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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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 초기의 왕족. 전주 이씨 선성군파의 파시조이다. 정종의 4남이며 어머니는 숙의 지씨이다. 친형제로는 형 의평군과 남동생 임성군, 그리고 여동생 함양옹주가 있다. 고려 말 무신이었던 지윤의 외손자이다.
이모 성빈 지씨 역시 정종의 후궁이었다. 그래서 성빈 지씨의 아들인 덕천군과 도평군은, 선성군의 이복동생이자 이종사촌 동생이다.
2. 생애
1425년(세종 7년)에 중직대부 정윤(正尹)에 봉해졌다. 1427년(세종 9년)에는 음행으로 강화도에 유배되었다가# 다음해에 풀려났다. 1432년(세종 14년)에 원윤으로 승격되었고 1454년(단종 2년)에 정의대부 선성군에 봉해졌다.# 선성군이 된 그 해 5월에 왕실의 일원들 및 문무백관과 함께 경회루에서 열린 큰 잔치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정국이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이후 공식 행사를 제외하고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고 조용히 지냈다.#
3. 사후
1460년(세조 6년) 7월 24일에[1] 사망했다.# 향년 67세.[2] 묘는 경기도 하남시 덕풍1동에 있으며, 묘역은 2005년 4월 25일에 하남 향토유적 9호로 지정되었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사당 선정묘(宣靖廟)가 있다.#
1871년에 ‘양정(良靖)’이란 시호를 수여받았고, 1872년(고종 9년) 3월, '상보국 숭록대부 영종정경 행중의대부'(上報國 崇祿大夫 領宗正卿 行中義大夫)로 추증되었다.
4. 가족과 후손
정실 부인은 3명으로, 오천군부인 연일 정씨와 안강군부인 광산 김씨, 평산군부인 평산 한씨이다. 오천군부인은 참의 정종성의 딸로, 고려의 대표적인 충신 포은 정몽주의 손녀이다.
오천군부인과의 사이에서 1녀를 두었고 안강군부인에게서 1남을, 그리고 평산군부인과의 사이에서 8남 2녀를 두었다. 이들의 후손이 번성하여 오늘날의 전주 이씨 선성군파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