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시크릿 노트 2
1. 개요
2014년 8월 팬택이 개발 완료한 베가 시크릿 노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모델명은 IM-A930S/K/L로 동년 12월 SK텔레콤, KT, LG U+로 출시될 예정이였으나, 팬택이 법정관리에 돌입하여 출시를 포기했다.
1.1. 사양
2. 상세
팬택이 개발한 베가 시크릿 노트의 정식 후속작이자 시크릿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다. 2014년 12월 SK텔레콤, KT, LG U+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회사 사정으로 인해 출시가 지연되었고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베가 팝업 노트와 유사하다. 다만, 팝업 노트처럼 물리 홈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터치식 버튼을 사용하였다. 또한 블랙 색상의 경우 후면 백커버에 미묘한 도료를 가미해 자주색 빛이 도는 블랙 색상을 연출했다. 또한, 카본 재질의 커버와 LG G 플렉스 2 플라밍고 레드 색상과 같은 레드 커버가 추가로 있는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본 재질의 커버는 디자인 초기 고안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개발 중이던 제품의 디자인 또한 생각보다 다양하다. 공학용 기기로 불리는 초기 프로토타입[3]의 경우는 대부분 전면 액정 글래스 부분에 도트 무늬 패턴이 있다. 또한, 테두리 크롬 부분은 후기형 시크릿 노트 2의 경우엔 헤어라인 디자인이 들어간 크롬이지만 공학용 기기[4]의 경우엔 베가 팝업 노트 테두리의 크롬처럼 무늬가 없고 맨들맨들하다. 이 맨들맨들한 크롬은 내구성이 무지하게 약한 문제가 존재한다.[5] 헤어라인 패턴이 들어간 테두리의 경우엔 코팅이 더해져서 그런지 맨들맨들한 크롬보단 코팅이 덜 벗겨지는 편이다.
초기형 프로토타입의 경우엔 하단부 버튼 배치가 다르다. 초기형은 아이언2 처럼 메뉴, 홈, 취소 키로 배치되어 있으나, 후기형에서는 최근 앱, 홈, 취소 키로 변경되었다. 또한 홈 키 도트무늬가 확실히 기존 시크릿 노트 2보다 작다. 또한, 초기형 프로토타입의 경우 후면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양은 우선 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05 APQ8084를 사용한다. Qualcomm Krait 450 쿼드코어 CPU와 퀄컴 Adreno 420 GPU를 사용한다. 경쟁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의 북미 버전에 탑재된 것과 동일하다.
RAM은 LPDDR3 SDRAM 방식이며 3 GB다. 내장 메모리는 32 GB 단일 모델로,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6.0인치 WQHD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 형식은 IPS TFT-LCD이다. 로컬 디밍 기술을 적용해 AMOLED와 유사한 색감을 표현하였다.
지원 LTE 레벨은 Cat.6로 다운로드 최대 300 Mbps, 업로드 최대 50 Mbps를 보장하며 20 MHz 대역폭의 광대역이 구축된 LTE에서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2 Band 캐리어 어그리게이션과 VoLTE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착탈식 3400 mAh이다. 또한, 퀄컴 퀵차지 2.0의 급속충전 솔루션이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한다. 여기에 OIS 모듈이 탑재되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제품 우측 하단에 V펜을 내장하여 펜을 활용한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펜을 뽑으면 펜 윈도우 팝업이 활성화되어 홈, 뒤로가기, 멀티테스킹 같은 기본 조작은 물론이고 화면캡처, 메모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표시된다. 전면 하단에 홈, 뒤로가기, 멀티테스킹 버튼이 있고, 홈 버튼에 은색 그라데이션 도트 무늬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6] 스피커는 1W로 기기 측면 상단에 자리잡고 있다.
후기 공학용부터는 대부분 기기들의 후면 카메라가 동작하지만 지문센서는 그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후면에 에어리어 타입 지문 인식 솔루션이 탑재되어 기존 베가 시크릿노트나 베가 시크릿 업의 스와이프 타입 지문인식보다 인식률이 향상되었으며, 기존 시리즈보다 강화된 시크릿 기능을 내장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펌웨어 버전은 4.4.2이다. 또한 UI는 베가 아이언 2와 같은 플럭스 UI 3.0을 사용했다.
3. 기능
- 시크릿 멀티태스킹
지문 인식 센서를 좌우로 문질러 앱을 전환할 수 있다.
- V펜 퀵 액션
3.1. 보안 기능
- 분실 방지 도난 경보
충전기를 분리하거나 움직임이 감지된 경우 경보음이 울리기 전 해체할 수 있는 비밀번호로 푼다. 예를 들어 분실 방지 기능을 설정한 뒤 잠그고 충전기를 분리하면 특정 시간 안에 비밀번호 입력을 하라고 한다. 그 시간 안에 못 하면 경보음이 울린다. (해당 기능은 SKT 단말기에 한하다.)
- 시큐리티 매니저
잠금 해제 실패 시 정보 저장을 클릭하면 1회부터 10회까지 설정 가능하다. 누가 언제 시도했는지 날짜와 시간까지 나온다.
- 유심제거 시 사용제한 기능
유심 제거 시 사용 제한을 켜면 유심이 제거된 경우에 잠금화면에서 홈 화면으로 진입이 불가능 해진다. 휴대전화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려면 유심을 장착해야 한다.
4. 갤러리
4.1. 기기 모습
4.2. 제품 박스
제품 박스는 시크릿 노트 시리즈 컨셉에 맞게 책 느낌이 나도록 제작되었으며, 박스의 색상이 다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 기타
- 전파 인증도 거의 다 진행된 상태였으나, 팬택이 출시를 포기하며 2014년 말 출시 직전 전파 인증도 무산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로 인해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며, 거래 시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7] 당시 인증 코드는 MSIP-CMM-SKY-IM-A930로 다른 팬택 기기들과 비슷하게 부여되었다.
- 이 기기와 동시에 IM-A940K, 팬택 브루클린을 개발하고 있었다. 전자의 경우 베가 팝업 노트의 세미 러기드 파생형 모델이며 KT의 PTT 재난망 시범 운영용 기기였으며, 후자의 경우 현대카드와 공동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로 201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기기이다.
- 타오바오에서 물량이 풀린 이후에도 중고 장터에서 가끔씩 매물이 올라와 구할 수 있었지만, KC 인증을 받기 전 출시가 무산되었기 때문에 중고 장터에서의 거래는 불법이다.
- 팬택 기기의 단점인 뻥용량이 거의 없다. 실제 사용가능 용량은 29 GB로 아이언 2가 24.3 GB였던 것과는 차이가 난다.
- 만약 본 기기가 정상적으로 출시가 되었다면, 베가 아이언 2와 함께 2014년 팬택의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하며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갤럭시 노트4, LG G3 Cat.6, iPhone 6와 경쟁했을 것이다.
[1] LCD 패널명 LS060R1SX01[2] 팬택 스마트폰 중에서는 베가 레이서 2 이후로 오랜만에 MHL이 지원되는 기종이다.[3] 후면 카메라와 지문 인식 센서 부분이 통합되어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4] 블랙 실버 색상 기준[5] 짧은 기간동안 실사용하면 겉 코팅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다.[6] LED가 탑재되어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 홈버튼을 비춰주는 백라이트 개념이 아니라 알림 LED다.[7] 이는 구글 픽셀 시리즈와 같이 국내에서 전파 인증을 받지 않은 기기들 전부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