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희(뷰티풀 군바리)
'''누가 길채현 상경님 말 안 따르고 싶겠냐. 그냥 매 맞고 욕먹기 싫을 뿐이지.'''
'''아~ 군대 짜증난다.'''[1]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대만 명은 張智熙[2][3] . 기수는 847K로 초반에는 구수란, 서서희와 동기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1소대의 박율, 송미남과 동기임이 밝혀지면서 847K로 확정되었다. 즉, 동기는 1소대에 송미남, 박율, 2소대에 김소리, 강경옥이 있다. 시작 시점의 계급은 상경이며 현재 수경으로 진급한 상태이다. 직책도 받데기에서 챙을 거쳐 열외로 올라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 당시만 하더라도 '''숏컷 받데기'''라는 별칭으로 많이 불렸다. 화장실 교양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 그 장면에서 "너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며 박소림을 갈궜다. 송미남의 교양 장면에서 잠깐 다시 등장하며 846K 홍덕의 맞후임이자 849K 박가연의 맞선임이다.
시크하긴 하지만, 그래도 독자들에게서 미인 소리 들을 정도로 예쁜 얼굴과 꽤나 글래머러스한 몸매[4] 가 특징.[5] 연재 초기와 비교해서 외모의 업그레이드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편. 기본 컨셉은 차이가 없지만, 초기연재분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외모 업그레이드를 했다. 초기만 해도 머리만 짧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외형이었는데 비중이 커지면서 작화에 힘이 들어가 기 시작하자 덩달아 팬들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초기 연재분과 비교해보면 우리가 알던 지희가 맞나 싶을 정도.
성이 꽤 오랜 시간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지희가 그대로 풀네임일 가능성도 있다고 여겨졌지만, 처음 이름이 밝혀졌을 때를 보면 2글자 이름이거나 성씨가 2글자, 이름이 1글자라면 끝이름만 부르는데[6] 지희라고 부른 걸 보면 지희가 풀네임이 될 가능성은 좀 낮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결국 2017년 1월 18일 작가가 올린 1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 풀네임이 '''장지희'''라고 밝혀졌다! 링크
동기들과 비교해 보면 2소대의 김소리는 아직 구체적인 스타일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비교가 어려우나, 1소대의 박율과 비교하면 능력면에서는 더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7]
155화에서 근무 스타일이 드러났는데 FM이다.
171화에서 하극상 사건으로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갈 뻔했지만, 소림이가 중대장과 담판을 지어 1소대로 넘어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276화에서 전역하였다.[8]
2. 성격
기본적으로 무심하고 시크하다. 하지만 민지선, 권정민 수준은 아닌지라 표정으로 감정을 확실히 드러내기는 한다. 잘 웃지도 않지만, 소속된 3소대의 폭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희생당하며[9] 심한 감정노동과 구타를 강요받다 보니 사무적이고 폭력적인 면이 지나치게 부각되어 웃을 기회가 적었을 뿐, 지희 역시 평범한 20대 여성인지라 잘생긴 남성인 정수아의 큰오빠 정수호를 보고 놀라는 모습도 보여주고 박소림으로 인해 화기애애해진 소대 분위기 속에서 같이 웃어주기도 하는 밝은 성격이다.
구타 3소대에 소속되어 어쩔 수 없이 구타를 행하지만 구타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구타를 지시할 때 눈을 질끈 감기도 하고, 구타를 행할 때 한숨을 쉬는 등 사람 패는 것에 죄책감은 분명하게 갖고 있다.[10] 이러한 성격은 구타를 옹호하다 못해 즐기기까지 하는 1소대 동기나 육근옥, 오로라, 허정인, 자신과 가장 친한 맞선임의 2소대 동기, 같은 3소대의 간미효 같은 성격 파탄자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만약 타 소대 소속이었더라면 선후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확실히 억지로 행하는 구타만 제외하고 본다면 '''기본적인 성격은 착하다못해 대인배 수준이다.''' 오로라에 의해 본부 소대행이 막힌 박소림을 위로해주고 자신이 피던 담배를 일개 막내 이경에게 마음껏 피라고 주기도 했으며, 설유라가 전역 1주일 전 강경옥 때문에 부리는 찔에 불평하는 다른 3소대 받데기들과 다르게 3소대 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설유라를 이해하려고 애쓰며 불평하는 받데기들을 설득했다.
박소림과의 첫 대면에서 눈을 부라리는 버릇이 있는 소림이의 이마를 찍어누르거나[11] , 오로라가 험하게 다루는 것으로 보면 자존심도 강한 듯 하다.
3. 인간 관계
홍덕과 박가연과의 사이는 좋다. 주로 이들과 교류하고, 가끔 간미효와 교류하기도 하고, 타 소대 동기들 간 사이도 상당히 좋다.
3.1. 844K 길채현
선임 중 길채현을 유난히 좋아한다. 길채현의 맞선임인 엄미선을 따로 있을 때 '''엄빠따''', 길채현의 맞후임인 오로라를 '''미친년'''이라고 부르는 것에 반해 길채현은 따로 있을 때도 꼬박꼬박 '님'자를 붙혀서 말한다.
3.2. 845K 오로라
3소대 전원이 그렇기는 하지만, 유독 지희는 오로라를 싫어하는 것을 넘어 '''극도로 혐오하고 증오'''한다. 막내로 내려가 걸레질을 하거나 로라가 지희의 머리끄덩이만 잡는 모습을 보아 박소림 배치 전부터 오로라에게 제일 시달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오로라의 맞후임은 홍덕이지만, 덕이는 덩치가 꽤 있고 한 성질 해서 그보다 아래 기수에 덩치도 작고 만만한 지희를 더 괴롭혔을 것이다[12] . 여기에 박소림을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오로라의 만행으로 더욱 증오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라시현-류다희는 감정이 분출되는 틈이 있어 사이는 안 좋아도 크게 터질 일은 드물지만, 오로라-장지희는 감정이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지희는 폭발해 로라에게 하극상까지 일으켜서 오로라를 강판시켰다.'''미친X
오로라가 박소림을 괴롭힐때마다 했던 대사.
