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갑

 


1. 소개
2. 이전 선거구
3. 역대 국회의원 목록 및 역대 선거 결과


1. 소개


대체로 강서구의 원도심에 속하는 지역구이다.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으로 이전 선거구에 속했던 화곡본동, 화곡4동, 화곡6동, 등촌2동이 강서구 병으로 이동했다. 현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강선우 의원이다.
특이하게도 민주당계 성향이 강할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보수당계 성향도 꽤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상찬 전 의원이 이 지역구에서 터줏대감인 신기남을 상대로 당선된 적이 있다. [1]
[image]
강서구 갑 관할 구역
발산1동, 우장산동, 화곡1동, 화곡2동, 화곡3동, 화곡8동

2. 이전 선거구


강서구에는 이전 선거구가 갑 선거구을 선거구 이렇게 두 구역으로만 나뉘어 있었으며, 마곡지구의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자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으로 병 선거구가 신설이 되었다.
그러나 강서구의 구획이 이상하다는 반응이 있었다. 등촌동과 화곡동, 그리고 가양동을 각각 두 선거구에 걸치게 놓은 건 생활권을 무시한 처사라는 말이 나왔다. 개리멘더링 논란이 제기되는 곳은 강서구 을이지만 강서구 갑의 경우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화곡역 사거리를 경계로 선거구가 나뉘게 되어, 이 곳에서 강서구 갑 후보와 강서구 병 후보가 동시에 선거운동을 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3. 역대 국회의원 목록 및 역대 선거 결과


대수
이름
소속정당
임기
'''강서구 갑'''[2]
제18대
구상찬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제19대
신기남

2012년 5월 30일~ 2016년 5월 29일
'''강서구 갑'''[3]
제20대
금태섭

2016년 5월 30일~ 2020년 5월 29일
제21대
강선우
2020년 5월 30일~

3.1. 18대 총선


'''18대 총선 개표결과''' - 2008년 4월 9일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비고
1
신기남
통합민주당
41,833
41,28%
2
낙선
'''2'''
'''구상찬'''
'''한나라당'''
'''50,244'''
'''49.58%'''
'''1'''
<color=#373a3c> '''당선'''
3
백철
자유선진당
4,574
4.51%
3
낙선
4
최동석
민주노동당
3,722
3.67%
4
낙선
6
박종춘
평화통일가정당
954
0.94%
5
낙선
선거인수
232,420
무효표
592
투표수
101,327
투표율
43.60%
한나라당의 구상찬이 현역 의원인 신기남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는 이명박 정부뉴타운 사업 공약 덕분에 당선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3.2. 19대 총선


'''19대 총선 개표결과''' - 2012년 4월 11일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비고
1
구상찬
새누리당
55,982
42.48%
2
낙선
'''2'''
'''신기남'''
'''민주통합당'''
'''64,187'''
'''48.71%'''
'''1'''
<color=#373a3c> '''당선'''
3
백철
자유선진당
6,328
4.80%
3
낙선
6
장기만
국민행복당
397
0.30%
6
낙선
7
김영권
정통민주당
3,817
2.89%
4
낙선
8
백승대
무소속
1,051
0.79%
5
낙선
선거인수
245,015
투표수
132,414
무효표수
652
투표율
54.04%
18대 총선의 리턴매치. 18대 국회의원이였던 구상찬 후보는 낙선을 하게 되었고, 15,16,17대 국회의원이였던 신기남 후보가 19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4선에 당선이 된다. 뉴타운빨로 올라왔던 구상찬은 이번에 화곡뉴타운이 백지화 되면서 지역구에서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낙선하게 된다.

3.3. 20대 총선


'''20대 총선 개표결과''' - 2016년 4월 13일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순위
비고
1
구상찬
새누리당
32,511
32.16%
2
낙선
2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37,649'''
'''37.24%'''
'''1'''
<color=#373a3c> '''당선'''
3
김영근
국민의당
16,110
15.93%
3
낙선
5
신기남
민주당
6,496
6.42%
5
낙선
6
백철
무소속
8,309
8.22%
4
낙선
선거인수
172,316
무효표
807
투표수
101,882
투표율
59.13%
진보세가 강한 화곡본동이 떨어져 나가고 화곡푸르지오 등 대단지 아파트가 몰려있어 보수정당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화곡3동과 우장산동[4]이 그대로 남는 등 지역구의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해진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새누리당은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구상찬 후보가 재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9대 강서구 갑 지역 국회의원인 신기남 후보가 아들의 로스쿨 입학을 위해 학교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컷오프 대상에 오르고 금태섭 후보가 출마하였다. 신기남 후보는 당의 컷오프에 불복하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원외였던 민주당에 입당, 기호 5번을 받고 출마한다. 국민의당은 김영근 후보를 내세웠고, 19대 총선에서 역시 낙선한 백철 후보도 무소속으로 재도전한다. 여론조사에서는 구상찬 후보가 금태섭 후보를 오차 범위 내외의 차이는 있지만 꾸준히 앞서고 있어 경합 내지는 새누리당의 경합 우세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 금태섭 후보가 구상찬 후보를 2.4% 앞서는 것으로 나오며 역전되었고, 실제 투표에서는 5.08%로 차이를 더 벌리며 당선되었다. 새누리당은 1여 3야 + 비중있는 무소속 후보[5]의 5자 구도로 인해 야권 분열의 수혜를 받을 지역으로 평가받았지만,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전반적 부진 및 야당 지지자들의 전략적 투표에 밀려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더민주 입장에서는 야권단일화 실패 속에서도 수성에 성공했으며 금태섭 후보 개인적으로서도 정치적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캐스팅보터로 예상되었던 신기남 후보는 공약이 없는 무소속 백철 후보에게도 밀리는 굴욕을 겪었다. 사실 선거 전략을 단단히 잘못 짠 것이, 선거운동 내내 본인의 치적으로 홍보한 서부광역철도 유치의 경우 최대 수혜지역은 강서구청역의 신설로 전철 불모지 신세를 벗어나게 되는[6] 화곡6동과 화곡본동의 북-동부 지역인데, 정작 이 두 곳은 강서구 병으로 옮겨갔다(...) 단지 강서 갑이라는 지역구 이름만을 믿고 출마했다가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어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나중에 문재인 정부 출범 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3.4. 21대 총선


