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황오제

 




1. 개요
2. 상세
2.1. 삼황(三皇)
2.2. 오제(五帝)
3. 위 항목을 모티브로 한 가상매체의 삼황오제
3.1. 소설 《묵향》에서 정파의 강자 8명을 일컫는 말
3.2. 소설 《전생검신》에서 언급되는 신화적인 존재들
3.3. 기타


1. 개요


三皇五帝
왕조 이전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중국 신화의 전설상의 군주들.

2. 상세


위키백과에 의하면 삼황오제는 중국의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제왕들. 황(皇) 세 명과 제(帝) 다섯 명을 말한다. 이들 여덟 임금은 중국 문명의 시초를 열었다고 하는데, 근대 이전 중국에서 신화가 아니라 반쯤 역사적 인물로 여겼다.[1] 현대 역사학계는 삼황오제가 후대에 창조되고 부풀려진 신화이며,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1990년대에 이후부터 중국은 중화민족주의에 입각하여 국가 차원의 개입을 통하여 삼황오제를 실존인물로 격상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여 학계가 우려한다.
삼황오제 신화의 기본 틀이 되는 상고대 시조 설화의 원형은 상나라 무렵부터 이어져왔고, 춘추전국시대에서 제자백가가 각종 사상을 주창하고 제후들에게 유세하면서 이 삼황오제의 신화가 창조되어 틀을 갖추었다. 오제 신화는 음양오행설이 유행한 이후에 다섯 임금이신화로 정립되기 시작한 듯하다.
이렇게 후대에 재창조된 신화이기 때문에 삼황과 오제의 구성원은 제자백가의 주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춘추전국시대에서 진나라한나라의 시대를 넘어서 위진남북조 시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 삼황오제의 신화는 계속해서 재창조되었다. 즉, 이 신화는 현대의 중국 한족에 이르기까지 중국 지역에 살았던 수많은 갈래 집단들의 개별신화와 전설이 국가의 이합집산 과정에서 끊임없이 섞이고 변경된 결과이다. 그래서 전승마다 삼황오제의 구성원이 달라지는 것이다.
황제(皇帝)란 단어의 어원이 삼황오제이다. 전국 통일 후 진시황이 새로운 호칭을 정하면서 삼황오제의 글자를 따서 '황제'라는 호칭을 만든 것.

2.1. 삼황(三皇)


  • 복희, 신농, 여와: 사기(史記), 춘추운두추(春秋運斗樞), 춘추원명포(春秋元命苞)
  • 복희, 신농, 황제: 상서(尙書), 제왕세기(帝王世紀), 역대제왕묘(历代帝王庙)
  • 복희, 신농, 수인: 상서대전(尙書大傳), 예위함문가(禮緯含文嘉)
  • 복희, 신농, 축융: 백호통(白虎通)
  • 복희, 신농, 공공: 통감외기(通鑑外紀)
사마천의 《사기》에서는 천황, 지황, 태황(인황), 그 외에 복희, 여와, 신농, 축융, 황제 등이 삼황으로 꼽히기도 한다.
저서에 따라 천황, 지황, 인황으로도 구성된다.

2.2. 오제(五帝)


  • 황제, 전욱, 제곡, 요, 순: 사기(史記), 세본(世本), 역전(易傳), 대대예기(大戴禮記) 등등
  • 소호, 전욱, 제곡, 요, 순: 상서(尙書), 백호통(白虎通), 역대제왕묘(历代帝王庙)
  • 복희, 신농, 황제, 요, 순: 전국책(戰國策)
  • 태호, 염제, 황제, 소호, 전욱: 예기(禮記), 여씨춘추(呂氏春秋), 회남자(淮南子)
  • 황제, 소호, 전욱, 제곡, 요: 자치통감외기(資治通鑒外紀)
복희(伏羲)=태호(太昊)[2], 신농(神農)=염제(炎帝), 황제(黃帝), 소호#s-1(少昊), 전욱(顓頊), 제곡(帝嚳), (堯), (舜) 중에서 다섯 명을 적절하게 골라잡는다.
보통 오제로 드는 것은 황제, 전욱, 제곡, 요, 순이다.
임금 이후의 경우는 대부분 삼황오제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다른 건 몰라도 우와 탕은 중국 본토에서 '''역사'''라고 주장하는 하와 의 초대 이기 때문이다.[3] 고작 왕이 삼황오제에 포함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삼황오제의 황과 제는 황제의 의미로 쓰이진 않았고 당시 황제라는 단어가 있지도 않았다.
황이나 제라는 글자에 제왕적인 이미지가 들어간 것은 위에 언급했듯이 진시황 이후다. 어쨌든 중국에선 우왕과 탕왕을 역사상 인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도 '''신화'''라고 보는 삼황오제에 포함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3. 위 항목을 모티브로 한 가상매체의 삼황오제



3.1. 소설 《묵향》에서 정파의 강자 8명을 일컫는 말


삼황오제(다크 스토리 시리즈) 문서로.

3.2. 소설 《전생검신》에서 언급되는 신화적인 존재들


삼황오제(전생검신) 문서로.

3.3. 기타


바람의 나라(게임)에서는 오제가 4차승급 보스로 나온다..해당 항목으로.
[1] 사마천만 해도 삼황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사기에 삼황본기를 두지 않았다. 현재의 삼황본기는 당나라 때 사마정이 가필한 것. 오제본기도 이게 말은 안 되는 것 같은데, 이 이야기를 다룬 문헌이 다른 일급 문헌에도 인용되니 그 중에서 말이 되는 것만 모아서 오제본기를 만들었다고 할 정도였다. 반대로 근대 이전에는 갑골 발견 이전에는 은나라의 역사성도 의심받곤 했을 정도였으니, 근대 이전 중국에서 삼황오제를온전히 역사적 인물로 여겼다기에는...[2] 원래는 다른 인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일정 시점부터 동일인물로 인식되었다. 신농과 염제도 마찬가지.[3] 적어도 2009년의 대학수준 역사교육에서는 순 이후의 임금은 삼황오제에 넣지 않는다. 상나라는 유적이 발굴되어 실존이 증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