3.3. 846K 홍덕
특히 맞고참인 홍덕과는 (1기수 차이이긴 하지만)선후임 사이인데도 서로 말을 놓고 지낼 만큼 관계가 돈독하며, 험난한 구타 3소대에서 같이 생존해야 하는 처지에다 오로라가 수인으로 찔을 부릴 때 그나마 덕이가 위에서 방패막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공생할 수 밖에 없는 관계다.
3.4. 847K 송미남•박율
1소대의 동기 송미남과 사이가 매우 좋으며 박수로 맞이해주고 자리 옆자리로 지정하며 이것저것 챙겨준다.
박율과는 취향문제로 동기로써 그저그런 사이지만, 그렇다고 서로를 적으로 둔 사이는 아니다. 하극상 사건으로 박율이 걱정해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소대로 넘어간 뒤 송미남과 같이 붙어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3.5. 852K 권정민
외전편에서 은근히 개그가 터지는 케미를 보여주었다.정민이 기타 귀엽게 치네
이 대사를 날린 직후 권정민은 프라이드에 금이 가서 폭주한다.
3.6. 867K 정수아
정수아와는 딱히 접점은 없지만, 1소대 전출후 휴가복귀한 정수아에게 "너 소림이 동기지?"라고 한다거나 232화에서 이경시절 정수아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13] 동기들에게 듣고 "헤에? 수아가?"하는 걸 보면 긍정적으로 평하고 있는듯 하다.[14]
3.7. 867K 박소림
'''소림아.''' 이젠 정말로... '''네가 두려움 같은 걸 더 이상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군전역하는 그 순간까지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정말이야.'''
또한 박소림을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한다. 사실 간미효 빼고는 소림이를 싫어하는 기미를 보이는 선후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만...[15] 소림이가 로라에게 시달린다는 점을 알아채서 식당 사역을 빼 주기도 하고 소림이의 본부행이 컷 당했을 때 진심으로 위로해 주기도 한다. 게다가 소림이에 대한 로라의 끊임없는 만행으로 인해 결국 폭발해 하극상까지 저지른다.[16][17]뭐라 말씀하셔도... 저한텐 지희 언니가 가장 좋은 고참이었습니다.
277화 中
4. 작중 행적
4.1. 1부
4.1.1. 프롤로그~70화
22화에서 박소림과 하애진을 데려다 한밤중에 화장실에서 신고식을 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 대놓고 야리는 소림에게 "너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며 소림의 이마를 밀쳐내듯 누르지만, 이에 질세라 소림 역시 끝까지 눈의 힘을 풀지 않고 서로 기싸움을 하는데, 갓 전입 온 까마득한 막내가 자신에게 대놓고 눈을 부라리는데 때리지도 않았다.[18]
35화에서도 박소림과 하애진이 3소대에 배치받는 장면에 등장했다.
37화에서 버스에 앉아 있는 컷으로 한 컷 등장.
45화에서 전화하는 현봄이에게 자세를 지적하는 걸로 한 컷 등장.
47화에서는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서 턱을 괴고 컴퓨터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
53화에서는 1소대와 3소대와의 훈련에서 3소대가 1소대를 뚫지 못하고 끝나자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침을 뱉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1소대와 3소대가 피구를 할 때 라시현이 신발끈이 풀려 묶으려 할 때 라시현을 아웃시키려고 하지만, 류다희가 대신 맞아 준다.[19]
54화에서는 라시현에게 얼굴을 맞고 아웃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 하지만 아웃되고도 길채현에게 공을 받아 권정민을 아웃시키는 활약을 한다.[20]
54화 후반 씬에서는, 일이경들을 침상 위에 무릎 꿇려 놓고 맨발바닥을 때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55화에서는 자신에게 맨발바닥을 매질 당하던 박소림이 계속 표정 관리를 못하는 것 때문에 오로라 상경이 일이경들을 집합시키자 예비 받데기의 엉덩이를 때리고, 다음 차례인 하애진에게는 ''니 뇬은 동기니깐 '동기야 정신 차려.' '여기는 군대야.'라고 구호 외쳐."라고 말한다.
56화에서는 길채현과 오로라가 서로 너무 상반된 말을 하자, 박가연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57화에서, 박가연은 "(오로라의 말을 따르는 것에 대해) 길채현 상경님께 죄송하다"고 한다. 장지희는 아래의 말로 박가연을 설득한다. 이를 보아 나쁜 인물은 아니며,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 있는 듯.박가연: (챙 두 사람의 말이 너무 달라서)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장지희: 균형 잘 잡아야 돼. 어쨌든 3소대 차기 수인은 길채현 상경님이시니깐.
박가연: 그럼 길채현 상경님 말씀대로…??
장지희: 우리 3소대야. 다 죽여 버리고 이 X같은 상경 깨쓰 푼다!!
이후 다시 이어진 방어 훈련에서 수아방패에 거센 돌진을 날린다. 직후 소림이 수아가 방패를 잘못 든 틈을 비집고 들어가 방어진을 격파했으니 3소대 승리에 간접적인 기여를 했다. 모자를 벗고 땀을 닦으며 "자! 폭탄은 넘어갔고." 라며 좋아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오로라의 지X에서 벗어날수 있어서 좋은 듯.네가 엄빠따 감당할 거야?? 누가 길채현 상경님의 말을 안 따르고 싶겠니. 근데 너, 애들 좋은 말로 타이른다고 되겠어?? 길채현 상경님의 말씀은 어렵고 힘들어. 반면 오로라 상경님의 말씀은 당장 그나마 쉽고 빠른 길이지. 누가 길채현 상경님의 말을 안 따르고 싶겠냐. 그냥 매 맞고 욕 먹기 싫을 뿐이지. 아~ 군대 짜증난다.
63화에서 다른 받데기들과 화장실에서 신병 송우리의 대면식을 하는데, 송우리가 울자 옆에서 최아랑의 대면식 하던 1소대 상경들이 듣고 송미남이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다. 지희는 "아, 쏘리." 라고 답하고는 송우리에게 "안 닥치냐!" 라고 윽박지른다. 하지만 송우리가 계속 울자 "이제 곧 오로라 상경님 오실 시간인데… X됐네. 진짜."라고 골치아파 한다.
