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어스 나이젤러스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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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의 역대 교장'''
'''이전'''
'''기준'''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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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어스 나이젤러스 블랙'''
''Phineas Nigellus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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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불명
'''혈통'''
순수혈통
'''기숙사'''
슬리데린
'''생몰년'''
1847년~1925년

1. 작중 행적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
작중 현시점에선 사망한 상태이지만 마법 초상화를 통해 그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거만하고 자주 빈정거리는 편.
시리우스 블랙의 고조할아버지로[1], 호그와트의 역대 교장 중 한 명. 슬리데린 출신 교장이며[2][3], 시리우스 말로는 호그와트 역사상 가장 재미없는 교장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슬리데린 출신에다 순수 혈통을 중시하는 블랙 가문의 일원답게 상당한 차별주의자. 7권에서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대놓고 '''잡종'''이라고 부른다(...). 게다가 해리가 자신에게 말도 안 거는 알버스 덤블도어의 처사에 분노하자 "'''역시 애들은 놔주면서 키우면 안돼'''"라는 식으로 말하고, 해리가 나중에 모종의 일로 충격을 받아 교장실에서 난동을 부리자, 무슨 일인지 몰랐던 피니어스는 '''"이러니깐 애들을 오냐오냐 다루면 안 돼, 알버스."'''라고 하기까지 한다. 이런 꼰대들이 대부분 그렇듯, 엄청나게 권위주의적이다. 헤르미온느가 피니어스라고 부르자 들은 척도 안하더니 '''"부탁드립니다, 블랙 교수님."'''이라고 부르자 내심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며 등장한다.
이처럼 작품에 등장하는 교장들 중 가장 속물로 묘사되지만 악인은 아니다.[4] 불사조 기사단 본부인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 초상화가 있는 호그와트 역대 교장은 그 밖에 없기 때문에 5권 이후로 역대 교장의 초상화 중에선 가장 많이 활약하는데, 5권에서 덤블도어가 도망가자 덤블도어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코넬리우스 퍼지를 설득하려 시도한다거나,[5] 그의 초상화를 떼어낸 해리 일행이 불러내어 눈을 가리고서 이것 저것 캐묻는 질문을 괘씸하다 하면서도 답변을 해주고, 스네이프에게 일러바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6] 저 당시 화가 나서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국은 눈가린 채로 만나는데 동의했다. 그리고 7권까지 결과적으로는 연락책으로서 볼드모트와 싸우는 걸 끝까지 도왔다. 볼드모트가 죽었을 때는 슬리데린 기숙사가 한 건 해냈다고 기뻐한다.[7]
또한 시리우스는 자기 집안 사람들 대부분을 싫어하는데, 의외로 피니어스(정확히는 피니어스의 초상화지만)와 시리우스는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던 듯하다.[8] 피니어스에게 시리우스는 블랙 가문의 마지막 남자 후손이라서, 시리우스 입장에선 호그와트와의 연락책인데다 단순히 조상들 초상화 중에서 그래도 어느 정도는 대화할 수 있는 상대[9]였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5권에선 시리우스 블랙의 죽음을 알게 되자 '''"내 현손자가, 블랙 가문의 마지막 남은 후손이[10] 죽었다고? 난 그런 거짓말은 믿지 않아."'''라고 부정하다가 직접 찾으려 시도했는데, 결국 진짜임을 알고 슬퍼했다. 직접 묘사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저택 내의 모든 자신의 초상화들을 돌아다니며 미친듯이 시리우스를 찾으러 다녔을 것임이 암시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중간 호그와트 신에서 책상 밑에 피니어스 A. 블랙이라고 써있다. 누군지는 불명.[11]
이 사람에 대해 풀리지 않은 설정이 하나 있다. 바로 이름 모를 여교장을 무서워한다는 것. 아서 위즐리가 중상을 입었을 때 덤블도어가 전임자들의 초상화에 대고 지시를 내리고 다른 교장들이 근무 태만이라 비난하는데 듣지 않으며 농땡이를 부리던 피니어스가 이 마녀가 회초리를 듣자 깨갱하며 들었다. 그녀가 누군지, 피니어스와는 어떤 관계였는지는 현재도 밝혀지지 않았다.[12] 가장 가능성 높은 추측은 그가 호그와트 학생일 때의 교수 or 교장님.


