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부르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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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부르가 블랙'''
''Walburga Black''
'''고향'''
불명
'''혈통'''
순수혈통
'''기숙사'''
슬리데린
'''가족관계'''
오리온 블랙 (남편)[1]
시리우스 블랙 (아들)
레귤러스 블랙 (아들)
1. 소개
2. 생전
3. 사후
4. 기타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블랙 가문의 인물로, 시리우스 블랙레귤러스 블랙의 어머니.
첫 등장은 불사조 기사단 편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본인이 등장하지는 않고 마법 초상화가 등장한다.

2. 생전


폴룩스와 이르마 블랙 부부[2] 사이에서 태어난 고명딸로, 남동생으로는 알파드[3]와 시그너스[4]가 있다. 이 사람이 학창 시절에 슬리데린에 배정되었음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듯. 블랙 가문의 당주 자리를 물려받은 듯한 오리온 블랙[5]과 결혼을 하며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 있는 블랙 가문의 저택에서 지내게 되지만 '''발부르가와 오리온은 증조할아버지가 같은 육촌 남매지간'''이다.
아버지 폴룩스 블랙은 첫째딸인 발부르가를 불과 13살에 낳았다. 발부르가는 극단적 순수혈통주의자였고, 자신의 가문을 매우 자랑스러워했기 때문에 오리온과 발부르가는 제법 사이 좋은 부부였다고 한다. 둘의 사상이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오리온과의 사이에서 시리우스 블랙레귤러스 블랙 두 아이를 낳는데, 장남 시리우스는 어린 시절부터 가문의 뜻에 반대하며 그리핀도르를 선택하고 머글 태생들과도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가문의 이단아였다. 생전 시리우스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았으며 시리우스가 가출해서 제임스 포터의 집으로 가자 아예 족보에서 이름을 파버렸다. 결국 시리우스와는 완전히 의절하여 그가 기사단 활동을 하든, 아즈카반에 수감이 되든 신경을 쓰지 않은 모양이지만 차남 레귤러스에게는 달랐다.
레귤러스는 어린 시절부터 효성스러운데다가 블랙 가문의 자손답게 순수혈통우월주의자라서 발부르가의 예쁨을 받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되었다. 애타게 레귤러스를 찾던 도중 결국 미쳐버렸고, 두 번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1985년에 60세의 나이로 사망한다.[6]

3. 사후


멀쩡할 때 초상화를 만들어놓지 않았는지 사후에는 정신나간 발부르가의 초상화가 블랙 가문의 저택에 걸려 있다. 미쳐서 죽어가는 와중에도 시리우스는 절대 용서하지 못했는지 늘 시리우스를 저주하는 발언을 하고, 얹혀 사는 불사조 기사단을 향해 잡종이니 뭐니 모욕을 퍼붓다가 시리우스의 마법에 의해 잠드는 것이 일상. 이때 시리우스는 어머니를 보고 '''미친 노인네'''라고 부른다. 뗄 수 없는 액자에 영구부착마법이 걸려 있기 때문에 시리우스는 발부르가의 초상화를 내다버리지 못했고, 해리가 블랙 가문의 저택을 물려받은 뒤에도 계속 그 자리에 걸려 있을 듯하다. 다만 완결 이후의 이야기에선 마법부에서 거액으로 블랙 가문의 저택을 매입했다고 한다.

4. 기타


이름은 기독교 성인인 발부르가 성녀의 이름에서 따온 듯하다. 성녀 발부르가는 영국의 수녀로, 축일은 2월 25일이다.
이 사람이 단단히 비뚤어진 순수혈통 우월주의자라는 점이 드러나는 게, 볼드모트를 지지하며 레귤러스가 죽음을 먹는 자에 가입한 것을 영광스럽게 여겼다고 한다. 또한 장남 시리우스는 그리핀도르 소속으로 머글 태생이나 늑대인간 등과 어울려다녔기 때문에 상종도 하지 않고 족보에서 파버렸다. 그런데다가 자신의 동생 알파드가 시리우스에게 금을 주며 금전적인 지원을 해줬다는 사실을 알자 동생 역시 족보에서 파버린다.
이 사람이 참 재밌는 게 아들에 대한 사랑이 극진함과 동시에 순수혈통우월주의에 단단히 빠져 있다는 점이다. 아끼는 레귤러스가 볼드모트의 몰락을 위해 호크룩스를 빼돌리며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과연 자식을 우선시했을지, 아니면 자식이고 뭐고 순수혈통의 길을 고집했을지 궁금하다.

[1] 오리온과 6촌 관계다.[2] 어머니 이르마는 크레이브 가문의 딸이었다. 빈센트 크래브와는 직접적인 연결은 없어보이지만 같은 가문 출신인 먼 친척 사이로 보인다.[3] 시리우스 블랙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줬다가 가문에서 제명당함[4]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안드로메다 통스, 나시사 말포이의 아버지[5] 사실 아닐 가능성이 높다. 오리온의 아버지인 악튜러스 블랙이 오리온보다 훨씬 오래 살았기 때문. 가계도를 보았을 때 대부분 단명한 블랙들 중 악튜러스는 유달리 오래 살아서 오리온은 죽을 때까지 당주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6] 당시 해리 포터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더들리 더즐리는 5살, 님파도라 통스, 찰리 위즐리, 제이콥의 동생은 12살, 빌 위즐리는 14살 때로 해리와 헤르미온느, 더들리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론은 쌍둥이 형들에 의해 깨뜨릴 수 없는 맹세를 강요받았다가 아빠가 쌍둥이 형제를 두들겨 팼으며, 빌과 찰리, 통스와 제이콥의 동생은 호그와트에 다니던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