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요리법

 

  • 주식 중 하나인 을 짓는 방법이다.
1. 요리 재료
2. 요리 방법
2.1. 단립종(자포니카)
2.1.1. 공통사항
2.1.3. 압력밥솥
2.1.4. 전기밥솥
2.1.5. 가마솥(무쇠솥)
2.2. 인디카쌀
2.3. 장립종쌀(롱그레인)
3. 팁


1. 요리 재료


  • 음식 재료 :, 물
  • 취향에 따른 추가 재료 : 찹쌀, 조(식물), 보리, 현미, , 팥, , 흑미 등등
  • 사용하는 용기에 따라 조금씩 과정이 다른데 주로 사용하는 용기로는 전기밥솥, 압력밥솥, 냄비가 있다.

2. 요리 방법



2.1. 단립종(자포니카)


보통 대한민국에서 을 이야기할 때는 이쪽을 의미한다.

2.1.1. 공통사항


추가재료를 넣을 경우 콩은 미리 물에 불려두어야 하며 팥은 한번 삶아야한다. 밤은 껍질을 까두기만 하면 되며, 조, 흑미, 보리, 현미, 찹쌀은 특별한 과정 없이 밥 지을 때 함께 넣어도 상관이 없다. 다만 물을 살짝 적게 넣자.
  1. 쌀을 먹을 만큼 덜어내서 적당한 용기에 담는다.
    • 정밀계량시 180 ml 또는 150 g을 맞춘다.[1]
    • 밥을 하고나면 무게가 2배로 불어나기 때문에, 1인분에 쌀100g 으로 계산한다. 참고로 햇반(대)는 310g 이며 햇반 기준으로 자신의 한공기 분량을 정하자
2. 용기에 물을 담아 휘저어가면서 씻어내고 뿌옇게 되면 물을 따라낸다.
3. 위의 과정을 3~4번 반복한다.
이후 과정부터는 조리 용기에 따라 달라진다.

2.1.2. 냄비


4. 을 불린다. 물을 충분히 넣고, 약 30분간 둔다. 이 과정을 생략했다간 삼층밥이 탄생할 수 있다.
5. 물을 적정량 남기고 따라낸다. 이때 물의 양은 햅쌀이면 쌀 부피와 동량, 묵은쌀이면 1.2배 정도. 한번 불렸기 때문에, 물을 적게 잡는다.
6. 불을 세게 해서 끓이고, 끓기 시작하면 한 번 섞어준 다음 중약불로 불을 줄여 쌀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7. 쌀이 익으면 한번 다시 섞어준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누룽지를 원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 5분 더 익힌다.
냄비밥으로는 밥을 꼬들꼬들하게 만들기 어렵다는 점을 참고.

2.1.3. 압력밥솥


4. 물을 적정량 남기고 따라낸다. 이때 물의 양은 햅쌀이면 쌀부피의 1.2배, 묵은쌀이면 1.5배 정도, 쌀 부피가 어느 정도인지 모를 경우 보통 용기에 손을 펴서 넣었을 때 손등이 물에 잠기기 직전 정도면 된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물을 가감해 준다. 얼버무리지 말고 정확하게 정량으로 알려달라는 분들을 위해 물의 부피를 cc로 환산하면 120~150cc 의 물을 부으면 된다는 말. 또는 쌀 한컵이 1인분일 때 3인분 짓고자 한다면 쌀 3컵에 물 4컵을 부으면 OK 이다.
5. 압력밥솥의 경우 밥솥 뚜껑 부분을 압력상태로 둔 후 뚜껑을 잠그고 센불로 끓이다가 꼭지가 압력으로 삐죽하게 올라오면 불을 끈 상태에서 꼭지가 내려갈 때까지 뜸을 들인다. 기종에 따라서는 손잡이를 움직여 김을 한번에 빼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밥이 맛없어지니까 기다리자.

2.1.4. 전기밥솥


4.압력밥솥과 동일하다.
5. 용기 겉부분의 물기를 닦아낸 후 밥솥에 넣고 취사버튼을 누른다.

2.1.5. 가마솥(무쇠솥)


4. 전기밥솥과 마찬가지로 물의 양은 햅쌀이면 쌀부피의 1.2배, 묵은쌀이면 1.5배 정도가 적당하다.
5. 처음에 강한 불로 가열하여 밥물이 뚜껑 바깥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6. 밥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인 후 약 8분에서 10분 정도 쌀을 익힌다.
7. 위 과정을 한지 5분 정도 지나면 밥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구수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8. 정한 시간이 지나면 약불로 줄여서 5분 이상 뜸을 들인다.
9. 밥을 다 지은 후에는 지은 밥을 걷어내고, 밑에 있는 누룽지는 취향에 따라 물을 붓거나 긁어내어 먹는다.

