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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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2세대부터 추가된 포켓몬. 모티브는 해바라기. 해바라기 포켓몬답게 태양의 돌로 진화하는 포켓몬 중 하나다.
3. 포획
GSC와 리메이크의 자연공원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등장 시간대는 낮. 벌레잡기 대회를 제외하면 해너츠 외에 특별히 출현하는 포켓몬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에메랄드에서는 사파리존 확장구역에서 만날 수 있다.
BW2에서는 20번도로에서 해너츠가 등장한다.
XY에서는 풀타입 프렌드사파리에서 해너츠가 등장한다.
ORAS에서는 그란돈/가이오가 사태 해결후 환상섬에서 해너츠가 등장한다.
4. 성능
씨앗과 관련된 기술들을 많이 배우는데 씨뿌리기, 고민씨, 기관총, 씨폭탄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기관총의 경우 3세대에선 자력으로 익히는 게 해루미 하나 뿐이었으니... 하지만 기관총이나 씨폭탄은 물리기술이기 때문에 해루미는 리프스톰으로 먹고 살아야 될 형편. 그래도 자속기는 기가드레인, 에너지볼, 꽃잎댄스, 리프스톰으로 비교적 충실한편. 서브웨폰은 풀타입답게 대지의힘[2] 과 오물폭탄 정도가 있다. 단순히 공격형으로 가면 나머지 한칸은 잠재파워로 때워야한다.
보다시피 스피드가 더럽게 낮기 때문에 아무리 스피드에 노력치를 주고 엽록소 특성으로 스피드를 뻥튀기시킨다 한들 스피드 어태커로 기용하는건 절대 무리이다. 스피드에 노력치를 최대한 투자하고 성격보정도 건다 한들 스피드 112급과 간신히 동급이 될 정도. 때문에 차라리 체력이 점점 줄어드는걸 감수하고 선파워로 특공을 높이는게 그나마 낫다. 낮은 스피드도 오히려 트릭룸 파티에선 활약할 수 있다. 다만 파이어로가 너무 자주 보이는 환경상 트릭룸도 맹신하기는 어렵다.
물론 어느 쪽이든 불꽃 타입한테는 그야말로 먹잇감. 때문에 다른 쾌청형 풀 포켓몬들과 마찬가지로 주의해서 다뤄야 할 포켓몬이다.
드림월드 특전기로 대지의힘을 얻었으나 유전은 되지 않았고 신특성 일찍기상을 그리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편이 아니라 아쉬움이 남았으나 BW2이후로 NPC기로 추가되었다.
이론상으로는 쾌청이 깔린 상태에서 선파워+구애안경등의 장비로 솔라빔을 쓰면 매우 강력하다. 그 밖에 체력을 더 깎는 생명의 구슬도 쓸만하다. 그러나 이렇게 쓸 거라면 트릭룸이 아닌 이상 더 강하고 훨씬 빠른데다 기술폭마저 넓은 선파워 리자몽을 쓰는 것이 몇 배 낫다. 쾌청 상태에서의 해루미는 비자속 화염방사도 절대로 버티지 못하는데, 리자몽은 내구도 더 높은데다 쾌청으로 강해진 적의 불 기술을 반감하기까지 한다.
보다시피 엽록소의 활용도가 상당히 제한적인데도 불구하고 특성이 처음 도입된 3세대에서는 저 엽록소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같은 특성을 가진 더 우월한 풀 포켓몬들이 워낙 많아서 대전에서 쓰라고 만든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성능이 시궁창이었다. 특히 나시와 비교하면 특방 말고는 더 좋은 능력치가 하나도 없었으며 그 외에도 특공이 5 정도밖에 안 떨어지고 다른 능력치가 더 우월해서 쓰기 편한 녀석들이 널려 있었다. 덩쿠림보, 우츠보트가 그 예. 4세대부터 희귀 특성 선파워가 생겨서 그나마 공격력만은 차별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5세대에서 앵콜+대지의힘 조합이 가능해진 것도 차별점이 되었다.
결론은, 분명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그게 실전에서 발휘되기 극히 어렵다. 엽록소 특성을 논외로 하면 트릭룸 + 선파워를 위한 쾌청을 동시에 쓰면서 불타입을 견제할 다른 포켓몬을 보충하는 것이 쓰임새인데 이게 매우 까다롭기 때문.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무인편 189화에서 주연으로 등장. 소피아와 마르첼로라는 이름의 노부부가 해루미와 얽힌 사연을 이야기해준다. 해루미가 해바라기 포켓몬인 점과 눈보라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암만 봐도 이 영화가 모티브인 듯하다.