66화에서는 홍덕, 박가연과 식사를 하다가 정수아를 면회하러 온 큰오빠 정수호를 보고 "남자친구?"라고 놀라는 장면으로 한 컷 등장한다. 이 트리오의 반응을 보았을 때, 지희는 홍덕과 더불어 남친이 없는 듯 하다.
4.1.2. 71화~141화
71화에서는 길채현의 중수행으로 오로라가 소수가 되게 되면서 권력지도가 복잡해지자, 홍덕과 함께 화장실에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 머리 아파한다. 송미남의 설명컷에서 "중대 내의 잘난 X들" 중의 한 명으로 묘사되며 한컷 등장한다.
75화에서 점호 끝나고 "1소대 빨리 나가라."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한컷 나온다.
81화에서 체포명령이 떨어지자 박소림과 함께 시위대원 하나의 손목을 붙잡아 진압한다. 자신의 다른 소대원들과 비교하면 무력행사도 없이 꽤 온건하게 진압한 편.[21]
83화에서는 3소대 선임들이 정수아와 최아랑을 칭찬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85화에서 3소대 일이경들에게 "캐비넷 정리하라"고 시키고 뒤에서 지켜보는 컷으로 등장한다. 3소대는 1소대와는 달리 챙이 846기 홍덕 1명이고, 그 위가 그렇게 많지 않음에도 챙이 되진 못한 듯 하다. 아마도 1소대와 2소대 동기들이 여전히 받데기인 점도 작용한 듯 하다. 그래도 다른 받데기들을 부리는 모습이나 하는 일들을 보면 일정부분 챙의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86화에서 신병 공수진을 교양 하는데, 공수진이 짐정리가 늦자 손짓으로 박가연과 간미효에게 구타를 지시한다. 공수진이 밟히고 나서 울먹이자, 죽은 눈으로 "그 눈물 떨어지는 즉시 구수란, 서서희 족쳐 버린다." 라고 말해 공수진이 눈물을 흘리지 못하게 한다.
87화에서는 박소림의 과거회상에서 박소림의 근신을 담당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그러다가 오로라가 "저게 근신이냐"며 갈구자, 한숨을 내쉬더니 박소림을 구타한다.[22]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고 저녁 점호 때 공수진이 선임들의 지시를 멋대로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자[23] 다른 고참들의 날선 반응과 오로라의 반응에[24] 겁먹은 듯 표정이 굳고 식은땀을 흘리다 빡친 오로라에게 머리채를 쥐어잡힌다.[25] "내가 소수 되어서 x같냐?!"라고 말하는 오로라에게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 로라는 지희를 비롯한 챙받데기들 전부에게 "점호 끝나고 내무실에서 깍지 낀 채 엎드려 뻗쳐"를 지시한다.[26]
88화에서는 오로라가 박소림의 실수[27] 로 "3소대 오늘 풍악을 함 울려보자!" 라며 신나하자 한숨과 함께 "…넷슴다." 라며 절망한다. 하지만 오로라를 잘 아는 길채현이 오로라의 깨스 걸 것을 눈치 채고, 박소림을 쉴드해줬다. 오로라가 깨스 취소라는 말에 "…넷슴다." 하며 안도를 하였다. 그리고 점호가 끝난 후 3소대 인원들이 박소림에게 다가가며, 처음으로 웃는 모습이 2컷으로 나온다.
91화에서 3소대 출신 성상정의 전역 빵으로, 백만대군 속 적장의 수급을 취하는 검객마냥 비장한 표정으로 몽둥이를 들고 달려들어 홍덕 등 다른 3소대 대원들과 함께 '''"죽어! 죽어서 나가!"''' 라고 외치며 성상정을 신나게 구타한다. 눈이 완전히 죽어있는데다 몽둥이까지 드는 거 보면, 이쪽도 성상정의 진상질에 원한이 많았던 것 같다..
102화에서 기대마 안에서 민지선, 류다희가 라시현이 정수아를 2소대로 보내 벌받게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기대마 안에서 서 있는 장면으로 딱 한 컷 등장한다. 이걸 보면 소대에서 사실상 챙 노릇을 하고 있는듯 하다. 지희 위로 3소대에 3명뿐이고 열외는 갈참 엄미선과 소수 오로라, 챙은 홍덕 하나뿐이라 명목상 받데기이지만 챙의 역할도 겸하는 듯 하다.[28]
104화에서 주간 방범근무에서 복귀하며 하품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08화에서 전역 축가 <진달래> 합창이 끝난 뒤 홍덕과 함께 '''"빠따로 흥한 자! 빠따로 망하리라!"'''는 말을 하며 엄미선을 빠따로 열라게 때린다.
109화에서 신병 왔다는 말에 박가연, 간미효와 함께 가 주근깨 신병을 갈구다가 오로라가 박소림을 발로 가격하고 갈구자 오로라를 좋지 못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110화에서 3소대 부관 김길연과 함께 행정반에서 당직 근무를 서고 있다. 행정반까지 갓 전입했던 1소대 신병인 주희린이 맞는 소리가 들리지만, 눈 뜨고 자는 김길연과 함께 이를 모른 척하고 컴퓨터를 한다.[29]
119화에서 오로라가 2006년 12월이 되며 수경으로 진급하자, 기뻐하는 오로라를 죽은 눈으로 쳐다본다.
121화에서 휴가 복귀한 하애진이 피자와 치킨을 한보따리 사오자 좋아한다. 그러나 곧 오로라가 단순히 자신에게 편지를 안 써 왔다는 이유로 휴가 복귀한 박소림에게 강력한 싸대기를 날리자 이를 좋지 못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오로라가 사라진 뒤 소림이에게 "옷 갈아입고 기대마 뒤로 오라"고 한다. 소림이가 기대마 뒤로 오자 지희는 담배를 피며 소림이에게 "맞은 곳 괜찮냐"고 물어보고, 소림이는 괜찮다고 한다. 그러고서 지희는 소림이에게 "너에게 본부 제의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소림이는 당연히 엄청 놀라고, 그러면서 121화는 끝난다.
