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등장인물

 



1. 주연
2. 조연
2.1. 서울서부지방검찰청
2.2. 서울용산경찰서
2.3. 한조그룹
2.4. 주변인물
2.5. 박무성 일가
2.6. 그 외 인물


1. 주연



2. 조연



2.1. 서울서부지방검찰청


  • 김호섭(이태형)
황시목 검사실의 수사관/계장으로 있다. 서동재로부터 뇌물[1]을 받아서 황시목의 의심을 샀다. 그리고 황시목은 그를 테스트하기 위해 특임팀에 합류시켰고, 그는 9화에서 서동재가 변기 물탱크에 숨긴 채권, 통장 등 비리증거물을 찾아냈다. 이에 황시목은 다시 그를 신뢰하게 된다. 시즌2 마지막화에서 깜짝 등장한다! 원주지청에서 황시목 바로 옆방에서 근무한다고. 특유의 밝은 말발로 황시목을 웃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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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김소라[2])
황시목 검사실의 실무관으로 있다. 황시목이 진심으로 신뢰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로 보인다.[3] 10화에서 집안 사정으로 결근했는데, 김호섭에 따르면 거의 없는 일인 듯. 알고 보니 11화에서 김우균 서장을 끌어들이는 미끼 역할을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것으로 드러났다. 시즌2 마지막화에서 김호섭에 의해 근황이 밝혀진다. 고향인 화순으로 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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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검 차장검사에 이어 검사장 그리고 청와대 수석비서관 재직까지 이창준 곁에서 보필을 임했다. 이창준 사망 이후 한조그룹의 대표이사 직에 앉은 이연재의 비서로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2. 서울용산경찰서


>서부지검 차장검사의 고향 친구. 경상북도 김천 출신.[4][5] 차장으로부터 소개받은 박 사장한테서 역시 술 많이 얻어먹은 전력이 있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듯 스스로를 비리 경찰로 여기지 않는다.
부패한 경찰의 표본.
서울용산경찰서장. 박무성 사장이 소개한 미성년자 여고생과 호텔에서 만남을 가졌던 장면이 6화에서 나오면서 비리 경찰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10화에서 특임검사팀이 사실을 공포하게 된다. 또한 특임검사팀에서 받아낸 증거로 이창준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11화에서 그야말로 흑막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알고보니 김가영을 죽이려고 실제 행동으로 옮겼던 사람은 이창준의 부인 이연재가 아니라 바로 김우균 서장이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자신의 부하인 김수찬을 이용해서 김가영을 납치하려고 했다가 이를 미리 알아차리고 최영 실무관[6]을 배치했던 황시목 특임팀에 의해 현장에서 납치미수로 체포당하게 된다.[7] 이후 친구인 이창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특임팀이 해체되고 난 뒤 그의 수사는 경찰청 청문감사실에 이관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회에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지 않은 채 재판정에서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판사도 김우균이 반성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건지 그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 김수찬(박진우[8])
>막냇동생 뻘도 안 되는 ‘여자애’ 한여진이 강력반에 온 것을 가장 싫어하는 형사.[9] 계급은 경사. 아이와 아내를 필리핀에 보낸 기러기 아빠인지라 늘 돈이 궁하다.
극이 진행되면서 김수찬 경사가 자식을 해외에 보낸 이유가 밝혀지는데, 자식이 과잉행동장애라는 정신 질환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0] 김우균 서장과 서동재 검사의 그야말로 따가리 그 자체를 담당했다. 때문에 한여진과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11]
11화에서는 김가영의 위치를 김우균 서장에게 발설하기도 했으며 김가영의 병실에 들어가 서장이 김가영을 데리고 가도록 여진과 몸싸움을 하기도 했는데 서장이 김가영을 데리고 간 직후에 여진에게 주먹으로 한 대 맞은 뒤 침대에 수갑이 채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황시목 특임팀이 꾸며낸 함정이었으며 서장은 결국 현행범으로 검거되었다. 팀장이 박경완에게 찾아가 말하길 박경완을 폭행하고 심지어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 사람과 서동재 검사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13화 때 여진이 복귀했을 때 보이지 않았는데 파면징계[12]를 받았다고 한다.[13] 16회에서 김우균 서장의 재판에 참석했다. 유죄판결을 받고 가는 김우균 서장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비록 부패하긴 했으나 김우균 서장에게만큼은 충직한 부하였음이 드러난 셈이다. 나중에 강력3팀 팀장이 그에게 연락해 소주 한 잔 하자고도 했다.
>용산서 강력반에서 여진과 가장 죽이 잘 맞는 베테랑. 실제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
  • 최윤수 팀장[14](전배수)

서울용산경찰서 강력3팀으로 발령난 순경. 이름때문에 고추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결정적인 순간에 주인공 일행에게 꽤나 도움을 주는 인물로 어벙한 분위기와는 달리 상당히 눈치가 빠른 편이다.

2.3. 한조그룹


  • 우병준(정동근)
일명 우 실장이라 불리우며, 영은수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이윤범의 어두운 일을 전담처리하는 남자. 황시목을 무언의 협박으로 압박하기도 한 인물. 살해 후 대만으로 도주했으나, 결국 검거되었다. 충성심은 매우 강하여 이윤범과의 연계를 부정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영은수 살인은 이윤범의 지시가 아니었다. 영일재의 비밀 문서(이윤범 탈세 증거 자료)를 훔쳐오는 임무를 맡았는데, 그걸 하려다가 이미 문서를 먼저 가져간 영은수를 보게 되고, 그 전에도 황시목 집 앞에서 자기 얼굴을 일부 보인게 생각이 나서 그냥 보내면 본인이 걸릴까봐 자기 판단으로 죽여 버렸다. 이를 보고하자, 이윤범은 화를 내면서 뺨을 때리고 당장 외국으로 도망가라고 했다. 그리하여 대만으로 출국하지만 대만까지 쫓아온 한여진과 장건에게 붙잡혀 한국으로 강제송환된다.

