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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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오공과 치치의 둘째 아들이자 손오반의 동생. 원작 최후반에는 팡의 삼촌이 된다. 성우는 역시 아버지, 형과 같은 노자와 마사코.
한국판 성우는 다음과 같다.
유년기 - 손정아(비디오판)[3][4] /정선혜(투니버스판)[5] /이재현(대원판&토리코 콜라보)[6] /유지원(신들의 전쟁)
청년기 - 성수경(비디오판)[7] /박성태(투니버스판)[8] /정주원(대원판).
미국판 성우는 퍼니메이션 판은 소년기는 카라 에드워즈, 청년기는 로버트 맥콜럼[9] .
2. 상세
셀게임 직전에 생긴 손오공과 치치의 차남. 그래서 손오공이 죽은 후에야 태어난 유복자.[10]
1살 많은 트랭크스와는 그냥 친구로 지내고 있다. 둘사이 힘은 거의 동등하지만 아무래도 트랭크스가 한살이라도 형인 만큼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특유의 전투센스로 오천에게서 천하제일무술대회 어린이부 우승을 따낸 경험도 있고 퓨전시에 트랭크스 쪽이 약간이지만 기가 높다는 오공의 언급도 있다. 물론 거의 대등한 사이의 좋은 라이벌이자 친구관계. 게다가 서로에게 부러워하는 면이 있었다. 셀전 이후 오천이는 트랭크스에게 아버지가 있다며 부러워 했으며 반대로 트랭크스는 오천이에게 든든한 형이 있다며 부러워하며 극장판 11기에서도 트랭크스는 외조부와 어머니가 과학자인지라 과학 지식을 배웠고 반대로 산에서 자라온 오천이에게는 동물과의 친밀도가 높은 점에서 서로 부러워하기도 한다.
오반을 키울 때 교육에 열심이던 모습과는 달리 치치는 오천은 상당히 자유롭게 양육했다. 설정상 취미도 트랭크스와 하는 대전놀이와 곤충잡기라고 하고, 일단 원작에서 묘사되는 장면도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 같은 것은 전혀 없고 자유롭게 놀고 있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이런 변화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다고 이유를 찾는 독자도 일부 존재하지만, 현실에서도 맏이는 엄격하게 키우지만 둘째부터는 느슨해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한 마디로 초보 주부가 경험치를 쌓으면서 변화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또 다른 추측을 보면 손오반은 본인 스스로 학자가 되고 싶고 했던 만큼 그 꿈을 이루게 하기 위해 그만큼 교육을 시켰던 반면 손오천은 학자같은 꿈을 가진 것도 아니라 굳이 힘들게 교육시킬 이유가 없어 자유롭게 키운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치치가 돈이 생기자 '오천이에게 세계 최고의 강사를 붙이겠다'는 발언을 하였고 그 후 오반이처럼 공부를 시킨다. 아무래도 느슨해졌다기보단 '''귀찮거나 돈이 부족해서''' 미쳐 신경을 못 써준거 같다.[11][12]
작품외적으로는 드래곤볼 Z를 2부부터 접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사이드킥 포지션의 캐릭터. 이전까지는 성인이 된 오공을 대신해 어린 독자들이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대상으로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오반이었는데, 그 오반도 성장을 끝내고 고등학생이 되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의 감정이입 대상이라는 역할을 트랭크스와 함께 물려받은 2대째 사이드킥 포지션의 캐릭터.
3. 작중 행적
3.1. 드래곤볼 Z
마인부우편에서 첫 등장. 아버지 어린 시절을 똑 빼닮은 외모로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에는 아버지 없이 살아왔기 때문인지 오랜만에 저승에서 돌아온 오공을 처음 만나자 어색해하기도 했다. 그래도 오공에게 안기면서 우는 모습을 보면 역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강했던 듯.
천하제일무술대회의 소년부에 출전했지만, 나이가 조금 어려서 그런지 트랭크스보다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다. 베지터는 트랭크스가 이기자 오랜만에 자존심을 살렸다며 하하하하 웃더니 혈통드립을 친다.
