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조 몬텔라
1. 개요
이탈리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9년 12월까지 ACF 피오렌티나 감독을 맡았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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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엠폴리 시절 심장염으로 선수생명을 포기해야 할 위기도 있었지만 95-96시즌 세리에 B 소속이었던 제노아에서 득점랭킹 2위(21골)를 차지하고 시즌 직후 라이벌팀인 삼프도리아로 이적한다. 이 이적 이후 6년이 몬텔라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데 이적 후 첫시즌에 18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고 이적 후 2시즌간 61경기에서 42골을 넣은 삼프도리아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였다. 96-97시즌에 몬텔라의 잠재력이 폭발했는데 이 당시 몬텔라와 로베르토 만치니의 투톱이 합작한 골이 37골이었다. 탁월한 골결정력을 자랑하는 스코어러형 공격수였으며 원터치슛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였다.
하지만, 삼프도리아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98-99시즌에 부상으로 시즌 절반 가까이를 결장하였고 팀의 세리에 B 강등을 막지 못하게 된다. 여러 명문클럽팀에서 이적제의를 했지만 몬텔라는 당시 카펠로의 로마를 택하였고 99-00시즌부터 로마의 일원이 된다.
이적한 99-00시즌에 델 베키오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 18골을 넣으면서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되었고 그 다음시즌에도 중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이적으로 출전시간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선수 본인에게도 험난한 시기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바티스투타의 백업으로 전환되어 교체로만 출장한 00-01 시즌에 13골을 넣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무릎 수술 여파로 점점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04-05 시즌에 화려하게 부활하여 리그 37경기에서 21골을 넣었지만 선수생활의 마지막이었는지 이 시즌을 끝으로 타구단으로 임대를 전전하다 2009년에 선수생활을 마무리하였다.
2.2. 국가대표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항상 2인자에 머물러 있었다. 상술했듯이 95-96시즌부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당시 대표팀의 공격진의 주축은 크리스티안 비에리, 필리포 인자기가 버티고 있었고 인자기와 플레이스타일이 겹치는 특성상 득점 능력은 물론 비에리와의 조합조차도 압도적으로 좋았던 인자기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도저히 몬텔라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어보였다. 결국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 끝나고 난 후 1999년 유로 2000 예선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소집되는데 선발 출전은 아니었다. 첫 선발 출전은 2000년 2월 23일 스웨덴과의 친선 경기였고 전반이 끝난 이후 교체되었다.
대표팀에서는 인자기와 비에리에 밀려 풀타임 출장을 단 두경기밖에 하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들이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축구역사에서는 항상 최전방 공격수들이 모자라서 2선 공격수 판타지스타들이 팀을 지휘했던 역사가 대부분이었는데 하필 이시기는 비에리,인자기는 물론 전천후 공격수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까지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들이 몰려있던 시대라 몬텔라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스트라이커가 되고 말았다.
국가대표팀 경기는 총 20경기 3골이지만, 말이 20경기지 선발출장은 4경기였고 풀타임을 뛴 경기는 2번밖에 없었다. 출전 시간을 90분으로 환산하여 한 경기로 친다면 대략 9경기를 뛰었는데 3골 3어시를 기록하였으니 기록상으로는 절대 나쁜 기록이 아니다. 다만 운이 따라주지 않는 스트라이커였다고 할 수 있다.
3. 플레이스타일
위 항목에도 서술되어있지만 공격수치고는 키가 작은 편이다.(172cm) 하지만 그 작은 키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스피드가 있었고 드리블 능력이 준수하여 빠른 발을 이용해 수비진을 휘젓는 플레이에 능한 선수였다.
골 결정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인데, 여러 자세에서도 슈팅이 위력적으로 나오는 선수이다. 중거리슛도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골을 상당히 많이 넣었는데 잘나가던 7시즌(96년부터 02년)동안에 245경기 139골을 기록한 공격수였다.