2.4. 주변인물


영은수 검사의 아버지. 사법연수원 교수[15] 에서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될 정도로 명망있는 인물이었지만[16] 뇌물 8억 원을 수수했다는 모함을 받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부하인 검사들에게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모멸감과 억울함을 이기지 못해 반폐인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회복을 한 상태. 갓 검사가 된 영은수를 걱정하는 등 딸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다. 모함 받게된 과정에서 살해당한 박무성[17]과 연관있어 보이기에 딸인 영은수와 함께 황시목에게 의심을 받고 있다.
이창준의 말에 의하면 문제의 8억 원을 눈앞에서 봤지만 바로 거절하고 돌려보냈다는데, 돌려보내는 와중에서 누군가에 의해 8억 원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 점에 근거해서 뇌물 8억 원을 수수했다는 모함이 가능했던 모양.[18] 이윤범이 절대악임을 파악하고 있지만, 오히려 자신을 직접적으로 몰락시킨 이창준에 대해서만은 황시목이 그를 살인범으로 지목하자 "창준일 말하는 건가? 아냐. 창준인 내가 키웠어, 자네하고 난 고작 연수원 6개월이지만 나하고 창준인 장장 10년이야. 사람에겐 타고난 천성이란 게 있어. 근본은 바뀌지 않아. 사리사욕 채우자고 사람 죽이고 찌를 본바탕이 아니라니까 창준이는!"이라며 오히려 시목에게 역성을 내며 창준의 편을 들었고, 창준이 검사의 길 대신 청와대 수석의 길을 선택했을 때도 "기어이 니가 널 버리는구나. 어리석은 놈, 스스로를 못 믿고. 제 쓰임이 어디인 줄 모르고."라며 탄식하고 아까워할 정도이다. 이창준도 이윤범을 대할 때와 달리, 영일재에게는 스승이자 친아버지처럼 존중과 존경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는 후반부에 밝혀지는 진실에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서랍에 USB를 숨겨놓고 있으며 한조그룹과 척을 진것으로 보아, 한조그룹의 약점을 잡고 있는 것 같았는데 후에 실제로 한조그룹의 2천억원 탈세 증거자료였다는게 밝혀진다.
사실은 그 뇌물 사건은 이윤범의 손발 중 하나로 행동하면서 가장 잘 나가던 뇌물 브로커 사업가 박무성이 다 조작한 것이었다. 이윤범이 박무성을 시켜 영일재에게 뇌물죄를 뒤집어 씌울 방법을 찾아오라고 하고, 박무성은 외환 관리법 위반으로 잡혀가게 생긴 전과자[19]를 잡아다가 "니가 뇌물 조작을 하면 내가 빽을 써서 너의 처벌을 약하게 해주겠다"고 했고, 그 전과자가 CCTV가 별로 없는 영일재의 오래된 아파트 구조와 영일재가 1층에 거주하는 것을 이용하여 8억원을 뇌물이 아닌척 과일상자로 위장해[20] 전해주고 나서, 시간이 지나 영일재가 집에 돌아와 뇌물임을 확인한 후 다시 자신을 부르자 돌려받은 뒤, 복도에서 밖으로 던져버리고 아파트 입구에만 있는 CCTV에 빈손으로 나가는 모습을 찍어 뇌물을 안 돌려준 것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법정에서도 뇌물 상자를 안 돌려받았다고 위증했다. 이후 영일재는 자신이 이윤범에 의해 함정에 빠진것을 알게 되었지만, 한조그룹의 힘과 가족을 걱정하여, 그리고 창준이 자기 앞에서 무릎 꿇은 채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하고 슬피 우는 모습에 그가 누구를 지켜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자신들을 더 이상 건드리지 않는 것을 전제로 침묵하기로 결정한다. 실질적으로 영일재는 박무성 살인의 진범[21]보다 오히려 박무성에게 더 원한을 더 가질 만큼, 수 차례 강력 범죄 피해자가 된 인물이다. 자기 자신의 몰락 뿐 아니라 이 사건으로 인해 파생된 일들로 친딸인 은수와, 친아들과도 같았던 창준을 모두 잃었기 때문.
최종화에서 검찰청 앞 기자들 앞에서 무죄임을 주장하는 이윤범을 향해 "젖먹이 아이도 부끄러움을 아는데. 사람을 죽이고도 너는 사람이 되지 못했구나."라고 조용히 일갈한다. 이에 이윤범은 영은수의 죽음은 자신과 무관하다며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하나, "네 사위 말이다, 이창준이. 니가 죽였어."라고 공개적으로 이윤범의 책임을 묻는다. 은수를 잃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기 힘들었을 텐데도, 차분하면서도 추상같은 어조로 이윤범을 질책하는 모습에서 영일재라는 인물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사람됨을 알 수 있는 명장면.
9화에서 특임에 참고인으로 소환되어 황시목의 조사를 받는 모습이 나왔다. 앞서 영일재 병문안을 온 황시목을 사위로 삼고 싶어함을 내비친다.
