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애니메이션)
1. 개요
2017년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극장판이다.
2. 상세
2016년 12월 제작이 발표되었으며, 2017년 4월 7일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되었다. 국내에는 2018년 3월 29일 개봉 예정이다.[1] 정식 개봉 이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와이드 앵글 부문으로 상영되었으며 2017년 11월 25일 아트나인에서 개최하는 오시이 마모루 기획전에서 같이 상영됐다.
감독은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애니메이션을 만든 유아사 마사아키. 캐릭터 디자인과 주제가 역시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와 마찬가지로 나카무라 유스케[2] 와 ASIAN KUNG-FU GENERATION이 맡는다. 이외 각본, 음악 등 주요 스태프진은 모두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때의 스태프진 그대로.
주인공 중 한 명인 선배의 성우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유명한 호시노 겐. 애니메이션 성우 경력은 세인트☆영멘 애니메이션에서 붓다 역을 맡은 적이 있다.[3] 검은 머리 아가씨의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가 맡았다. 이외 등장인물의 성우는 이하 등장인물 단락을 참조.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의 성공적인 애니메이션화 이후, 애니메이션화를 했으면 하는 작품 8위에 랭크될 정도로 애니메이션화를 바라는 사람이 많았던 작품.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의 주요 스태프진 그대로 애니메이션화가 확정되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만 일부 만화판 팬들은 만화판 작화로 안나와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작가의 다른 작품인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나 유정천 가족과 같이 TVA가 아니라 극장판으로 나온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도 소수 있다.[4] 다만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가 원작의 에피소드를 잘게 자르고 오리지널 내용을 추가하여 TVA화되었던 만큼, 본작의 분량을 생각하면 이해는 간다는 평. 극장판의 각색이 호불호가 갈리면서 TVA로 나오는게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본 작품에 애니화를 기념하여 2017년 1분기에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가 재방송되었다. 오프닝과 엔딩의 영상과 노래가 바뀌었으며, 엔딩 영상에는 선배와 검은 머리 아가씨를 비롯하여 본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
참고로 해당 작품은 노이타미나 계열이다.
영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고지중이며, 영화 개봉 첫째주 입장자 특전은 원작자가 쓴 단편책자. 선배가 후배에게 보내는 편지, 둘째주 입장자 특전은 후배가 선배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일본에서 2017년 10월 18일 Blu-ray&DVD가 발매됐다. #
발매 첫 주, 오리콘 랭킹 기준 블루레이 5,179장, DVD 1,119장이 판매됐다.
2017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제41회 일본 아카데미 상 우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되었으며 3월 2일 일본 아카데미 상 애니메이션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에서는 2021년 1월 12일에 방영이 확정되었다. 출처
3. 시놉시스
그녀를 사로잡기 위한 완벽한 방법은 최.눈.알 작전!
하룻밤의 판타스틱한 청춘 로맨스가 펼쳐진다!
“아, 선배! 또 만났네요.”
“어쩌다 지나가는 길이었어.”
천진난만한 검은머리 아가씨를 남몰래 좋아하는 선배는
오늘도 그녀의 관심을 받기 위해 우연을 가장한
*최대한 그녀의 눈앞에서 알짱거리기, 일명 최눈알 작전을 이어간다.
봄에는 폰토초에서 여름은 헌책시장에서 매운 음식 먹기 대회,
대학축제가 한창인 가을 그리고 지독한 독감에 시달리는 겨울까지!
단 하룻밤,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간 선배는 점점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렇게 만난 것도 어떤 인연!?
3월, 위풍당당 로맨틱 엔진 풀가동~!
4. 예고편
5. 평가
'''아니메 장르 폭탄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는 기나긴 밤'''
'''‘풍류’라는 것, 아마도 이런 것'''
'''음성과 영상 지원되는 일본 B급 만화 읽기'''
'''취기와 재치, 능청이 만발하네'''
작품 자체는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의 스타일이 잘 녹아있는 수작이지만, 원작의 내용에 많은 각색을 가하여 원작을 읽은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린다. 2017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 나온 답변에서는 원작 소설이 4편의 단편 구조라 그걸 하나로 묶어서 만들기 위해 각색을 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1시간 30분이라는 러닝타임 내에 네 단편의 내용을 모두 담기 위해 각 단편 간의 연결고리가 강화되고, 세세한 내용이 생략된 편이다.'''인생은 짧아 연애해 이 친구들아'''
- 허남웅(씨네21 (★★★)
일일히 나열하기엔 각색된 부분이 상당히 많으나 굵직한 것만 나열해보면 일단 작 중 흘러간 시간이 단 하룻밤이라는 점[5] , 사건의 배열이 뒤섞인 점, 이백옹이 사악하고 염세적인 인물로 나온다는 점[6] , 무엇보다도 빤쓰총반장과 노리코의 관계, 그리고 노리코의 역할이 바뀐 점 등이 있다. 네 단편을 하나로 엮은 각색 자체는 감독의 연출적 특징과 맞물려 잘 이루어졌다는 평이나, 노리코와 관련된 부분 등 각 에피소드의 핵심에 가까운 부분까지도 일부 바뀌었기에 원작 팬들에게는 제법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작품.
6. 흥행
6.1. 대한민국
6.2. 일본
$3,421,067을 벌었다.
[1] 너의 이름은. 등을 수입한 미디어캐슬의 2017년 하반기 라인업에 언급됨으로써 개봉이 확정되었다. 본래 2017년 10월 개봉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미디어캐슬측에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갤러리에 올린 글에서 2018년 2월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한 차례 더 연기되어 3월 29일 개봉으로 확정.[2]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책 디자인를 맡았다. 맨 위의 있는 표지가 그의 작품.[3] 아무래도 11화 애니메이션이 아닌 극장판인지라 전문 성우가 맡지 않은 것에 아쉬움이 있는 팬이 있다.[4] 이는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의 등장인물이 여기 등장하기 때문으로 추정.[5] 작중의 사건은 모두 하룻밤만에 일어났다고 언급되지만, 각 에피소드별로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적인 묘사가 등장하는 만화적 허용이 반영된 연출이 사용되었다. 또한 이 만화적 허용은 작품 전체에 영향을 미쳐 시간의 상대성에 관한 묘사(우리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다는 대사)가 자주 등장한다.[6] 원작에서는 그냥 고약한 취미를 가진 유쾌한 노인 정도로만 나오지만, 여기서는 돈과 세월에 치여 염세적인 노인으로 나온다.[7] ~ 2018/05/26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