4. 감독 경력
몬텔라는 은퇴 직후 로마 유스팀의 감독직을 수락하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유소년 팀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그에게 감독의 기회가 빠르게 찾아오는데 2011년 2월 당시 로마의 감독이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사임한 감독직을 대행하면서 감독으로서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1년 시즌 종료 후 칼치오 카타니아로 부임한 몬텔라는 강등권으로 지목되던 팀을 11위에 올리는 능력을 보여주고 시즌 종료 후에 시니샤 미하일로비치의 후임 감독으로 ACF 피오렌티나의 감독을 맡게 된다.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온 첫 시즌에 팀을 4위에 올려놓으면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해나가기 시작했다. 피오렌티나 감독직을 수행하는 3시즌 동안 리그 순위를 4위로 마무리지었으며 13-14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들어올릴 뻔 했으나 나폴리에게 패해 준우승을 하였다. 마지막 시즌이었던 14-15시즌이 끝나고 해임되었다. 해임 사유로는 몬텔라 감독이 구단 보드진과 바이아웃으로 갈등이 있었는데 지정된 시간까지 답변을 주기로 해놓고서 무통보 휴가를 간 것에 대한 경질이었다. 피오렌티나 팬들이라면 매우 화가 치밀 상황이다.
15-16시즌에 유로파리그 조기탈락에 리그 4승 4무 4패로 부진하여 경질된 왈테르 젱가를 대신하여 UC 삼프도리아의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성적이 더 하락하여 26라운드가 지난 현재 리그 17위에 랭크되어 있다.
16-17시즌 AC밀란의 감독으로 내정되었다. 몰락한 명가인 밀란을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전반기까지의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갓텔라.지난시즌 몰락할대로 몰락한 밀란을 제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물론 아직 후반기가 남아있고 전성기의 AC밀란으로 부활하려면 한참 멀었다는 평가도 받고있지만 팬들은 그래도 망해가던 밀란을 여기까지 끌어올렸다는게 어디냐는 평.
거기에 팀 스쿼드가 폭풍영입이 아닌 유스를 기반으로 한 젊은 스쿼드를 구축하고있기때문에 집안 단속만 잘하면 몇년이내엔 챔스에서 맹활약하던 밀란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평가 역시도 받고있다
후반기에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선수들의 개삽질,몇몇 선수들의 태업성 플레이로 인해 깎인게 많다.전술적으로는 상당히 선방한 편.또 구단이 중국 자본에 인수 되었기때문에 보강만 잘한다면 다음시즌을 기대 해볼만 하다.
그러나 17-18시즌에는 많은 스타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은 똥망이다.
보드진의 인내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나아지지 않자 2017년 11월 27일(한국기준) AC밀란 감독직에서 경질되었다.
이후 세비야 FC로 자리를 옮겼다.
부임 이후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에베르 바네가를 플레이메이커를 맡기며 게임 전체를 풀어가도록 한다. 동료들이 그에게 볼을 몰아주고, 그로부터 모든 공격이 전개되는 모습은 2010년 이후 축구에서 보기 힘든 강력한 전술적 집중이다. 바네가도 이에 호응하듯 눈부신 3선 플레이메이킹으로 축구도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임 베리소 체제에서 밀려났던 은존지를 바네가와 함께 기용, 두 선수의 장점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팀의 밸런스를 꽤 회복했다. 공격수와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강력한 압박을 수행하고, 클레망 렁글레를 위시로 한 백4는 단단하다. 이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압박하는 양상이 자주 연출해내고 있다.
