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부족증

 

無酸素症 / Anoxia
1. 개요
2. 산소 부족증을 겪고 정신 이상이 발생한 경우
3. 의도적으로 산소 부족증을 일으키게 하는 경우


1. 개요


정확한 표기는 무산소증. 저산소증(低酸素症)이 더욱 진전하여 생체조직(生體組織)의 산소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산소 부족이 고도에 이르면, 의식 불명·경련·혈압 강하·심장의 느린 맥박 등을 유발하고 방치하면 생명을 잃는다. 에 대한 산소 공급이 부적절하면 세포는 죽게 되고, 산소나 포도당의 전달이 완전히 정지되기 전에 뉴런의 일부가 죽기 시작하는 것. 임신중의 무산소증은 뇌성마비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무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은 뇌전증의 원인이 된다.
본드나 가스 등을 흡입한 사람의 경우 용매가 속의 공기와 대체되어 무산소증을 유발한다. 헬륨으로 목소리 변조 장난치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이것. 참고로 인간의 육체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양의 변화에는 고통을 느끼나, 산소의 양에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몸이 산소가 부족하든 말든, 이산화탄소가 없으면 고통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몸의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사망하는 것이다.
무산소증에는 질식성 무산소증, 허혈성 무산소증, 세포 독성적 무산소증 3가지 종류가 있다.
  • 질식성 무산소증: 혈류는 적절하지만 산소의 전달이 부적절한 것
  • 허혈성 무산소증: 산소의 함량은 적절하지만 혈류의 저하가 있는 것
  • 세포 독성적 무산소증: 혈액 내 산소 함량은 정상이지만 산소의 이용 능력이 방해를 받는 것
주로 우주에서 산소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은 질식성 무산소증에 해당하며,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청산염은 피부나 점막 등을 포함한 인체의 모든 부위나 기관에 의해 쉽게 흡수되는 맹독성의 독물로 비록 소량이라 하더라도 인체 내에서 세포의 산화·환원 작용에 작용하는 색소 단백질인 사이토크롬 산화 효소를 저해하고, 세포 독성적인 무산소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장에 대한 영향 때문에 저혈압 증세를 일으킨다. 이것은 산소가 적절히 공급되고 혈류가 원활히 이동해 세포의 신진대사를 돕는데도 불구하고 세포 내에서 산소 이용에 방해를 받아서 발생하는 무산소증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시안 중독과 황화수소 중독증이다. 한편, 산소 운반에 관련된 무산소증은 부적절한 호흡, 화학적 방해 작용때문에 일어난다. 특히 일산화탄소의 경우 헤모글로빈에 대한 친화력이 산소보다 높기 때문에 무산소증을 일으킨다.
고농도의 질소로도 일어나게 되는데, 뉴런과 심장 세포의 산소 공급을 막고 세포 내의 저장 산소까지 몰아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 1981년 3월 19일, NASA에서 우주왕복선 점검 중에 격실에서 기술자 5명이 질식,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 광부들과 입자 가속기 근무자들도 이렇게 죽는 일이 많았다. 현장의 화재를 막기 위해 설비와 격방에 비활성 기체인 질소를 채워넣은 것이 화근. 특이한 점은 이렇게 질식사할 시 아주 약한 몽롱함과 무기력함을 빼고는 아무 고통을 못 느끼고 이유도 모른 채 쓰러진다는 것이다. 위의 다섯 명 이야기도 처음 쓰러진 사람을 도우러 갔다가 줄줄이 쓰러진 케이스. 이유는 심장과 폐와 뇌가 이산화탄소 농도 확인 빼고는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 거기다 질소는 냄새도 색도 맛도 없는 기체인지라... 이런 일들이 벌이진 이후에는 질소로 가득 찬 설비에 들어설 때는 가스 마스크 장착이 의무화되었다.[1]
산소부족으로 일어난 참사 중 하나가 헬리오스 항공 522편 추락 사고다. 여압장치를 수동으로 놓고 비행하는 바람에 2만 피트 고도에 이르자 발생한 급격한 저산소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승객과 조종사들이 기절해버렸고.''' 결국 기체는 지상으로 곤두박질 쳐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 산소 부족증을 겪고 정신 이상이 발생한 경우


  • 라라이야 먼데이(건담 G의 레콘기스타)
  • 템 레이(기동전사 건담)
  • 토오사카 아오이(Fate Zero)
  • 토니 스타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이언맨 3)[2]
  • 쿠레시마 미츠자네(가면라이더 가이무)[3]
  • 도르체노프(기갑전기 드라고나): 고장난 길가자무네의 콕핏에 갇힌 채 빠져나오지 못하다 산소부족으로 자신이 기가노스 제국을 재건하고 장병들이 환호하는 환각을 보며 일장연설을 하다 기동요새가 월면에 격돌하며 비참하게 죽는다.

