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드필승
1. 소개
대한민국의 작곡가 그룹으로 84년생 동갑인 최규성과 라도(본명: 송주영) 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의 유래는 블랙 아이드 피스이다.
인터넷 상에서 보통 블아필이라는 줄인말로 불린다.
이 두 사람이 처음 같이 작업한 때는 2009년이지만 블랙아이드필승이라는 예명을 달고 작업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이다.
특이한 점은 용감한 형제가 키워낸 대표적인 그룹인 씨스타와 틴탑 모두 블랙아이드필승의 노래를 선택하였다는 점이다.
씨스타의 'Loving U'를 작곡하여 이후 대세가 된 이단옆차기처럼 씨스타의 'Touch My Body'를 작곡한 이후 대세 작곡가 그룹이 될 것으로 보였고, 이후 TWICE의 히트 3부작을 만들어내면서 히트 작곡가의 반열에 올랐다.
2017년에는 CJ E&M과 손잡고 하이업엔터테인먼트라는 기획사를 설립하며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했다. 2020년 현재는 CJ ENM가 가지고 있던 51%의 주식을 블아필이 전량 매입하여 CJ와는 관계가 없다. 카카오M과 함께 오디션을 진행하고 카카오 계열 소속 연예인들과 작업하는 등 현재는 카카오와 손잡은 듯하다.
2. 역사
두 사람이 뭉치기 전에는 대체로 서로 신사동호랭이와 호흡을 맞춰왔다.
우선 최규성은 신사동호랭이의 첫 번째 전성기 때의 히트곡을 많이 만들어낸 편이다. 'Bo Peep Bo Peep' - 'Roly-Poly' - 'Lovey-Dovey'로 이어지는 신사동호랭이-티아라 히트곡 라인이 대표적이라 볼 수 있다. 이후에도 'SEXY LOVE', '넘버나인'을 같이 만들었다. 신사동호랭이의 프로듀싱을 받은 또 다른 걸그룹인 포미닛 쪽은 타이틀보다는 후속곡이나 앨범 수록곡 작업을 많이 한 편이지만 현아의 히트곡 'Bubble Pop'은 같이 만들었다. 비스트 쪽은 '숨', 'Fiction' 즉 비스트 하면 떠오로는 타이틀들을 신사동호랭이와 같이 작업했다. 또 지금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아이유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역시 신사동호랭이와의 공동 작업 노래다.
물론 최규성은 단독 작곡도 많이 한 편이다. 우선 노을의 '그리워 그리워'를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2011년 즉 한창 신사동호랭이와 같이 작업하던 시절에 만든 노래들이다. 이후 허각의 '1440', 홍진영의 '부기맨'도 만들었다.
라도의 경우는 매우 다양한 이력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흑인음악 씬에서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로 활동해왔다. 그가 음악인으로서 선보인 최초의 활동은 2006년에 장우혁의 2집 수록곡인 '마지막 잎새'와 'Last Game'[2]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이듬해인 2007년에는 소울맨 & 마이노스의 정규 음반 수록곡인 'In Dreams'를 작곡하면서 작곡가로 데뷔하였다. 그의 공식적인 데뷔작은 2009년에 원택, 한현희, 정세영과 함께 결성한 썸데이라는 보컬 그룹이 부른 꽃보다 남자의 OST인 '알고 있나요'이다. 그 외에도 스윙스, Dok2나 Double K, 리쌍, MC몽, JOOSUC과의 작업이 눈에 띄는 편인데, Dok2와는 미니앨범이긴 하지만 합작 음반도 발매한 경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발매한 래퍼 출신 프로듀서 아티산 비츠와 래퍼 마이노스의 합작 음반인 "The Lost Files"에도 작곡가로 참여한 바 있으며, 수록곡 중에서 '햇볕이 내게로 오다'에서는 피처링에도 참여하였다.
그리고 라도 역시 최규성과 마찬가지로 신사동호랭이와 같이 한 작품이 몇몇 있다. 대표적으로는 최규성도 같이 참여했던 비스트의 '숨'이 있으며, Apink의 'MY MY',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포미닛의 'Volume Up', 쥬얼리 'Look At Me' 등이 있다. 단독 작곡으로는 장현승의 '니가 처음이야', 갱키즈의 'Honey Honey', 투엑스의 'Ring Ma Bell, 씨클라운의 '멀어질까봐' 등이 있다.
그 밖에도 휴우[3], 전군, 원택, 지인[4]과의 공동 작업도 많은 편에 속한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같이 작업을 해왔고, 두 사람만의 공동 작품으로 허각의 'Hello'가 히트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블랙아이드필승 명의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타이틀곡을 낸 노래는 2014년에 나온 씨스타의 'Touch My Body'가 되겠다. 이 때부터 두 사람 모두 신사동호랭이와의 공동 작업이 없어졌다. 그리고 블랙아이드필승 명의로 틴탑과 니엘의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2015년 miss A의 '다른 남자 말고 너'로 JYP와 만나게 되었고 그리고 그 해 연말에 TWICE의 'OOH-AHH 하게'를 만들면서 TWICE와의 작업이 시작되었다.
