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신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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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UC의 주인공 버나지 링크스가 OVA EP.7에서 네오 지옹과의 결전 때 사이코 셔드에 당해 모든 무기를 잃어버리자, 주먹질과 발길질, 수도 공격, 손으로 뚫고 동력선 뽑기, 양손 수도 찌르기 등의 육탄 공격으로 네오 지옹을 때려잡은 걸 형용한 단어.

2. 상세


빔 매그넘, 하이퍼 바주카, 실드 판넬 등 사격무장 주체였던 유니콘 건담이 모든 무장을 잃은 급격한 상황변화를 주체못해 카라테스러움을 발휘하는 모습에 어떤 시청자는 놀라고, 또 어떤 시청자는 역습의 샤아 당시 아무로뉴 건담샤아사자비를 유린하던 아무로 신권을 여러 의미로 초월하는 격투술에 폭소하기도 했다. 최후의 최후에 그냥 주먹질로 치고받는 전개는 왕도라면 왕도지만, 유니콘의 경우 수도와 손으로 뚫기를 구사하며 중간에 무력화되는걸 불굴의 투지로 뿌리치며 네오 지옹을 유린하는 모습이었는지라 더욱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버나지 펀치''' 시도→히든 암에 잡힌다→'''버나지 킥'''으로 분쇄→펀치 두 방과 킥을 날리나 모두 막힌다→'''버나지 펀치'''로 시난주의 왼팔을 박살→'''버나지 촙'''으로 오른팔도 동강→'''손가락 찌르기'''로 동력선 뽑기→'''아무로 신권'''으로 시난주의 목 왼쪽 파괴[1]→'''유니콘 당랑권'''
이 일련의 흐름에 대해 가엘 창을 구할 때 시전한 건담 소환의 건과 함께 그냥 G건담 찍냐 정도로 끝나도 될걸 굳이 비스트 신권이라고 불리게 된 건, 이 일족의 신체능력에 기인한다. 먼저 탑승자의 아버지인 카디아스가 작중에서 보였던 맨몸 전투력이 나름 흠좀무한데 ep1에서 콜로니 내에 진입해온 완전무장한 에코즈 대원을 상대로 목꺾기를 시전한 후 총을 뺏어 상대에게 갈기고 복부에 총탄을 맞은 상태에서도 홀로 유니콘의 격납고까지 도착하기까지 한다. 아들인 버나지도 ep1에서 오드리를 데려가려는 가란시엘 멤버를 상대로 몸싸움으로 2명을 간단히 제압하고, 강화인간인 마리다를 상대로 호각이였으며, 결국 마리다를 떨쳐내고, 오드리를 안전하게 저택으로 데려다 주었으며, ep4에서 진네만한테 하극상을 벌일때 격투술로 진네만을 철저히 짓밟았고, 나아가면 비스트 재단의 창설자인 사이암 비스트도 우주공간에서 콜로니 폭파 테러에 휘말렸음에도 라플라스의 궤를 손에 넣고 무사히 귀환하고 연방과의 줄타기에 승리하여 재단창설까지 이른 수완을 보면 이 일족 자체가 비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렇듯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으로 남은 비스트 신권이지만 작중 내용 전개상 이 신권으론 네오 지옹의 팔 두 개, 시난주의 팔 두 개를 잃은 것 외에는 큰 타격조차 못 줬다.[2] 오히려 유니콘은 밴시 노른을 잡고 있던 뒤쪽 암 유닛 4기에 잡혀버렸고[3] 네오 지옹은 저 맹공을 맞고도 시간 여행까지 멀쩡하게 떠날 정도였으며, 오히려 네오 지옹을 마무리한 건 최후에 사용한 소프트 체스트 터치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 공격방식은 유니콘의 애니 감독이 생각해냈다고 하며 건담 UC에서 매화마다 등장인물들의 손을 한번씩 클로즈업시키면서까지 중요하게 다뤘던 손바닥으로 네오 지옹을 끝장내는 루트를 태우기로 했다고 한다.
소설판에서는 페넥스가 쓴다. 소설판에서는 페넥스가 네오지옹(헐유닛)을 쓰러뜨려서 버나지와의 최종결전에서 나오지 못했다는 설정이다.