2.1.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필수요소


건덕계에서는 등장인물 중 사고 후유증 비슷한 걸로 인해 맛이 가버린 듯한 행동 혹은 언행을 할 때 등을 우스개소리로 '산소 결핍증'으로 취급한다. 위의 템 레이에서 유래한 역사와 전통의 개드립으로, 정확히는 우주에서 격추된 후에 살아서 재등장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변화를 겪는 경우에 쓰인다. 대표적으로 건담 시리즈에서 산소 결핍증에 걸린 환자(?)들은 무언가 한 가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는 정말로 산소부족 때문에 맛이 갔다는 것이 공식설정인 경우. : 뒤는 집착하는 대상.
  • 템 레이☆ : RX-78-2 건담
  • 라라이야 먼데이☆ : 건담 G 셀프
  • 야잔 게이블 [4] : Z건담
  • 샤아 아즈나블 : 아무로 레이
  • 퀘스 파라야 : 샤아 아즈나블
  • 리디 마세나스 [5] : 미네바 자비
  • 그라함 에이커 : 세츠나 F 세이에이

3. 의도적으로 산소 부족증을 일으키게 하는 경우


  • 다크 오렌지(단칸방의 침략자!?) - 티어밀리스 그레 포르트제와의 전투에서 상성 문제상 계속 열세에 몰리다가 '디크리즈 옥시겐' 이라는 산소를 없애는 마법으로 간신히 승리를 따낸다. 소리도 색도 없는 마법이라 알아채기도 힘들다. 그래서 티아는 이 마법에 자신이 공격받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그대로 의식을 잃는다. 다만 티아가 걸치고 있던 컴뱃 드레스가 그녀의 의식 상실을 감지하고 조치를 실시하였기에 회복할 수 있었다. 우주용 장비라는 안전 대책이 도움이 된 것이다. 다크 오렌지는 화려함을 좋아하는 성향상 이 마법을 사용하기 싫어한다.
  • 전방의 벤토(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마왕 팜(마법소녀 육성계획) - 공격과 방어 양측 모두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소니아 빈과 싸울 사용했다.
  • 데드풀(데드풀(영화)) - 돌연변이 세포를 깨우기 위해 각종 고문을 당했는 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효과가 없자 최후의 수단으로 산소부족증을 일으키는 기구로 고문을 당해 결국 돌연변이 세포를 깨우는데 성공한다.

[1] 비슷한 비활성 기체인 아르곤가스로도 동일한 사고가 난다. TIG용접 전후라든가...[2] 어벤져스에서의 웜홀 미사일 투하 후(투하 당시 수트의 모든 기능이 정지되면서 토니 스타크가 정신을 잃었었다.) 아이언맨 3에서 관련된 일들을 떠올릴 때마다 발작과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위의 캐릭터들처럼 완전히 미친 것은 아니지만, "뉴욕"과 "웜홀"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약간의 발작과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그 후로 이를 극복해낼 때까지 성격이 굉장히 날카로울 정도로 히스테릭해졌으며 불면증에 시달려 잠도 못 자게 되었다(다만, 이것은 일반적인 PTSD 증상으로 해석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3] 센고쿠 료마타카츠카사 마이의 몸에 깃든 금단의 과실을 손에 넣기 위해 마이의 심장을 분해하여 살해하자 분노하여 료마에게 덤벼들지만, 개발자특권으로 인하여 게네시스 드라이버가 무력화되고, 료마에 의해 목을 졸려 사망할 뻔 하지만, 마이의 심장이 사라지자 멘붕한 료마가 목을 놓은 이후, 산소 결핍 + 지키려던 사람을 잃은 슬픔 + 지켜주던 사람을 잃은 슬픔으로 인하여 미쳐버렸다.[4] 슈퍼로봇대전 X에서 계속 아군을 적대하는 야잔에게 쥬도 아시타가 '젠장, 머리에 산소가 부족한 거 아냐!?'라고 디스함으로써 반남 측에서도 이 드립을 알고 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5] 산소결핍으로 실신한 다음부터 맛이 갔지만, 산소부족증 때문이라기보단 질투심 때문에 돌아버린 것이라고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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