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타(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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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가루다족의 초대 왕 가루다의 아내이자 마루나칼라빈카의 친어머니.[1] 종족속성은 天, 원천속성은 火인 가루다족 나스티카수라이다. 외전 the finite(D960년대 쯤)에서는 가루다족의 2인자였던 걸로 나온다.

2. 상세


인간형의 모습은 헤어스타일(특히 앞머리)이 전체적으로 아들인 마루나와 비슷하고, 피부색이 마루나 이상으로 불그스름한데다 근육질이다. 본편 시점에선 사망 확정. 회상으로만 등장했다.[2] 마루나의 회상에 따르면 대변동 때 사망한 듯하다.[3]
가루다가 자식들에게 꽤 냉담한 아버지 상이었던 반면 모성애가 약하다는 나스티카수라치고는[4] 자식들에게 꽤나 다정했던 모양. 그렇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 사이에서 낳아온 유타는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쿠베라의 외전격 소설인 The finite 에필로그 1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아수라족의 2인자 라바나에게 업무상 어떤 정보를 전해 주었는데, 라바나는 비나타에게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면서?'를 시작으로 많은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있는 곳에서 비나타의 신경을 박박 긁었다. 게다가 '가루다가 바람이 나서 혼돈의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비나타의 아이를 놔두고 그 꼬맹이에게...'라는 말이 나오자, 비나타는 바로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그럼 진짜는 마루나 아니면 칼라빈카인가?' 라는 말에 미세하게 흔들린 것을 보면, 아무래도 가루다의 아이들에게 무언가 있는 모양. 일단 삼남매는 '이름의 힘' 때문에 헤어졌으며, 유타는 아샤 라히로 일행들에게 본명을 숨겼고, 웹툰 내에서 칼라빈카도 본명이 아니라는 암시가 있었으니 그 무언가는 '이름'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5]
라바나에게 '아수라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그게 설령 버림받은 암컷이라도 말이지.''' 가루다족도 별수 없구만?' 이라는 말을 들으며 우스갯거리가 되자, 분을 삼키며 "라바나! 넌 언젠가 '''그 수준 낮은 언행의 대가를 받게 될 거다.'''"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결국 라바나는 다음 화에서 대가를 받았다.
외전에 따르면 원래부터 2인자였던 것은 아니고, 비나타보다 강한 가루다족 나스티카수라들이 많이 죽는 바람에 2위가 된 것이라 타 종족의 2인자들에 비하면 상당히 약하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어디까지나 다른 '2인자'들에 비해 약한거지 소설 내에서 라바나와 함께 앉아 있던 이들 중 1:1이라면 비나타에게 상처하나 입힐 수 없는 자들도 많았다는 언급도 있었으며 자신의 친자식들인 마루나칼라빈카의 힘을 고려해봤을 때[6] 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로 추측된다.
하지만 그 비나타도 죽은 현재 시점에, 가루다족은 가사상태인 초대 왕만 죽으면 그냥 그대로 망하는 종족이 되어버렸다.[7]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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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81화에서 마루나가 어머니인 비나타의 말을 떠올리는데 비나타는 마루나에게 무언가 숨겨야 되는 것이 있다면 절대로 신과 눈을 마추지 말라고 충고한다. 신은 통찰로 눈을 마주친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나스티카가 아닌 마루나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3부 외전 6화에서 등장. 마루나가 삼파티를 찾기 위해 그린 그림을 보고는 얘가 날 닮아서 섬세함이 좀 부족할 뿐이지, 나쁜 의도는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루나에게 그 라크샤사를 찾는 이유를 물었고, 마루나는 한참 고민하다 우연히 봤는데 이뻐서라고 답했다.[8] 아카샤에게 내 아들이 네 딸들을 한번 만나게 해줄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딸들은 나스티카하고만 결혼시켜서 우파니급 손주가 태어나지 않게끔 하고 싶다며 거절했다. 아카샤가 거절한 이후, 마루나에게 그저 예쁘다는 이유로 눈에 들어온 거라면, 잊는 건 어렵지 않으니 그 아이는 안됐지만 잊으라고 했다.
3부 162화에서 의도치 않게 시공간을 거슬러 온 마루나이 비나타를 발견한다. 다른 나스티카들과 함께 아수라족이 아난타족을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여있던 것을 마루나와 란이 뒤에서 목격한 것이다. 다른 나스티카들이 놓친 아수라족을 초월기로 화려하게 태워버린 다음에 아난타는 오늘 반드시 죽어야 하므로 다시 놓치는 놈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하는데, 이를 통해 둘은 자신들이 아난타가 죽던 D500년의 수라도에 오게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3부 167화에서 마루나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300년 정도 전 가루다가 유타를 데리고 오자 아직 성장 2단계였던 마루나가 새로 동생이 생긴 것을 기뻐하면서 어딘가에 앉아있던 비나타에게 새 동생의 얘기를 하는데 그런 아들을 잠시 지긋이 쳐다보다가 잠시 가까이 와보라고 말한 뒤에 마루나 무릎에 앉혀놓고 새로 생긴 동생이 그렇게 좋냐고 묻는다. 마루나는 다른 라크샤사들은 형제가 많은데 자신은 칼라빈카 밖에 없어서 형제가 더 있었으면 했다고 대답하는데 이에 비나타는 '''"그 애들은 널 위해 제거된 거야"'''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한다. 다만 작은 소리로 말했던 탓인지 마루나는 그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비나타는 다시 웃는 얼굴로 새로 생긴 동생 많이 예뻐해주고, 형으로서 항상 모범을 보여야한다라고 다시 말하며 상황을 넘긴다.