그 후에는 트랭크스와 같이 마이티 마스크로 변장해서 18호와 대결하거나 퓨전을 위한 역할이 되어 오천크스가 되는 등의 활약을 했다.
오반이 수련한답시고 오천에게 돌을 던져달라고 했는데 초속 일격에 능선을 부수고, 심지어 오반이 방심했다지만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간신히 피했다. 강도를 높이자고 하니 갑자기 초사이어인으로 변해도 괜찮냐며 하자 오반이가 고된 수련해서 초사이어인을 터득할 수 있다지만 오천이는 천재아라서 금새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오반을 경악하게 만들었으며, 오반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자 자기도 모르는 새에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설정상으로 처음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나이가 7세라고 되어 있는데 본편 등장 시점이다. 트랭크스 역시도 7세에 처음 각성을 했다는 설정이므로 1년 먼저 각성한 트랭크스가 언젠가 변신하는 것을 보여줬을 가능성도 있다.
대단한 전투력에 비해서 기를 다루는 능력은 아직 미숙해서 무공술을 사용하지 못했다. 다만,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으로 오반에게 무공술을 배우게 되자 단시간에 습득하게 된다. 원작에서의 작중 최강은 물론 오반이지만 누구보다 초사이어인이 빨리 되었다.[13] 이 장면 때문에 작품 초반에 오공의 모습이랑 비교를 해보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렇게 강력했던 타오파이파이, 천진반, 무천도사, 피콜로 대마왕, 라데츠, (초기 등장에 한정해서) 베지터, 프리저 일당 등 오공을 생사의 기로에 몰아넣거나 심지어는 죽였던 적들이 다 덤벼도 안전한 환경에서 곱게 자란 7살짜리 꼬마 하나 조차 이기지 못하고 단체로 발릴 모습을 생각해보면[14] 정말로 전투력이 굉장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퓨전을 가르칠 때 오공이 오천과 트랭크스 둘에게 기를 최대치까지 올려보라고 하는데 이때 고작 두 아이들의 기 때문에 피콜로가 위압감을 느끼는 묘사가 나온다. 이것만으로 피콜로보다 강하다는 말은 못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레벨인지는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러나 오천이 등장한 마인 부우 편에서는 이미 '''초사이어인1은 전투에 참여할 레벨 조차 되지 못하기에'''[15] 사실상 오천 개인으로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고 오천크스 상태에서나 활약이 있었다. 초천재 기믹의 선배인 형 오반이 프리저 편과 인조인간 편에서 지속적인 활약을 보인 것과 대조되는 부분. 여러가지 의미에서 우주 최강의 존재였던 '초사이어인'의 위상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완결 시점에서는 전 우주에서 열 손가락에 드는 강자 중 한 명이기도 '''했'''다.[16]
원작의 완결 시점인 10년 후의 모습에서는 멋진 청년으로 성장하였다. 이 때는 헤어스타일이 장발+더벅머리가 되었다.[17] 허나 수련은 안하고 여자만 만나고 다니는 듯. 오공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무도대회에 참가했다고 불평한다. 본래는 데이트 약속이 있었다고 한다.[18][19] 그리고 트랭크스 역시 아버지인 베지터에 의해 무술대회에 반강제적으로 참가하게 되자 엄청 좋아했다.
무술대회때엔 상대가 '''부우'''였다. 그 후 에필로그 격으로 우부와 오공이 수행을 위해 떠난 뒤, 대회가 중지되어버린 뒤에 조카 팡이 한판 붙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어른이 꼬마 상대로 이긴다는 게 좀 뭐하다. 근데 오천이가 '''져버렸다.''' 다만 이 장면은 애니매이션에만 나온다. 엄밀히 말하면 오천이는 초사이어인도 안 썼고, 4살 조카니까 설렁설렁했을게 뻔하지만.
