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주카
1943년에 배포된 교육용 동영상.
1. 개요
'''Bazooka'''
대전차화기의 대명사. 판처슈렉과 RPG, M72 LAW, AT4, 판처파우스트 3 모두 알고보면 이 녀석에게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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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 원리를 구성한 로버트 고다드 박사, 한국 웹에서는 고다드 박사가 바주카를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개발은 1942년 Edward G. Uhl에 의해 개발되었다. 에드워드는 미군 복무 중에 바주카를 개발하고, 제대 후에는 글렌 마틴이나 페어차일드를 비롯한 방산업계 고위직을 역임한 인물이며, 고다드 박사는 성형작약탄의 기본 원리를 연구했을 뿐 이를 실용적인 장비로 개발한 당사자는 에드워드 G. 우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사람이 어깨에 메고 쏘는 커다란 로켓포를 통틀어 부르는 경향이 있지만, 원래는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때 개발한 대전차 로켓 런처 M1A1에 붙은 별명이었다. 당시 미국의 인기 코메디언 밥 번즈(Bob Burns)가 들고다니던 소품용 변형 트럼펫의 이름이 'Bazooka'였는데 미군 병사들이 신무기를 보고 형태가 비슷하다고 붙인 별명이었다.
그 인상이 하도 강하여 각종 대전차 로켓의 대명사가 된 무기. 일반인들에게 '보병이 들고 뭔가 로켓 같은 걸 쏜다 = 바주카포'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 때문에 문명 5에서 대전차유닛도 아니고 그냥 기관총 다음 테크의 원거리 유닛으로 등장해버리는 등 고증오류가 생기기도 한다. 현대에 와서는 훨씬 자주 보이는 RPG로 넘어가는 추세인데, 이름이 게임 장르랑 헷갈리기도 하고 바주카가 훨씬 입에 달라붙어서 외형은 RPG-7인데 이름은 바주카라 부르는 혼종이 나오기도 한다. 구글에 Bazooka를 검색하면 바로 RPG-7이 보인다.[1] RPG가 잘 알려진 뒤로 어렴풋이 둘의 차이를 인지하는 사람들은 '원통형으로 생긴 보병이 든 로켓같은 무언가'를 바주카포로 국한적으로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전히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그냥 바주카로 불린다. 바주카라는 용어가 오랫동안 계속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RPG는 러시아가 생산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영어권 사람들은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용어로 흔하게 사용하는데 거부감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 종류
자세한 것은 '''영어 위키백과 바주카 항목을 참고'''.
2.1.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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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t Launcher, M1 "Bazooka"
2.2. M1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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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t Launcher, M1A1 "Bazooka"
초기형 바주카 M1A1은 전지를 이용한 전기식 발화 장치[2] 로 로켓 연료를 점화, 추진시키며, 탄두는 먼로-노이만 효과를 이용하는 성형작약탄을 사용한다.
2.3. 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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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t Launcher, M9 "Bazooka"
이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단순화하고, 운반시의 편의를 위해 두 부분으로 분리가 가능하며[3] 더 발달된 광학조준기, 그리고 건전지를 쓰지 않는 방식의 전기식 발화장치를 이용하는 M9가 등장, 대전 후반기에 주력으로 사용되었다.
2.3.1. M9A1
Rocket Launcher, M9A1 "Bazooka"
M9를 일부 개량한 바주카로 6.25 전쟁 이전에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대전차 무기 중 하나였다. #
2.4. M18
Rocket Launcher, M18 "Bazooka"
M9A1을 개량할 목적으로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버전으로 1945년 늦은 여름에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취소되었다. 무게는 10.5 pounds(4.8kg)로 M9A1의 15.87 pounds(7.20 kg)보다 경량화되었다.
2.5. 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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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과 M20의 크기 비교. 당연히 큰게 M20.
Rocket Launcher, M20 "Super Bazooka"
"기존의 바주카가 6.25 전쟁에서 위력부족임이 드러나자 새로운 3.5인치(약 89mm)구경의 M20 슈퍼 바주카가 등장하여 이것으로 T-34 등의 조선인민군, 중국 인민지원군 전차들을 쉽게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 6.25 전쟁 이전에 이미 슈퍼 바주카는 시제품까지 나와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한 것은 6.25 전쟁부터였다.
자세한 것은 (영문) 링크 참고.