본인이 표지를 장식한 122화에서 소림이에게 본부에서 제의 들어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로라가 그 제안을 잘라버려서 본부에 갈 수 없게 됐다고 말해준다. 소림이가 낙담하자 "상경들은 표현을 안 하지만 다 너를 좋아한다. 같이 잘 지내자"는 위로의 말을 해 준다. 그러면서 담배 한 갑을 주며 "마음껏 피고 소대로 복귀하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현관 앞에서 홍덕이 "왜 혼자 들어오냐"고 물어보자 지희는 "소림이의 기분이 X같아 보여서, 담배 한 대 피고 오라고 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홍덕이 "왜 기분 X같은 이경을 혼자 내버려두고 오냐"고 버럭 소리지르자 뭔 일있겠냐는 표정으로 "에이~ 설…"까지 뱉었다가 박소림이 오로라에게 당해온게 생각났는지 표정이 확 굳으며 "마…" 하다가 아차 싶어서 "씨X" 하며 혹시나 일이 잘못됐을까 싶어 바로 기대마 뒤로 뛰어간다. 뒤이어 "저... 저 문디 자슥!"하며 따라 쫓아가는 덕이는 덤. 그곳에서 슬프게 울면서 담배를 피고 있는 소림이를 보며 지희랑 덕이는 마음이 굉장히 착잡해진다.
그 뒤 생활관에서는 박소림이 자리에 앉아 편지를 쓰는 모습을 지켜본다. 박소림이 편지를 다 쓰자 오로라에게 편지를 드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공수진에게 안마를 받고 있던 오로라가 편지를 읽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찢어버리자 이를 홍덕과 함께 안타까운 모습으로 지켜본다.
123화에서 박소림을 성희롱하는 오로라를, 홍덕과 함께 벌레보듯 본다.
126화에서 기수가 많이 핀 상경들 중 하나로 묘사된다. 기대마 옆에서 홍덕, 박가연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담배연기가 설유라에게 날려 설유라에게 폐를 끼치는 모습이 나온다.
127화에서 라시현의 지시로 다른 곳에 가서 앉게되고 그 자리에는 강경옥이 대신 앉는다. 그리고 경옥이는 덕이에게 맞는다.
128화에서 박가연, 간미효와 함께 홍덕에게 "곧 가실 양반이니 다들 조심하라"는 말을 듣는다. 박가연이 "곧 가실 분이 단체 가스라니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하자 "됐어. 그 사람 좋기로 소문난 설유라인데, 저 G랄 떨 정도면 설유라가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잘못 한거야. 아가리 다물고 딱 일주일만 참아."라고 핵심을 정확히 파악한 말을 한다.[30] 오로라가 설유라가 내린 깨쓰를 핑계로 상경들 모두에게 허리 까고 앉아 있도록 시키자 속으로[31] 불만을 터뜨린다. 깨스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박가연, 간미효가 불만을 터뜨리자 "난 됐고, 오로라가 더 짜증나. 그 씨발X" 라고 말해 오로라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보여줬다. 그 뒤 홍덕, 간미효, 박가연과 함께 소대로 복귀하다가 설유라와 마주치고, 길을 비켜준 다음 설유라가 지나가자 이들과 함께 유라를 쳐다본다.
133화에서 방범 순찰 중 동기 김소리와 함께 한 컷 등장했다. 데리고 있던 871기 신병을 휴식 시간에 고효원, 김세이 등 같은 871기끼리 같이 있게 해 준다.
4.2. 2부
4.2.1. 2부 프롤로그~170화
144화에서 박소림을 희롱하고 거기에 더해 소림이를 강제로 결식까지 하게 만든 오로라를 뒤에서 "미친년"이라 깐다.[32]
147화에서 외출을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다. 이때 부른 노래는 Cranberries의 <Zombie>.
152화에서 표지를 장식했는데 몸매가 상당히 글래머러스하다. 그리고 일이경들에게 "1, 2, 3소대 당분간 중기산에서 AM 할 생각하지 마라."고 경고를 준다.
153화에선 847기수들과 같이 수경으로 진급한다.
165화에선 박가연과 간미효가 오로라 비위 좀 못 맞춰주냐고 박소림을 갈구고 소림의 표정이 영 좋지 않자 미효가 구타를 한다. 그 와중에 타이밍 좋게 들어와 둘을 제지하며 소림이를 보호해준다. 이때 "소림이 안 그래도 힘든데 건들지 말랬지? 왜? 내가 니들 좀 힘들게 해줘?" 라고 무섭게 혼낸다.
167화에선 또 이상한 이유로 체벌을 하는 오로라를 보고 폭발할 뻔 했으나, 옆에 있던 홍덕이 "내일 소림이는 외박이니, 외박 좀 갔다오면 괜찮아질 거야"라 만류하여 일단 겨우 참는다. 그러나 외박 복귀한 소림이에게 멍멍이라고 부르자, "아오X발! 더러운 광경 시작하겠네."라고 불평한다. 그리고, 개목걸이를 씌우려고 들며 희롱하는 오로라를 보고는 결국 폭발해버리고, '''들고 있던 리모컨을 로라에게 집어던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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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자신과 박소림을 괴롭히던 오로라의 태도에 차곡차곡 쌓이며 억눌렸던 분노와 화가,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비인간적 행태를 목도하면서 끝내 폭발해버린 것이다.[33]'''ㅆ발X아! 정도껏 해라!!! 적어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는 해줘야 할 거 아냐!'''
168화에서는 오로라도 분노해 "나 말리는 년은 제대할 때까지 개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선언한다. 지희는 너답다고 말하면서 그런 오로라에게 중지를 세워주고 그렇게 로라와 싸우지만, 체급 차이와 힘 차이때문에 로라의 밑에 깔려 '''오른쪽 눈'''을 주먹으로 맞기까지 한다.[34] 박소림이 보다 못해 말리지만, 로라는 당연히 듣지 않는다. 결국 소림이가 분노해서 로라의 싸대기를 때리지만, 그후 로라는 그 자리에서 박소림까지 한 손 만으로 목을 졸라 제압한다.
다행히 이때 중대장이 소란스럽다면서 들어오고 이 광경을 목격한다. 그 후 오로라는 1소대 생활관에 머무르고 지희는 3소대에서 근신을 받는다.
