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편우편
1. 개요
'''Seamail (Surface Mail)''', 船便
배로 우편을 보내는 것. 배로 우편을 보내게 되면 컨테이너에 모아져서 보내진다.
2. 설명
배의 특성상 적재량이 매우 높다보니 항공우편이나 국제특급우편에 비해 싸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자를 배송하는데 있어서 자원의 소모가 필요하고 그 자원은 공짜로 얻을 수 있는게 아닌 만큼 '배송비'라는 것이 붙기 마련인데, 때문에 같은 이동거리, 같은 연비라면 물자를 1개만 배송하면 그 1개의 물자의 배송에 배송비를 모두 부과해야 하지만, 여유가 있어 여러개를 같이 배송할 수 있다면 배송비를 각각의 물건에게 나누어서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즉 예를 들어 편지 1장을 수원에서 서울로 배송한다면 배송비 3천원을 해당 편지의 배송에 부여하지만, 같은 조건 하에 편지 100장을 배송한다면 100장에게 3천원을 나누어서 부여하여 각각의 편지는 30원에 배송할 수 있게 된다. 선편우편의 장점은 이것으로 무식하게 많은 적재량으로 대형화물 및 엄청난 양의 우편을 배송할 수 있어 배송비가 매우 싸다.
특히 선편우편의 특성상 부피가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나 터지기 쉬운 배터리 혹은 대용량 배터리가 탑제된 전자기기 같은 물건을 보낼때 유용하다.
하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은데, 우선 바다가 없으면 그 가치가 팍 저하된다(...). 그리고 비행기보다 느려터진 배의 속도 때문에 도착하는데 오래걸린다. 항공우편이 대세가 되고 배달하는데 오래 걸리다 보니 잘 안 쓴다. 그래서 몇몇 국가 빼고는 바다가 있는 국가라더라도 선편우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바다가 없는 나라는 육로로 배송하는데 한국은 어느 나라로 가든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면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선편우편이라고 하지만 육로우편까지도 포함하기도 한다[1] . 그리고 소화물은 배송요금이 항공우편보다 비싸기에 3kg 이하의 소형화물은 항공우편으로 받는 것을 권한다.
때문에 보통은 해외로 이삿짐이나 유학짐을 보낼때 쓴다.
화물이 운송회사로 넘겨져서 컨테이너에 실리면 우체국에서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도착한 다음 전산에 입력을 해야 추적이 가능하다는데, 언제 입력될 지는 모른다고 한다. 오마이뉴스 - 싼 소포우편 두 달 가까운데 감감무소식
여담으로, 낮은 서비스 수준으로 악명높은 미국우정공사에서는 다행히도 2007년 이후 선편우편을 취급하지 않는다. 물론 항공우편으로 보내도 느리게 오고 손망실은 계속되지만...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소형품목직구와, 배터리가 들어간 전자기기를 중국으로 보내려면 최소 9900원인 선편외에는 바로 3만원인 EMS프라임 밖에 없으므로 요즘 갑자기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2.1. 배송기간
3. 2020년 국제 선편우편 제공 국가 현황
대한민국발 선편우편은 부산에서 직송, 홍콩 중계, 일본 중계 이 세 방식으로 간다[3] . 직송인지 중계인지의 기준은 주로 물량에 의해 결정된다. 물량이 많지 않으면 직송을 할 수 없고(한국에서 그 나라로 가는 화물선이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타국의 중계로 그 타국의 자국발 또는 제3국발의 중계물과 함께 보내는 것. 그리고 중계국을 못 찾거나 현행 중계국이 중계를 거부하면 아예 그 나라로 가는 선편우편이 사라지는 것이다. 반면 그 나라에서 한국으로 가는 우편물 역시 그 나라의 정책으로 결정된다. 한국에서 그 나라로 보낼 수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다. 가령 한국발 미국행은 가능하나, 미국발 한국행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직송 국가였지만 뉴질랜드에서 모든 선편우편의 접수를 거부하여 현재는 항공편만 가능하다.
직접 가는 건 직송 국가, 홍콩을 중계하는 것은 홍콩 중계국가, 일본을 거쳐가는 것은 일본 중계국가로 표기한다.