3.2. 드래곤볼 슈퍼
드래곤볼 超에서는 트랭크스와 함께 1화의 주역으로 등장. 처음에 손오공의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첫등장했다. 그러다가 손오공이 수련을 위해 농기계 운전을 오천에게 맡기고 손오천은 수련하는 오공을 보다가 한눈 팔아서 낭떠러지로 추락하는데 오공이 순간이동으로 그걸 받는다. 이후 (정황상 회상부분) 손오반과 결혼한 지 얼마 안된 비델에게 선물할 것을 찾다가 화장수를 사려 했으나 너무 비싸서 못 사고 대신 어떤 할아버지의 말(쭈글쭈글한 할머니도 온천에서 피부가 탱탱해졌어!)을 믿고 순진하게 그말을 믿고 그 온천으로 갔으나 사람이 많아 물이 더럽다고 안 가고 대신 근처 연못의 물을 화장수인 줄 알고 떴는데 거기 있던 큰 뱀[20] 에게 먹힐 뻔 하면서 결국 들고 갔으나 그게 화장수일 리가 있나. 하지만 비델은 고생한 트랭크스와 손오천이 고마워서 일부러 속아준다. 아무튼 그렇게 아버지 손오공과 얘기하다가 미스터 사탄이 상금 1억 제니를 주려 했는데 엄청나게 큰 돈이라 놀라고, 너무 크다고 거절하는 손오공을 "이 돈 주면 엄마도 계왕성 가서 수련하는거 허락해 줄거에요." 라고 설득하면서 받게한다.[21][22]
또한 마인부우전때 보다 살림이 많이 나아져서 그런지 과거 오반이 마냥 치치에게 공부하라며 닥달을 하고 그 때문에 아빠랑 나갈려고 하면 공부해야 한다고 몇 번 저지당한 적이 수두룩있다. 실제로 아빠랑 함께 미래의 트랭크스를 보러가다가 치치가 공부해야 한다며 격렬히 붙잡아 못 가게 되었다.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존재 자체가 거의 없어졌다시피 했다. 아무래도 미트 시대에서는 손오천이라는 인물 자체가 없으니 나오기가 애매한게 원인인 듯. 허나 오공 블랙이 손오공의 몸을 얻은 비화가 드러나면서 오랜만에 존재감 있게 나왔다. 물론 그게 치치, 이 세계의 손오공과 함께 몰살당한 게 문제지만... 본편 시간대에서는 그나마 현대의 트랭크스가 찾아와서 겨우 제대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그 뿐이다.
43화에서 조카인 팡과 놀아주는데 팡을 여동생같이 생각하며 귀여워한다. 68화에서는 트랭크스랑 함께 드래곤볼로 소원빌려고 하고 70화에서는 베지터와 함께 제 6우주팀에 들어갔다. 허나 별다른 활약이 없다.
부우전때보다 훨씬 나이를 먹었는데도 불구하고[23] 여전히 7살때 모습 그대로이다. 나이먹으면서 성장한 형하고 정 반대. [24] 하지만 몸만 그대로일 뿐 정신 연령은 꽤 성장하였다. 당장 1화에서의 행동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71화에서 그레이트 사이어맨으로 변신한 형을 꼴 사납다고 까고 선글라스만 착용하여 오반이를 좌절시켰다. 하지만 74화에서 다시 좋아해 보이지만 75화에서 밝혀지길 그레이트 사이어맨은 영화니 멋있지 실제로 저런 복장으로 가는 건 좀 보기가 그렇다고 발언했다. 치치가 어른스럽다고 말한 건 덤.
동생이 태어난 트랭크스에게 자기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가 안 계셔서 형이 무술 등을 가르쳐줬다고 하며 팡같은 여동생도 귀여울 거라고 얘기한다. 태어난 부라가 귀엽다고 감탄한다. 95화부터 트랭크스, 마론과 함께 17호가 혼자서 지키던 남쪽의 큰 섬을 지키게 된다.
V점프 빅토리 카니발에서 17호 대신 섬을 지키려고 왔는데 거기서 셀주니어가 놀랍게도 재등장했다. 17호가 지키는 섬에서 셀 주니어 7마리가 등장하는데, 17호에 의해 길들여졌다고 한다.
