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영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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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원제는《聖☆おにいさん》[1] 이며 영제는《SAINT☆YOUNG MEN》. 작가는 나카무라 히카루.
세계적인 슈퍼스타라 할 수 있는 두 성인#s-2(聖人)인 예수와 부처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개그 만화. 내용 자체는 상당히 온건하고 편안한 개그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나 불교를 믿는 사람도 큰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다. 오히려 종교를 주제로 한 개그라 종교인이 이해하기 더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부터 코단샤의 만화잡지인 「모닝2」에서 연재 중이다. 타카라지마샤의 '이 만화가 굉장해! 2009' 성인 부문 1위 입상작이다.
2. 줄거리
세기말도 끝난 2000년대.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느라 밤낮없이 바쁘게 지낸 두 성자가 있다.세기말도 끝나고, 그동안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일했던 만큼 그럭저럭 바쁜 일이 일단락되자 두 성인은 모처럼 휴가를 내기로 결정한다.
지상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한 예수, 그런 예수에게 이끌려 함께 내려온 부처. 일본에서 작은 방을 빌려 함께 동거하기 시작한 두 성인의 유쾌한 나날은 오늘도 계속되는데…….
인간 중 깨달은 자이자 불교의 시조인 부처와 야훼의 아들이자 기독교의 시조인 예수다.
두 성자는 지상으로 내려가 휴가를 보내기로 하고 일본 작은 마을의 작은 맨션 원룸에 지내며 여러 일을 겪는다.
그런데 이들이 본의 아니게 펼치는 기적으로 인해 지상계는 난리법석, 설상가상으로 이게 천계의 귀에 들려 서둘러 두 성인을 보좌하러 온 천계의 신들과 그들의 제자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 과연 이 두 성인은 무사히 휴갈 보낼 수 있을까?
3. 발매 현황
아무래도 민감한 소재인지라 한국 내 정식 발매는 어려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2012년 2월 24일 1, 2권 동시 발매했다. 역자는 서현아. 학산문화사의 시리얼 레이블로 발매 중. 레진 코믹스에서도 볼 수 있다! 물론 3화 까지만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다른 화들은 유료결제를 해야 한다.
2012년 3월에 3권, 4월에 4권이 나왔다. 이례적이다 생각될 정도로 발매 속도가 빠르다. 1,2권의 판매량이 괜찮았던 듯. 아예 3권 띠지에 '1,2권 발매 즉시 완판, 즉시 증쇄'라고 큼지막하게 써 붙였다. 이후에도 한 달에 한 권씩 열심히 발매하더니 2012년 7월 20일 7권을 발매하면서 일본 현지 출판 분을 따라잡았다.
9권까지 발매 이후 작가 출산 문제로 휴재 중이었지만 2012년 3월부터 재 연재에 들어가
2012년 12월 8권 발매(한국 정발은 2013년 3월 25일)
2013년 8월 23일 9권 발매(한국 정발은 11월 25일)
2014년 5월 23일 10권 발매(한국 정발은 2014년 7월 29일)
2015년 2월 23일 11권 발매. 한정판으로 칸다타 봉제인형 동봉. (한국 정발은 2015년 5월 29일)
2015년 11월 20일 12권 발매.(한국 정발은 2016년 2월 25일.)
2016년 10월 21일 13권 발매.(한국 정발은 2016년 12월 25일.)
2018년 6월 22일에 나온 단행본 15권 한정판에는 불교측 3인조의 컵 악세사리 피규어가 동봉되었다.
15권 정발이 의외로 늦은 12월 6일이였는데 초회판 한정 부록이 크리스마스 카드인 것으로 보아 일부러 시기를 맞출려고 늦게 낸듯.
16권은 2019년 4월 25일.
17권은 2019년 11월 7일.