중대장은 각 소대 부관과 소대장을 불러 모아, 3부관 김길연과 3소대장에게 "대체 애들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이 모양이냐"며 다그친다. 그리고는 "일단 이 일이 절대 밖으로 새어나가선 안 된다, 그랬다간 진급은 물 건너간다"며 자신의 안위만 걱정한다.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도 "오로라와 장지희는 타 부대로 전출보내고, 박소림은 잘 케어해줘야 한다"는 한심한 수준이다. "장지희를 전출 보내는 건 아니지 않냐"는 1부관의 (당연한) 이의 제기에, 중대장은 "장지희가 한 건 엄연한 하극상이야!! 여긴 군대라고!!"라며 소리친다.거기에 맞장구치는 김길연은 덤.
밤이 되어 소등시간, 홍덕은 지희에게 "대체 왜 그런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지희는
라고 대답한다.'''기억에 남을 거 같아서.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아서. 그 힘없는 애한테 그런 짓 하는 걸 못 본 척,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안하고, 그냥 넘어가버렸다면 아마 평생 두고두고 떠올리며 후회했을 거 같아서. 근데 평생 후회 안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깐... 그러니깐 그냥 한 거야.'''
이에 홍덕이 오글거려서인지는 몰라도 "와 셰ㄲ가 끝까지 웃방 쥑이네." 라고 낄낄대자 "아! 말해줘도 G랄! 어으?" 라고 받아친다. 이에 홍덕은 "G랄?! 임마, 이거 돌았네 뒤질라고!" 라며 반격한다.
169화에서 소등하기 전 홍덕이 오로라에게 맞아서 부은 눈에 약을 발라준다. 이때 홍덕에게 "좋겠수? 소수 돼서?" 라고 농담을 던지고 홍덕은 "좋기는 빙X이가! 와아! 얼굴 봐라 이 뭐고!" 라고 타박한 후 하애진과 박소림에게 소등하고 누우라 한다.
박소림이 눈물을 흘리려고 하자 지희는 '''"박소림! 울지 마라! 여기 3소대다! 나 괜찮아. 그러니깐 걱정하지 말고 오늘은 푹 쉬어라."''' 라며 격려해준다.
170화에서 보면 결국 전출 결정이 난 듯 하다. 홍덕은 당연히 지희가 날라가는게 말이냐고 화내며 예리에게 일이 이지경이 될때까지 닌 암말도 않고 뭐했냐며 따진다. 예리는 내가 뭐 어찌 해볼 틈도 없었고 중대장 성격상 진급을 위해 흠 하나 남기기 싫어 빠른 결정 한거라고 하지만 홍덕은 그런거 모르겠고 절대 못 보낸다고 악을 지르며 생떼를 쓴다.
그리고 로라와 자신의 전출 날. 먼저 떠나는 로라가 발악하며 소리를 지르고, 소림이가 그 소리를 듣고 괴로워하자, 들을 필요없다면서 소림이의 귀를 막아준다. 그리고 자신도 전출을 갈 준비를 하는데...
4.2.2. 171~180화
171화, 시점이 다시 정수아 시점으로 바뀌면서 휴가복귀 신고를 수경들을 찾아 하는 중 1소대로 전출되었음이 밝혀졌다. 이때 오로라에게 맞은 눈에 안대를 하고 있으며 휴가 복귀한 정수아에게 "반갑다, 너 소림이 동기지?"라고 인사를 건넨다.
본래 중대장은 타부대로 날릴 생각이었지만 소림의 영악한 담판으로 인해, 중대장은 결국 자신에게 화가 될 것 같다 판단해 지희를 1소대로 보낸 것이다.
일이경들에게 먼저 다가와 사글사글하게 대했다는 나레이션에서 송미남의 소개로 아랑장군과 첫 대면한다. [35]
지희 본인도 자신이 전출자인 것을 인지해, 자기보다 윗 기수 선임들에게 일일히 허락 받아가면서 행동하는 등 조용히 지내게 된다. 특히 오로라의 동기였던 오덕희가 많이 챙겨주는 편이라고. 무엇보다 표면적으로 하극상으로 인해 1소대로 왔음에도 송미남의 주도로 짬찌들이 박수로 맞이해주었다는 것은 그만큼 중대내에서 지희의 인망이 좋았다는 뜻임과 동시에 오로라가 소대도 아니고 무려 중대내에서도 인망이 최악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36]
172화에선 길채현이 불렀는지 그녀와 단둘이 대화를 나눈다. 함께 이경이던 시절을 회상하면서[37] 구타 이외의 수단이나 방법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놓는다. 여기서 채현이가 "네가 중수했으면 잘 했을 텐데." 라는 말을 하자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채현이는 차기 중수감으로 지희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모양이다. 물론 하극상이란 대형 사고를 저지른데다 타 소대로 전출까지 당한 지금은 가망이 없지만 말이다.
4.2.3. 181화~220화
그 후 등장이 없다가 182화인 추석맞이 뷰군 외전에서 간만에 등장했다. 조용히 기타를 치다가 권정민이 계속 자신을 빤히 쳐다보자, 자신이 전출이라고 정민이가 눈치주는 거라고 오해해서 정민이에게 내가 열외들한테 허락 받고 간간히 치는데 뭐가 문제냐며 따진다. 정민이는 당황하면서 그런게 아니라 기타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지희는 그 말을 듣고 정민이에게 올라와서 기타를 쳐보라고 하고 정민이는 기타를 치기 시작하는데, 오랜만에 쳐서 감이 다 떨어져 그렇게 잘 치진 못한다. 그걸 본 지희가 '''정민이 기타 귀엽게 치네'''라고 하자 프라이드에 금이 간 정민이가 폭주해서 락을 하듯이 기타를 치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놀란다.[38] 그 후, 감이 복귀한 정민이가 다시 기타를 치자 '이 자식 정말 잘치네?'하며 놀란 표정을 짓고, 정민이가 이겼다는 듯이 미소를 짓자 약간 심통이 난다. 그러고서 정민이에게 "정말로 잘 치지만 쏘울이 부족하다. 그리고 난 최근 그 쏘울을 얻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라며 약을 팔기 시작하고(…) 정민이는 거기에 낚여(…) 그게 뭐냐고 묻는다. 지희의 대답은 바로 '''하극상'''. 오로라에게 하극상할 때 쏘울을 얻게 되었고 그 뒤 내 기타 실력이 좋아졌다며 정민이에게 알려주고, 정민이는 소대로 들어오면서 "뭔데 그딴 표정을 짓고 있냐"고 말하는 라시현을 보며 거기에 진지하게 납득해버린다.(…)
193화에서는 용수로부터 일방적인 절연통보를 받은 현봄이를 안타까워한다. 박율처럼 남친이 없긴 하지만 현봄이의 실연 아픔에 대해 전혀 공감을 못 느끼고 아이돌 사진이나 보고 히히덕댄 박율과는 딴판으로 봄이를 걱정해주었다. 그리고 이불로 감싸서 현봄이를 구타하는 허정인을 의 행동에 눈을 찌푸리며 '무슨 일 생기는 게 아니냐'고 허정인을 에둘러 디스한다. 허정인은 나름대로 배려를 해서 팬 거겠지만 장지희는 그렇게 받아들이지도 않는 모양이다.