'''강서구 갑'''
발산1동, 우장산동, 화곡1동, 화곡2동, 화곡3동, 화곡8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강선우(姜仙祐)'''
'''63,397'''
'''1위'''
'''더불어민주당'''
'''55.89%'''
<color=#373a3c> '''당선'''
'''2'''
구상찬(具相燦)
43,519
2위
미래통합당
38.37%
낙선
'''7'''
노경휘(盧京輝)
480
5위
국가혁명배당금당
0.42%
낙선
<colbgcolor=#808080> '''8'''
김범태(金範泰)
529
4위
무소속
0.46%
낙선
'''9'''
백철(白喆)
5,490
3위
무소속
4.84%
낙선
'''계'''
'''선거인 수'''
173,756
'''투표율'''
65.91%
'''투표 수'''
114,516
'''무효표 수'''
1,101
'''21대 총선 서울 강서구 갑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강선우'''
구상찬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63,397
(55.89%)'''

'''43,519
(38.37%)'''
'''+ 19,878
(△17.52)'''
'''173,756
(65.91%)'''
'''화곡1동'''
56.79%
37.27%
△19.52
54.80
'''화곡2동'''
58.67%
35.79%
△22.88
59.35
'''화곡3동'''
49.80%
44.99%
△4.81
69.64
'''화곡8동'''
'''59.0%'''
34.04%
'''△24.96'''
62.34
'''우장산동'''
49.53%
45.53%
△4.0
68.96
'''발산1동'''
58.53%
36.37%
△22.16
69.46
'''후보'''
'''강선우'''
구상찬
격차

'''거소·선상투표'''
47.03%
43.07%
△3.96

'''관외사전투표'''
62.62%
30.22%
△32.40

'''재외투표'''
'''73.23%'''
24.75%
△38.48

금태섭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출마 의사를 내비췄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금태섭 의원을 공천을 통해 날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도 나왔다. 또한 정봉주 의원이 빨간조끼를 입은 민주당 의원과 공천경쟁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으나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남국 변호사가 이 지역구에 출마선언을 했고 추가 공모 기간에 강선우 전 부대변인이 신청을 했다. 2020년 2월 21일에 금태섭, 강선우, 안성현, 한명희 네명의 예비 후보중에서 압축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하고 김남국은 다른 지역구로 옮겨 전략공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7] 그리고 2월 28일 금태섭과 강선우가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확정했다.