일단 17호는 별개의 개체로 인식하지만[25] , 작중 나레이션을 보면 핵이 있다면 부활하는 셀 특유의 능력으로 오반에게 당했던 셀 주니어들이 부활한 걸로 보인다.
강함은 원본과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여기서 놀랍게도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셀 주니어 여럿을 상대로 어찌어찌 버티고 있다!''' 베지터나 미래 트랭크스와 호각이었던 셀 주니어 다수를 상대로 버티는 걸 보면, 이 두 꼬마의 실력도 상당해진 모양이다.[26]
3.3. 드래곤볼 GT
GT에서는 성인으로 성장한 모습으로 나왔다. 원작 마지막에서 나왔던 긴 더벅머리 스타일보다 더 짧아진 리젠트 스타일이 특징[27] 본래 트랭크스, 어려진 오공과 함께 우주를 모험해야 하는 역할이었으나 팡의 난입으로 우주선에 타지 못해 지구에 남았다.
종종 팡 대신 오천이를 데리려 가겠다고 언급이 했으나 쭉 등장하지 않았다. 25화에서 모처럼 등장. 역시나 데이트를 하던 도중에 사건에 휘말렸고 자연스럽게 베이비랑 대결을 펼쳤다. 나름 신중하게 대처했던 오반이나 베지터와 달리 도시를 마구자비로 파괴하면서까지 베이비를 상대를 했었지만 결국 베이비에게 세뇌 당했다. 그 후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노멀 오공에게 털리는 등 오반과 함께 안습한 모습을 보이지만, 키비토신이 준 초신수 덕분에 세뇌가 풀었고 아버지에게 기를 주는 등 활약을 했다.
그 후에도 '''퓨전도 안 한 채로 슈퍼 17호에게 털리는 등'''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고 사악룡 편 내내 쭉 잊혀지다가 마지막 일성장군과의 전투에서 형과 베지터 부자와 함께 일성장군과 맞선다. [28]
트랭크스가 중간까지는 레귤러로서 활약한 것에 비하면 좀 안습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수련도 안 하고[29] 이후 잠재력이란 잠재력은 다 썩히며 여자친구랑 노느라 바쁘다.[30]
또한 여친이 있는데 초반에 여친과 데이트를 한다고 언급했었다. 허나 밑에 있는 파레스와 별개의 인물이다.
그 다음 작중에서 만난 여친은 파레스로 작중에 여친집이 엄청난 부자이며 통금 시간이 5시로 보아 집이 엄격하고 아이스크림 등을 못 먹어보고 싸움을 축제로 보는 등 상당히 무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천에게 제대로 콩깍지가 씌인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날아다니거나 기공파 날려도 겁먹기는 커녕 그러려니 하는 수준을 넘어 멋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 대충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 것은 알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오천이가 만난 여자들 중 유일하게 등장하고 심지어 엔딩에 등장한 거 보면 얘로 밀어준 거 같다.
여담으로 오천의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평이 좋지 않다. 형인 오반과 비슷하게 더벅머리를 짧게 정리하고 왁스와 스프레이로 앞머리를 올린 리젠트 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심하게 나이들어 보인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 오반과 그다지 차이나 보이지 않으니...
여자를 자주 만나고 헤어지는 바람둥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파레스를 만난 이후론 오직 파레스에게만 헌신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3.4. 드래곤볼 구극장판
구극장판에서는 위험한 두 사람 초사이어인은 잠들지 않는다부터 등장. 여기서는 그나마 손오천의 취급이 좋은 편으로, 잠들어 있다가 손오천의 거짓 울음소리로 깨어난 브로리와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손오반, 하늘에서 내려온 손오공과 함께 부자 에네르기파로 브로리를 완전히 죽인다. 이후 바이오 브로리 편에서 트랭크스, 18호와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4. 손오공과의 관계
태어나 얼굴 한 번 못 본 사람이라 손오공에게 약간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손오공이 살아나기 전까진 아버지가 있는 트랭크스가 내심 부러웠던 모양.[31]
처음 오공을 보았을 때는 엄마인 치치의 뒤에 숨었으며[32] , 오공이 처음 오천과 트랭크스에게 퓨전을 가르치려 했을 때는 베지터가 죽고 오반도 죽었는데[33] 그들이 죽을 동안 오공은 뭐했냐며 트랭크스와 함께 오공에게 적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물론 이후 오공의 초사이어인3를 보고선 고분고분 해진다.
