 술을 마시다가 취한 후타를 보고 "이런 여자의 재미없는 주정이나 들어주고... 좋은 사람이네."라고 중얼거리거나, 농담 삼아 "나랑 결혼할래? 그럼 나 여기서 계속 살 수 있는데."라고 하는 등, 후타를 어느 정도 마음에 두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깊게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우미가 후타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자 아무 미련 없이 우미를 응원해줬다.
우미의 졸업 후에 다시 한 번 라일락에 방문하여 기사를 쓴다. 결말 시점에서는 일에 치이면서도 연애에 도전하는 중.
  • 아오시마 소라(青島咲良)
우미의 고등학교 친구. 고양이입으로 웃거나, 하의실종 패션으로 다니거나, 우미의 가슴을 만져대는 등, 활발하고 능글맞은 성격의 여자아이. 리아의 팬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내내 우미에게 후타의 이야기를 들은 나머지 신경 쓰여서 우미가 섬으로 돌아갈 때 함께 라일락에 방문한다.
결말에서는 셰프가 되어서 어느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6. 설정


  • 라일락(ライラック)
본작의 주무대가 되는 민박. 본래 우미의 집이었으나, 우미가 바로 옆의 조부모 집에서 살게 되면서 집이 남았기에 팔게 되었고, 이를 후타가 사서 민박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래 후타가 지은 이름은 '야도야(やどや)'였지만, 이건 일본어로 그냥 '숙소'란 뜻이기 때문에 우미가 기가 막혀서 이름을 새로 지어줬다. 라일락으로 정한 이유는 어머니의 고향인 북쪽의 추운 섬에서 봄에 예쁘게 피는 꽃이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결혼식 부케로 해준 꽃이기 때문이다.
주인인 후타가 빈둥거리기만 하는지라 오지랖 넓은 우미가 계속 청소하며 관리하고 있다. 후타가 객실[2]에 장식한 오컬트 장식들도 다 치워버렸다.
오랫동안 손님 한 명 없었지만 미사키가 첫 손님으로 왔다간 뒤에 좋은 기사를 써준 덕분에 손님이 늘었다. 그 뒤로는 후타도 홈페이지를 갱신하고 손님들을 접대하는 등 바쁘게 일하게 된다.
우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왔을 무렵에는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서 어엿한 여관으로 자리잡았다.

7. 기타


  • 제목의 '라일락'은 후타가 운영하는 민박집 이름이다. 따라서 제목인 '바다에 피는 라일락(海咲ライラック)'은 바닷가에 자리 잡은 민박집 라일락을 뜻하는 말이지만,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주인공 우미의 이름이 바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민박집 라일락에서 (청춘을) 꽃피우는 우미'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
  • 남녀 주인공을 제외한 인물들은 웬만해선 풀 네임이 나오지 않는다. 풀 네임이 나온 조연은 코나노 유키와 코지마 카즈야와 아오시마 소라 뿐이다. 코나노 유키의 경우 맞선에서 풀 네임을 안 밝히면 이상하니까 나올 수밖에 없던 경우이며, 코지마는 한동안 성만 나오다가 누나의 결혼식에서 누나와 대화하는 장면을 통해 언급되었다.

[1] 이 만화와 동시에 연재하는 만화가 '''서큐버스'''가 주인공인 아로마 짱은 오늘 밤도 부끄러워다.[2] 원래 우미의 방이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