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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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배우 활동
특유의 섬세하고 장악력 넘치는 연기로 주로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무대 위주의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는 영화와 드라마 등 미디어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7년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미스터리한 면모를 지닌 검찰수사관 윤세원 과장 역을 맡아 대중 인지도를 높였다. 이 여세를 몰아 신원호 PD의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마약 복용으로 교도소 생활 중인 유한양 역을 맡아 극중 주연에 가까운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훌륭히 보여주었다.[4]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JTBC 드라마 '라이프'에 이동욱의 동생이자 심평원 위원 '예선우' 역으로 출연하여 따뜻함과 외로움을 동시에 품은 캐릭터 특유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연기했다. 비밀의 숲에 함께 출연했던 조승우, 유재명과 다시금 연기 호흡을 맞추었으며 드라마 극본 작가가 비밀의 숲과 동일하다. 2019년 영화 증인에서 사건의 담당 검사 이희중 역할을 맡아 검사는 냉철하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따뜻함을 겸비한 검사의 일면을 연기했다. 이어 같은 해 의사요한에서도 검사 역할을 이어서 담당하며, 자신의 이지적이고 영리해보이는 이미지를 십분 활용함으로써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2020년 tvN 새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가슴 깊이 묻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 역할을 맡으면서,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무게감 있는 주연 배우로 다시금 발돋움했다. 방영일마다 각종 포털 및 커뮤니티에 '연기 좀 살살하라'는 말이 쏟아질 만큼 어마무시한 연기력을 드러냈다는 평이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3.2. 드라마
3.3. 뮤지컬
3.4. 연극
3.5. 예능
4. 그 외 활동
4.1. 화보
4.2. 광고 및 홍보
4.3. 라디오
5. 실력
-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편. 익살스러우면서도 귀염성 있는 캐릭터부터, 냉랭하고 의미심장한 인물 연기까지 다채롭다. 웃으면 마냥 귀엽고 순해 보이지만, 무표정할 땐 그 누구보다도 시니컬한 분위기를 주는 인상이 한 몫을 톡톡히 한다. 아직까지 미디어에 많이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짧은 기간동안 극과 극의 배역을 말끔히 소화했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17]
- 뮤지컬 배우로서의 경력이 상당한 만큼 노래를 잘 한다. 음색이 부드럽고 감미로운 편. 고음도 문제없이 말끔하게 소화한다. 특히 이는 팬레터(뮤지컬)의 넘버 '섬세한 팬레터'와 '해진의 편지'에서 느낄 수 있다.
- 발성이 차분하고 발음이 매우 정확하다. 즉, 대사 전달력이 뛰어나다. 중저음부터 하이톤까지 다양한 연기를 한 전력이 있으나 신기하게도 대사는 매번 잘 들린다.
- 직접 관객을 마주하며 극을 진행해 나가야 하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 경험이 풍부하여 적재적소에 애드리브 하는 것이 능하다. 실제 슬기로운 감빵생활 촬영 당시에도 2상6방 멤버들과 투닥거리는 씬은 대부분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6. 여담
- 연기를 접하기 이전까지는 축구선수가 꿈이었고, 지금도 운동[18][19] 을 매우 좋아한다. 축구, 조깅, 라이딩 등의 이야기가 트윗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눈 뜨면 하는 것이 해외 축구 기사 찾아보기.
- 배우 윤세아랑 친한 듯하다.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윤세아 댓글이 달린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행동 반경이 넓지 않다. 집-극장-연습실-촬영장-피트니스 센터만 주로 오간다고.
- 뮤즈는 '달', '술', '담배', '음악'. 뮤지컬 팬레터 즉문 즉답 인터뷰에서 이를 묶어 '환경', '새벽시간'이라고 답했다.
- 부모님과 사이가 매우 좋다.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가족'과 '친구'.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는 몇 명의 친구만 있어도 인생이 행복할 것 같다고.
- 먹는 것을 좋아한다.[22] 단, 속이 차가운 편이라 찬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탈이 자주 난다고 한다.
- 동료 뮤지컬 배우들에 의하면 말도 안 되는 이상한 거짓말에도 잘 속는 편이라고 한다.
- 한 인터뷰에서 인생 캐릭터로 빨래의 '솔롱고'를 꼽았다. 한편 연기한 캐릭터 중 한 명의 삶을 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선 배역들의 기구한 인생 때문인지 아무로도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25] 무대 올라가기 전 습관으로 손톱을 깎는 편이라고도 답했다. [26] 다른 것을 /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로.
6.1. 연기
- 중학교 3학년 때 교회에서 열린 문학의 밤 성극 무대에서 처음으로 연기의 맛을 보았다. 본래는 조연이었으나 주연을 맡은 친구보다 연기를 잘 해서 배역이 바뀌었다. 이후 예고 입시를 준비했으나 안타깝게 불합격하고 인문계고[27] 로 진학하였다.[28]
- 대학교 1학년 때 이탈리아에서 성악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신 이모님께 노래를 배웠다.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함께 찾아가서 입대 전까지 배웠고, 그 이후로도 종종 찾아 뵙는다고 한다.