또한 나옹이 종종 해루미로 변장하기도 한다. 포켓몬 애니 최신작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보낸 로켓단 3인방의 성우중 한 명인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아예 대놓고 메시지에서 '''나옹은 해루미라도 된다고요!'''라고 써 놨다.
DP에서는 라이벌 시호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107화에서 해너츠의 화석이 나온다.
5.2.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탐험대에서 선배로 나온다. 계속 꺄아-! ~에욤! 같은 특이한 말투를 쓰는데 그래서 귀엽다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짜증난다는 사람들도 있는듯.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폐쇄된 바다에 대해 소개해주기도 한다. 뭐 그 정도.
노공룡과는 사이가 좋지 않는 듯 하다. 또한 비버니처럼 일기를 쓴다. 주인공이 없던 시점을 다루니 한 번 읽어보자.
한국에는 정발되지 않은 하늘의 탐험대에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노공룡과 길드에서 활동하던 때의 이야기로 에피소드 제목은 "오늘의 꺄아" 로, 수배자인 "불사신" 고우스트를 체포하는 과정을 통해 노공룡과의 서먹서먹한 관계를 풀어나가는 훈훈한 에피소드.
시간의 탐험대, 어둠의 탐험대 특집 애니메이션에선 팽도리, 불꽃숭이의 선배로 그들을 도와주는 주역으로 등장. 성우는 에모리 히로코/채의진.
5.3. 포켓몬 GO
최대 CP는 2141로, 2세대 업데이트 기준으로 슬리퍼와 함께 공동 77위이다. 최대 CP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선호되는 편은 아니다. 진화하는데 태양의돌이 필요한 데다가 다음 세대 업데이트를 거듭하면서 필드 출현율이 대폭 떨어져 육성 난이도가 어려워졌다.
2018년 8월, 성도위크 이벤트로 '''색이 다른''' 개체가 공개되었다.
6. 기타
- 2세대 체험판 당시에는 진화체 없이 해루미의 초기 디자인 형태만 있었다. 타입은 풀/에스퍼, 모습은 얼굴에 세로 줄무늬가 없었으며 다리가 없고 땅에 뿌리를 내린 형태였다.
- 진화 전인 해너츠는 6세대까지 전 포켓몬 최저의 종족치 합 보유자이다. 전 능력의 종족치가 전부 30으로, 총합 180. 이후의 어떤 진화 전 포켓몬들도 종족치 총합만큼은 해너츠를 따라잡지 못했다. 심지어 그 잉어킹조차도 총합 200이다. 7세대에서야 새로 추가된 약어리가 종족값 175를 기록함으로써 이 기록이 깨졌다.
- 포켓슬론에서는 거의 완전체나 다름없는 스탯을 자랑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초 스탯은 별 볼일 없으나 규드링크를 통해 모든 스탯을 최대치인 별 5개까지 올릴 수 있는 몇 안되는 포켓몬이다. 전설의 포켓몬[4] 을 제외하고 이게 가능한 포켓몬은 메타몽 뿐.[5]
- 풀 포켓몬 중에서도 유달리 태양과 관계가 많다는 점에서, 아직 나오지 않은 타입 조합중 하나인 불꽃/풀 조합을 해루미의 신규 진화형, 메가진화, 혹은 리전 폼이 차지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기도 한다. 현재로서는 게임프리크가 리전 폼을 많이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6] 리전 폼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고, 또 해바라기의 실제 원산지가 중앙 아메리카라는 점을 보면 훗날 중남미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게임이 나올 수도 있다.
[1] 같은 태양 포켓몬으로는 에브이와 불카모스가 있다. 참고로 솔록은 분류상 '별똥별 포켓몬'이지만 실질적으로 모티브가 태양이니, 솔록을 태양 포켓몬으로 친다면 에브이와 겹친다. 솔가레오는 일륜 포켓몬인데 일륜이 태양의 불교 용어이므로 이에 포함된다.[2] 일반 순수 풀타입 중에서 유일하게 습득할 수 있다. 나머진 바위나 땅 타입을 겸하거나 쉐이미 같은 전설/환상급 포켓몬만 습득 가능[3] 1성 레이드에 해루미, 2성 레이드에 해루미가 올라온 적이 있다.[4] 전포라고 해봤자 뮤나 기라티나(오리진폼), 창조신만이 올5를 달성할 수 있다.[5] 포켓몬의 쓸모는 대전에서의 효용성만으로 판가름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하려는 시도였을지도 모른다. 포켓슬론 관련한 일러스트에서 해너츠가 엄청나게 자주 나오는 것만 봐도 일부러 밀어준 것 같은 느낌.[6] 8세대의 신규 진화형도 전부 리전 폼의 진화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