2. 기타


  • 해리 포터 시리즈/가족관계 문서에 따르면 작중 중요 인물 상당수가 이 사람의 자손이다(...)[13]

[1] 부계, 모계 전부다다. 왜냐하면 시리우스의 부모인 오리온과 발부르가는 이 사람을 증조부로 둔 육촌 지간이기 때문(...)[2] 그래서 나중에 역시 슬리데린 출신인 스네이프가 교장이 되자 무진장 좋아하며 스네이프의 결정들을 지지하는 발언을 많이 한다. 작중 행적을 보면 덤블도어에게는 알버스라고 이름을 부르더니 스네이프에게는 교장 선생이라며 체면을 지켜준다.[3] 유일은 아니다. 덤블도어의 후임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있었으며 시기는 불명이지만 '''엘리자베스 버크'''라는 마녀가 교장으로 있었다고 한다.[4] 이런 점은 꽉 막혔거나 무식하게 목소리만 높은 늙은이로 묘사되지만 둘 다 불의에는 반대하는 아르만도 디펫이나 덱스터 포테스큐와도 공통점이 있는 부분. 하지만 불의 앞에서도 소리치며 목소리를 높이는 저 둘에 비해 피니어스는 좀 몸을 사리려고 드는 등 좀더 속물인 건 맞다.[5] 영화에서는 반항하는 모습이나 퍼지를 설득하는 모습이 다 사라지고 그냥 덤블도어가 명령을 내리자 알겠다며 출발하는 내용만 나온다.[6] ...인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스네이프한테 다 말했다.''' 항상 교장실의 붙어있는 피니어스야 사실 덤블도어와 스네이프의 계획을 알고 있었을 테니까. 대놓고 저 꼬맹이들의 대화를 엿들었는데 저것들이 딘의 숲에 있소!라고 신나게 스네이프에게 고자질 하다가(...) 이때 그가 헤르미온느를 잡종이라 부르자 스네이프가 그 호칭을 쓰지 말라고 화를 낸다. 어쨌거나 스네이프는 덕분에 그리핀도르의 칼을 딘의 숲의 연못에 두고 온다.[7] 피니어스의 말이 헛소리는 아니다. 일단 호레이스 슬러그혼은 도망치나 싶었더니 지원군들을 이끌고 돌아와 싸움에 참가, 볼드모트와 일기토를 벌였다. 또한 말포이 가문은 직접 싸우지는 않았지만 해리에게 도움을 줬고, 빈센트 크래브의도치 않았지만 호크룩스를 파괴했다. 그리고 슬리데린 출신 중 MVP급의 활약을 한 인물도 있다. 또한 그렇게 말한 본인도 상술된 대로 해리 삼총사의 유일한 연락책으로써 활약하기도 했고.[8] 피니어스가 순수혈통주의자에 불친절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지만 호그와트의 교장직을 맡았을 만큼 기본적으로는 정의로운 인물에 상당한 엘리트였음을 알 수 있다. 피니어스 역시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다니는 시리우스를 좋게 보지는 않았겠지만 대놓고 시리우스를 증오할 만큼 가치관에 문제있는 사람은 아니다.[9] 나머지는 전부 미치광이(...). [10] 나르시사 말포이,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안드로메다 통스, 드레이코 말포이, 님파도라 통스, 아서 위즐리, 7 등 블랙 가문의 피를 받은 후손은 더 남아 있었지만, 블랙 가문의 성씨를 가진 직계 후손, 그러니까 후대에 블랙이라는 성을 남길수 있는 후손은 시리우스가 마지막 생존자였다.[11] 설정상으로는 피니어스 블랙 교수의 아들 이름도 피니어스 블랙이다. 이 교수의 중간이름이 나이젤러스이니, A면 아들이지 않을까 싶다. 아들은 머글들을 옹호하다가 호적에서 파였다고 한다.[12] 단순히 맞는 게 무섭다면 자기 가문 초상화로 도망칠 법도 하다. 피니어스 본인이 헤르미온느에게 말하길, 초상화 주인공은 호그와트 내에서는 다른 액자들까지 드나들 수 있다지만 호그와트 외부에 있는 타인의 액자에는 갈 수 없다. 즉 피니어스가 블랙 가문의 액자로 도망쳤다면 그 마녀는 따라올 수 없었다.[13] 시리우스레귤러스는 물론, 위즐리 가문이나 님파도라 통스, 드레이코 말포이, 해리 포터거슬러 올라가면 이 사람의 후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