학교 교사이며 그나마 황시목에게 애정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2에서는 모습 자체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대검 법제단 소속으로 합류해 서울로 올라온 황시목에게 먼저 연락을 한다. 황시목은 그 성격답게 먼저 연락을 하지도 않았고, 황시목의 어머니는 이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하며 시간날때 얼굴 보자고 말한다. 그러나 이후에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 황시목의 어머니의 남편(김경룡)
황시목의 어머니가 재혼하여 같이 살고 있다. 황시목을 조사하기 위하여 방문한 윤세원에게 황시목의 뇌수술에 관한 내용을 알려준다. 황시목을 대놓고 미워하고 있으며, 방송사 제작진이 찾아왔을 때 수술에 대해 언급하여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황시목의 중학교 동창[22]이자, 박무성 살인사건 피의자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출신[23] 법조계 종사자 겸 인권운동가[24]. 드라마 초기 서사에서 차장검사의 부인과 더불어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중학교 시절 (황시목을 제외한) 반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했으나, 어느날 수업시간에 그의 어설픈 피아노연주 소리를 견디지 못한 황시목이 피아노 뚜껑을 갑자기 덮어버려 그의 손가락을 부러뜨렸다. 그러나 오히려 그 사건 이후 반 아이들에게(그날 보여준 폭력성 때문에) 황시목이 왕따가 되면서 왕따에서 벗어났다고 한다.[25] 학창시절에도 황시목과 같은 반일 뿐 전혀 친했던 사이도 아니지만, 박무성 살인사건으로 인해 20년 만에 우연히 황시목과 만난 뒤, 그 후에도 계속 '우연히' 주기적으로 만나게 된다. 특히 언론에서 황시목의 과거사를 파헤쳐서 그를 정신병자 취급할 때, 인터넷에 자신의 경험을 올리며 '황시목이 나를 구타한 것은 사실이고 그 이유도 나를 왕따에서 구해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당시 나한테는 폭력적인 황시목보다 나를 왕따시킨 반 아이들이 더 악마같았다'라며 황시목을 변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후 김가영 살인미수 사건 때에도 사건 당일 박무성의 집 근처에서 기자들에 섞여 나타나면서[26] 황시목의 결정적인 의심을 산다. 김정본 본인은 변호사 직원 시절에도 변호사가 관심이 없어서 본인이 대신 집 근처에 갔던 적이 많으며, 사건 당일도 잠도 안 오는데 인터넷에 뉴스가 뜬 걸 보고 잠도 안 오고 해서 거기까지 가봤다고 말했다.
이후 황시목과 함께 한 뒤, 원래 법적 약자들에 대한 인권운동가였다는 게 밝혀지면서[27] 극중에 나오는 의심의 대상자들 중에서는 일단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된다. 이후 그러한 전력을 바탕으로 황시목의 요청을 받고 박경완의 고문사실을 처음으로 밝히게 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9화에서 황시목의 특임검사팀에 대변인 자격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넌씨눈 기질이 있다.[28][29][30]
그 후 16화에서 특임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에게 로펌에 취업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함께 술을 마시다 황시목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보고난 후 자신은 윤세원 과장이 이해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장건 형사에게 살인자를 무슨 이해를 하냐는 소리를 듣다가 얼마 후 구속중이던 윤세원을 찾아가 자신의 로펌에서 윤세원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는 것과 박무성의 아들 박경완을 같이 데리고와 윤세원과 대면시킨다. 이 사건으로 한여진이 승진하자 한여진에게 승진선물이라면서 꽃다발에 명품 립스틱을 선물한 걸로 봐서 한여진에게 여자로 마음이 있었던 듯.[31]
시청자를 가장 혼란케 한 인물. 배우 서동원이 다른 작품에서도 종종 약간 어눌한 말투를 쓰는 연기를 하는 편이지만, 여기서는 의도적으로 평소 연기보다 더 어눌하고 순진해보이게 연기해서, 오히려 속에 음모나 선한 편이라도 지략을 숨긴 음흉한 인물일 가능성이 있어 보였으나, 결국 진짜로 순진하고 착하고 성실한 사람인 것으로 끝났다.
의외로 묻힌 사실인데 12화에서 영은수 보고 탕웨이를 닮았다는 드립을 친 인물이다.
시즌2에서는 등장도 언급도 없지만, 7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수사극으로 진행되면서 여러 용의자 추리가 시작되는데, 이때 꼭 개드립으로 용의자 마지막에 등장한다.(...) 결국 시즌2가 끝날때까지 특임팀 중 유일하게 등장은 커녕 언급도 되지 않았다.

