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우/냉장고를 부탁해
1. 개요
※별 개수는 가장 최근 화 기준이며, 10개 단위로 줄바꿈 표시바람.
※승률(%)은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반올림하여 표기하였다.
※상대전적에서 2연승, 그리고 한번 이기거나 질 경우, 추가+삭제 바람
고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벨기에로 이민을 갔기 때문에 현재는 벨기에 국적이다.'''박학다식한 '푸드계의 브레인' 푸드 칼럼니스트 출신 요리사'''
푸드 칼럼니스트. '''마스터셰프 코리아 준우승 출신'''
본 프로그램에는 10화부터 셰프들의 경쟁심을 돋우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출연했다.
이전까지 최현석과 김풍이 해오던 식재료에 대한 설명 역할을 나눠받았다. 보다 전문성 있는 정보 전달로 예능의 색채가 강한 프로그램에 교양성과 무게감을 더하는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했더니만...
출연 6화만에 예능 캐릭터를 장착하며 신나게 구르고 있다. 정식 채용을 꿈꾸는 인턴, 서바이벌 상위 입상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긴장하며 실수를 연발하는 딱한 모습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아파 보이는 병약 캐릭터까지 만들어내질 않나... 옆자리 김풍과의 꽁냥질 등 말 그대로 화수분처럼 쏟아내고 있는 수준.
이는 최근 방송분인 15화에서 더욱 극대화되기에 이르렀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요리하는 내내 손을 덜덜거리며 떠는 모습을 보여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보다 못한 정형돈이 '여기서 진다고 잘리는 거 아닙니다. 편하게 하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16회에서는 정형돈이 파리한 모습을 보다 못한 어떤 여성팬이 보내주었다며 우황청심환을 건네주었고, 21회에서는 자신이 직접 로열젤리를 갖고 와서 먹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매운 요리를 못 먹는 편이고 대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요리를 만드는 편. 13화 김풍과의 대결에서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조미료를 과다 투여한 김풍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벨기에에서 살았을 적부터 집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디저트에는 능숙하다. 된장 요리 편에서 된장을 이용한 밀푀유를 만들기도 했고, 간단한 한상차림에서 소보로빵을 이용한 프렌치토스트가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16회의 디저트 편에서 셰프들도 입을 모아 칭찬한 역대급 디저트 요리 중 하나인 라벤더 숲을 만들어낸 것을 보면, 확실히 디저트 쪽 요리가 자신 있는 것 같다.
왠지 패배할 때마다 카페 직원들에게 '사장님도 별 거 없네요' 하는 눈빛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13회에서 김풍 셰프를 이기며 첫 별을, 16회에서 이원일 셰프를 상대로 설욕전에 성공하여 별 한 개를 추가했다. 재밌는 건 박준우와 이원일 둘 다 자신의 전공 요리에서 승리를 했다. 21회에서는 '솔로탈출요리'를 주제로 한 대결에서 미카엘에게 승리하면서 김풍을 제치고 3성 셰프가 되었다.
23회에서 '초호화 편의점 요리'를 주제로 한 대결에서 홍석천과 대결하여 이기게 된다. 전의 윤현민의 냉장고 대결에서 진 설욕을 갚으면서 4번째 별을 달았다.
24회에서 샘킴과 '유러피안 소울 푸드'를 주제로 대결을 벌여서 이겨 별 다섯개로 훈장을 달게 된다. 24회 기준 3연승 중.
28회에서는 휴가로 불참하였는데 SNS에 남긴 글에서 강제휴가의 정황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30회에서는 다시 등장했다.
31회에서는 박현빈의 냉장고를 가지고 최현석 셰프와 대결을 펼쳤으나 패배했다. 이 화부터 좌 상단 소개가 셰프에서 기자로 바뀌었다. 맹기용이 만든 음식에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32회에서 써니의 냉장고로 대구 요리를 만들었는데, 비린내에 민감해 생선을 잘 못먹는 써니에게 생선살의 맛이 약한 대구를 선택한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보이나, 문제는 대구에서 아무 맛이 안 난다는 평가를 받으며 맹기용에 패배했다. 방송 초반에 약간 초딩 입맛이라고 했던 써니에게는 복합적인 은은한 향이 포인트인 '코드네임 써니'가 좀 더 직관적인 스타일이었던 '오시지'보다 심심한 스타일이었을 수 있다.
36회에 오랜만에(?) 등장. 이원일과 대결하였다. 보아가 원했던 주제는 '적은 재료로 만들어 보아요'. 말 그대로 재료를 적게 가져와서 만드는 것이었는데 평소에 재료를 많이 챙기는 편인 그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는 주제. 이원일 셰프와 마찬가지로 8가지를 챙겨와서, 소고기 새우 잣을 이용한 '맛있게 자시오'를 만들었다. 소고기 양념할 때 넣었던 카레가루의 향이 아주 강해 잣소스 맛이 나지 않았다는 게 함정... 그나마 시식 이후에 조금씩 잣 향이 난다는 평이 나오긴 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는지 동기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스케줄이 겹쳤던 건지 37화에서는 키의 냉장고 요리 대결 내내(정확히는 냉장고 때만 있었고) 증발되었다. 어떤 스케줄인지는 알 수가 없었기에 박준우 팬들의 마음을 타들어가게 했다.
39회는 최화정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만들었다. 미카엘이 닭가슴살에 요거트, 샐러드를 곁들인 '요거닭'을 만드는 동안 가지를 주재료로 그 위에 치즈를 얹어서 샐러드와 함께 먹는 '가지가지 한다'를 만들었다. 결국 미카엘을 넘지 못하고 패배.
