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62
1. 노선 정보
2. 개요
부산광역시의 시내버스 노선. 왕복 운행거리는 41.0km다. 모든 정류장 목록은 여기로
3. 역사
- 62번 노선의 초기에는 민락동-광안리-수영교차로-연산동-양정-서면-가야-주례-서부터미널-창진초등학교-사상경찰서-서부터미널-이하역순 이었으며 1992년 신라대학교[1] 가 사상구로 이전하여 노선이 신라대학교 경유로 변경되었고 2004년에는 교내까지 연장되었다.
- 62번은 현재 오성여객의 주력 간판노선 및 살림꾼이지만, 원래 간판노선[2] 은 아니었다. 하지만 도시철도 2호선이 완전 개통됨과 동시에 주력급 노선들이 줄줄이 폐선되거나 잇따라 감차되면서 대폭 증차되고, 자사노선들이 몇 남지 않게 되자 자연스레 주력 간판노선이 되었다.
- 2016년 11월 29일 1번의 신설로 차량 2대가 감차되었다.
- 2021년 1월 16일에 1번이 폐선됨에 따라 1번 노선 운행대수 전량인 5대가 증차되었다.# 따라서 62번은 1번 분리 이전보다 3대가 더 증차된 셈이다. 덕분에 배차간격이 1~2분 가량 더욱 단축되어 이용편의가 증가하였다.
4. 특징
- 오성여객의 주력 / 간판 노선이다.
- 구간 수요가 굉장히 많아서 경쟁력있는 노선이지만 정작 버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태진여객의 160번과 함께 굉장한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도시철도와 타 노선 중복도가 심한 것과 가야대로에서 31번, 33번과도 상당히 중복되는 점들이 한 몫하고 있다. 양정에서 서면교차로까지는 1호선, 서면교차로에서 덕포까지는 2호선, 신리삼거리에서 수영교차로까지는 3호선과 겹친다. 그리고 수영교차로에서 광안역까지 다시 2호선과 겹친다. 민락동에서 광안역까지, 신리삼거리에서 양정역까지, 덕포역에서 신라대까지의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지하철과 겹치므로 사실상 거의 다 겹친다 해도 무방할 수준이다. 특히 송상현광장에서 덕포역까지는 31번, 33번 같은 빗자루질 노선들과도 중복되었기 때문에 일부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폐선 1순위로 꼽히는 노선으로 취급받았는데 1번 때문에 차량 감차는 있었어도 노선 자체는 손댄 적이 전혀 없었다. 물론 승객수는 31번, 33번보다 훨씬 적지만 운송수입금은 부산 시내버스 노선 전체를 통틀어서 보면 굉장한 상위권에 위치한 노선이다. 운송수입금으로 따지면 일일 평균 승객수가 2~3만명인 31번, 33번보다 더 많기 때문에 진정한 승리 노선이다.
- 일단 광안동이나 망미동에서부터 이 노선의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리고 사상, 주례에서 양정을 경유하여 연수로를 거쳐 수영교차로, 망미동 쪽으로 가는 유일한 노선이지만 제일 큰 이유는 도시철도 이동시 환승불편이 한 몫 하는데 이 노선은 망미동에서 사상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반면 도시철도는 3호선타고 연산역에서 1호선 환승, 서면역에서 또 2호선 환승 해서 가거나 또는 3호선타고 덕천역까지 가서 2호선으로 가야하므로 환승저항이 발생하여 상당히 번거롭고 불편하다. 이 때문에 다이렉트하게 통과하는 62번 노선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고로 도시철도가 생겼다고 무조건 버스노선 자체가 좌지우지될 만큼 승객이 빠지는건 절대로 아니다. 뿐만 아니라 민락동, 광안동 안쪽등지에서 42번이나 49번은 죄다 과정로를 통해 토곡으로 빠지는 반면에 이 노선이 유일하게 연수로를 경유하여 양정역 방면으로 가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3]
- 129-1번과 마찬가지로 아침과 저녁에는 등하교를 하는 신라대학교 학생들 때문에 콩나물 시루가 된다. 다만 서부터미널과 가야대로를 거쳐서 조금 둘러오기 때문에 같은 종점을 가진 129-1번보다 노선이 조금 길게 느껴진다.[4] 이때문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신라대까지 바로가는 목적으로 이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서부터미널에서 신라대학교 안쪽까지 들어가는 수요가 어마무지해서 129-1번 못지않은 통학수요를 자랑하고 있다.[5] 어느정도냐면 등교시간대는 승차거부가 잦은 편이다. 사상1번의 운행휴지[6] 와 2008년도부터 신라투어 신라대 셔틀버스 노선이 낙동대로로 노선이 바뀌고 소요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런 상황은 더 심화되었다. 그 외에 129-1번을 이용하면 착석이 힘들기도 하고 환승이 귀찮아서, 시간여유가 있을 시에는 아예 이 노선으로 단번에 가는 경우도 있다.
