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97
[image]
1. 노선 정보
2. 개요
부산광역시의 폐지된 시내버스 노선 중 하나로 동서대학교에서 영선동까지 운행했다.
3. 역사
- 본래 대명여객에서 운행하였던 노선으로 초창기에는 서면을 통해 남포동으로 갔으며 폐선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노선이었다.
- 그러다 구덕터널이 개통한 후 노선이 완전히 다른 노선이 되었는데, 기점에서 서부터미널을 거쳐 새벽시장과 학장동을 경유하여 구덕터널을 지나 구덕운동장과 보수동을 거쳐 국제시장로를 따라 남포동으로 가는 형태가 되었다. 또한 남포동에서 영도대교를 지나 영선동까지 연장되었다.[1]
- 이와 동시에 동남여객이 이 노선에 참가하며 상당히 증차가 되었다.
4. 특징
- 자사노선 부산진10-1번처럼 주례에서 부산구치소 방향으로 그대로 직행하는 형태였더라면 개금2동~주례럭키아파트~구덕터널~구덕운동장~남포동으로 연결되는 상징적인 노선이 되어 현재까지도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터이나 문제는 서부터미널을 찍고 돌아가는 탓에 수요가 대폭 반감되었으며 구덕운동장~서부터미널 구간 역시 8번과 15번에 밀렸다.
- 단독구간도 있고 도시철도로 이동하기 까다로운 구간을 빠르게 연결해 준다는 특성이 있었지만 결국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당시 동서대학교와 구덕터널을 바로 이어주도록 하여 굴곡구간을 없애고 도시철도 중복도 해소하는 대신 폐선되었던 여러모로 안타까운 노선이다.
- 사상 방면에서 주례동의 산 중턱에 있던 학교들로 통학할 때 인기가 많았던 노선이다. 사상쪽에서 오는 다른 노선들은 모두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큰길을 따라 개금쪽으로 빠지지만 97번만 유일하게 개금이 아닌 경남정보대쪽으로 틀어서 올라갔다. 때문에 경남정보대, 동서대, 주례여고, 주례중 등 학교까지 걸어올라가야 했던 학생들은 위쪽에서 내려주는 97번을 다른 노선들보다 더 선호했고 덕분에 출근 시간에는 학생들로 항상 만차를 이루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