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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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그콘서트의 종영된 코너로, 2015년 9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2일까지 방영되었다.[4]
2. 상세
코너 이름의 유래는 영화 베테랑. 첫 화에서는 영화 베테랑의 내용을 소재로 코너 진행을 하지만, 이후 회차부터는 다른 영화의 내용이나 독자적인 내용으로 코너를 진행한다. 음향 감독의 부재 때문에 초보자가 효과음을 통제하고 조절하면서 '''베테랑'''인 고참들이 막내의 잘못된 음향에 어떻게든 극을 이어가려는 상황을 소재로 하는 코너. 효과음이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효과음이 안 나오거나,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소리에 따라 동작을 억지로 맞추는 과정에서 고전하는 것으로 웃음을 주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문만 대여섯 번을 연다든지, 와인병에서 와인을 따를 때 갑자기 깨지는 소리가 나자 와인병을 바닥에 던져버린다든지...
3. 평가
'''조준희 체제의 개콘을 먹여살렸던 코너'''로, 정치색을 드러내거나 안웃기는 유행어를 밀지 않고 순수하게 마임과 비슷한 행동으로 웃기는 개그라 평가가 좋았다. 또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애드립과 몸개그또한 호평을 받으면서 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매주 진행되는 시청자들이 다시보고 싶어하는 개그콘서트 코너 투표에서 항상 1위를 기록했던 코너[5] 이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렇게 급격히 추락하고 있던 개그콘서트에서 선방을 하며 유일한 희망으로 인기를 끌던 코너였으나, 6월 12일을 끝으로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들에 밀려 9개월 만에 공지도 없이 종료되었다. 그나마 투표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억지 밈으로 인해 호불호가 꽤 갈렸던 유행어를 전파하는 자, 매 회에 게스트를 내보내는 비판을 받다가 코너는 물론 리더와 손 잡고 매장된 호불호, 그 이외에 민상토론 같이 정치 풍자를 개그 소재로 쓴 코너들 등과는 다르게 비판 여론이나 논란 없이 끝났기 때문에 박수칠 때 떠났다고 볼 수 있다.
4. 등장인물
4.1. 고정
4.1.1. 김회경
주로 이상한 효과음이나 효과음이 더 나와서[6] 고생한다.
4.1.2. 임종혁
코너의 초입 부분을 임종혁이 맡는 경우가 많다. 김회경과 같은 이유로 고생한다. 보통 해당 연극에서 김회경과 대립하는 역할인 경우가 많다.
4.1.3. 심문규
조연. 주로 배경 음악이 이상하게 나오거나 필요할 때 나오지 않아서[7] 고생한다.
코너 초반에는 주로 배경으로 나오는 단역 담당이었으나, 코너의 인기가 올라가고 장기화되자 극중극의 악역,주인공도 맡게 된다.. 조연으로 등장하면 주로 마지막에 최강자가 되어 둘 모두 쓰러트리기도 한다.
4.1.4.
막내. 초반에 청소하다가 음향 담당하러 사라져서 직접적인 등장은 거의 없다(...). 5화부터는 무대로 달려와서 음향 감독이 못 온다고 이야기하다가 김회경의 부탁으로 다시 유유히 사라진다. 도대체 어떻게 음향을 담당하기에 이럴까(…).
언젠가부터는 그냥 스스로 음향 감독님이 못 온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음향 담당을 맡겠다면서 "우린 베테랑이니까 잘할 수 있을 거다"라고 '''전부 다 스스로''' 말해서 배우들이 데꿀멍.
2016년 2월 14일 방송분부터는 드디어 배역 하나를 맡게 되어 열심히 연습을 해놓은 상황이지만, 음향감독의 계속된 사고로 결국 대본을 압수당하고 다시 음향 담당을 하게 된다(...).
작중 역할은 이렇지만, 실제 송재인은 음향 재생과 대본 생각을 할 때 꽤 비중이 있다고 한다. 물론 진짜로 코너 진행을 위한 음향 감독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송재인의 생각도 꽤 많이 반영된다고 한다.
2016년 4월 17일부터는 출연을 중단했는지 더 이상 등장하지 않고 그냥 음향감독이 정상적으로 출근했다면서 시작한다. 물론 음향 동시 녹음이 제대로 맞는 것은 아니다(...).
4.1.5.
실제 배역이 없는 가상 배역.
20화부터는 아예 대놓고 '''신입보고 틀라고 했으니''' 아무래도 이 음향 감독이 (워낙 사고가 많이 나다 보니) 사고가 나는 것에 대해 다들 익숙해진 것 같다.
2016년 4월 17일 방송분부터는 출근을 제대로 했다고 한다. 모습은 여전히 안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향 동시 녹음은 난장판인데, 본 방송분부터는 음향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사전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 김회경이 한 번도 맞춰보지 못했는데 어쩌냐고 걱정하자 임종혁이 우린 베테랑이니 괜찮다며 촬영을 시작한다.[8]
4.2. 그 외 조연
8화부터는 다른 개그맨들도 이 코너의 조연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왠만한 배역들은 본인들이 커버가 가능한지라 해당 회차에서 비중 있는 배역들은 여성 배역이 대부분. 아래 참조.
5. 방영 목록
[1] 2016년 4월 17일에 하차했다.[2] 유행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이 말이 거의 유일하게 모든 편에서 항상 쓰이는 멘트다. 두 번째 유행어도 마찬가지.[3] 20화에서는 김회경이 이 대사를 한다.[4] 위의 영상은 16회차, 33회차가 빠져있으니 주의.[5] 당시 방영 중인 코너 중에서 1위였다는 이야기다.[6] 의자까지 다 걸었는데도 걷는 효과음이 더 나온다든가(...)...[7] 걸어야 하는데, 걷는 효과음이 나오지 않는다.[8] 한번은 음향감독이 손을 다쳐서 김회경이 어쩔줄 몰라하자, 임종혁이 우린 베테랑이니 '''발'''로 틀라고 하자고 해서 시작하기도 한다.[9] 동창회 특집[10] 겨울왕국, 설국열차가 중간에 등장했다. 아마 배경으로 봐선 히말라야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