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Warhammer 40,000)

 

'''Lord Commander Dante, Host and Bringer of Sangunius' Light'''
로드 커맨더 단테, 생귀니우스의 빛의 주인이자 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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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천백 년 동안 나는 싸웠고 우리 은하의 어둠을 보았다. 나는 외계인의 흉악함과 돌연변이의 이단성을 보아왔다. 나는 소유의 죄를 목격했다. 나는 은하가 품고 있는 모든 악을 보았으며, 황제폐하를 모독하는 모든 악을 멸절시켰다. 나는 너희들이 보게 될 것을 보았다. 나는 너희들이 싸워야 할 것과 싸웠고, 너희들이 죽여야 할 것을 죽였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긍지를 가져라. 우리는 인류의 수호자인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일지니. 그렇다, 우리는 진실로 죽음의 천사로다."

'' - 블러드 엔젤의 신병들을 위한 단테의 연설''

1. 설명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설명


'''Luis Dante of Baal Secundus'''
인류제국스페이스 마린 챕터 블러드 엔젤로드 커맨더[1]이자 현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섭정.
나이가 1,500살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되며, 아이 오브 테러에서 시간을 보냈던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나 드레드노트에 들어간 마린들(비요른 더 펠핸디드 등)을 제외한 '순수한 아스타르테스 중에선' 최고령이라고 한다. 5판부터 8판 코덱스에는 워프로 한참 저 세계에서 방황하다 돌아온 임페리얼 피스트의 제1중대장 다나스 라이샌더도 '''단테가 블러드 엔젤을 지배하지 않던 때를 기억 못한다'''고 한다.[2]
그가 그렇게 지겹도록 긴 세월동안 챕터를 위해 싸워온 이유는 생귀니우스가 생전에 썼던 한 예언서에 언급된, '황제와 적 사이에 선 금색의 전사'가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3] 세간에선 예언서의 금삐까는 생귀니우스 자신이 아니냐고 한다.[4][5]
여하튼 이렇게 오랫동안 챕터 마스터를 맡다 보니 그가 싸워온 전장의 수와 그가 물리친 인류의 적의 수는 인류제국에 사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라고 하며 스페이스 마린들은 그를 인류를 지키는 스페이스 마린의 모범으로 생각한다.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가 일으킨 2차 아마겟돈 전쟁 때 스페이스 마린 측 최고 지휘관이었다.
한편 블러드 엔젤의 챕터 마스터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생귀니우스의 데스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고결한 생귀니우스의 얼굴을 땄음에도 막상 보면 별로 아름답지 못하다. 왜냐하면 생귀니우스가 죽을 때 호루스에게 목 졸려 죽었는지라 표정이 영 좋지 못한걸 그대로 찍어다 썼기 때문(...).
워해머의 1판이라 할 수 있는 로그 트레이더 시절부터 '캡틴 단테'라는 이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분이다. 챕터 마스터 승진 이후에는 모델도 간지 나게 바뀌고 설정도 약간 더 붙었다. 게다가 블러드 엔젤은 챕터 색상이 빨간색이라 빨간색 아머를 입고서 베테랑들은 금색 투구를 쓰는데, 이쪽은 아예 전신 금색인 아머를 입고 다닌다.[6]
맨얼굴은 잘 알려져있지 않으나, 블러드 엔젤의 징벌부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인 'Bloodquest(피의 탐색)'에서는 직접 전선에서 뛰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주인공 마린들에게 임무를 내리는 장면에서 나오며, 보통 알려진 갑옷이 아니라 로브 차림으로 나온다. 그래서 최전선 지휘관처럼 보이지 않고 침착한 총사령관 내지 현자 비슷한 느낌. 맨 얼굴은 분위기 때문에 엘론드 닮았다는 게 양웹의 대세이며, 한국에서는 만화 자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아서 관련된 의견 같은 건 없다.대충 이렇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단테는 이 마스크를 절대 벗으려고 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늙고 초라해진 얼굴을 보는 순간 크게 실망할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5판 코덱스에서 맷 워드가 쓴 설정에 의하면 단테가 이끄는 블러드 엔젤이 네크론과 싸우던 도중 타이라니드가 쳐들어오는 바람에 네크론과 암묵적으로 '''동맹을 맺고''' 타이라니드를 몰아냈다. 이 힘든 전투 후에 단테는 '''"적이지만 한때 같은 적을 위해 싸운 자에게 총구를 들이미는 건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며 물러갔고 네크론 또한 물러갔다고 한다. 이 설정이 나온게 네크론 개정 전이라 맷 와드는 개정 전후로 두번에 걸쳐 신나게 까였는데, 첫번째는 이런 설정을 썼다고 까이고, 두번째는 네크론의 기계 좀비로서의 모습을 갈아버리고 우주 툼 킹으로 만들어버리면서 위의 사태를 정당화시켜버렸기 때문이다. 6판 이후로는 정말로 게임 규칙 상으로 억지로라도 동맹이 가능하게 만들고 다들 왕조 중심인 네크론 사회에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지만, 아직도 해당 장면이 블러드 엔젤과 네크론 플레이어 모두에게 일종의 PTSD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무리 스페이스 마린이 고결한 존재이긴 하나, 엘다나 타우도 아닌 네크론에게 명예운운 하는 내용이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서 그런지, 'The Word of the Silent King'에선 설정이 바뀌었다.[7] 단테가 네크론과 일시적인 동맹을 맺은건 그저 타이라니드를 몰아내기 위한 것인 뿐이며, 무엇보다 단테는 빈틈을 노려 자렉을 암살할 기회를 노렸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자렉의 네크론 역시 블러드 엔젤을 이용했고, 니드를 몰아내자 완전히 사라져버린다.[8]
그 뒤 바알 성계를 침공한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을 맞아서 중과부적임을 절감하고 다시 한번 네크론과 불안한 동맹을 맺는다. 레비아탄 함대와의 서전에서 겨우 살아남은 아스트라 밀리타룸 카디아 연대의 드로스트 장군은 어찌 외계인을 믿을 수 있다고 여기시냐고 묻자 단테는 "내가 저들을 신용한다고? 아니야, 장군. 전혀 아니야. 난 놈들을 믿지 않네. 하지만 지금 우리들만으로는 타이라니드와 맞설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잠시 손을 잡은 것 뿐일세. 그건 저자들도 마찬가지고. 아마 이 일이 끝나면 우리의 다음 상대는 저놈들이 되겠지. 하지만 지금은 타이라니드를 막지 못하면 아무 의미도 없네. 그러니 지금은 그 일부터 해결하고, 그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세나." 하고 말한다.