2.5. 박무성 일가


작품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등장인물이자 만악의 원흉이다.
후암동 살인사건의 피해자. 전 상화건설 대표. 한때는 검사에게 뒷돈을 대던 스폰서였으나, 사업이 망한 이후로는 집안 귀중품을 처리해가면서 자신이 뒷돈댔던 검사들을 협박해왔다. 가정사도 그리 좋진 않았는데, 바람나서 이혼했다고. 그리고 후암동 자택에서 살해당했다. 가족으로는 군대 간 아들 박경완과 어머니가 있다.
후반부 전개에 박무성 본인이 뇌물도 이곳 저곳에 줬지만, 본인도 다른 기업에게 뇌물을 받은 기록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조그룹 재벌회장 이윤범의 기세를 등에 업고 업계 내에서 뒷돈도 많이 받았기에 공무원들에게 더 쉽게 여기저기 뇌물을 뿌린 듯. 한때 건설사업이 엄청나게 잘되었었는지, 황시목이 받지는 않았지만 황시목에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카드를 준 적도 있었다.[32]
죽은 박무성의 아들. 군대에 있었지만 6화 때 '생계유지곤란으로 인한 병역감면'(아버지 사망으로 인해 할머니 부양 등 생계곤란)[33]신청이 통과되어 일찍 나오게 된다.[34] 박무성이 망하기 전까지 갑부였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골프를 쳤었고 대학도 골프로 특기입학한 데다가 군대에 가서도 문서상 트럭운전병이었을 뿐, 실제로는 군용 트럭운전이 아닌 장군(사단장)의 심부름을 하는 주번병으로, 골프치는 날 군대 바깥의 영외로 가는 운전과 심부름을 담당하고 골프도 가르쳐 주는 골프병이었다. 그래서 외출과 외박도 자유대로 했다. 그것도 사단장이 자기 멋대로 끌고다니는 데에 편하게 복무 일지를 전부 조작해주었다. 그리하여 범행 시간까지 남아있는 4시간 동안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덤으로 골프병 할 때부터 이등병이었다고 한다.
김가영을 꽤 잘 알고 있고, 사진이 꽤 많이 저장되어 있어서 정황상 좋아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박경완에 의하면 김가영이 학교 내에서 워낙 미인으로 유명하다보니 해당 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몰래 김가영 사진을 찍는게 유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박경완도 그저 유행에 따라 사진을 찍은 것일 뿐이라고 한다. 그후 김가영 상해사건이 발생하자 사진을 가지고 있는 게 괜히 꺼림칙하고, 나중에 경찰에게 의심을 받을까 염려되어 사진을 지웠다고 한다. 그러나 김가영의 사진을 지웠기 때문에 괜히 의심만 증폭되어 졸지에 용의자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수찬 경사 및 기타 다른 경찰들에게 파이프로 구타를 당한 것은 물론이고, 구치소에 구속되는 등 험한 꼴만 당했다. 그러나 이후 황시목과 한여진의 공조로 인해 고문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16화에서 김정본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윤세원과 대면하게 되는데 윤세원에게 죽은 윤세원의 아들 얘기를 꺼내며 자신은 당신에게 아버지를 뺏겼다고 비난하며 면회실을 나가려하는데 윤세원이 눈물을 흘리며 박경완에게 사과를 하고 이걸 듣고 마음이 착잡하였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린다. 김정본과 구치소를 떠나면서 자신은 제대로 된 삶을 살겠다고 하면서 김정본에게 골프장에 취업이 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줬다.
잊혀진 떡밥이지만 오덕 의혹이 있다. 경찰에서 증거품으로 회수한 그의 노트북 바탕화면에 일본 미소녀 캐릭터 '코하네짱'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그의 서재를 보면 추리소설도 좋아하는 듯하다. 근데 이런 설정이 박경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로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한여진과도 죽이 잘 맞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
시즌2에서는 감옥에 있는 윤세원에게 무명으로 생활용품을 소포로 보내왔다는 게 밝혀졌다.
담당 배우 예수정은 영화 부산행에서 기차를 같이 탄 할머니 둘 중에, 사람들 많이 있는 칸으로 주인공 일행과 도망가다가 다른 할머니가 보는 앞에서 좀비한테 당해서 좀비가 되는 그 할머니(극중 이름 '인길') 역할을 맡았던 배우다. 영화 터널에서는 내 아들이 너 때문에 죽었다며 배두나 배우에게 계란을 던지신다. 비밀의 숲 극중에서도 분장을 하여 노파 역할을 맡았지만, 역할을 맡은 배우 예수정의 실제 나이는 환갑이 약간 지난 60대 초반으로 아들로 나온 배우가 50대 초반이니 어머니 역할과 아들 역할이 10년 정도의 차이밖에 안 난다. 아들 역할이야 사업하다 망한 중년 남성이니 배우와 나이대가 맞는데, 어머니 역할 쪽은 실제나이보다 훨씬 노역을 맡았다. 작중 황시목의 대사에서도 박무성의 어머니는 70대라고 나이까지 명시된다.