반면에 경기력은 널뛰는 실정이다. 리그에서 에이바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5실점하며 패하는 경기가 나온다. 바네가에 대한 전술적 과부하와 동료들의 지나친 신뢰가 원인이다. 상대는 이를 역이용, 바네가를 집중 견제해 실수를 유도하고, 높은 위치에서 볼을 탈취하여 손쉽게 다득점을 올리는 그림이 연출되었다. 그럼에도 부임 이후 3월 중순까지 10승 3무 5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상대를 압도하는 판을 짜기 때문에 긍정적인 여론이 더 많은 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1-2를 기록, 세비야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쾌거를 기록한다. 후반, 주말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여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루이스 무리엘을 빼고 벤 예데르를 투입한 것이 주효했다. 짧은 시간 내 2골을 몰아쳤다.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서 의외의 접전끝에 합산스코어 1-2로 아쉽게 탈락했다. 전력을 따져봤을 때 세비야가 크게 밀리는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론은 탈락을 확정적으로 바라봤고 대패만 하지 않아도 성공이라는 의견까지 나왔었다. 그러나 홈에서 자책골로만 2골을 실점하며 2-1로 패했지만 경기력은 팽팽했고 2차전 독일 원정에서도 고전하기는 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0:0 무승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이 카드 트러블을 가진 선수가 많았기에 경기가 과열되자 경고 누적을 우려해 다소 안전한 운영을 펼친 덕도 있었지만 그렇다 해도 이번 시즌 하인케스 부임 이후 15경기 14승 1무 50득점 8실점이라는 무지막지한 포스를 자랑하는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에서 무승부로 끝냈다는 건 세비야 입장에서도 자랑스러워할 만한 결과라는 평. 몬텔라 감독도 인터뷰에서 아쉽지만 잘 싸웠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국왕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5-0으로 참패했다. 은존지를 제외한 대부분 선수들의 활약이 좋지 못했고 강한 압박도 아닌 상태에서 라인을 끌여올려서 대랑 실점을 유발한 몬텔라도 이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4월 29일 공식적으로 몬텔라의 경질이 확정됐다. 한 시즌 두 경질. ~
이후 1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지다가 2019년 4월 10일 감독으로서의 전성기를 보냈던 ACF 피오렌티나로의 복귀가 공식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
2019년 12월 21일 성적부진으로 피오렌티나에서도 경질당했다.
4.1. 전술
본인이 공격수 출신이었고 골을 잘 넣는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인지 공격적인 전술성향을 보인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 변칙적으로 전술운용을 가져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며 점유율을 중시하는 축구를 구사한다. 그 때문에 이탈리아 내에서는 '''이탈리아의 과르디올라'''라는 별명이 있다고는 하는데 정작 본인은 그 별명을 부담스러워한다.
칼치오 지와 가진 몬텔라의 인터뷰:링크
2016년 AC밀란 감독으로 부임해 적은 예산으로 전반기 리그 2위라는 공헌을 세우며 좋은 행보를 보였다. 특히 밀란에서 망해가던 수소를 완벽히 살려낸것과, 로카텔리같운 유망주들을 발굴해내고, 구단 인수문제로 영입을 거의 못한 와중에서 전반기 2위는 어미어마한 성적이다. 후반기에는 전술이 읽히고 얇은 선수단 뎁스로 인해 부상과 기복이 심해지면서 리그 6위로 마무리한다. 하지만 밀란은 16/17시즌 슈페르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하면서 9년만의 무관을 깨고, 유망주들의 발굴과, 팀의 성공적인 인수, 그리고 유로파리그 진출로 몬텔라의 앞날은 꽃길만 가득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7/18시즌 밀란은 어마어마한 영입을 했음에도 어마어마한 부진을 보이고 있으며 월드클래스인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리그 최악의 수비수로 만들었고, 포르투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국대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콤비를 이루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뜨던 안드레 실바를 영입해놓고 역시나 제대로 못 쓰고 있으며 밀란은 리그 상위 6팀을 상대로 '''6전 6패'''라는 환상적인 성적을 보이며 리그 7위를 하고 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구단주가 사실 돈이 거의 없으며 밀란의 재정은 최악이고 빚 돌려막기를 하고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더욱 상황은 안좋아졌다. 결국 몬텔라는 2017년 11월 27일 성적부진으로 경질되었다.
사실 2016년에도 전술적인 모습이 그렇게 잘 보이던건 아니었다. 점유율을 가져가여 미드진을 강하게 하려는것 정도에 그치지 않았다. 꾸역승이 많았으며, 수소가 혼자서 축구했고 리그 6위라는 성적도 피오렌티나와 인테르가 '''더 못해서''' 6위를 한거지 후방엔 유로파 거기에도 민망한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의 손발이 잘 안맞는건 그렇다고 치자. 자기가 원하는 선수를 못샀으니 못하는건 그렇다고 치자. [3] 그렇지만 몬텔라의 밀란은 아무런 전술적 색도 보이지 않았으며 부진하는 칼리니치는 매경기 쓰고 90분 내내 답답한 경기운영을 보인건 몬텔라고 지난시즌 괜찮은 성적을 보였어도 지금의 밀란에 대한 책임은 몬텔라에게 있다. 또한 밀란의 상황은 최악이었으며 리그 초반부터 경질설이 났었다. 오죽하면 '''돈이 없어서 못짜른다.'''라는 소문이 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