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철(1956)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2. 생애
1956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동에서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2.1. 정치 경력
1985년 자신의 고향 영등포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정계 입문을 했다. 이때 그의 나이 29세였으며, 상당히 이른 축에 속한다. 3년 뒤에는 우리정의당이란 군소정당 당적으로 출마하나 역시 낙선했다.[1] 1988년 이후 잠시 평화민주당에 입당한 것으로 보이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전 벽보를 보면 영등포구 지구당위원장까지 맡았다고 한다. 이후 모종의 이유로 박찬종의 신정치개혁당에 입당해 역시 지구당위원장까지 꿰차고 출마하나 역시 낙선했다. 5년 뒤 신한국당과 합당 직전에 통합민주당 영등포구 지구당위원장을 맡았으며, 1997년 한나라당에서도 잠시 맡았다.
한나라당 탈당 후 2000년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도 출마했으나 조금 높아진 득표율로 역시 낙선했다. 2000년대에는 충청권 보수정당 소속으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 출마하나 딱히 나아지지 않는 득표율로 계속 낙선했다. 자유민주연합 강서구 갑 지구당위원장도 지냈으나 당이 당이고 2000년대에는 자민련이 서서히 몰락하던 시기였고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회창의 후광이 있는 자유선진당 소속으로도 소폭 상승한 득표율로 낙선했다.
2012년에도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하나 역시 낙선했다. 다만 주목할 만한 점은, 거의 모든 지역의 선진당 후보가 다 득표율이 떨어지던 상황에도 백철은 올랐다. 아마 본인 지지자인듯. 어쨌든 2010년대에도 그의 도전은 계속되었다. 2012년을 제외하고 2020년까지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는데, 정치 혐오층과 일부 무당층의 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정당 대신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2014년과 2016년에는 본인의 최고 득표율을 경신하며 드디어 한 번 당선되나 싶었지만 다시 하락세이다...
다만 2016년 20대 총선에서 신기남을 꺾은 적이 있다. 물론 신기남이 강서구청역이 깔리는 지역구를 착각해서 벌어진 결과지만(...)
2020년에도 출마함 여전히 자신의 공약을 유지했으나 전례없는 양당제로 원내정당 소속 후보들도 힘든 상황에서 무공약 무소속 후보의 반전은 기대하기 어려웠고 결국 12번째로 낙선했다.
득표율로 봐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하면 당선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 국회의원이나 구청장등 당의 지지가 필연적인 선거에 출마하다 보니 계속 낙선하고 있다. 이 정도로 나오면 비슷하게 나온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과 비슷한데, 이쪽은 두번을 제외하고 모두 선거비 전액 보전을 받았고 구청장도 두 번이나 역임했지만... 이쯤되면 강서구민도 대단할 정도.[2]
2.2. 컬트적 인기
강서구에서 많은 낙선으로 유명하다. 20대부터 꾸준하게 선거에 출마하고 있지만 당선된 바 없으며, 공약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약점. 모든 공약이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와 '전부 도둑놈이니 자신 같은 가난뱅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3] 밖에 없는 지라, 공약의 대상이 유권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할 지, 어떻게 지지자에게 이익을 가져올지에 대한 설득이 전혀 없다. 그런데도 1만표 정도는 받는다. 아주 오랫동안 안면이 있는 사람이다보니 강서구 주민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때만 되면 나타나 역 출입구 앞에 혼자 서서, 육성으로 "백철입니다." 이러면서 큰 목소리로 선거운동을 하는데 강서구 (특히 강서 갑) 주민이면 모를 수가 없다.
합동 송부되는 선거공보가 다른 후보들은 예산에 따라 두꺼운 책자거나 적어도 컬러 인쇄거나 하는데, 손바닥만한 반쪽짜리 갱지였던 적도 있다.
3. 소속 정당
- 35년 정치 경력 중 정당에서 18년, 무소속으로 17년을 지냈다. 무소속으로 많은 시간을 지냈기에 1980~90년대의 정계 급변에도 당적이 많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추정이 상당히 들어가 있어 정확히 알지 못한다.[8]
4. 선거 이력
12번 선거 '''12번 낙선'''(.......)이라는 뼈아픈 선거들만을 가졌다, 심지어 그래도 표를 과반수에 가깝게 얻었던 장기표와는 달리 모든 선거가 득표율 10% 이하다.... 안습.
[1] 참고로 우리정의당은 언제 생겼는지 언제 없어졌는지 확실하지 않다.[2] 사실 뽑아줄 이유가 없다. 공약이 없고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뽑아줄리가 없다.[3] 근데 선거에서 선거비 반액 보전 득표율인 10%도 못 넘었는데 35년 동안 출마하는 것은 재정이 어느 정도 바쳐줘야 한다.[4] 통일국민당과 신설 합당[5] 자유민주연합과 신설 합당[6] 신한국당과 신설 합당[7] 국민중심연합과 신설 합당[8] 예를 들어 우리정의당 소속 기간, 신정당 소속 출마 후 언제 통합민주당 소속이 되었는지 등이 있다. 이외에도 평화민주당 소속 기간과 자유민주연합 탈당 시기 등 많은 것이 불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