2.6. 그 외 인물


  • 권민아[35](박유나)
검찰총장. 늘 일이 터지는 서부지검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윤범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 대화 중에도 이윤범이 은근히 농담까지 던질 정도라[36] 권력자 이윤범의 눈치도 어느 정도 보는 사이. 민정수석이 된 이창준이 황시목 특임팀 해체에 압박을 가하자 특임팀을 해체하려고 했으나 서부지검의 부장검사들이 찾아와 특임팀 해체 지시를 거두어달라고 하여 특임팀 해체를 보류한다. 그러나 13회에서 이창준 수석의 압박에 결국 특임팀을 해체시켰고, 서부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를 서부지검 검사장으로 승진시킨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이창준의 안배. 시즌2 3화에서 오주선 변호사에 의해 짧게 언급되는데, 강원철을 검사장으로 올려준 검찰총장이 무너졌다고 한다. 시즌2가 시즌1로부터 2년 후이고, 검찰총장의 임기도 2년이니 시즌2 시점에서는 어떻게든 검찰총장 직에서 내려왔겠지만, 그 말년이 곱게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 것인지, 이창준 게이트로 인해 사임한 것인지는 불명.
  • 김병현(태인호)[37]
성문일보 사장. 성문일보는 극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언론사다. 한마디로 서부지검, 이창준, 한조그룹과 관련된 각종 사안을 대놓고 특종으로 터뜨리고 있는 중이다. 12화에서도 한조그룹과 일본기업이 관련된 방위산업 관련 문제를 황시목의 제보로 터뜨리게 된다. 은 재벌이자 보수 언론인 성문이 이런 사안을 전혀 고민없이 터트리는 것과[38] 이윤범 등이 하필이면 성문에 제보했냐며 씁쓸해 했던 원인이 밝혀지는데 원래 이연재의 정략결혼 상대는 성문그룹 후계자로 유력했던 김병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연재가 이창준을 선택함에 따라 결혼은 실패했고, 그로 인해 성문일보라는 그룹 내 계열사로 밀려난 상황이다. 그래서 이창준과 한조그룹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는 중이었다. 시즌2에서도 등장한다. 이연재에게 미련이 남은 모양.
  • 강진섭(윤경호[39])
후암동 살인사건의 첫 번째 용의자. 용산케이블TV 설치기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이미 절도전과가 있는 사람이라 케이블tv회사에서 어렵게 취직이 되었으며,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용케 결혼하여 딸까지 낳았다. 박무성의 케이블tv 수리접수를 받고 수리하러 갔다가, 박무성이 난장판이 된 집 안에서 죽어있던걸 보고 놀랐지만, 신발장 쪽에 금품이 놓여 있는 걸 보고 순간 눈이 뒤집혀 금품을 훔쳐 달아난 뒤 보석방에다 장물거래도 했다. 결국 박무성 살인혐의의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으며, 황시목과 한여진에게 쫓기다가 잡히고 만다.[40] 황시목이 직접 서부지검으로 송치하였고, 조사과정에서 강진섭의 양말에 있는 핏자국을 발견, 황시목은 구속 영장을 청구하게 된다. 이후 살인강도혐의로 기소되었고, 이창준과 서동재는 박무성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를 거라 생각한 영은수를 공판검사로 삼았다. 공판 과정에서 황시목이 확보한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결정적인 증거[41]가 되었으며, 공판 전에 해당 영상을 황시목으로부터 받은 영은수였으나 공판 도중에 서동재가 영은수에게 증거물을 건네주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알고보니 서동재의 조언에 따라 공판 과정에서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영은수가 일부러 늦게 공개한 것이었다. 결국 강진섭의 변호인도 변론을 포기하였으며, 강진섭이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고 여긴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2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그렇게 감옥에 간 지 몇 달 뒤, 자긴 억울하다며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고 자신은 무고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사방팔방 내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뒤 감옥에서 죄수복으로 목을 졸라 자살한다. 탄원서를 사방팔방에 뿌린 건 그의 부인이었으며, 부인은 울면서 "진짜 죽는 거 아니고 겁만 준다고 했다"라고 증언했으며, 누군가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거 아니냐는 황시목의 말에도 엄청 억울하고 분해했다. 차후에 밝혀지기를 원래 그의 용의자행은 계획에 있었지만 자살은 계획에는 없던 일이었다고 한다. 물론 무고하진 않다. 황시목 말대로 "죄가 없다? 당신 말이 사실이래도, 당신은 사람이 피칠갑을 하고 쓰러져 죽어있는데도 그 앞의 돈부터 움켜쥔 거야. 그게 죄가 없어? 아무나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라 할 정도로 죄질이 나쁜 인물이지만,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 누명을 썼으니... 흑막의 계획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인물.
  • 한이지(송수현[42])
살인사건 현장인 박무성 자택을 제집 드나들듯이 다녔다는 불량학생 중 한 명. 권민아가 화장실에 피흘리며 묶여있는 것을 발견하고도 경찰에 신고하기는커녕 SNS에 사진부터 먼저 올렸다고 언론의 집중 질타를 받고, 아직 만 13세도 안 됐으니 어차피 형사법 적용 안된다고 까불대다 가정법은 못피한다며 피도 안 마른 게 뚫린 입이라 혼난다. 경찰 조사 중, 루미놀 반응여부를 검사[43]했지만 깨끗했다. 이후 등장 끝.
박무성의 아들 박경완을 트럭 운전병으로만 서류상으로 써놓고 주번병(골프병)으로 부려먹었는데, 원래라면 아버지 문제로 훨씩 일찍 '생계유지곤란으로 인한 병역감면'을 받았어야 했지만 주번병으로 계속 쓰려고 통과를 미뤘다고 한다. 거기에 박경완이 차에서 대기하고 있는 4시간 동안의 블랙박스는 아예 폐기해버렸다. 이에 범인 설계를 위한 서동재와 이창준의 공작으로 박경완이 구속됨과 동시에 조사를 받는 처지에 이르게 된다.
김가영을 찾는 서동재에게 집주소를 알려준다. 4~5화의 단역이지만 괜찮은 연기력으로 회자되었다.
2년 전 서부지검 검사장을 지냈고 은퇴 후 국회의원이 되었다. 검사장 시절 박무성에게 청탁을 받고 윤 과장의 아들이 죽은 버스 교통사고 사건을 덮어주어 윤 과장이 복수를 계획하게 만들었다.
서동재 검사실의 수사계장