- 연기 공부에 있어서 누구보다 열심인 학생이었다. 동국대학교 재학 당시, 수업 시간에도 항상 맨 앞에 앉았으며, 남들이 한 번 발표할 때 세 번 이상 발표했다고 한다. 또한 안민수 교수[29] 의 '연극 연출'이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서 달달 외웠다고. 등록금을 직접 부담해야 했기에 장학금을 받기 위해 노력했으며,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발표 준비를 안 해오는 후배에게는 엄한 선배였다고 한다. 연기에 완전히 몰두한 워커홀릭.
- 배우 최승윤과 동국대 동기이며 과탑자리를 두고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 의경 생활 당시, 서울경찰 홍보단 소속의 호루라기 연극단원이었다.
- 2007년부터 영화사에 프로필 투어[30] 를 다녔다. 백여 곳을 돌아도 오디션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으나, 가까스로 영화 김씨 표류기에 목소리 출연 기회를 얻었다. 과거의 숱한 노력들이 나비효과를 일으킨 것 같다고.
- 영화 나의 독재자 촬영을 위해 한 달 반동안 체중 14kg를 감량하였다.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수영을 하거나 조깅을 했다고 한다.
- 연습 중인 대본은 잠들기 전에 꼭 다시 읽는다. 극 상황에 맞는 분위기의 곡을 들으면 감정을 잡고 인물을 해석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관객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배우로서의 목표이며, 시간만 허락된다면 매체와 무대 모두를 겸하고 싶다고 한다.
> 무대를 너무 사랑하거든요. 지금의 저라는 사람이 있게 해 준 토양 같은 곳이에요. 저라는 배우가 자랄 수 있도록 단단히 지탱해 준 곳이니까요.
> / 앳스타일 3월호 인터뷰 발췌
> / 앳스타일 3월호 인터뷰 발췌
7. 수상
[1] 별 규, 빛날 형. '별이 빛나다'라는 뜻이다.[2]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하였으나 자퇴하고 반수 후 합격. 영화 쉬리를 보고 최민식의 모교에서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고 한다.[3] 네이버 프로필 참조[4] 비밀의 숲으로 2018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는데, 후보들 중 그가 출연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주인공을 맡은 박해수도 있었다.[5] 빨간 원피스를 입고 장기자랑을 하다가 패싸움을 하는 캐릭터. 촬영 당시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다고 한다.[6] 목소리 출연[7] 서울대 국문과 출신의 주사파 役. 작중 중앙정보부가 김일성 대역 배우인 성근의 사상 교육을 위해 성근 옆에 붙인 인물.[8] 영화 담당 기자.[9] 1화와 2화 등장, 극중 이하나의 대학 선배 역할.[10] 1화 등장, 극중 심형탁이 찍는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 역할.[11] 1월 6일 11화 방송분 등장, 보험금 때문에 아내를 살해한 역.[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공연[13] 6월 13일 부산, [14] 젠틀맨스 가이드 김동완, 오만석, 유연석과 함께 출연했다.[15] 시라노 최재웅과 함께 출연했다.[16]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호산, 정경호와 3인조로 촬영한 CF.[17]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의 스펙트럼이 태평양처럼 넓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18]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스마트폰 없이 살기 or 운동 안 하고 살기에서 스마트폰 없이 살기를 택했다.[19] 일어나서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자기 전에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한다. 또 촬영 없을 때 PT 받으러 간다고 한다. 먹는대로 찌는 체질이라.[20] 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조카 바보다.[21] 하이바이, 마마! 메이킹 영상의 대부분이 아역 배우와 놀아주는 모습이다.[22] 탕수육, 마라탕[23] 비밀의 숲에선 검찰 스폰서와 관련된 교통사고로, 의사요한에선 유괴로 잃었다.[24] 골반이 생각보다 높은 곳에 위치에 있다고... [25] 보통 무언갈 찌 르거나, 죽거나, 감빵가거나, 그 외에도... [26] 개인 질문에선, 유한양 VS 윤세원 : 윤세원 / 앞 머리 내린거 VS 앞 머리 깐거 : 앞 머리 깐거 / 제주도 VS 이탈리아 : 이탈리아 라고 답 했다.[27] 중동고등학교 연극부 소속이었다.[28] 예고 입시 면접 질문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고 한다. 면접관이 '자네는 여기 떨어지면 어떻게 할 텐가'라고 묻자, '인문계고 연극부에 들어가서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할 겁니다' 라고 했다.[29] 現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 명예교수[30] 신인 배우들이 프로필을 뽑아 영화사에 돌리러 다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