오공이 저승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는 오공의 품에 안기고 싶어하지만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다가, 치치가 알아차리자 난생 처음으로 아버지의 품에 안겨 우는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34] 이후에 부우를 쓰러뜨리고 나서 신전으로 돌아온 오공이 다시 한번 오천을 안아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 후엔 여느 부자들처럼 잘 지내는 모양이다. 슈퍼 초반만봐도 농사일 하는 아버지의 도시락배달일을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게 보통의 부자관계. 다만 어릴 때 부터 조숙했고 소년가장으로 7년이나 지낸 큰아들이 고분고분했던 것에 비해 10년 후엔 오공이 강제로 무술대회 참전을 시키면서 수련을 시키자 탐탁치 않아한다.[35] 형인 오반의 경우에는 오공이 7년만에 부활했을 때 이미 고등학생이었고 나이가 찬 이후엔 결혼해서 금방 독립 했지만, 오천은 7살 때 부터 10여년 간 오공의 슬하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형보다 오공과 같이 있었던 기간이 길다. 오공도 10년을 집에서 같이 살아서 그런지 믿음직한 큰 아들 오반을 대할 때와는 다르게 수련 부족인 손오천을 보면서 신랄하게 게으름뱅이라면서 몇마디 하는데 이 역시 오반을 대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오반 때 보다는 세간의 일반적인 부자관계가 연상된다.
5. 외모
어렸을 때는 유년기의 손오공과 똑같이 생겼다가[36] 성장 후에는 오공과 구분을 위해서 강제적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는데 오반과는 달리 혼혈인데도 순혈 사이어인처럼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원작 후반이나 GT에서는 청년기의 오반과 비슷하고 특히, GT에서는 오반과 비슷하게 헤어스타일이 변한다. 물론 오반 역시 안경을 안 쓰면 오천이랑 닮았다.
키의 경우는 손오반보다는 작지만 트랭크스보다 크다. 미래 트랭크스의 키가 170cm 인 것을 볼 때 오천의 키도 170cm 이상이다. 그런데 드래곤볼 슈퍼 94화에서는 원래 비슷했던 트랭크스보다 작게 나온다.
여담으로 손오천이 손오공과 얼굴이 붕어빵인 것이 사이어인 하급전사의 외모가 몇 타입 없다는 설정의 영향이라는 소리가 있지만 이건 극장판의 땜빵용 설정이라서 관계없다. 그렇지만 버독의 차남인 오공이 버독과 똑같은 얼굴이고, 그 오공의 차남인 오천이 오공과 똑같은 얼굴인 것을 생각해 보면 왠지 사이어인의 차남은 아버지와 닮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베지터와 타블 형제의 경우에는 반대라서...
네코마인에 나오는 손오천은 원작하고 비슷하게는 나오는데 아예 장발에 가깝다.
6. 천재성
베지터의 아들 트랭크스와 항상 붙어다니며 퓨전을 통해 오공도 겨우 이룩한 초사이어인3의 경지에 이른 것을 보면 잠재된 전투능력은 상당한 듯 하다. 오공이 직접 '''초천재'''라고까지 표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37] 당장 손오공은 십수년에 걸친 전투로 초사이어인이 되었고 손오반도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서 엄청난 훈련끝에 초사이어인이 된 것에 비해 손오천은 그냥 초사이어인이 되었다... 유아기때 우주를 공포로 몰아넣은 프리저를 능가할만한 전투력을 지니고 태어난 유일한 사이어인이다. 태어나자마자 전설속의 용사 초사이어인이니 천재라고 불려도 아깝지 않다.