[1] 다만 그렇게 큰 금액도 아니었고, 그 돈을 계장 본인이 가지거나 쓴 게 아니라 수사비가 부족하던 최영 실무관에게 주었을 뿐이었는데, 서동재는 본인이 수사당하던 당시 김계장에게 "나한테 돈 먹고 튀냐"고 화를 내며 공격했다고 한다.[2] 드라마 도깨비에서 복수귀신으로 나온 배우.[3] 특임 때도 한여진과 함께 유일하게 뒷조사를 안당했다.[4] 지금으로 치면 김천이지만 당시에는 김천 소속이 아니라 김천 바로 근처 시골지역이었다고 나오고, 김천 시내에는 살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자가용을 가지고 있어서 매일같이 자주 김천 시내를 다녔을 만큼 동네유지 아들 출신이라고 한다.[5] 실제 김천과 통합된 시골지역은 금릉군이었다. 아마도 금릉군 출신인 듯. [6] 10화를 보면, 특임팀 내에 "(실무관의) 가족이 아파서 며칠 안 나온다"는 대화가 나오고 수사관이 "이럴때 가족이 아프다고 계속 자리비우고 안 나올 사람이 아닌데"라고 의아해 하며 걱정하는 대사가 나온다. 같은 팀 내에서도 숨기고 비밀리에 진행한 작전이었던 것. 즉 실무관이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했다는 게 사실 복선이었고, 황시목의 계획 하에 최실무관을 위장하여 김우균과 김경사를 유인하는 작전이 펼쳐져 한여진과 윤과장 정도만이 그 작전을 공유하면서 그에 따라 움직였던 것이다.[7]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이었고 고위간부였던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것만큼은 피해달라고 한여진이 황시목에게 부탁했고, 황시목을 이를 받아들여 즉각적인 검찰로의 송치를 수용해 검찰에서 곧바로 조사를 받게 되었다.[8]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을 납치, 협박하는 사채업자를 연기했다.[9] 한여진이 엄연히 자신보다 한 계급이 더 높은 상급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초반 때 그녀에게 존댓말하는 것조차 싫어해서 말끝을 애매하게 얼버무렸다.[10] 치료에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했기에 단순한 기러기 아빠 생활보다도 금전적으로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 그래서 김우균과 서동재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으면서 부정한 일들을 맡아 수행한 것으로 추측된다. [11] 대립하는 것과 별개로 극중 초반에 한여진은 그의 비리가 발견 되었을 때 황시목이 어떻게 할 것이냐고 하자 그냥 묻어버린다. 한여진도 그가 힘든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여기는 것 같다. 문제는 이 인간이 이런 한여진의 배려를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12]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강한 징계로 퇴직 후 받을 수 있는 연금도 국가 적립분을 제외한 개인 적립분만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이를 일시불로 수령해야만 한다. 이보다 더 가혹한 건 그 동안의 공무원 경력이 아예 말소된다는 것이다. 경력을 살린 계열에 취직하고 싶어도 해당 경력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 재취업길이 막히게 된 가혹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자식의 병 치료에 드는 금액을 생각하면 매우 가혹한 처분이라고 할 수 있다.[13] 폭행을 방관한 강력3팀 팀장은 감봉 3개월이라는 경징계를 받았다. 내부게시판에 당시 상황에 대한 진상과 박경완에게 사죄를 표했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고 한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판단한 징계권자가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최팀장에게는 경징계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진은 팀장이 박경완에게 무릎을 꿇은 장면을 회상하며 매우 석연치 않은 반응을 보여줬는데 당시 팀장이 박경완에게 '니가 폭행당했다는 걸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건 서동재와 김수찬 뿐이다."라고 말하고, 폭행을 할때 자신이 김수찬을 말렸어야 했다면서 김경사에게 전부 책임을 몰았다. 그러나 분명히 드라마에 나오는데, 경찰서장이 박경완의 강제 자백을 유도하라고 명령하던 자리에 김경사는 없었다. 거기 팀장과 서장 단 둘만 있었다. 단둘이 대화를 했으니, 폭행으로 자백 유도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김경사가 아니라 당연히 팀장이 그랬을 것이다. 박경완 폭행 장면에서 분명히 김경사 외 2명, 즉 3명이 구타를 하고 있었고 그 바로 앞에 서 있는 팀장의 얼굴이 나왔다. 팀장이 정말 양심이라도 있어서, 김경사를 말렸다가 김경사가 자백받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우겨서 할 수 없이 허락한 거라면 최소한 폭행하던 자리에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팀장은 무표정하게 부하형사들이 각목으로 폭행하는 장면을 1미터 정도 앞에서 묵묵히 쳐다 봤다. "내가 너에게 그런 짓(폭행하는 걸 지켜보는 것)을 하고 나서 경찰과 한 사람으로써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정말 미안하다. 경완아, 니 입장에서는 때린 놈이나 보고 있던 놈이나 그놈이 그놈이겠지만 말이야.."라고 했다. 15회에서 여진이 팀장의 이런 행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14] 최초 이 항목 서술에는 팀장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고 되어 있었고 실제로 극중 문서로 이름이 나오거나 극중 인물들에게 이름이 거의 언급되지 않았으나, 사실 딱 한번 김우균 경찰서장에게 극중 최팀장의 이름이 언급되는 장면이 11회에 있다. 