18권은 일본에서는 2020년 5월 22일에 발매되었고, 한국에서는 2020년 12월 15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4. 등장인물
5. 설정
5.1. 언급되는 고사
5.2. 티셔츠에 적힌 문구들
6. 비판
사실 소재가 기본적으로 종교 관련이다보니 주된 비판 거리도 종교 관련이지만, 특정 종교나 교파의 교리적 입장이 아닌 중립적인 시각일 때 나올 수 있는 비판은 본 목차에 설명할 것.
실제 교리, 신앙, 경전 등과 다른 부분은 맞다/딱히 틀리지 않았다는 식의 반박이 무한정 늘어나는 문제로, 그러한 부분이 있다면 위의 언급되는 고사 항목 혹은 등장인물의 각 문단에 병기할 것.
- 아무래도 기독교 쪽의 지식이 부족하다. 다만 이 부분은 길게 잡아도 5권 시점 정도까지의 이야기고, 6권 이후로는 종교적으로 중립적인 사람이 봐도 기독교쪽 에피소드나 인물의 등장이 더 많다는 것이 쉽게 느껴진다.
- 불교 관련 소재가 일본 불교, 대승 불교 한정에 치중되어 있다.
- 기독교 관련 소재는 거의 절대적으로 가톨릭 위주다. 다만 이건 소재로 쓸만한 부분 자체가 가톨릭에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임은 부정할 수 없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OVA와 극장판이 있다. 두 작품 모두 감독은 타카오 노리코,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감독은 아사노 나오유키.
2012년 A-1 Pictures에서 OVA 제작. 8권 특장판 한정으로 수록되었다. 2012년 10월 연재 중인 잡지에서 애니 극장판으로 제작 결정 광고가 떴다. 제작사와 스텝은 똑같다. 감독은 타카오 노리코.
2013년 1월에 극장 방영 전 선행 영상이 공개되었다. 내레이션으로는 키노미야 료코[2] 가 캐스팅되었다. 예수와 붓다의 성우로는 프로 성우가 아닌 배우들이 더빙하였다. 2013년 5월 10일에 개봉하였다. 종교적 전문용어가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4대 천사나 제자들이 등장하지 않는 반면 타치카와 주민들의 등장이 늘었다. 고유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없으나 애니화를 통해 소소하게 수정된 씬들이 있다.
7.2. 드라마
2016년 11월 연재 중인 잡지에서 실사판 드라마로 나온다는 소식이 실렸다. 12월에는 실사영화로 제작된다. 후쿠다 유이치가 연출하며, 야마다 타카유키가 각본을 맡는다.
8. 기타
- 작품 제목은 전기 그루브 x 스챠다라파의『聖☆おじさん』이라는 곡명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와 같은 세계관이라는 루머가 있으며, 픽시브에는 2차 창작으로 금서목록과의 크로스오버 웹코믹이 나온 적이 있다. 그 퀄리티는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 세인트☆영맨으로 검색하고 뒤지다보면 나온다. 퀄리티가 참으로 장난 아니다.
- 재밌게도 세상의 창조나 종말, 최초의 인류같은 세계관을 형성하는 설정은 기독교쪽에 근간을 두고 있는 듯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중에서도 딱히 반론이 없다. 이것은 애초에 불교는 세상의 창조나 멸망 같은 부분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장에 레귤러 조연인 범천이 원래 인도 신화에서의 창조신 브라흐마였는데, 인도 신화가 창조신의 비중 자체가 적은 바람에(...) 불교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신격을 잃고 평범한 천인 격의 존재로 떨어진 케이스이다.
-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두 성인이 환상들이한 시리즈가 있는데 이 역시 굉장한 퀼리티로 만들어졌다. 보러가기 타입문넷에 번역본도 올라와 있다.1-10화까지는 영상으로, 나머지는 자막으로 번역되었으니 일본어가 서툴다면 참고할 것. 근데 이 가로친 말이 단순히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닌게 이 시리즈 내에서 두 사람이 보이는 모습을 보면 예수는 탄막놀이 방법을 치르노가 알려주니까 한 손으로 단숨에 원기옥을 만들지 않나, 부처의 경호로 손오공 본인이 몰래 따라다니지를 않나...... 참고로 극초반에 예수가 4대 천사와 12제자보내서 사전조사를 할까?라고 물어보는데 부처가 그 사람들이 가면 요괴도 악마의 분류로 생각해서 가차없이 퇴치(...)해버릴 거라면서 걱정하며 말리는 모습이 나온다.