3월 12일, 당내 경선 결과 강선우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었다. 신인임에도 가산점 없이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모두 65% 대 35% 정도의 압도적 득표를 얻어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에 금태섭을 지지하는 진중권홍성수 등은 민주당이 금태섭을 쳐냈다고 주장하며 쓰레기통에 조국 수호라고 쓰고 나갔어도 이겼을 것이라고 비판했다.[8] 그러나 권리당원 조사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 조사에서도 더블 스코어 수준으로 금태섭 후보가 패배하였으므로, 이슈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금태섭 개인의 지역구 경쟁력 자체가 부족했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지역구 주민들에게 외면받는 상황인데도 당내 소신파란 알량한 이유로 금태섭을 공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오히려 유권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반민주적 작태에 불과하다. 그냥 진중권, 홍성수 등 반문 진보 논객들의 진영논리에 기반한 억지일 뿐이다.
금태섭의 경선 탈락에 대해 진중권과 홍성수 등 입진보들 뿐 아니라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은 물론 경향신문 등 일부 진보 언론들까지 나서서 이런 사정에 대한 설명 없이 무작정 ''' '진문(眞文) 공천' 프레임을 씌워 공격을 시도했다.'''# 마치 지난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이 당내 소신파 유승민을 작정하고 낙천시켰듯이 당내 소신파로 통했던 금태섭을 의도적으로 친문 세력들이 찍어낸 것이라는 그 프레임이었다.#2#3 하지만 새누리당 공관위가 일방적으로 찍어내다시피 한 유승민과 경선을 치러서 대패한 금태섭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건 잘못된 프레임이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대한민국 언론이 보수, 진보할 것 없이 얼마나 문재인 정부더불어민주당에 적대적이고 편향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미래통합당에선 원래 세종시당 사무처장이었던 김창남(金昌南) 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하지만 문진국 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도 출마의사를 내비추고 있어서 여기도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바른정당 출신 구상찬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되면서 4번째 도전을 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김창남 국장과 문진국은 공천도 없이 졸렬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9]
그리고 1985년부터 12~14, 16~20대 총선과 3번의 구청장 출마를 한 백철 후보는 다시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12번째 도전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또 낙선했다(...) 이 쪽은 공약이 없으니 낙선하는 게 이상할 건 없지만..
21대 총선 결과는 금태섭 탈락으로 인한 민주당이 불리할 것이라는 일부 예측을 뒤엎고 강선우 후보의 여유로운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강선우가 이번 선거에서 받은 55.89%는 민주화 이후 강서구 갑 선거구에서 역대 최다 득표율이다. 강선우 후보는 모든 동과 거소 및 선상투표, 관외사전투표, 국외부재자투표까지 모두 이겼다. 1960~70년대 조성된 빌라촌인[10] 화곡1동, 화곡2동, 화곡8동과 마곡 수명산파크 1~8단지·마곡엠밸리 14,15단지의 임대 세대가 있는 발산1동에서[11] 각각 4,602표차, 2,024표차, 3,385차, 4,4428표차로 이겼다.
그러나 대형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였고[12] 학군이 좋아[13] 부동산 가격이 높은 화곡3동과 우장산동에서 각각 642표차, 876표차밖에 못 내었고, 우장산동과 화곡3동 대단지 아파트들에선 아예 구상찬 후보에게 적지 않은 격차로 패배하였다. 대형 평수가 많은 화곡3동 화곡푸르지오에선 구상찬 전 의원이 무려 '''59.26%'''의 득표율을 올렸고,[14] 우장산아이파크이편한세상에서 구상찬 후보가 48.52%로 근소하게 이겼으며 강서힐스테이트에서도 55.92%로 격차를 꽤 벌렸다.
여담으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금태섭 공천 탈락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들은 많지만 금태섭의 공천 탈락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강선우의 여론 조사 결과는 민심이 반영됐다고 했는데 실제로 적중했다. 윤건영 “금태섭 경선 탈락, 총선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1] 정작 화곡뉴타운은 백지화 되었다.[2] '''20대 국회 선거구 확정 이전'''
등촌2동, 발산1동, 우장산동, 화곡본동, 화곡1동, 화곡2동, 화곡3동, 화곡4동, 화곡6동, 화곡8동
[3] '''20대 국회 선거구 확정 이후'''
발산1동, 우장산동, 화곡1동, 화곡2동, 화곡3동, 화곡8동
[4] 화곡3동과 우장산동, 발산1동에 대단지 아파트가 분포해 있으나 발산1동의 대단지 아파트인 마곡 엠밸리마곡 수명산파크는 대부분이 소셜믹스 형태로 지어졌고, 분양주택보다 임대주택의 비중이 큰 단지도 있어 진보세가 강한 편이다.[5] 이 지역의 무소속 백철 후보는 과거 자민련-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는데다 꾸준히 총선 및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고 있어, 매번 낙선하긴 하지만 3% 이상의 유의미한 득표율은 찍어주고 있다.[6] 또한 강서구청이 마곡지구로 이전하게 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현 강서구청 주변지역 상권의 유지에 있어서도 전철역 신설은 매우 중요하다.[7] 김남국은 3월 8일 경기 안산 단원 을로 전략공천됐다. 그리고,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을 꺾고 당선되었다.[8] 그 와중에 홍성수는 문재인을 비난하는 것도 옹호한 적이 있어 욕을 먹고 버로우 했다.[9] 구상찬이 최근 낙선한 선거가 바로 박근혜가 이끌던 새누리당 때이다.[10] 이들 지역은 대부분 화곡 30만 단지로 조성되었다.[11] 마곡엠밸리 14,15단지는 임대와 장기전세의 비율이 전체 세대의 반 이상이다.[12] 후술할 화곡푸르지오와 우장산아이파크이편한세상, 강서힐스테이트, 우장산힐스테이트 등 대형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또 화곡1주구 우장산숲아이파크가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13] 명덕여자중학교·화곡중학교와 같이 지역 내부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중학교가 인근 발산1동에 소재하고 있다.[14] 비강남 지역이지만 전 세대가 30평 이상이고 40평 이상의 대형평수 비중이 절반을 넘는 단지인 만큼 장노년층 거주 비율이 상당하다. 비슷한 예로 도봉구 갑에 있는 북한산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에서도 통합당 후보가 '''59.67%'''의 득표율을 보였다. 두 단지 모두 중대형 평수로만 구성되어있고 2,000세대가 넘어가며 집값도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