200화에서는 기대마에서 홍 덕 옆에 앉아 2006년도 단셋의 검열 영상을 심각한 얼굴로 보며 영상을 분석한다.
201화에서는 정민을 데리고 기타를 치던중 수아가 점호 청소 해도 되겠냐고 하자 "좀 이따 점호할때 이자리 이불 각 또 망가질건데 뭣 하러." 라며[39] 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수아는 사람 좋다고 생각한다.
202화에서는 전출을 간 오로라가 3소대 쪽으로 다가온다는 무전을 받고 정색한다. 이후 기대마 앞에서 류다희, 홍덕, 차하얀과 같이 대화를 나누는데 박소림을 걱정한다. 류다희의 설마 오로라가 찾아오겠냐는 말에 "와, 그X은"이라 대답한다. 직후 오로라가 찾아와 박소림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지X하고 자빠졌네, 꺼져 ㅆ발X아"라 대답하며 응수하지만 오히려 전에 눈을 맞은 것으로 도발당한다. 그 후 박소림이 직접 오로라를 상대하려 하자 기대마 안에 들어가있으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박소림의 부탁과 생각이 있다며 보내주자는 류다희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보내준다.
203화에서는 류다희의 뻥카 작전[40] 을 듣고 '''"소림이가 그 짧은 시간에 겪을 것들이 충분히 짐작이 가서...그래서 그걸 겪게 하고 싶지 않은데...방법이 안 보이니깐...답답해..."'''라며 못마땅해하지만 받아들이고 기대마 뒤에서 오로라와 박소림을 감시한다. 하지만 오로라가 박소림을 폭행하기 시작하자 "이젠 못 참어! 가서 저 X 죽여버릴거야!"라며 못 참고 달려드려하나 홍덕에게 저지당하고 서로 내가 가겠다며 티격태격한다.[41] 류다희가 오로라 쪽 수인을 데려와서 상황은 종료된다. 이후 기대마 안에서 박소림의 얼굴을 걱정한다.
이후 중대 복귀 후, 박소림과 같이 담배를 피며 오로라를 욕한다. 이 후 오로라가 무서웠지만 고참들이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박소림의 말을 듣고
라 대답한다.'''소림아.''' 이젠 정말로... '''네가 두려움 같은 걸 더 이상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군전역하는 그 순간까지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정말이야.'''
204화에서는 훈련 때 "인마들아 너희가 잘 해야지. 목소리도 크게 하고." 라고 가볍게 한 소리한다. [42] 여담으로 검열 전날에 분대장을 달고 선두에서 달린다.
205화에서는 정수아와 함께 성아라의 발목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로 한 류다희의 연습을 돕는다. 연습 중 나타난 성아라를 보고 "아라, 왜 나왔어? 발도 아픈데?"라며 걱정한다. 미안한 마음에 우는 성아라를 "어어, 왜 우냐, 인마, 여기 군대야, 군대.","그래, 네가 울면 우리가 힘이 나겠어?"라며 달랜다. 이어진 연습 중 생리가 터진 류다희가 건물 안에 다녀올 동안 휴식을 취하는데 순간 오빠와 류다희를 이어주려고 생각한 정수아가 소리치는 바람에 놀란다.
207화에서는 검열 뒷풀이 회식 때, 권정민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19화에서는 한바탕하는 정민과 정인을 보며 니네 둘은 동기인데 왜들 그러냐고 한소리 한다.
4.2.4. 221화~238화
223화에서는 상경에 대한 수아의 나래이션이 진행될때 박율이 싸지방 갈꺼나고 묻자 정민이랑 기타친다고 답한다.
227화에서는 홍덕이 공부하자 웬 공부냐는 반응과 함께 홍덕이 "이제 나도 서면 아인슈타인으로 돌아가야하지 않겠나?" 라고 하자 서면 사이다파 아니냐며 디스한다.
232화에서는 이보현의 음어테스트를 대부분 맞추는 것을 박율, 송미남과 함께 보고있다. 이때 정수아 또한 음어테스트를 잘 통과했다는 둘의 말을 듣고 "헤에? 수아가?"한다.
4.3. 3부
3부 시작 지점에서는 이미 전역한 상태로 등장하지 않다가 275화에서 같은 기수인 송미남, 박율과 함께 전역 전 방범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마지막 방범을 3소대 박소림과 함께 하면서 박소림에게 "넌 애들 때리지 마라."라고 이야기 한다.