4. 기타


마루나가 그림을 못 그리는 건 어머니를 닮아서다[9]. 또한 작가 블로그 후기에 의하면 마루나가 근육질로 성장하는 것은 엄마의 유전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라치고는 자식들에 대한 모성애가 강한 편인 것으로 추측되었고, 회상 장면에서도 어린 마루나를 무릎 위에 앉혀놓거나 자애로운 얼굴로 머리를 쓰다듬는 등의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실제로도 자상한 어머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1] 근데 재미있게도 원전의 가루다와 아루나(마루나)는 비나타의 '''자식'''이다. 그런데 여기선 가루다는 비나타의 남편이 되고 아루나에 대응되는 마루나만 자식이 되었다.[2] 가루다가 에게 각각 자신의 자식을 맡길 때 한 컷, 마루나에게 '의 앞에서 눈을 보이면 안 된다'고 알려줄 때 한 컷.[3] 이 때 당시 마루나가 대변동 때문에 어머니와 동생들을 만날 수 없게 되었다고 독백하는 거 때문에 마루나가 그녀의 사망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 뒤에 '찾아야 할 가족'을 떠올릴 때 나오는 건 동생들이고 정확히는 '어머니가 자신의 힘이 닿지 못할 곳으로 떠나 버리셨다'였기에 비나타가 대변동 즈음에 사망했다는 의미였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고, 2부 103화에서 3단계일 때 이미 어머니의 소멸을 알고 있는 걸로 나와 대변동 때 어머니를 잃었다는 의미임이 확정되었다.[4] 나스티카들은 전반적으로 부성애나 모성애가 약한 편이 더 많다. 나스티카의 자식인 라크샤사들 중에서도 아빠에게 죽임당하는 녀석들이 있을 정도로 말이다(...).[5] 일단 마루나는 가루다의 이름의 힘을 지니고 있진 않은 것 같으므로 유타와 칼리빈카 중 하나가 이름의 힘을 다 가지고 있거나 둘이 동시에 분산해서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6] 물론 나스티카급 수라 사이에서 태어나는 라크샤사수라의 힘에는 부모의 단순한 강함만큼이나 부모 사이의 유전적 궁합도 매우 중요하긴 하다. 당장 왕과 2인자 사이의 딸이었는데도 이름을 기억할 가치도 없다고 기록된 약체 라크샤사도 있는 마당이니.[7] 사실 생각하면 오히려 지금이 왕 자리가 아예 공석이어서 가루다가 깨어난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제외하곤 더 불리한 상태다. 가루다가 깨어난다고 쳐도 답이 없는게, 가루다 외의 나스티카는 전원 '''공석 상태'''에 나스티카에 그나마 가까운 5단계 라크샤사는 가루다족 내에서 마루나, 삼파티와 아직 나오지 않은 또 한 명을 포함해 3명 정도 밖에 안 나왔고 전반적으로 다들 궤멸상태에 가까운 와중에 어디 의탁할 다른 종족도 없다. 또한 신의 지원을 받은게 확실하다고 언급된 야크샤, 킨나라와 달리 가루다족의 경우 담당속성이 일치하는 오선급 신 인드라가 지원한다는 말도 없다.[8] 이 때 비나타는 마루나의 대답을 듣고 굳어진 표정을 지었다.[9] 삼파티를 보고 관심을 가진 마루나가 비나타와 함께 아카샤에게 가서 딸들 중에 '이렇게 생긴' 애를 만나고 싶다면서 그림을 보여주는데...그림 실력이 너무나도 형편없어서 그림을 본 아카샤가 '뭐지 이건 '''신종 엿먹이기 수법인가''' 비나타 솔직하게 말해. 네가 시킨 거지?'라고 말할 정도(...)이에 비나타는 웃으면서 애가 날 닮아서 섬세함이 좀 부족한 것뿐이지 나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