- 송상현광장~가야대로~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 노선이 겹치는 31번, 33번이 워낙 잘 다녀주다보니 이 노선이 밀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31번, 33번과는 달리 62번은 수요가 더 많은 양정역 쪽을 경유한다. 일일 평균 승객수는 약 1만 5천명이며, 게다가 방학시즌을 제외하면 대당 운송수입금이 의외로 높은 노선인데 60만원이 넘는다. 이유는 상술했듯이 서부터미널에서 신라대학교 교정까지 직접적으로 연결해주는 점[7] 그 외에 사상 덕포동에서 남영아파트 방면으로 유일하게 좌회전하는 메리트가 존재하는데 실제로 이 방법을 통해서 환승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중복노선들 중 31-1번[8] 과 129-2번도 준공영제때 모두 폐선되고, 141번이 주간에 한해 시청 경유로 노선이 바뀌었으며 5번이 2012년 개편 당시 폐선되는 바람에 연수로 연선지역 수요가 이 노선으로 상당수 유입되었다. 그래서 예비차량이었던 차량1대가 이 노선의 정규차량으로 증차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한때는 신라대학교 안쪽을 경유했던 200번이 청강리 사태 이후로 배차간격산이 막장화가 되면서 133번과 함께 반사이익을 얻었다.[9]
- 참고로 신라대 캠퍼스 정류장으로 올라가면 잠수타고 있는 62번 버스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62번은 양반이지 이보다 더한 경우들도 있다. 신라대학교를 종점으로 삼고 있는 노선들 중 129-1번의 경우에는 화랑관까지 올라가서 휴식하고 있거나 인문대 건물 옆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고, 200번[10] 의 경우에는 미술관 동측에 숨어서 잠수타기도 했었다.(...) 심지어 129-1번은 사상행 교내셔틀버스 전용 정류장에서 승객을 승차시킨 적도 있다(...).
- 여담으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연마다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하면 역시 사람이 몰린다. 끝나고 나서는 돌아가려는 인파 때문에 광안리 전체가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버스는 가히 가축수송의 상황.
- 2015년 3차 개편 때 도시철도와 중복이라며 2번, 58-1번, 63번, 130번, 200번등의 노선들이 잘려나가는 수모를 겪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노선은 전혀 개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같은 신라대학교 종점의 노선들 중에서도 감차된 적은 있었어도[11] 노선이 변형된 적[12] 은 없었다. 실제로 신라대를 경유하는 노선들 중에도 수익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며, 통학수요는 말할 것도 없고 통학수요가 없는 방학시즌에도 인근의 아파트단지 및 백양산 등산객들 덕분에[13] 꾸준한 수요가 존재한다. 그걸 반증할 수 있는 게 비수기 때 대당 운송수입금은 약 55만원, 평시에는 60만원 이상을 벌며, 최대 62만원까지 뛰어오른 적도 있었다.
- 오성여객이 2017년 초 자사 차량들의 내구연한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에는 화이버드 CNG 저상버스를 들여오기 시작했다.[14] 우선적으로 면허가 말소된 5대가 제일 먼저 이 차량으로 바뀌게 되었고, 아래에 설명할 전기버스 추가 투입분까지 이 노선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오성여객은 화이버드 CNG마저 부산 최초 도입업체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붙이게 된다. 해당 차량들은 1번처럼 신도색을 적용해서 들여왔다.
- CNG버스는 운행종료 후 용당동 신선대CNG충전소에서 충전한다. 전기버스는 오성여객 본사에 마련된 충전기로 충전한다.