단지 김우균이 꼼짝없이 경찰에 잡혀가게 생겨서 멘붕일때 부르는 거라 '최현수'인지 '최연수'인지 '최윤수'인지 알 수 없을만큼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서 당시 이 항목은 '최팀장'으로 수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후에 출간된 대본집을 보면 해당회차에서 이름을 부르는 대사에 '최윤수'라고 적혀있으므로 최윤수라고 서술한다.[15] 극중 장관 임명 이후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축하 현수막이 걸렸는데, 지방대 출신으로 알려진 서동재 역시 자기도 연수원 나왔다며 존경에 마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이거나 서울대학교와 사법연수원에서 교수직을 모두 수행한 것으론 보인다.[16] 아닌 게 아니라 작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법조인들이 하나같이 존경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창준에 이르러서는 거의 아버지 대신이었다고. 황시목 또한 존경하고 있다는 것이 3화에서 영은수가 아버지 영일재가 황시목 면접을 볼 때 만점을 줄까 빵점을 줄까 고민했다는 말을 전하자 감독관으로서 영일재에게 자신이 매긴 점수는 만점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에서 드러난다.[17] 후술된대로 박무성이 조작했다. 이윤범이 박무성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18] 당시 영일재의 집은 1층이었고 당연히 돈을 돌려줬다면 운반책이 돈을 들고 나오는 장면이 CCTV에 찍혀야 되는데 운반책이 빈손으로 나오는 모습만이 찍혔다.[19] 배우 이재원이 특별출연해서 맡은 역할이다. 역할명은 '김태균'이고, 박무성을 무성이형이라고 부른다. 사건 전에도 원래 알던 사이인 듯하고 외환 관리법 위반으로 잡혀가는 걸 보면 불법 외환 거래(적은 금액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양의 개인간 외환 거래는 원래 불법이다.)를 주업으로 하고 살았던 듯.[20] 당시 영일재가 집에 없어서 영일재의 부인이 받았다. 장관이기도 하니 그 전에도 진짜 과일 상자는 여러 곳에서 받은 적이 있어서 그런 줄 알고 가지고 있었다.[21] 진범은 자기 아들이 죽었지만, 살인도 아닌 사고이고, 사고 후 뒷처리에 대한 원한이라, 정확히 말해 박무성한테 죽었다고 하기도 어렵다. 박무성이 진범의 아들을 타겟으로 죽이려고 버스를 조작한 것도 아니고, 뇌물도 사건 이후에 받고 빽을 써서 처벌을 막은 것이라 박무성에 대한 원한은 사고 후처리를 버스회사에게 돈 받고 비리로 처리하도록 브로커짓을 한 원한인데, 영일재는 죽은게 아니어도 후처리가 아니라 (이윤범의 요구라고는 해도) 박무성이 영일재라는 특정인을 대놓고 타겟팅한 것이다. 평생 청렴하게 살면서 남한테 다 존경받는 걸 당연시하고 살던 그를 파렴치한 뇌물범으로 조작하도록 타겟팅하고 계획을 짜서 실행자를 섭외하고 지시하여 모든 명예를 망친 것이다. 게다가 영일재는 이 충격에 우울증에도 걸렸고, 영은수가 아버지의 명예회복에 집착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명예에 모든 것을 걸고 산 인생을 잃은 것에 정신상태가 심각하게 다치게 되었다.[22] 황시목은 어릴 때 뇌에 이상이 있어 소음에 극도로 민감하여 학창시절에도 소음을 내는 학생을 때리거나, 기타 여러 폭력 사고를 쳐서 강제전학 형태로 전학을 많이 다녔다. 극중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이야기는 수업시간에 교실 창문으로 새가 들어와서 놀라서 비명을 지른 같은 반 여학생을 때렸던 사건이다. 그래서 꾸준하게 연락하는 동창은 커녕, 학창시절이라도 꾸준히 함께 다닌 동창도 없다. 물론 그래서 역으로 학교를 잠깐이라도 같이 다닌 적 있는 동창들은 남들보다 많다. 그래서 과거가 언론에 폭로될때 인터넷상 동창이라는 증언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23] 변호사는 원치 않던 사건이었으나, 김정본이 박무성 사건 피의자의 변호를 강력추천하여 진행했다가 패소하게 되어 변호사에게 해고당했다.[24]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면서도, 중간중간 인권관련 비영리단체 활동 경력이 많았다는 사실이 9화에 나온다. 박무성 사건때 피의자 변호일이나 박경완 수사 중 폭행 사건에 관심을 보여 활동하게 된 것도 피의자들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인권유린 문제에 평소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나온다.[25]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그 이후 황시목은 다시 다른 학교로 전학가서 못 만나게 된 듯. 중학교 졸업도 전에 헤어져서 20년 만에 만났다.[26] 자정이 넘은 늦은 밤이었다. 심지어 이 작품은 여름에 방영은 하지만 겨울부터 초봄까지 사전제작된 드라마라 작중 배경도 1월~4월이니, 김정본은 한밤 중 추운 날씨에, 본인이 변호사 사무실에서 해고된 뒤임에도 자신과 상관없어진 곳에 온 것이다. 물론 사건 이후에 나타난 것이고, 목격자였던 가출불량학생들이 인터넷에 올린 뒤, TV에도 나온 뒤에 왔기 때문에 정보습득 면에서 방문동기를 완전히 거짓말로 볼 수 없으나 직접 왔다는 것 자체로 의심은 가는 상황이었다. 후에 보니, 그것도 그냥 성실한 사람이라는 정도의 설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끝났지만.[27] 특임검사팀 내 직원들 대화에서 나온다. 정황상 변호사 사무실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스스로 "나 또 무직자 됐다" 드립을 한 것도, 변호사에게 고용되고 나면 법적 약자들의 인권 문제가 관련된 사건만 주로 변호사들에게 추천하다가 자주 잘려서 그런 듯하고, 의외로 능력이나 성실성은 어느 정도 있는 듯 하다. 