276화에서 소림이에게 "넌 애들 때리지 마라."고 얘기하는 장면부터 이어진다. 갑자기 당황하자 말을 취소하는데,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는 소림의 말에 "내가 상경때 때려놓고 너보고 그러지 말라는건 이상해서 그렇다"고 한다. 때리지 말라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소림의 질문에
라며 이유를 얘기해준다. 이어서 '''"내가 달라졌기 때문에 널 도운 게 아니라...널 도와주고 나니까 내가 달리지더라고"'''라며 말한다. 뒤이어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이상하게 그일만 떠오른다니깐. 소림이를 좀 더 빨리 도와줄걸...아마 전역하고도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며 후회한다며 박소림에게 고백한다.그냥...나도 떳떳한 게 없으니깐...음...사실...너 괴롭림 당하는 거야 맨날 보던 광경이고. 하극상...그 전부터 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지만...한편으로는...나한테 그럴 자격은 있는 걸까...괜히 나섰다가 후임들이나 고참들이 날 우습게 생각하지 않을까...사람이 갑자기 변할 순 없잔아. 아무래도 그 땐 나의 과거를 생각해보니 도와줄 엄두가 안 났던 거겠지. 아무튼 그런 이유 때문에 더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고...그 시간만큼 넌 더 괴로웠을거고. 만약...내가 길채현처럼 군 생활 했다면...최소한 그런 부분에선 당당했을 테니 좀 더 빨리 널 도와주지 않았을까 생각하곤해. 그래서 구타하지 말라고 했던거야. '''만약 앞으로 비슷한 일이 생겨서 누군가를 도와줘야 할 때...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소림이, 넌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게끔 군 생활 했음 좋겠다'''
이후 847K 동기들에 이어
라고 전역 소감을 발표한다그 큰 사고를 쳤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덕분에 마음에 큰 짐 없이 군 생활 하다 나간다. 다들 잘 지내고! 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다가 나와. 끝나가는 마당에 해주고 싶은 말은 별 거 없어.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단 한 번 뿐인 군 생활인데 누군가를 미워하며 보내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 싶다. 서로 좀 만 아껴줘도 지금보다 더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을 거야.''' 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맙다!
전역 당일, 박소림으로부터 "약속 지키겠습니다."라는 말에 미소를 띄우며 "아, 고맙다."라 대답한다.
277화에서는 등장은 없지만 정영과 박소림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박소림은 자신이 유하게 변한 이유가 장지희와의 약속 때문이라 말하고, 정영은 '받데기 시절 엄청 때리던 장지희가 그런 말을 하니 웃기다'면서 장지희를 위선자라고 깐다.[43][44]
5. 평가
3소대 소속이기에 이경 때 안 맞았을 리 없지만 지금은 3소대에 적응해서 가해를 행하는 가해자가 된 피해자. 57화에서 홍덕, 박가연의 이야기로 볼 때 구타를 꺼리기는 하나 '구타' 3소대 소속이니 만큼 선임들의 지시에 저항하지는 못하고 순응해버리는 한계가 있다.그래도 악마 같은 너에게 고마운 건 있어. '''장지희, 그 사람에 대해서 알게 해줘서 고맙더라고. 그 날 아니었으면 그냥 후임, 선임으로 가볍게 끝났겠지.'''
-박소림, 202화
55화에서 직접 구타를 행하며 56화에서는 엄미선, 오로라의 말에 무게를 싣는 것 등으로 짐작할 수 있다. 당연히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고 중대 및 소대 시스템 자체의 문제이니만큼 한두 사람 처벌한다고 될 일이 아니고 지휘관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처벌도 병행해야 한다. 다만, 중대장이 바뀌어 개혁을 단행하게 되면 잘못을 뉘우칠 기회를 주기 위해 처벌의 수위를 낮춰줄 수는 있지만 구타를 행했으니 처벌을 피하기는 힘들어보인다.
송미남이 "잘난 년들" 중 하나라고 언급할 정도로 능력이 좋지만, 89화에서 오로라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등 박대를 당하는 것 때문에, 중간관리직의 비애를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라는 평가도 있다.
다만 설유라의 깨스사건 등을 봤을 때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진 인물로 보인다. 보통 군대에서 성격을 버리든, 아니면 원래 성격에 흠이 있든 간에, 대부분은 깨스를 건 사람에 대한 불만을 가지는 게 대부분이다. 반면 지희는 '그 착한 설유라가 깨스를 걸 정도면, 우리가 무언가 잘못한 거다.'라는 모습이나 박소림에 대해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 등으로 봤을 때, 원래 성격은 드라이해도 자신의 기준이라는게 확고하게 갖고 있는 타입으로 볼 만하다.
오로라를 매우 싫어하지만, 어차피 지희 뿐 아니라 오로라-3소대 관리기수들 사이는 이미 누가봐도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하다못해 류다희나 라시현은 서로 대놓고 싫은 티 내고 가끔 충돌하기도 하지만, 시현은 자신의 근거와 상황을 잘 이용하고, 다희가 선을 넘지 않는 한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로라는 3소대 관리기수를 그저 욕하고 갈구기 위한 꼬붕 혹은 노예로 본다는 점을 생각하면... 심지어 엄미선이 수인이었을 때도, 관리기수들은 대놓고 엄미선을 싫어하는 티는 내지 않았다.
사실 홍덕이나 지희가 오로라를 영 싫어하면서도 부조리에 동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열외를 타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도 있다는 시각이 있다. 실제 당시 전의경 부대에서는 수경이 됐다고 열외를 타는 게 아니라, 소대 내 열외들의 찬성이 있어야 열외를 탈 수 있고, 소대 내 실세가 그걸 좌지우지했던 걸 생각한다면, 여러모로 부조리를 행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버린다. 당장 작중에서도 3소대 실세가 된 오로라가 빡쳐서 덕이와 지희에게 "제대로 안 하면 다시 걸레 잡게 한다"는 대사에서 이런 상황이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45] 당장 노병가에서도 김형우, 이상만, 정지환이 얼마나 열외를 타려고 발버둥치고 애들 잡는데 열을 올렸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 그러나 오로라가 버티고 있는 한 열외가 될 일은 요원해 보였으나 168화에서 드디어 오로라의 전출이 반 확정되어 홍덕이 소수가 되면 열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소림의 지옥같던 군 생활도 행복한 나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오로라의 계속된 만행에 결국 하극상을 하고 만다. 자신이 그동안 오로라에게 당해왔던 것도 쌓였고, 마침 오로라가 개목걸이를 꺼내자 박소림이 매우 심한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한 분노도 폭발했다.[46] 나중에 덕이에게 밝힌 하극상의 이유는 '''그 조그만 애가 그런 짓 당하는 걸 보고만 있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했다'''였고 이로써 '''자신이 뷰군 내의 몇 안되는 인격자이자 대인배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었다.'''[47]
하극상의 대가로 1소대로 전출이 되긴 했지만, 전출인원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잘 아는지 타 수경들과 달리 조용히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 평가가 올라갔다. 1소대 사람들 중에서도 그녀를 나쁘게 평하는 사람들은 없는 관계로 1소대 내에서도 그럭저럭 잘 있다 전역할 듯. 본래 성격도 좋은 편이기도 해서 더 그런듯. 검열 시즌이라 모두가 예민해진 204화에서는 열외 수경이라 별수 없이 막내들을 혼내긴 했지만 그것도 "니들이 좀 잘해줘야지 안 그러니?" 정도로 끝이었다.