제공 국가가 한정되어 있는 것은 2011년에 다른 나라들이 중계를 거부하는 바람에 제공 국가가 엄청나게 줄어든 것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주고 받는 모든 선편은 부산국제우체국[4] 에서 처리한다. 아주 옛날에는 서울에서 처리한 적도 있었다. 부산항이나 인천항, 광양항으로 우편물이 도착하면 통째로[5] 양산으로 육로운송 후 부산과 그 주변을 제외하고[6] 대전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전국으로 보내는 방식. 단, 한중해상특송[7] 은 인천 국제우편물류센터를 거쳐 인천항으로 드나든다. 도착도 톈진이 아닌 웨이하이로 한다.
4. 요금
4.1. 우정사업본부
요금표
요금표
요금표
인쇄물에 국제등기(2800원)을 붙히는 것도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의 국제우편요금페이지를 참고하자.
4.2. 일본우편
- 국제소포(항공편, SAL편, 선편)
1지역(아시아, 괌등) - 20kg에 6800엔이라는 미칠듯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2지역(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3지역(오세아니아, 중동, 북미, 서인도제도, 유럽)
4지역(남미, 아프리카)
2지역(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3지역(오세아니아, 중동, 북미, 서인도제도, 유럽)
4지역(남미, 아프리카)
일본과 다른 나라가 주고받는 모든 선편우편물은 가와사키 히가시 우체국에서 처리한다. 과거에는 가와사키 히가시 우체국과 고베 중앙 우체국이 나누어 처리하였으나 현재는 고베 중앙 우체국은 국제우편 교환 업무를 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에 비해 선편으로 보낼 수 있는 나라가 굉장히 많다.
[1] 영어로 항공우편은 air mail, 선편우편은 surface mail이라고 하는데, 붕 떠서 가느냐, 지구 표면으로 가느냐 그 차이, 따라서 surface mail이라 하면 철도 등 육로로 배달까지 포괄할 수 있는 용어다. 가령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보내는 선편우편물은 독일까지 배로 갔다가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는 육로로 갔다. 현재는 독일우정의 중계 거부로 오스트리아로는 선편우편을 보낼 수 없다. 반면 일본에서 오스트리아로는 보낼 수 있는데, 배로는 러시아 극동지방까지만 가고 이후는 육로로 배송된다.[2] 라고는 하지만 정말 재수없으면 1개월 걸린다. 사실 한국에서 일본까지 배로 가는 거야 맘 먹으면 하루면 충분하지만, 언제 배에 싣는가, 배가 언제 출발하는가, 배가 중간에 어디 들르나가 배송시간을 결정한다.[3] 항공우편은 약 90개국과 직송한다. 여기서 직송이라는 것이 꼭 항공 직항편이 있어서 직접 간다는 의미는 아니고 환승을 하더라도 한국과 상대국의 우정 당국이 제3국의 우정 당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우편물을 교환한다는 의미이다.[4]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소재지는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이다. [5] 이 방식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와 다른 지역의 국내 선편우편에서도 적용된다. 제주항을 떠난 우편물이 목포항에 도착하면 통째로 대전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로 운송된 후 거기서 전국으로 발송된다. 역도 마찬가지.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로 제주행 선편우편물이 모이고 거기서 목포항으로 운송 후 배를 탄다.[6] 부산(기장군 제외)과 김해, 밀양은 부산우편집중국으로, 울산, 양산, 부산 기장군은 울산우편집중국으로 직송한다.[7] 홍콩, 마카오, 신장, 티베트를 제외한 중화인민공화국 전지역이 대상[8] 과거에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로 갔는데 미국우정공사에서 오클랜드 교환국을 폐쇄함에 따라 더 느려졌다. 그리고 현재는 미국발 선편 국제우편은 없어져서 반대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낼 수는 없다.[9] 과거에는 코베로 간 적도 있었으나 코베 중앙우체국에서 국제우편물 교환업무를 처리하지 않게 되어서. 현재는 국제특급우편을 제외한 모든 항공우편 및 선편은 카와사키 히가시 우체국에서 처리한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일본으로의 항공우편을 취급하지 않으면서, 처리량이 늘어났다.[10] 이 중 유럽 국가는 독일 중계였다가 독일의 중계 거부로 중계국을 바꾼 것[11] 취급지역에 한함.[12] 취급지역에 한함.[13] 취급지역에 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