40~43화에서 자리를 비운 틈에 같이 들어왔던 이원일이 별을 획득하여 두 사람간의 별 획득 수가 벌어지고 있다. 사실 이원일도 자리를 비운 때도 있었는데 박준우 본인이 최근 부진하며 5연패에 이르렀다. 심지어 승수로는 43화 기준으로 김풍에게 역전당하기까지 하였다.[1]
44화에서는 대구 갔다 왔다는 사실을 밝히는 김풍의 입을 막는 장면이 등장.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를 참관중이었던 스위스 공영방송의 간부와 유창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대화는 프랑스어로 했다.
이어진 45화에선 [2] 김풍과 재대결을 벌여 새우로 만든 완자를 넣은 국물에 고추기름으로 맛을 낸 고새 한그릇이라는 요리를 준비하였다. 완자를 만들기 위해 믹서기로 새우를 갈 때 물기가 없어 잘 갈리지 아니하였음은 물론, 완자를 만들 때 엄지와 검지 사이로 빠져나오며 모양이 만들어지는 이연복과는 달리 손 뒤쪽으로 완자를 뽑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최현석의 코치로 칼로 새우를 다지고 숟가락으로 떠내며 모양을 잡아냈다 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결코 만만치 않아 치킨스톡에 고추기름[3] 까지 쓰면서 5분 정도를 남기고 이루어지는 김성주의 맛보기 타이밍에는 맛으로 김풍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 맛을 살려내는 김풍에게 밀리며 또 패배.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김풍과의 승수가 더욱 벌어졌음은 물론 연패 타이기록을 세우고야 말았다.
46~51화에는 불참하였다.
53화에서는 김풍의 냉장고로 오르초 파스타[4] 와 띠까 마살라, 게살 통조림을 활용한 '''미슐랭 쓰리스타는 게뿔'''[5] 을 만들었다. 특유의 저질체력으로(...) 통조림을 따는 데 애를 먹었고 실수가 나오기까지 했을 정도.[6] 이전까지 없었던 재료가 들어가서인지 새로운 맛이라는 좋은 평을 받았으나, 상대인 이찬오의 무려 4가지 요리로 구성된 쓰리스타 풍코스에 패배.[7] 그렇게 7연패라는 신기록을 세우고야 말았다(...).
2. 15분 레시피
박준우/냉장고를 부탁해 15분 레시피 항목 참조.
3. 국적 전적
이태리 셰프 전적: 1승 2패 (최현석 2전 전패/샘 킴 1전 전승)
이태원더비 셰프 전적: 2승 2패 (홍석천 1승 1패/미카엘 1승 1패)
한국 요리 셰프 전적: 2승 3패 (이원일 1승 2패/김풍 1승 1패)
중식 셰프 전적: 0승 0패 (이연복 0승 0패)
일식 셰프 전적: 0승 1패 (정창욱 1전 전패)
프렌치 셰프 전적: 0승 1패 (오세득 0승 0패/이찬오 0승 1패)
4. 기타
이런 박준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그의 장점은 '방대한 지식과 아이디어' 이다. 여기에 그가 가지고 있던 요리실력이 더해져 '마스터 셰프 코리아' 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은 전부 오랜기간 동안 요리를 배우고 손님들을 상대로 수많은 요리를 내놓았던 프로들이다. 박준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이들 앞에서는 딱히 장점이 되지 않는다는 것. 거기에 내놓은 요리들을 보면 알겠지만 세심함이 조금씩 부족했다.[8] 김성주도 지식과 요리가 결합되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풍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 쉬는 시간에 꽤나 터프한 거 같다(...) 링크.
박준우는 53화 시점에서 7연패로, 이는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 불명예 기록으로 등극하게 됐다. 방영 불참까지 따지면 최근 16번의 녹화에서 승리를 전혀 따내지 못한 셈이다. 후새드.
28화 이후, 유독 불참횟수가 잦다. 9월 말 방송한 46화 이후부터는 1주년 기념편 이후로는 한번도 촬영하지 않았다. 박준우 본인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의 뉘앙스로 따져보아 공식 발표만 없을 뿐이지 사실상 하차 상태. 결정적으로 정호영 셰프를 영입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심지어 77화에서는 분명 연패 최고 기록은 박준우의 7연패이나 김성주는 김풍의 6연패를 최고 기록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 하차했다고 여겨 기록에서 뺐거나 깜빡하고 빠뜨린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24일 경 진짜로 하차 했다는 기사를 접목했다.링크. 사실상 53화 방송을 끝으로 이미 하차를 한 상황.
[1] 승률은 박준우 쪽이 더 높기는 하다.[2] 6승밖에 거두지 못한 김풍은 '''"게다가 나 개근했다"''' 라는 말로 자폭하며 깨알웃음 선사(...)[3] 기름을 아주 높은 온도로 가열한 후 체에 올려둔 고추 등에 부어 순식간에 고추기름을 만드는 기술에는 다른 셰프들도 놀라워했다.[4] 쉽게 말해서 파스타 버전 밥알이다(...).[5] 김풍과의 애증관계를 잘 표현한 이름이다. [6] 토마토 통조림을 따다가 내용물이 엎어졌다.[7] 자막에는 절친 누른 물량공세의 힘(?) 이라고 나왔다(...)[8] 보아의 요리에서는 카레가루의 향과 맛이 강해서 잣소스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나 써니의 요리에서 대구 향을 잡는 것은 좋았으나 오히려 그것이 대구의 맛이 사라져 버리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