2016년 음원 연간 1위를 차지한 TWICE의 'CHEER UP'으로 MAMA '''베스트 프로듀서상'''과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작곡가상'''을 싹쓸이하며 히트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다만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둔 노래들도 있다. AOA 크림의 '질투나요 Baby'나 우주소녀의 'Happy'가 대표적이이지만 우주소녀는 음반성적은 나쁘지 않아 다행이었고 AOA크림은 원래부터 인기가 상대적으로 덜한 멤버들의 유닛이었다. Apink의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원래부터 타이틀 곡을 목표로 제작된 곡은 아니었다. 씨스타의 'I Like that'은 음원 성적이 부진했지만 공백기가 상당한 상태에서 기존의 컨셉을 완전히 바꾼 경우였기에 대중픽을 받지 못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2018년에 발매된 청하의 'Roller Coaster'는 멜론 연간차트 14위를 차지해 블랙아이드필승이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또 에이핑크가 '1도 없어'로 전작의 부진함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19년 발매된 청하의 '벌써 12시'도 멜론 연간차트 11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었고 트와이스의 'FANCY' 또한 차트 롱런에 성공했다.
2020년 발매된 에이핑크의 '덤더럼'이 일간 차트 1위를 달성하며 10년차 걸그룹 답지않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어 놀면 뭐하니?에서 라도와 친분이 있는 지미 유의 부탁으로 환불원정대의 데뷔곡 DON'T TOUCH ME를 전군과 함께 만들었다. 방송 직후 여러 음원 사이트에서 아주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라도는 주지훈 , 최규성은 정일우, 전군은 노지심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20년, 첫 자체 제작 팀인 6인조 걸그룹 STAYC를 데뷔시켰다. 예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중소 기획사의 기적'으로 불리며 호평 받는 중.
3. 음악 스타일
K-POP 시장을 한번 쓸고 갔던 이단옆차기와 비슷하게 딱히 정해진 스타일 없이 트렌디한 편곡[5]과 아티스트들의 컨셉에 맞춰서 곡을 만들어낸다. 이 점들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 가능한 라도의 공이 크다고 볼 수 있다.[6] 여기에 다양한 장르들 속에서 많은 히트곡들을 만든 것으로 인정 받은 최규성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이 결합되어 높은 시너지를 발하고 있다.
또한 프로듀싱 팀면으로 볼 때도 '''샤샤샤''', 다른 남자 말고 '''너?'''와 같은 짧게 훅 치는 킬링파트를 만들어내 그냥 인기 걸그룹 멤버 1에서 단숨에 주목할 스타로 만들어버린 디렉팅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히트 작곡가 한 명에 쏠리는 시장 성향을 차치하고도 그들이 쏟아지는 걸그룹 시장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 수 없다.[7]
다만 TWICE의 곡들의 경우 '''의도적으로''' 발음을 부정확하게 부르게 하는 등 노래에서 가사 전달력이 떨어지는데 일조한 것으로 비판받기도 한다.[8] 이 점에 대해 블랙아이드필승은 대중들로 하여금 한 번 더 듣게 만드는 요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인순이와 김완선의 매니저였던 한백희의 "너무 잘 부르면 다시 듣고싶어 하지 않는다"는 지론과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4. 작곡 목록
4.1. 2009년
4.2. 2010년
4.3. 2011년
4.4. 2013년
4.5. 2014년
4.6. 2015년
4.7. 2016년
4.8. 2017년
4.9. 2018년
4.10. 2019년
4.11. 2020년
[1] 김현정의 노래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준 최규성과는 동명이인이다. 이 최규성은 김현정의 타이틀곡, 최재훈의 수록곡, 티티마의 수록곡, 장현철의 대표곡 걸어서 하늘까지 등을 만들었다.[2]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엔딩곡으로도 삽입되었다.[3] 본명 전혜원. 대표작으로는 Apink의 'Hush' 가 있다.[4] 기타리스트로, 북극곰이라는 예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5] 씨스타의 'Touch My Body'와 Apink의 '내가 설렐 수 있게'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이고, TWICE의 타이틀곡들은 그냥 인기 장르들을 다 때려넣었다. 하지만 미국진출을 위해서 박진영한테 넘기면서 아예 손을 뗀듯.[6] 블랙아이드필승 필명으로 나온 노래들의 대다수는 라도가 혼자 편곡하였다. 반면에 최규성이 혼자 편곡한 노래들은 2013년 이전의 작품 대부분과 틴탑의 '쉽지 않아', 다비치의 '나에게 넌'이다.[7]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인기 걸그룹 컴백 타이틀곡들이 거의 이단옆차기의 곡이었다면 2016년에는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을 들고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8] 그래서 도레미 마켓에서도 트와이스의 신곡 FANCY의 가사가 퀴즈로 나왔다. 결국 겨우겨우 3차 시도에 성공했다.[A] A B 신사동호랭이 공동 작사, 작곡[B] A B 신사동호랭이 공동 작곡[C] A B C 용준형 랩메이킹[9] 데니안, 손호영, 이용환 공동 랩메이킹[10] The Platonix 공동 작사, 작곡[11] The Platonix 랩메이킹[12] C.A.P, L.Joe 공동 랩메이킹[13] 이경화 공동 작사[D] A B Dok2 랩메이킹[E] A B C 전군 랩메이킹[F] A B C D E Sam Lewis 공동 작사[14] L.Joe 랩메이킹[15] Sam Lewis 공동 작사, 작곡[16] 라도 단독 작곡[17] 전군 공동 작사, 전군, 김태주 공동 작곡[G] A B C D E F G H I J K L 전군 공동 작사,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