하지만 활약이 없다는건 안타깝다. 솔직히 그 천재성만 잘 살리면 힘의 대회에서 어느 정도 통할 것이다. 이후 코믹스에서의 언급이지만, 셀 주니어들을 상대로 버티는 모습이 나온다. 비슷한 수준인 트랭크스가 셀 전에서의 미래 트랭크스와 힘이 같다는 평가를 받은 걸 보아, 오천도 초사이어인이 되면 셀 주니어랑 비슷한 걸로 보인다.
현재의 트랭크스 역시 만만치 않은 천재인데, 굳이 비교하자면 오천 쪽이 재능은 조금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트랭크스는 아버지가 전투광 베지터고, 베지터가 직접 수련시킨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여러번 했다.[38] 그리고 집에도 중력실 같은 사이어인 수련환경도 만들어져있어서 훨씬 수련하기도 좋다. 반면, 오천은 오반이 7살 전까지 수련시켰다는 언급이 없다. 애초에 오반은 본인부터가 셀전 이후로 수련보다는 공부를 했으니 당연한 이야기.[39] 고로 오천은 트랭크스랑 투닥거리며 수련한것, 치치가 조금 수련시켜준 것 빼고는 마인부우전까지 수련이라는 걸 해본적이 없는 셈이다.
7. 성격
성격은 그야말로 '''어린아이다운 어린애'''. 순수한 야생아였던 오공이나 똑똑하고 예의바른 오반과는 차별화 되는 부분으로, 순진하고 착한, 그 나이대에 어울리는 성격이다. 당돌하고 다소 건방진 성격의 어린 트랭크스와는 다르게 맹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개구쟁이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8. 여담
원래는 마인 부우편의 주역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손오반의 실패 사례도 있고, 작가도 '''역시 드래곤볼의 주인공은 손오공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무산되었고 주인공 2세 포지션은 오반이 다 해먹었다... 이 때문에 작중 취급이 좀 애매해져 버렸다.
게임에서의 취급은 트랭크스보다 안습. 트랭크스는 미래 트랭크스의 인기 덕에 다양한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손오천의 경우에는 성인의 모습은 게임에서는 나온 적이 없고 유년기 시절의 모습으로 트랭크스와 엇비슷한 성능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40] 그나마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 GT 손오천과 제노버스 버전의 손오천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엔 드래곤볼 돗칸배틀에서도 GT버젼으로 등장한다.
베지터에게 배빵을 당한 적이 있다. 마인 부우전에서 죽음을 각오한 베지터가 트랭크스를 마지막으로 안아준 후 트랭크스는 뒷목을, 손오천은 배를 때려 기절시킨다. 다만 베지터에게도 변명의 여지가 있는데 당시 베지터가 트랭크스를 먼저 기절시키고 손오천은 그런 베지터를 보고 당황한 상태였기에 쉽사리 기절시킬 수 없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배빵을 날릴 수밖에 없었던 것.
손오천의 결심이란 2차 창작물의 주연으로 등장한다. 커플링으로 베지터의 딸 부라와 엮이는 소설도 있다
9. 관련 문서
[1] 위험한 두 사람 초사이어인은 잠들지 않는다에서의 모습[2] 영문위키에서도 손오공 삼부자는 성인 손이 이름 앞에 오도록 표기한다.[3] SBS판에서 손오공을 맡은 적이 있고 Z 극장판 비디오 더빙에서는 손오반 역도 맡았다.[4] 참고로 SBS판의 청년 손오공을 맡았듯이 비디오판 후반기의 손오천의 청년 모습도 맡았다.[5] 이쪽은 손오공 역을 맡은 적은 없지만 이후 박영남 성우가 한창 드래곤볼 GT에서 어린 오공을 맡고 있다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을 때 신짱구의 대역을 맡은 적이 있다.[6] 대원판 더빙에선 손오공과 손오반의 어린 시절을 담당했으며, 나중엔 팡 역까지 맡는다.