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가문(해리 포터 시리즈)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순수혈통 가문. 가언은 Toujours pur (언제나 순수한). 가택은 그리몰드 광장 12번지.
이른바 "신성한 28 가문" 중 하나. 가문의 역사는 중세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순수혈통 가문 중에서도 가문의 위세도 높고 부유하고 규모도 커서 인원수도 상당히 많았던 가문이다. 특히 가계도를 보면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상당수의 등장인물들이 직간접적으로 친척관계가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위즐리, 포터, 롱바텀, 벌스트로드, 플린트, 악슬리, 로시에르 등 여러 가문과 친족관계에 있다. 블랙 가문의 마지막 집요정인 크리처가 666살로 죽었는데 그 선조들이 대대로 블랙 가문을 섬겼다고 하니 그 역사는 1000년도 더 되는 모양.[1]
순수혈통 가문 중에서도 유독 순수혈통주의에 집착하는 가문으로, 가문의 일원이 머글 혈통과 결혼하거나 하면 아예 '''호적에서 파버린다.''' 심지어 아서 위즐리의 어머니 세드렐라 블랙은 순수 혈통에 신성 28가문인 위즐리 가문에 결혼했음에도 동족의 배신자 가문에 시집갔다고 호적에서 파였다.
전부는 아니지만 가문 구성원들 중 상당수가 별자리나 별에서 이름을 따왔다. 설정상으로 등장한 시리우스와 레귤러스의 아버지 오라이온(오리온) 블랙 등. 가계도에서 파인 시리우스의 삼촌 알파드(Alphard) 또한 바다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의 명칭이다. 이 네이밍 센스는 말포이 가문에 시집간 나시사 말포이가 계승했는지, 그녀의 아들은 드레이코(용자리) 말포이이고, 그녀의 손자는 스콜피우스(전갈자리) 말포이가 된다.
유독 미남미녀들이 많은 가문이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시리우스는 그야말로 조각미남이며 벨라트릭스, 나시사 또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다.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레귤러스나 안드로메다도 형/언니를 꼭 닮았다는 것을 보아 역시 수려한 외모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2][3] 관련이 있는지는 몰라도 세드렐라 블랙의 손자 빌 위즐리도 꽃미남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가문의 규모가 크고 인원수도 많았지만 결국 방계 여자 후손들(안드로메다, 나시사 등)만 남고 직계 남자 후손들은 시리우스 블랙이 죽으면서 완전히 멸문되었다. 또한 블랙 가문은 그 방계 여성들로 인해 성만 달라졌을 뿐 결국 가문의 일원들끼리 볼드모트 지지자와 반대자로 나뉘어 사촌 누나가 사촌 남동생을 죽이고, 이모가 조카딸을 죽이는 등 골육상잔을 심하게 겪었으며 부모 자식이나 형제 자매끼리도 사이가 나빴다.[4]
상세한 묘사는 없지만 상당히 부유한 가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리우스의 할아버지는 마법부에 엄청난 액수의 뇌물을 바쳐 멀린 1등급 훈장을 받았을 정도이며[5] , 5권에 나오는 가구들이나 식기구, 장신구들은 웬만하면 전부 은 아니면 금이다. 이것들 대부분은 시리우스가 내다버리거나 먼덩거스 플레처가 훔쳐갔다. 이 가문의 재산은 의절당했던 마지막 생존자인 시리우스에게 넘어갔다가, 그의 사후 시리우스의 대자인 해리 포터가 상속받았다.
2. 가계도
가계도에서 지워진 이들의 이름은 후손의 이름으로 다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이 위의 가계도에서는 주인공인 해리 포터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의 부모(해리 포터의 조부모)가 도레아 블랙과 샤를루스 포터인것으로 나타나있지만 롤링 작가가 직접 언급한 바에 의하면 제임스 포터의 부모는 유페미아 포터(처녀적의 성은 언급되지 않았다)와 플리몬트 포터라고 한다.
3. 가문의 일원들
가계도에 있는 인물들 중 작중 등장하거나 언급된 일원들만 서술 되었다.
대부분이 죽음을 먹는 자이지만 시리우스는 불사조 기사단이 되었고[8] , 레귤러스는 볼드모트를 죽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기로 결정했으며, 나르시사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배신을 택했고, 안드로메다 통스는 애초 머글태생인 테디 통스와 결혼하고 그 딸이 호그와트에 후플푸프에 배정, 훗날 오러로 임관 + 불사조 기사단이다.
시리우스 블랙이 벨라트릭스에게 살해당함에 따라 더 이상 블랙 성씨를 이어갈 남자 후손이 없어져서 가문의 씨가 말랐다...[9] 유산 등 모든 것들이 해리 포터에게 상속됨에 따라 실질적인 승계는 포터 가문이 하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11] 다만 가문의 성씨인 '블랙'은 더이상 존재하지 못하게 되었다.
[1] 블랙 가문의 가계도에 맨 위에 나온 리커러스 블랙(Licorus Black)이라는 마법사는 1808년부터 1872년까지 살았다.[2] 다만 레귤러스는 형보다 외모가 확연히 못했다는 언급이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많이 닮은 외모니 꽃미남이 아닐 뿐이지 준수한 외모이긴 할 것이다.[3] 안드로메다는 해리가 벨라트릭스로 오해할 정도로 닮았으니 딱히 언급이 없어도 외모 추정이 가능하다.[4] 그나마 작중 등장한 형제는 서로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최후에는 둘 다 옳은 길을 바라보았다.[5] 작중 여러 모험을 하며 괴물들을 퇴치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발명을 했다고 (사기친) 길더로이 록하트가 3등급 훈장이었고, 현상금이 무려 1만 갈레온이 걸렸으며 (나중에 해리 포터의 목에 걸린 것과 같은 액수다) 마법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흉악범(이라고 알려졌던) 시리우스를 잡은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받을 뻔한 훈장이 1등급 내지 2등급이었다. 즉, 1등급 훈장은 정상적으로라면 알버스 덤블도어처럼 엄청난 업적을 낸 마법사들만 받는 것인데, 이걸 돈으로 샀으니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액수의 뇌물이었을 것.[6] 피니어스 나이젤러스 블랙와는 별개의 인물.[7] 이 여파로 그의 딸인 님파도라 통스도 후플푸프에 배정되었고, 결국 오러로 임관했다.[8] 그리고 가문 중 유일한 그리핀도르다.[9] 드레이코와 통스 역시 외가 쪽 후손이다.[10] 도레아 블랙과 샤를루스 포터가 제임스 포터의 부모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유페미아 포터의 처녀적 성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순혈 가문이 수가 적어 모두 친익척 관계로 얽혀 있으니 친인척 관계라는건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11] [10] 전대 가주의 장자이자 블랙 성을 쓰는 마지막 후손인 시리우스 블랙과 포터 가문의 가주(해리 포터)가 대부자 사이이며, 서로 제 2의 아버지와 아들과도 같은 관계였으니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