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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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어로는 Boatfucker이다. 간단히 말해서 함대 컬렉션의 빠들을 이르는 멸칭이다. 배를 의인화한 게임이다 보니 이런 별명이 생긴 듯하다. 뜻은 말그대로 배에다 박는 사람... 이 단어를 사용한 티셔츠도 있다. Knowyourmeme에도 Boatfucker로 등록되어 있다.
어원은 마이 리틀 포니의 악성 팬덤을 조롱하는 단어인 말박이에서 파생된 단어다. 자세한 내용은 포확찢 참고. 국내에서 누가 최초로 썼는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2013년 10월경 디시인사이드 월드 오브 탱크 갤러리에서 쓰였던 것으로 보아 디씨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보인다.# 월드 오브 탱크 갤러리의 갤러들이 타르타로스 갤러리에서 칸코레 팬들을 놀리기 위해 사용한 바 있으며## 이 이후로 디씨계열 칸코레 팬덤에서 자체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칸코레의 극우 논란으로[1] 해당 표현은 멸칭으로서의 대명사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함대 컬랙션이 해군과 해상함선을 다룬다는 특성으로 인해 군사 빅텐트내에서 타군이 해군에 선입견을 풀 때처럼, 배박이는 짠내가 난다고 약한 비하도 섞는다.
이 단어가 칸코레 하는 사람들을 까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함대 컬렉션 유저들이 스스로를 배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이를 모태로 함대 컬렉션을 플레이하는 것을 뜻하는 배박질이라는 은어도 탄생했다. 주로 디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계열의 팬덤인 깡갤과 일베의 칸코레 유저들이 자신들을 배박이라고 지칭하는 성향이 강하다.
본래는 디시인사이드 계열의 칸코레 커뮤니티[2] 에서 주로 사용했었다. 칸코레 유저들이 다른 게시판에 칸코레 짤 도배를 할 때 "배박이 새끼들 또 왔냐"라는 식으로 놀림과 약간의 체념투로 쓰였고 오타쿠 팬덤 게시판을 벗어난 곳에 칸코레를 언급할 때는 대놓고 까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 깡애니가 방영되고 나서 칸코레에 적대적인 루리웹에서도 이 단어가 퍼지게 되었다.
반면 일베 애게에서는 디씨와 유사한 시점에서 칸코레 유저가 늘기 시작했으며 그때쯤 일베에서 유행중이었던 유루유리, 케이온!, 러브라이브 등과 지분경쟁에 들어갔기에 이곳에서는 자체적으로 '칸폭도'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어원은 기존 일베 애게에서 특정 팬덤을 '-폭도'로 비하하는 것으로 일베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일베에서도 칸폭도보다는 배박이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추세.
벽람항로 한국서버 런칭 이후에는 벽람항로 유저를 배박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주로 타 중국산 코레류 게임 유저중 벽람항로에 악감정을 가진 팬보이들 한정으로 벽람항로를 비하하기 위해서 부르는편. [3]
2. 만행
월드 오브 워쉽의 경우 정식 서비스 이후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지만, 클로즈 베타 초기만 해도 아시아서버와 북미서버의 채팅엔 온통 '''poi'''나 '''nanodesu''' 아니면 '''kowainoka''' 등의 칸코레 캐릭터 대사가 마구잡이로 쏟아졌다... 간단히 말해 배박이들이(주로 4chan) WOWS를 점거하려고 달려들었던 것. 심한 경우 이로 인하여 채팅이 불가능할 정도인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 같이 poi를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들을 boat/shipfucker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다른 게임에서 게임진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하는 건 엄연한 민폐다. 이들은 실제 칸코레를 접한 양덕도 있지만 대부분이 4chan에서 넘어온 트롤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된 바 있다. 예시 이를 풍자한 만화 2017년 7월 기준으로 북미서버에서는 여전히 볼 수 있으나 빈도 자체도 줄었고 초창기만큼 심하지는 않다. 일단 적어도 채팅이 불가능할 정도로 도배하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
롤 인벤에서 배박이들이 깽판을 친 덕에 칸코레 글을 강력 처벌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링크
그리고 일반적인 한국인들의 상식선을 넘어서는 짓을 자행하기도 했다.
- 일본에서 자국의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를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관 등에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는 일도 벌어진다. 보편적인 여행 코스나 생활 영역에 포함되어 적당히 들려볼 수 있는 곳도 아니고, 굳이 찾아가야만 갈 수 있는 곳에 가는 경우도 많다. 링크[4] 이건 만행보다는 기행(奇行)에 가깝기는 하다. 아니면 좀 변형된 형태의 무대탐방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 세월호를 모에화 하는 만행을 저지른 배박이도 있다.링크 # 모 배박이는 세월호를 모에화하여 세월호 유족들의 공분을 샀다. 이런 모에화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이다. 겨우 이것 갖고 뭐? 할수도 있지만 금쪽같은 자식들이 말 그대로 수몰된 것만으로도 세월호 라는 이름에 치를 떨 판인데 그걸 좋다고 파생캐릭터로 창작한다는 것 자체가 분별없는 행동이다.