3. 항목명 관련


항목명인 '비스트 신권'이라는 표현은 비공식 명칭이며, 니코니코 대백과 비스트 신권(ビスト神拳) 항목이 유래다. 신권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 북두신권에서 가져온 네타성 표현이지만, 정작 작중에서의 공격 수단은 내부보다 외부 파괴에 치중된 남두성권에 가까워서 비스트 수조권이라고도 부르는 사람도 적지 않은 모양. 일본이 원산인 표현이라 국내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통용되지는 않는다. 국내에서는 기묘한 손모양 후 양손 찌르기로 암 유닛 두개를 박살낸 모션이 당랑권스러운것에 착안해 유니콘 당랑권이라고도 부른다.
정식 명칭은 '''소프트 체스트 터치(ソフトチェストタッチ)'''로, 건담 UC 공식 프로듀서 인터뷰나 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건담 트라이 에이지 등에서도 해당 명칭이 직접 언급된 적 있다. 네이밍 센스가 병맛이 철철 넘쳐서 유니콘 당랑권만큼이나 유명하다.
여담으로 기술명이 너무 우스꽝스럽기에 일부 팬들은 팬덤에서의 별명이 공식화 된 사례라고 알고 있지만 소프트 체스트 터치란 기술명은 OVA 감독인 후루하시가 7화 인터뷰에서 직접 명명한, 처음부터 공식 필살기명이다. 이 때문에 트라이 에이지 등의 게임에서도 기술명을 소프트 체스트 터치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 또한 소프트 체스트 터치는 시난주의 체스트를 터치하며 따스한 빛을 넘겨줬을 때 사용한 기술로, 그 이전에 시난주를 발살내버린 격투술에 따로 이름은 붙어있지 않다. 상술한대로 비스트 신권이라는 별명으로 팬덤에서 부르고 있는 것 뿐.

4. 구현 게임 및 연출


빠나지 은 캡슐파이터 외에는 구현되어있지 않다.

4.1.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각성모드 풀아머 유니콘 퍼지 후 1번에 달려있다. 이하 언급할 게임들과는 달리 5타 모두 바나지 촙이지만 아쉽게도 바나지 펀치가 미탑재되어 있다. 필살기에서도 나온다.

4.2.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제일 먼저 구현된 게임으로, 횡격투 이외의 모든 격투공격 히트 중에 특격 입력 시 원작에서처럼 주먹질과 발길질로 팬 다음 양손 찌르기 후 실드 판넬 3개의 타격이 날아와 상대를 다운시킨다. 연출상 특격으로 실드 판넬을 이미 날려놓은 상태에서는 파생이 안 된다.

4.3.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


유니콘 건담(그린)에서 구현. 대미지 8,000의 격투 무장으로 구현되었다. 연출도 7화의 그것을 그대로 사용.

4.4. 건담 트라이 에이지


유니콘 건담(각성)의 필살기로 재현.

4.5.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무기 NT-D 각성공격의 연출로 재현. 실드 판넬 사격→오른손 펀치→실드 판넬 사격-타격-사격→오른손 펀치→왼손으로 상대 기체 뜯기(동력선 뜯기 부분의 재현)→오른발 킥→양손 찌르기. 상대의 HP가 0이 되었던 말던 간에 막타의 유니콘 당랑권은 반드시 나온다. 피니시 시의 차이는 상대 기체 폭발 후 유니콘의 리얼 컷인이 나오냐 마냐 뿐.

4.6. 슈퍼로봇대전 BX


무기 NT-D 각성공격의 연출 후반부에 구현. 다만 주먹질과 발길질 한번씩이고 유니콘 당랑권도 없어서 천옥편에 비해 평가는 좋지 않다. 통상시엔 빔 톤파 내리찍기로 끝나지만 피니시 연출 한정으로 리얼 컷인 펀치가 추가된다.

4.7. 슈퍼로봇대전 V


여기서도 무기 NT-D 각성공격의 연출로 재현. 천옥편의 연출을 그대로 사용했다.

5. 관련 문서



[1] 하필이면 사자비뉴 건담에게 얻어터진 바로 그 곳이라 통칭 '''아무로 신권''' 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2] 사실상 발악에 가까운 행동이었으니 콕핏을 직접 공격한 게 아닌 이상 타격을 주기엔 무리가 있긴 하다.[3] 공식 인터뷰 상 이 때 프론탈이 판넬 비트의 침식 기능으로 충분히 침식시킬 수 있었지만 '''버나지를 회유하기 위해서''' 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