처음에는 황시목에게 의심받던 계기가 된 사건이지만, 김가영 살인미수 사건때 사건이 방송에 나오자마자 이제 본인과 관련 없는 박무성의 집에 추운 겨울밤임에도 당일날 바로 뛰쳐 간 것만 봐도, 나쁘거나 음흉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 사람이라는 설정임을 알 수 있다. [28] 특임팀 모두 황시목을 어려워하는데 황시목에 다가와 그의 빵을 먹으면서 맛있냐고 하자, 황시목이 맛없다고 한다. 오히려 이런 눈치 없어 보이는 행동이 황시목을 아무런 편견 없이 대하는 것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진정으로 황시목을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29] 한여진은 어려워한다기 보다는 황시목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보니 그냥 안하는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어차피 반응이 별로 없는 인간이니.[30] 이창준 검사장이 특임팀 사무실에 찾아왔을 때도 큰소리로 쓸데없는 말을 하기도 하고, 모두가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이윤범 회장이 식사를 하지 않고 그냥 떠나려고 할때 같이 먹자고 붙잡으려고 해서 동료들에게 제지되기도 한다. 사회생활에있어 반면교사로 삼을만한 모습이다.[31] 장건이 '야 김정본이~ 이렇게 작업 들어가네'라고 말했다. [32] 애초에 박무성이 재산을 올인해서 주식투자하여 재산을 부풀린 한조 물류가 한조 그룹의 탈세 및 횡령, 비자금의 돈세탁을 위해서 만든 곳이었으므로 시작부터 망조가 뚜렷하였다. 보통 이런 회사들은 증거를 최대한 빠르게 없애기 위해서 작업이 끝난 이후에는 회사가 망하기 일수이기 때문이다.[33] 법적으로 3대 생계곤란 조건이 모두 만족되면 병역의무가 없어진다. 가정 내 전체 재산과 수입이 기준에 미달할 때, 가정 내 피부양자 대비 부양의무자가 부족할 경우 병역이 면제되는 제도다. 법적으로 만 65세 이상인 사람이 피부양자(그 외 장애인이나 미성년자 같은 다른 피부양자 조건도 있다)인데, 박경완의 경우는 어머니가 없었고 아버지만 있었는데 이때 아버지가 할머니에 대한 부양의무자가 되어 군대에 가야 했지만, 입대 후 아버지가 사망했으니, 피부양자인 70대 할머니만 남아 부양의무자가 없어 부양문제에 대한 조건이 성립되어 재산과 수입 조건만 충족되면 면제가 된다. [34] 원래라면 아버지 문제 때문에 훨씬 일찍 통과되었어야 했으나, 사단장이 골프병으로 쓰려고 잡았다고 한다. [35] 사실은 유흥업소 취업을 위해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한 것이다. 실제 이름은 김가영.[36] 8화 성문일보 폭로사건 때도, 이윤범이 먼저 찾아가서 "총장님, 이 친구(이창준) 봐주지 마세요"라고 농담인 척 얘기하다가 총장이 아닌 본인이 이창준을 혼내고 나서, "죄송합니다 총장님. 제 사람이 실수를 누를 끼쳤습니다.", "대신 앞으로 개처럼 말처럼 일하겠답니다."라며 압박을 주는데, 검찰총장이 별 말도 못하고 이창준만 좀 째려보다가 "진짜냐 아니냐" 정도만 묻고 끝났다. 총장은 입 닫고 있는데, 이윤범이 "역량을 발휘해서 여론을 잘 막아봐라" 이렇게 이래라저래라 할 정도. 검찰총장 앞에 찾아가서 총장의 부하한테(아무리 사위더라도) 본인이 더 말을 많이 하면서 농담으로라도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건 일반 재벌회장조차도 불가능한 수준이니, 정치권과도 강한 인맥이 있는 이윤범의 권력과 그보다 낮은 검찰총장의 위치를 알 수 있다.[37] 비밀의 숲처럼 tvN에서 방영했던 웰메이드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률을 괴롭히다가 거래처 직원과 불륜까지 저지른 후, 마지막회에 걸려서 그직원 남편(오정세)에게 두들겨 맞아 코피를 질질 흘리던, 악역 성대리 연기를 했던 그 사람이다. [38] 특히 서부지검 비리건은 제보자도 불확실하고 내용도 두루뭉실한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39]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의 부하, 그리고 그가 환생한 인물 김우식을 연기했다.[40] 이 과정에서 약간 옥의 티가 있는 게 박무성의 집은 후암동이고, 장물거래 보석방은 종로3가와 4가 쪽에 있었는데, 그 과정 중에 뜬금없이 여의도 MBC 건물 앞에서(그것도 황시목만 찍다가 걸리는게 아니라 MBC건물에서 황시목 쪽으로 패닝샷으로 돌린다) 황시목이 자동차를 운전해 내달리는 장면이 나왔다. 후암동과 종로3가는 차로 그리 멀지도 않은 데다가 한강 이북에 있어, 한강 위의 여의도와는 거리가 먼 곳이며 황시목 입장에서 범인을 신속히 잡아야하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이라면 갑자기 그 두 곳과 거리가 상당히 먼 여의도를 거쳐 갈 수 없다. 한강 이남에서 이북 혹은 그 반대로 가는 게 아닌 이상 급한 상황에 여의도를 거쳐가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다.[41] 허나 사실은 범인이 택시 블랙박스의 존재를 이미 알고선, 박무성을 죽인 뒤 박무성의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창문의 커튼을 열어 마치 박무성이 당시에 살아있던 것처럼 연기하였으며, 대문까지 열어줘서 강진섭이 집에 들어오게 만들었다. 그후 범인은 뒷집루트를 통해 박무성의 집에서 탈출하였으나, 이때 철심난간에 박무성의 피가 묻게 되어 박무성 살인사건의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언론에서는 부실수사로 경찰과 검찰 모두 신나게 까내리고, 영은수는 순식간에 살인검사란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다. [42] 드라마 도깨비에서 마지막 화에 나온 별핀을 한 여고생으로 나왔다.[43] 경찰이 분무기로 검사용 액체를 손에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