다만 몇 시간 후, 해당 인증 사진이 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프로매국노 인증 논란은 넘어가나 싶겠지만, 피해 당사자가 신고할 경우 해당 깡갤러는 인실좆을 피하지 못할 듯.
3. 여담
도검난무 시나리오 및 세계관 감수 담당자의 우익발언[7] 이후 촉발된 논란과 함께 함대 컬렉션, 도검난무 양 게임 팬들간에 설전이 벌어지면서 이 표현이 더 퍼졌다.[8]
특히 위에 언급된 도검난무의 사고 이후에는 논쟁이 붙은 일부 과격한 도검난무 유저들과, 양자를 모두 비난하는 사람들이 한 때 많이 쓰기도 했다.
이 말에서 파생된 단어 중에는 칸폭도라는 말이 있는데, 칸코레 유저가 많은 일베 애게 에서 나온 말이다. 해당 게시판 이용자가 오덕 문화를 접하지 않는 다른 게시판에 칸코레짤을 마구 도배하는 추태를 보이자, 기존에 있었던 럽폭도에서 머릿글자만 바꾼 단어를 새로이 만든 것이다.
일본 제국 시절의 일본 해군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는 밀덕들이 칸코레의 인기가 급증함에 따라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일례로 구글 검색에 구 일제 함선 이름을 입력하면 나오라는 군 함선 관련 정보는 안 나오고 죄다 칸코레 캐릭터만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조금 더 자세히 검색하면 함선 정보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접근성이 칸코레가 인기를 얻기 이전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제 아이오와나 새러토가같은 해외함도 등장하기 시작하자, 몇몇 밀덕들은 함대 컬렉션에 새 해외함이 추가된다고 하면 구글에서 해당 함선을 검색 후, 스샷을 찍어 "앞으로 보지못할 모습입니다 X를 눌러 조의를 표하십시오" 드립을 치고 있다..." 게다가 벽람항로처럼 의인화 게임이 늘어나고 있으니 점점 더 찾기 어려워질 전망인건 덤.[9]
자기들을 프로매국노라고 자조하면서 우익논란 컨텐츠에 대해 엄격하게 대하는 여타 오덕들을 애국노라고 비하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일본제국을 까거나 실제 함선들이 죽는것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미소녀 덕후부터 밀덕, 평범한 웹게임플레이어들이 잡탕이 된 유저들이고 대체로 일본에 대한 반감이 큰 한국인들인 만큼 캐릭터는 단지 캐릭터로 대하는 편이다. 깡갤같은 경우에는 매일 전범이네 리틀보이네 하면서 자기들끼리 웃어대고 있고 정보소등지에서는 어린 유저들이 애정캐릭터에 과몰입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익을 싫어하는 특성상 논란이 될만한 주제와는 거리를 둔다. 해당 함선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좋아하는것이나 해당 군함 자체를 좋아하는 것과 일본의 제국주의에 동조하는 것은 별개라는 것.
4. 관련 문서
[1] 나무위키 내부에서도 자세히 서술되어있듯이 이런 주제에는 논란이 많긴 하지만, 극우 미디어물을 거론할 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소재임은 사실이긴 하다.[2] 가장 대표적으로 깡갤, 그외 일베 애게나 네오아니메, 수용소등이 이에 속한다. 이런 계열 커뮤니티에서는 배박이를 응용하여 칸코레를 플레이하는 행위를 배박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트위터 칸코레 유저들 쪽은 쓰는 쪽도 있고 안쓰는 쪽도 있다.[3] 중국산 코레류 게임의 흥행과 신규팬보이의 발흥 이후로 함대 컬렉션 유저들중 소위 깡크리트에 가까운 이들은 사실상 모든 중국산 아류 코레류 게임 팬들에게 매우 배타적인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다.[4] 해당 링크를 보면 비추천이 추천의 4배가 넘는다.[5]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대전기에 실제로 사용되었던 군복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 그런 방법으로 구입한듯.[6] 보병의 본령. 그런데 육군 군가인 게 함정. [7] 자세한 사항은 도검난무/사건 및 논란 참고[8] 이글루스의 경우 논란이 있기 전까지 칸코레 유저들은 자신들을 제독 또는 프로 매국노로 칭했었다. 그러던 것이 논란 이후 배박이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그렇게 칭하는 경우도 있나 보구나"라며 알려지기 시작했다.[9] 굳이 검색하고자 한다면 직접적으로 ‘군함 등급 함선 명칭(예: 항모 엔터프라이즈, 전함 야마토)’라 쓰거나, 아예 영문(예: USS Enterprise(CV-6), IJN BB Yamato)으로 검색창에 쓰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