2.2. 인디카쌀


인디카 종 쌀은 보통 냄비로 짓는다.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으로 밥을 짓는 것은 빼기를 권장한다. 굳이 해먹겠다면 전기밥솥을 기준으로 자포니카쌀에 잡곡에 일부 섞어서 먹던가 그냥 아래의 방식으로 조리한 후 카레를 부어먹기를 권한다.[2]
  1. 쌀을 먹을 만큼 덜어내서 적당한 용기에 담는다. 1인분에 약 80-100 g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 용기에 물을 담아 휘저어가면서 씻어낸다. 오래 씻을 필요는 없다.
3. 물을 끓이고(쌀보다 많으면 양은 상관 없음), 물이 끓으면 중불로 불을 줄인 다음 씻은 쌀을 넣는다. 동시에 다른 냄비에 많은 물을 끓인다.
4. 약 4-5분에 1번씩 물을 전부 버리고, 따로 준비한 끓는 물을 부어준다. 이 과정을 쌀이 익을 때까지 반복한다. 보통 2번 정도 물을 갈아야 한다. 물을 자주 갈 수록 인디카쌀 특유의 향미가 사라진다.
5. 쌀이 적당히 익었으면 물을 다 버리고, 불을 세게 한 다음, 타탁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2.3. 장립종쌀(롱그레인)


장립종 쌀은 보통 냄비로 짓는다. 참고로 이 품종은 자포니카에 비해 맛이 현저히 떨어져서 리조또나 양식에 쌀이 들어가는 요리에만 쓰길 권장한다.
  1. 쌀을 먹을 만큼 덜어내서 적당한 용기에 담는다. 1인분에 약 80-100 g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 용기에 물을 담아 휘저어가면서 씻어낸다. 오래 씻을 필요는 없다.
3. 물을 끓이고(쌀보다 많으면 양은 상관 없음), 물이 끓으면 중불로 불을 줄인 다음 씻은 쌀을 넣는다. 쌀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쌀이 적당히 익었으면 물을 다 버리고, 불을 세게 한 다음, 타탁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3. 팁


  • 첫 물은 깨끗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쌀이 불순물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쌀을 30분~1시간 정도 얹혀두었다가 밥을 지으면 더 맛있어진다.
  • 전기밥솥의 경우 내부용기를 이용하여 쌀을 씻으면 마찰로 인해 코팅 내구성이 감소한다. 비빔밥할 때 좋을만한 크기의 스테인리스 용기를 하나 사두고 씻을 때 쓰자.
  • 현미(혹은 현미가 섞인 잡곡)의 경우 불리지 않으면 정말 먹기 힘든 수준의 밥이 나온다. 전날 밤에 씻고 불려두자. 찬물에 불려봐야 효과없으니 잘 씻은 뒤 끓는 물을 부어두면 다음 날 아침에 딱 좋은 상태가 된다.
  • 쌀을 씻은 후의 남는 쌀뜨물 또한 식물에게 주거나, 얼굴을 씻는 데에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화분에 쌀뜨물을 주는 것은 여름에 벌레가 상당히 꼬이므로 상황을 보아가면서 사용하자. 쌀뜨물로 얼굴을 씻을 때는 먼저 가볍게 미온수로 씻고 쌀뜨물로 닦아낸 뒤에 다시 깨끗한 물로 닦아내면 된다. 쌀뜨물을 계속 두면 침전물이 내려앉는데, 이 때 윗물을 따라버리고 이 침전물로 씻어도 피부가 촉촉해진다. 첫번째로 씻은 물은 쌀에 묻은 먼지나 약성분들이 떠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2번째나 3번째 쌀뜨물을 쓰자. 또한 과 함께 먹는 대표적인 한국 요리된장찌개는 원래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만드는 요리다.
  • 만약 고산지대에 가면 기압이 낮아져서 밥이 설익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밥뚜껑 위에 돌을 얹거나 해서 압력을 높여주자. 전기밥솥이라면야 알아서 되니 괜찮지만 압력밥솥 같은 경우에는 뜸을 들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니 주의.
  • 가족들이 있는 곳에서 밥을 퍼드릴 때는 아래쪽 밥을 어르신들에게 주는 게 점수 따는 비결이다. 아래쪽의 밥일수록 영양분이 밑으로 가서 찰지고 맛있기 때문.(누룽지 직전까지...)
  • 여름에는 밥이 빨리 쉬기 쉽다. 밥을 할 때 식초를 약간(몇 방울) 정도 넣으면 잘 쉬지 않는다. 다만 밥맛 자체는 별 차이가 없으나 밥을 한 직후에 초밥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이는 취향껏 하자.
  • 밥을 지을 때 쌀에 참기름을 한두 방울 정도 넣으면 밥에 윤기가 돌아 맛있게 보인다. 광고에서 자주 나오는 반지르르한 쌀밥을 만드는 방법이다. 터키에서는 밥에 버터나 올리브유를 넣어 짓기도 하는데, 원래 조리법과는 다르지만 간단하게 밥솥에 버터 한술을 넣고 짓는 것만으로 해먹을 수 있다. 특히 카레 등의 덮밥류에 잘 어울린다.
  • 밥맛을 좋게 하는데는 밥솥의 위생 상태도 중요하다. 밥솥은 솥 뿐만 아니라 뚜껑과 틈 사이, 증기배출구 등도 꼼꼼히 닦자. 또한 세척 코스가 있는 밥솥은 설명서를 보면 물에 식초를 풀어 넣으라고 되어 있다. 식초물 세척은 냄새 문제로 자주 못하더라도, 맹물만 넣고 밥솥을 돌려서 소독하는 것만 자주 해도 밥맛이 좋아진다.

  • 주식으로 먹을 이 아닌, 고두밥은 짓는 법이 아예 다르다. 해당 항목 참조.
[1] 계량컵이 없다면 종이컵을 이용하면 된다. 종이컵 용량이 190 ml이므로 컵이 거의 가득차도록 쌀을 담으면 어느 정도 정확하다.[2] 인디카쌀은 원래 볶음밥과 카레라이스용으로 쓰던 품종이라서 쌀 맛이 한국식이나 일본식으로 밥을 지으면 맛이 없어서 주로 카레나 볶음밥의 재료로 쓴다. 그러니 볶음밥이나 리조토를 해먹는 것이 아니면 자포니카종으로 하는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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