2.5.1. M20B1 / M20A1 / A1B1
M20 바주카의 경량화 버전이자 개량형으로 강철제에서 알루미늄으로 교체하고 각종 부품을 단순화하였다. 특히 M20A1이나 M20A1B1의 경우 1970년대 초기의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복제에 성공한 버전이 "M20A1K"이다.#
2.6. M25
오버헤드 방식으로 포탄 장전이 가능한 로켓 발사기를 삼각대 위에 장착하여 1955년에 실험용으로 운용했다.
2.7. RL-83
RL-83는 벨기에에서 개선한 바주카로 벨기에군에서 콩고 위기까지 운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외에 스위스, 멕시코와 이스라엘 육군을 비롯한 다른 군에서도 운용되었다.
2.8. M65
스페인군이 운용할 목적으로 Instalaza가 개발한 바주카포로 슈퍼 바주카의 개량된 버전. 향상된 점화 방식과 새로운 탄약 유형을 사용했다. 사용 가능한 탄약은 CHM65 (High-Explosive Anti-Tank), MB66 (Dual-Purpose) 및 FIM66 (Smoke)이다. 여담으로 구 버전으로는 M53과 M58으로 불렸다.
3. 유사품과의 비교
비슷한 시기, 독일군도 '''바주카와 매우 닮은''' 라케텐판처뷕세(판처슈렉)를 개발, 사용했는데, 판처슈렉는 일반적으로는 북아프리카 전역에 참가하기 위해 상륙한 미군의 바주카나 렌드리스로 약간 소련에 들어간 바주카를 역설계해서 개량한 물건이라고 한다. 그러나 초기형의 경우 발사 시 사수에게 로켓탄의 화염이 그대로 날아왔으므로, 안면 마스크로는 어림 없어서 안전하게 발사하려면 사수가 방화복과 방독면을 입어야 했다.
미군의 M1A1과 M9은 2.36인치(약 60mm)구경이며, 판저슈렉은 88mm로 판저슈렉 쪽이 더 크고 무겁지만, 그만큼 위력은 더 강했다. 바주카의 경우 M6~M6A1(탄약이름)까지는 80mm, M6A3는 126mm 정도의 관통력을 보이지만, 판저슈렉은 160mm ~ 200mm의 관통력을 자랑했다.
다만, M20 슈퍼 바주카보다는 위력이 떨어진다. 당장 슈퍼 바주카는 판저슈렉보다 가볍고, 이동시 운반편의를 위해 본체를 분리할 수 있으며, 관통력도 90˚각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판저슈렉은 210mm, M20은 280mm으로 M20이 우월하다.
4. 위력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바주카로 독일 전차를 격파하곤 했던 미군은 한반도에서 병력을 철수시키면서 바주카를 국군에 넘겨주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국군은 가지고 있던 유일한 휴대용 대전차 화기인 2.36인치 바주카로 북한군의 소련제 T-34-85에 대항하려 했으나 완전히 실패했다. 일단 탄이 아까워서 실탄사격을 하지 못한 관계로 병사들이 장비 다루는데 숙달되지 않았고, 기본적인 교육조차 되어있지 않아 장갑이 가장 두꺼운 전차의 '''전면'''에다가 20여 발 이상을 쏟아붓는 등 운용도 엉망이었다.