- 2016년 11월 29일에 부산시 최초로 전기버스 운행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기버스들은 노선을 분리 신설했다. 그런데 노선번호가 모두가 예상했던 62-1번 혹은 162번이 아니라 1번으로 분리 신설되었다. 전기버스 노선도 준공영제 노선으로 개통하는 것인데다가 62번과 부암역까지 100% 똑같이 다니기 때문에 62번 인가대수를 일부 감차하며 다닌다 하며, 62번은 2대가 감차되어 20대로 운행된다. 나머지 대수는 수요가 적은 노선에서도 빼와서 투입한다 했는데, 여기서 담당관이 말한 수요가 적은 노선은 자사노선인 108번이었고, 3대 감차되었다... 하지만 2021년 1월 16일에 1번이 폐선됨에 따라 약 4년 2개월만에 다시 62번으로 통합되었으며 1번 노선 운행대수 전량인 5대가 증차되었다.
4.1. 연간 일평균 승차량
- 원 출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국가대중교통DB이며, 노선별 이용인원의 자료를 재구성했다.
-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 카드 승차량만 집계된다. (현금 승차량 제외)
4.2. 노선
5. 연계 철도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부전역, 양정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덕포역, 사상역, 감전역, 주례역, 냉정역, 개금역, 동의대역, 가야역, 부암역, 서면역, 광안역, 수영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수영역, 망미역, 배산역, 물만골역[15]
- [image] 부산김해경전철: 사상역
- [image] 동해선 광역전철: 부전역
- 일반 철도역: 부전역(ITX-새마을, 무궁화호), 사상역(무궁화호)
[주말] 토요일 22대 / 공휴일 20대 운행[1] 당시에는 부산여자대학교로, 1997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현 교명으로 변경하였다. 현재 양정동에 있는 전문대학 부산여자대학교와는 관련이 없다.[2] 오성여객의 대표간판노선은 좌석버스였던 구.107번이었다. 당시 운송수익금 2~3위 및 흑자를 기록하는 노선이었으며 본래 일반, 좌석겸용 노선이었으나 좌석버스가 훨씬 잘나가서 전성기시절 107번은 완전한 좌석버스 노선이었다. 지금은 폐선되고 없지만, 시민여객과 공동배차한 용호동 출발노선이었던 구.14번과 108번, 108-1번이 이 노선의 보조역할을 했었다. 그런데 62번은 구.107번보다 조금 못할 뿐이었지, 그때는 도시철도 2,3호선이 없었기때문에 62번도 지금보다 수요가 몇 배는 더 많았다.[3] 38번, 83번, 83-1번, 108번등은 죄다 남천동 방면으로 간다.[4] 129-1번은 진양교차로를 지나 백양대로 방면으로 바로 직통한다.[5] 실제 운행거리는 129-1번이 62번보다 11km 더 길다.[6] 2012년 8월 23일에 폐선되었다.[7] 128-1번 129-1번은 서부터미널을 미경유한다. 반대로 말하면 남영아파트 일대에서 서부터미널로 갈 수 있는 노선은 이게 유일하다. 그리고 백양공원삼거리 기준으로 이 노선과 사상1-1번을 제외한 모든 노선들은 신모라 방향으로 우회전한다.[8] 양정~서부터미널까지 겹쳤다.[9] 200번이 주말에는 30분을 기다려도 안 온다는 학생들의 불평이 상당히 많았고, 평시에는 승차거부까지 더해져서 이용이 너무 어려웠다. 133번(덕천역>남영아파트) → 62번(남영아파트>신라대학교 종점)으로 환승해서 가는게 오히려 200번을 수 십분간 기다렸다가 타는 것 보다 소요시간이 절감이 되는 정도였다. 현재는 200번이 빠지고 128-1번으로 대체되었지만 김해행의 경우에는 200번이 운행했던 루트와는 전혀 딴판이라 두 노선이 여전히 많은 통학수요를 유지하고 있다.[10] 2015년 12월 26일까지 신라대로 운행했다. 현재는 128-1번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11] 이 노선도 1번 신설을 위해 2대가 감차된 적 있었고, 129-1은 187번 신설을 위해 3대가 감차되었었다.[12] 200번은 2015년 12월 27일에 덕천역까지 단축되었다. 200번의 경우 대체노선으로 128-1번이 들어오지만 선형이 상당히 이상하여 구명역, 덕천역, 구포역에서는 사람들이 혼동하기 쉽게 되어버렸다.[13] 신라대학교 셔틀버스를 과거에 등산객들이 공짜로 타는 경우가 많았으나 근래에는 등산객 승차가 금지되고 있다고 한다.[14] 본래라면 현대차를 들여올 계획이었으나, 당시 현대차의 출고지연이 가장 극심하던 때에 당장 신차가 필요한 상황이라 출고가 빠른 화이버드로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15] 신리삼거리에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