- 작중 배경이 되는 다치카와는 실존하는 곳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 작품 내에 도쿄 디즈니랜드가 등장한다. 하지만 디즈니가 세계적인 무시무시한 저작권 괴물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에 파크 이름과 어트렉션 이름이 교묘하게 바뀌었다. 파크 이름은 도쿄 미국랜드(...)이며 작품 중 스플래쉬 마운틴을 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명칭이 블랙 썬더 마운틴(...)으로 개명되었다.
- 학산에서 2012년 2월 말에 1, 2권을 시리얼 레이블로 발매했다. 문제는 이 시리얼 레이블이라는 것이 고품격 전략을 빌미로 권당 8,000원이라는 고가를 받아먹는 브랜드라는 것인데, 거기다 권당 130여 페이지라는 세인트 영멘의 얄팍한 볼륨감이 더해져서 안 좋은 쪽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한다. 책은 성스럽지만 값은 상스럽도다. 는 것이 중평. 그런데 일본 내 정가는 권당 500엔 환율에 인건비등을 계산하면 오히려 선방한 게 아닐까…해도 역시 상대적으로 비싼 건 어쩔 수 없다. 보통 만화책 값은 일본 현재와 1:10 정도로 매긴다. 그래도 종이의 질이 다른 단행본들보다 훨씬 좋기는 하지만..
- 모닝2 2010년 12월호 부록으로 6권의 어나더 커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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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의 본래 커버는 제과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고르는 최성 콤비(最聖コンビ)인 반면에, 어나더 커버는 편의점 앞에서 사이좋게 지지리 궁상떨고 있는 루시퍼와 마라의 최마 콤비(最魔コンビ). 한국판 6권에서는 생략되었다.
6권의 본래 커버는 제과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고르는 최성 콤비(最聖コンビ)인 반면에, 어나더 커버는 편의점 앞에서 사이좋게 지지리 궁상떨고 있는 루시퍼와 마라의 최마 콤비(最魔コンビ). 한국판 6권에서는 생략되었다.
- 불경한 얇은 책도 만들어지고 있다(...).
- 한국에서 교도소의 수감자에게 만화책을 반입하려다 거부당하고, 천주교인권위를 통해 항의한 일이 있었는데.... 반입하려던 만화에 이 작품이 들어 있었다. 링크 다른 하나는 흉기의 발명. 천주교인권위원회는 "만화가 단순하고 저급한 장르라는 건 뿌리 깊은 편견", "만화가 문학과 예술의 한 부문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실을 외면했다"라고 하였다.
- 개그 동인지 중에는 Fate 시리즈와 엮는 작품들도 있다. 이유는 당연히 성배(Fate 시리즈) 때문. 등장인물들이 성배 차지하겠다고 생쑈를 부리지만, 정작 예수는 너무나도 간단하게 성배를 비롯한 성유물을 '양산'하는 괴리감을 이용한 개그가 많다. 아무래도 아무 컵이나 잡고 포도주스 따라주면 성배 완성이다 보니(...) 페이트를 접한 예수가 부처는 서번트로 참전한 적이 있는데 자신은 없다고 실망하는 패러디도 있다. FGO의 경우 기독교계 서번트들이 예수를 친견하고 오열할 때 마다[3] 예수가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천계의 비둘기에 빙의한 성부가 말도 있으니까 비둘기 서번트도 될 수 있겠다, 수둔도 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112화에서는 붓다가 웨더링한 컵을 성배로 착각한 예수가 공연히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며 직접 성배전쟁 드립을 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