하지만 바주카로 T-34를 잡지 못한 것은 미군 역시 마찬가지였다. 일단 급하게 참전한 주일미군도 훈련상태가 엉망이라 아예 잘못 쏘거나,[4] 제대로 발사하더라도 탄약관리가 엉터리여서 로켓탄이 불발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게다가 구조적으로 4호 전차나 티거 등 수직장갑이 많았던 독일제 전차에 비해서 경사장갑을 가진 T-34는 바주카 탄환을 튕겨낼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독일제 전차에 비해 T-34를 대단히 허접하게 보고 있던 미군 지휘부는 이 전차를 바주카로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믿었다. 국군이 바주카로는 격파가 불가능하다고 보고했지만, 한국군의 훈련부족을 지적하면서 최초로 전쟁에 투입된 스미스 특임대가 오산 전투에서 직접 바주카로 T-34를 공격하였다. 결과는 역시 격파 불가. 이러다보니 스탈린이 한국에 보낸 T-34는 기존에 비해 장갑을 더 두껍게 해서 보낸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서 2차대전 당시의 연합군은 독일군 전차면 다 티거나 판터로 생각하고 있어서 4호 전차 같은 것을 바주카로 잡아도 티거로 기록하는 일이 흔했다.[5] 실제로 M20 슈퍼 바주카의 개발 원인은 바로 바주카의 관통력 부족이며, 기존의 바주카로는 판터나 티거를 격파하기 힘들었다. 앞의 문장은 차체 측면을 공격할 때 상부를 노리지 않고 궤도에 쏘았을 때의 상황이다. 설사 궤도에 쏘았다고 해도 셔먼보단 현가장치가 몸빵해주는 피격면적이 넓으므로 효과가 있었겠지만 이러한 효과는 판터,티거와 같은 대전 후기 독일 전차들의 현가장치에서 더욱 잘 나타났다. 일단 이 전차들의 현가장치는 큰 궤도륜을 2~3개 겹쳐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5. 파생 및 운용
포에 걸린 안전핀을 뽑고 포구에 꽂은 뒤, 포 뒤에 달린 전선을 발화 장치에 감으면 격발할 수 있다. 발사 시 발생하는 가스가 사수에게 덮치는 위험이 존재하므로 안면 마스크가 지급되었다.
일반적으로 보병이 운용하는 대전차화기로 사용했으며, 대전차병도 자주 사용했다. 그리고 꼭 전차만 잡은 것은 아니고, 벙커같은 진지를 직사하는 용도에도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특이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무기가 부족하거나 아예 없었던 한국 공군은 연락기에 바주카를 설치해서 지상 공격기로 쓰기도 했다. 없는 것보다 낫겠지 싶어서 만들었는데 제압 효과는 생각보다 좋았다고.
2차대전 당시 미군의 경우에는 L-4 Grasshopper 정찰기에 바주카를 장착한 경우가 있다. 미 육군 항공대 소속인 찰스 카펜터 소령, 일명 바주카 찰리로 불렸던 그는 자신의 정찰기 날개에 바주카를 3개를 달아 독일 전차 6대(2대는 티거)를 격파하는데 성공했다![6]
위키백과 : https://en.wikipedia.org/wiki/Charles_Carpenter_(lieutenant_colo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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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때 미군이 바주카를 다련장화시켜 포격용으로 써먹었고,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알버트 바론 대위는 국방성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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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또한 잉여 바주카를 가지고 다연장 로켓포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한국전쟁 이전 창군 시기부터 미군으로부터 소수의 M9A1을 공여받았으나 북한군의 T-34에 무력하여 이후 3.5인치로 구경이 확대된 M20 슈퍼 바주카를 받았으며 휴전 이후 시기가 흘러 국방과학연구소 초창기인 1970년대 대전차화기 개발의 일환으로 국군이 보유 중인 M20A1, B1을 역설계해 복제한 적이 있다. 뒤로는 미제 M72 LAW가 등장, 배치된 후에도 슈퍼 바주카(M20 계열)은 예비군 치장물자로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 결과 2011년에도 상태가 좋은 일부는 예비군용으로 보관중이며, 슈퍼 바주카의 탄을 이용한 오프로드 대전차 지뢰도 개발되어 널리 사용중이지만 이후 폐기를 했는지 비축 중인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
6. 에어소프트건
- 에플 에어서프트에서 BB 샤워를 발사할 수 있는 유탄발사기 방식의 모형총기를 발매하였다.
7. 대중문화에서
바주카가 등장하는 매체들
날아라 슈퍼보드의 저팔계가 주무기로 사용하는데 정작 외형은 바주카보단 90mm 무반동총과 닮았다. 그리고 연발로 나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는 사람이 쓰는 개인 화기 이외에도 MS용 화기로 하이퍼 바주카나 자쿠 바주카, 자이언트 바주카, 빔 바주카, 아토믹 바주카 등 여러가지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
7.1. 영화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미군 혹은 한국군이 주로 사용한다.
7.2. 게임
노바 1492 AR에서 등장하는 무기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에 등장하는 미군의 대전차 무기.
대전차 무기. 탄속이 생각보다 빠르고 전차에 대한 대미지도 높아 옆면을 노리면 대부분 2발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발당 몇백 원이라서 잘 활용해도 적자가 나기 쉽다.