[7] 좀 촐랑대고 바보 같다는 비판이 있다. 인조인간 17호도 중복으로 맡았는데 저쪽은 괜찮다는 평.[8] 성수경보다 적당히 그 나이대에 어울리는 활기찬 청년 연기를 보여주었다. 베이비에게 세뇌되어 흑화했을때 연기도 일품.[9] 원피스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PSYCHO-PASS의 코가미 신야의 성우다.[10] 일단 자기가 태어나기 직전에 오공이 셀게임에서 전사했으니 유복자는 맞지만, 마인부우 편에서 손오공이 노계왕신의 생명을 받고 살아났기 때문에 좀 쌩뚱맞게 되고 말았다. [11] 하지만 어느정도 너그러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 치치는 두 아들을 혼자서 길렸다는 것이다. 오천의 경우엔 낳기도 혼자 낳았으며 하이스쿨 편 무렵엔 우마왕의 재산도 다 떨어져간다고 언급하는데 얼마나 빠듯하게 살아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12] 게다가 오공이 수련에만 매진하고 일에는 게으른 건 부르마도 잘 알 정도이니 벌어봤자 천하제일 무도회 우승상금 외에는 안 했을 게 분명하다.[13] 오반은 9세에 각성, 초사이어인 2는 연령상으로는 같지만 신체 나이로는 10세에 각성하게 된다. 따라서 초사이어인 2로는 오반이 최연소.[14] 이 때문에 드래곤볼의 파워 인플레 현상을 비판할 때 언급되는 0순위 캐릭터다.[15] 이미 옛저녁에 초사이어인1을 초월한 피콜로도 서포트 멤버로 전락했고, 오천과는 비교도 안되는 내공을 가진 오공과 베지터가 초2, 초3까지 변신해가며 싸워도 이기지 못할 정도니…. 마인 상태의 베지터가 트랭크스와 오천을 피신시키기 위해 기절시켰을때 기습당한 것도 아니었는데 배빵 한번에 바로 기절했다. 반면 오공을 기절시킬 때는 완전한 기습(선두를 꺼내고 있었다)이었음에도 준비동작을 크게 하며 사실상 온힘을 다해 양손으로 뒷통수를 후려갈겼다. 사실 오천과 트랭크스는 18호와 엇비슷하게 싸웠는데 이쯤되면 마인부우가 아니라 완전체 셀이 상대라고 해도 별 전력이 못 된다.[16] 마인 부우 편 종료 시점에서 오천보다 강한 존재는 오공, 오반, 베지터, 부우, 피콜로와 트랭크스 정도. 공식 설정집에 따르면 피콜로 이상이라는 계왕신도 여기에 포함된다. 근데 신극장판의 추가로 인해 우이스 , 비루스, 골든 프리저가 순위를 갱신하고 열손가락 밖으로 쫓겨났다.[17]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는 오공이랑 헷갈려서라고 한다.[18] 트랭크스 말로는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또 사귀냐고 말한 것을 보아 이미 여러명을 사귀다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19] 원작에서도 나온다. 다만 무도대회일이 데이트 예정일이었다는 것만 나온다.[20] 무려 미스터 사탄이 아파서 죽을려고 했던 트랭크스의 주먹을 연타로 맞고도 데미지가 별로 없는 듯 했지만 퇴장한다.[21] 별 거 아닌 장면 같지만 오천이 아버지 오공의 성향을 가장 잘 이해할 정도로 부자지간의 유대가 많이 쌓였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작중 시점이 마인부우와의 결투가 끝났고 노계왕신의 생명을 받고 다시 살아난 오공이 본격적으로 둘째 아들 오천을 포함한 4식구로 살아가기 시작한 때라서 태어나고 7년 동안 유복자로 살다가 저승에서 잠시 돌아온 아버지 오공과의 첫 만남때 어색했던 오천의 모습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22] 이렇게 되면 불쌍한건 오반이다. 10살 이전에 아버지의 죽음을 2번이나 맞이하는 진기록을 세우긴 한다. 거기다가 손오공이 부활해서 4가족이 모여 살게 되었나 싶더니 결혼해서 분가하였다. 실제로 아이캐치에서도 손오반 가족은 따로나오고 손오공 집안은 오공, 치치, 오천, 우마왕만 나온다.[23] 부우전에서보다 5~6년 흘렸으니 대략 12~ 13살정도[24] 일례로 셀 시절의 오반이와 비교하기도 한다. 