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지하철

 

[image]
로고
홈페이지


1. 개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도시철도. 2020년 9월 20일 기준 발파라이소 지하철과 함께 칠레의 둘뿐인 도시철도이다.
연간 이용객은 약 7억 명(2018년)으로 세계 30위권 내에 들어오는 높은 순위의 지하철이다.

2. 역사


1975년 9월 15일 첫 개통이 이뤄졌다. 500만 명이 넘게 살고 있는 산티아고이고 교통체증도 심각한 도시라서 도시철도 수요가 높았으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에 와서야 산티아고 지하철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1930년대부터 도시철도 계획을 입안했으나 최종 확정된 것은 1944년이었고, 1964 도쿄 올림픽에 칠레 외무장관이 일본 도쿄 지하철을 보고 일본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 본격적인 계획의 시작이었다. 1964년 당시 일본개발도상국(!!)이었기에 칠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편은 아니라 일본의 원조 계획은 무산[1]됐다. 1968년 Eduardo Frei Montalva 정부에서는 자체적인 자본 조달과 세계은행의 개발원조 투자를 받아서 첫 산티아고 지하철을 착공했고, 1975년 개통하였다. 1978년 2호선을 개통하는 등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1975년 1호선, 1978년 2호선이 개통했지만 둘 다 부분개통이었고, 1987년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하였다. 1997년 5호선을 개통하였고, 2005년 4호선을 개통하였다. 2017년 6호선을 개통하였고, 2019년 3호선을 개통하였다. 따라서 실제 개통 순서는 1-2-5-4-6-3호선의 순이다. 2028년까지 7호선, 2030년에 8호선, 2032년에 9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산티아고 지하철은 지니계수로 표현되는 빈부격차가 세계 최고급인 칠레 국민 중산층서민들의 발이다.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이라 해도 될 정도로 예민하다. 그래서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 인상 문제는 칠레 정치권의 핵폭탄이다.

2.1. 2019년 칠레 반정부 시위


2019년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산티아고 지하철의 적자 해소 + 신규 노선(7, 8, 9호선) 건설비 조달을 위해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 인상(대한민국 원화로 대략 50원 정도)을 선언하였다. 그러자 칠레 국민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2019년 칠레 반정부 시위가 터져버렸다.

3. 노선


[image]

3.1. 산티아고 지하철 1호선


1975년 9월 15일 개통하였다. 차량은 스페인 CAF의 NS-2007, NS-2012 그리고 알스톰에서 제작한 NS-93이 운행한다.

3.2. 산티아고 지하철 2호선


1978년 3월 31일 개통하였다. 차량은 NS-2016, NS-2004, NS-93, NS-88이 운행한다

3.3. 산티아고 지하철 3호선


2019년 1월 22일 개통하였다. 차량은 AS-2014가 운행한다

3.4. 산티아고 지하철 4호선


2005년 11월 30일 개통하였다. 차량은 AS-2002가 운행한다. 4A선이라는 지선이 있다.

3.5. 산티아고 지하철 5호선


1997년 4월 5일 개통하였다. 차량은 NS-74, NS-93, NS-2016이 운행한다

3.6. 산티아고 지하철 6호선


2017년 11월 2일 개통하였다. 차량은 AS-2014가 운행한다

3.7. 산티아고 지하철 7호선



3.8. 산티아고 지하철 8호선



3.9. 산티아고 지하철 9호선



4. 요금



5. 기타



[1]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칠레나치 독일과 친하게 지내던 중립국(가장한 사실상 추축국)이라 일본과 아예 인연이 없는 나라는 아니었다. 일본의 원조가 무산된 것은 전적으로 일본이 당시 태평양 건너 지구 반대편 칠레까지 건설 계획을 원조할 상황이 안 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