워 썬더에서 미군기에 달 수 있는 로켓 중 하나로 등장한다. A-20G 하복 같은 공격기에 달려 있는데, 다른 로켓들과 달리 생각보다 더 하단으로 발사가 되기 때문에 조준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중형전차를 한 큐에 못 잡는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 등장한다. 미군의 보병중대인 레인저가 기본무장으로 2개씩 들고 나오는데, 데미지 자체는 강력하나 대전차 관통력이 안좋고 레인저 자체도 뽑아서 이득보기 힘든 유닛인데다가 근거리에서는 발사 딜레이나 불발현상이 나서 딜로스가 심해져서 단순 총기교전에서 레인저를 불리하게 만드는 등 여러모로 안습한 무기다. 그래도 베테 3업을 어째 만들었다면 안 그래도 센 데미지가 보정까지 받기 때문에 장갑차따위는 한두방에 파괴고 전차도 후방에서 때리면 체력이 상당량 깎인다.
후속작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도 미군이 추가되며 같이 추가되었다. 업그레이드 시 본부에서 미군 보병 유닛이라면 다 집어갈 수 있게 변경되었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구린 편이나 옛날보단 좀 나아졌으며 소총수가 BAR이나 경기관총을 들고 대보병을 맡을 동안 후방 분대나 장교가 바주카로 대전차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끔 모든 보병 분대에 바주카를 들려주고 뭉쳐다니며 전차를 사냥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대보병 화력이 절망적이고 중기관총반에 너무나도 취약해지므로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에서는 평범한 로켓 런처로 나온다. 유도 기능이 없는 대신 미사일 무기 중 화력이 상위권이다.
데이 오브 인퍼미에선 독군의 판저파우스트,판처슈렉 등에 대응하는 미군의 로켓포로 등장,백린 탄두를 집어넣을수있어서 잘만 하면 크라우츠들을 모조리 스테이크로 만들어줄수있다. 그렇지만 영군의 PIAT와 달리 로켓이라서 후폭풍이 크고 팀킬도 매우 쉽단게 흠.
도미네이션즈에서 글로벌 시대에 바주카가 등장하며 M20을 전술성 병력인 해병 바주카가 사용한다.
헬 렛 루즈에서 미군의 대전차병 화기로 M1이 등장하며, 데미지는 독일군의 판처슈렉보다 약하나 탄이 판처슈렉의 2발보다 2발 더 많다.
메카닉 액션 게임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서는 철갑탄을 장비한 대구경화기로 등장한다. 비슷한 실탄 대구경화기인 그레네이드[9] 와의 차이점은 폭발 범위 공격력이 없고 위력이 약간 낮은 대신 명중률이 높다든가 관통력이 좋다든가 하는 점 정도. 둘 모두 맞추기는 어렵지만 맞으면 치명상이란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고화력 화기로 나온다.
콜 오브 듀티: WWII 에서 M1A1 바주카로 등장한다
8. 둘러보기
[1] 혹은 바주카나 RPG-7같은 특정한 이름 대신 그냥 로켓 런처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2] 방아쇠를 당기면 좌측에 전기가 공급되어 있다는 신호로 불빛이 들어온다.[3] 공수부대를 위함이기도 하다.[4] 당시 주일미군은 2차대전을 경험한 역전의 용사들은 거의 대부분 제대하고 신병들이 태반이었으며, 전쟁은 상상도 못하고 일본의 치안유지임무에만 주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투훈련이 제대로 되있지 않았다고 한다.[5] 더군다나 포탑에 쉬르첸을 두른 4호 전차의 실루엣은 티거와 아주 흡사하다. 크기야 티거가 훨씬 크지만 거리를 두고 검은 실루엣만 보면 착각하기 쉽다.[6] 당시 정찰기들은 간단한 기관총도 없는 비무장 상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은폐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상황이 아니면 공격순위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 제대로 된 조준도 없이 탱크를 피격 가능한 거리까지 접근할 수 있었던 이유.[7] 여담이지만 사진의 사수는 이 장면이 전환된 직후 끔찍하게 폭사한다. 흠좀무. 자세히 보면 발사대 후면을 지상으로 향한채 발사하여 후폭풍으로 죽은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저 정도 사각으로 후폭풍이 사수를 덮치고 심지어 사망까지 한게 오히려 고증오류다.[8] [image][9] 이쪽은 철갑유탄을 장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