6. 기타
- 1소대 동기인 송미남과 박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둘은 위로 근접기수가 6명이나 있고 전출자로 이웅란까지 날아 온데다(동기 먹었지만) 맞후임 박가연과[48] 4기수나 차이난다. 그나마 현정이는 개인사정[49] 으로 관심병사로 지정되어 모든 일에서 열외되었고 의가사 전역을 하면 그 아래 기수(852K) 권정민과 허정인이 맞후임이 되는데 무려 5기수나 차이난다.
- 1소대 동기인 둘에 비하면 근접기수 중 가장 높은 길채현은 중수로 발령나서 본부소대로 가고 그 아래의 오로라, 맞선임은 홍덕이 있다. 소대에 근접기수 선임은 최소 2명으로 추정, 그나마 둘에 비하면 빨리 열외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오로라가 소대 수인이자 장기간 왕고로 군림할 생각을 하면 노병가 사례처럼 열외를 타도 오로라가 다시 챙으로 내려버릴 가능성이 있다.
- 맞선임인 홍덕과 더불어서 인내심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847K 5명 중 4명이 각각 1,2소대에 2명씩 배치되었지만 자기 혼자서 그 험한 구타 3소대에 배정이 되어서 1년 반 동안 버텨왔다. 거기다가 맞맞선임 오로라에게 챙을 달아도 머리채를 잡힐 정도니 이경시절부터 그 인간에게 당한게 상당했을 것이다. 또 본인부터가 구타를 반대하는 사람인데 구타 3소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하기 싫은 구타를 꾸역꾸역 했다. 거기다가 근무스타일도 FM을 고수한다! 이쯤되면 뷰티풀 군바리에서 최고 인내심을 소유한 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실제로 지희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엘리트 맞다. 피구경기에선 무려 권정민의 가슴에 공을 꽂아서 엑스트라 마냥 순삭시키는 신체능력을 보여줬고[50] , 57화에선 훈련에서 정수아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이쪽도 다른 소대원들보다 나이가 많을 것으로 추측하는 독자들이 있다. 단 옷차림이나 성숙한 외모에 속 깊은 말투, 역시 군 복무 중이었던 여동생(박현지)을 둬서 어느 정도 나이 계산이 서는 박현정에 비하면 딱히 그런 묘사가 없다.[51] 다만 박소림이 "지희 언니"라고 부르는 걸 보면 2006년 기준 21세 이상이다.
- 독자들 사이에서 "머리숱이 적다"는 갑론을박이 나오기도 한다. 왜냐면 매번 소대 분위기 안 좋을 때마다 오로라한테 머리채를 잡혔을 거라는 이유(…).
-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는 총 36표를 얻어 31위를 차지했다. 18년 6월 뷰갤에서 실시된 인기투표에서도 하극상 에피소드로 주가가 폭등해 20표를 받고 8위를 차지했다. (오로라는 1위, 박소림은 9위) 이후 2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 420표를 받아 7위에 올랐는데 민지선이 목마태운 박소림을 보며 왜 그러냐 식으로 말리려는 모습이 포인트~ (384표를 더 받고 순위는 24위가 상승했다!)
- 2018년 6월 19일 레바의 트위치 방송에 설이 작가가 출연해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자신이 격하게 사랑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쓰기 편한 캐릭터가 있고 생감새가 맘에 드는 캐릭터가 있는데 외모가 제일 맘에 드는 캐릭터가 바로 지희라고. 그러나 여지껏 라시현, 류다희 편애 논란에 휩싸였던 것에 대한 변명에 불과하다. 오로라를 상대로 한 하극상 에피가 끝난 뒤 1소대로 전입을 가자마자 주인공 소대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순식간에 사라졌으며, 이후 오로라가 재등장한 검열 에피에서도 설이가 편애하는 류다희를 띄워주기 위한 용도로 일시적으로 출연했다.[52] 그리고 결국 방송에서의 발언이 거짓말이었음을 인정이라도 하듯이 3부가 시작되자마자 어떠한 언급도 없이 동기들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사라진 이유에 대해선 팬덤측은 전역 때문인 것으로 추정 중. 결국 격하게 사랑한다더니 퇴장씬조차 만들어주지 않은 것이다.
- 박소림에게는 구원자나 다름 없어 나중에 전역 뒤에도 서로 연락 주며 만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있다. 다만 3부 연재가 시작되었을때 847K가 작중에서 아예 등장하지 않고 소리소문도 없이 전역해버려 이후 행적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는데 275화에서 박소림이 847K와의 마지막 방범 근무를 회상하는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했다.
- 여담으로 권정민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락에 관심이 있는 듯하다. 전출 전 공수진이 그녀의 기타를 들어주는 모습과 외출을 나가서 친구와 크랜베리스의 좀비를 부르는 모습 등. 정민이와 지희 둘 다 보이쉬한 스타일의 미인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원래부터 음악과 관련 있던 권정민과는 달리, 지희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이런 설정을 조금씩 끼워넣은 느낌이며, 처음부터 기타를 잘 치고 음악과 관련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 171화에서 이 설정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1소대로 이동하는 복도에서 기타백을 메고 있었고, 1소대에 온 이후로 라시현에게 허락을 받아 기타를 치는데 권정민이 반응한다.[53] 또 같은 화에서 BECK 코믹스를 읽고 있다.
- 자신의 2소대 동기인 강경옥과 비교/대조 되는 부분이 있다. 강경옥은 소대 내 동기 1명이 있는데다 평화 누릴 것은 다 누렸으면서 그 아래 후임들을 심하게 잡는 편이지만 장지희는 소대 내 동기도 없이 홀로 구타 3소대에서 버텨왔으면서 그 아래 후임들을 고참들의 명령만 아니면 잡는 것을 꺼린다. [54] 그리고 인성은 장지희는 뷰군에서 손꼽히는 인격자이지만 강경옥은 인성이 안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