침고로 현재의 오천이가 나이가 더 많다는 점. 또한 아버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손오공 역시 15~20살 전후로 급격히 성장하였다.[25] 17호와 18호는 셀에게 흡수당한뒤 내부에서 상황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26] 사실 베지터의 입으로 "꼬맹이지만 힘은 같다."며 인증받은 적이 있다. 물론 17호에게 한 말이기에, 오공과 맞먹는 지금 기준이 아니라, 17호가 아는 셀 주니어와 싸우던 미래 트랭크스와 같다는 얘기. 그리고 오천 트랭크스 둘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했으니 엇비슷할수 있다.[27] 형인 손오반의 헤어스타일이랑 상당히 비슷하다.[28] 그런데 지구가 박살나가는 이 때도 퓨전하지 않았다.[29] 그래도 슈퍼사이어인은 변신할 줄 안다. 근데 문제는 파워 면에서 변신도 안한 형 오반이와의 호각을 이뤄도 변신도 안한 아버지 손오공한테 완전히 발린다.[30] 치치는 오천이 영악한 도시 여자한테 벗겨먹혀질거라 생각해서 수시로 잔소리를 했으며, 당초엔 오공과 같이 우주로 다녀오는 데도 찬성했다. 아들의 행보가 어지간히 맘에 안들었던 듯...[31] 반대로 트랭크스는 외동아들로 자란 탓인지 형제가 있는 오천을 부러워했다. 구 극장판의 용사 타피온과 유사 형제의 유대관계를 맺은 것도 그렇고,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판에서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를 형아라 부르며 따르는 모습을 보면 특히 형제 중에서도 손위 형이 있었으면 했던 모양.[32] 애니메이션판은 원작과 약간 차이가 나는데, 애니메이션에선 처음 만났을 때 잠깐 쑥쓰러워하다가 오공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여준다.[33] 사실 오반은 죽지 않았다.[34] 이는 베지터가 트랭크스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안아주는 모습을 봤기 때문인듯. 이후 트랭크스는 아버지를 잃었고 자신도 아버지와 헤어질때가 되었기 때문이다.[35] 손오천이 트랭크스에게 아버지가 자꾸 수련시키면서 데이트 약속을 취소하고 천하제일 무술대회 나가라고 한다고 하소연하는 장면이 있다. 또 아버지와 겹치지 않기 위해 헤어스타일도 억지로 바꾸었다고 한다.[36] 물론 자세히 보면 100% 똑같진 않다. 눈매나 체형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작가의 그림체 변화가 원인으로 추정) 작화로만 보면 유년기 오공과 똑같다기 보단 정확히 따지면 몸만 작아진 성인 오공의 느낌. 하지만 작중 인물들은 어린 시절의 오공과 똑같다고 하며, 무도대회 사회자는 오천을 보고 유년기의 오공을 떠올리며 그의 아들이 분명하다며 확신했다.[37] 실제로 꼬리 없이 태어난 혼혈 사이어인은 꼬리가 있는 채로 태어난 순혈, 혼혈 사이어인보다 훨씬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다.[38] 8살이 되고나서 본격적으로 수련시킨다는 언급이 있지만, 바꿔 말하면 그 전에도 강도가 좀 낮았을 뿐이지 수련은 시켰다는 얘기가 된다.[39] 게다가 오천과 오반의 본격적인 수련은 비델이 무공술을 완전히 터득하고 나서부터이었다. 반면 트랭크스는 천하제일 무술대회가 개최될 때까지 계속 베지터와 수련했다. 그런데도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붙었을 때 둘 사이에 실력차는 조금밖에 안 났다.[40] 사실 청년 오천은 원작 최후반 2화정도 밖에 안나오고, 이 중에서도 변신 장면 하나 없으니 등장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GT 버젼을 넣자니 GT의 인기가 저조하고, 신 시리즈 슈퍼에 밀려서 공식에서도 찬밥인데다 그 GT에서도 한게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