'''“너는 인류를 위하여 크나큰 고난을 겪었도다.”''' 생귀니우스가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아름다웠다. '''“너는 네 안식을 천 번이 넘게 얻어냈다. 한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 희생을 하는 일은 드물다. 바알 세쿤두스의 루이스야. 너는 어두운 때에 빛이 되었다. 나는 너에게 어느 보상이든지 줄 수 있느니라. 나는 너를 내 곁으로 데려갈 수 있다. 나는 너를 투쟁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수 있다. 나는 너의 고통을 끝낼 수 있노라.”'''

“그렇사옵니다!” 단테가 말했다. “제발, 저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봉사했나이다. 부디 제게 죽음이라는 자유를 주소서.”

'''“미안하구나, 나의 아들아. 너는 아직 안식에 들 수 없다. 살거라. 나의 아들아. 살아야 한다.”'''

단테는 죽음이라는 자비를 부르짖어 애원하며 삶으로 돌아왔다.

손들이 사방에서 단테를 붙잡았다. 날카로운 고통이 그의 신경 분로를 통해 침범했다.

'''“안 돼, 안 돼, 안 돼요!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저를 데려가소서! 제발!”''' 단테가 외쳤다.

그는 그의 주먹을 마구 내뻗었다. 금속이 금속을 때렸다.

“붙잡아! 로드 커맨더님을 붙잡고 있어! 의식이 돌아오셨다!”

Devastaion of Baal 중

그렇게 해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역시나 네크론은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발을 빼버려서 바알까지 쳐들어온 레비아탄 함대와의 전투 중 최후의 강력한 시냅스 크리처 였던 스웜로드와의 일기토 중, 스웜로드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지만 심장에 칼을 찔리는 치명상을 입고 만다. 빈사의 상태에서 자신의 프라이마크인 생귀니우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단테는 '아버지'에게 "저는 오랫동안 싸움터를 누볐지만 갈수록 힘이 부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서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죠. 이제는 너무 지쳐서 차라리 죽고 싶어졌습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다하라는 격려를 받고 겨우 정신을 차리긴 하지만 스웜로드한테 입은 상처는 쉽게 낫지 않았고, 몸 상태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면서 절망스러워한다.
결국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이 일로 단테가 허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썰이 돌기 시작하자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 낫지도 않은 몸을 억지로 이끌고 메피스톤과 생귀너리 가드, 프라이머리스 형제들을 데리고 함대에서 낙오한 함선을 되찾기 위해 출정한다. 하지만 이런 단테를 보다못한 그의 개인 시종이 스스로의 손목을 끊고는 자신의 피를 마셔달라고 부탁하자 오랜 친구[9]인 그를 흡혈할수는 없어서 거부했지만 결국 지칠대로 지쳐버린 상황에서 시종의 손목에서 풍기는 피냄새를 이기지 못하고[10] 그 시종을 흡혈해버리고, 그로 인해 시종이 죽은 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오열하기도 한다. 이후 기력을 회복하긴 해서 다시 원정을 떠나는 도중 자신감이 넘치던 한 프라이머리스 마린이 '저항이 없으니 일이 쉽게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가 생귀너리 가드한테 말조심하라고 면박당하는데, 단테는 저 형제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충분하다며[11]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던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도 따로 통신을 보내서 그 생귀너리 가드[12]와 농담따먹기도 하는 노련한 덕장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메피스톤의 사이킥이 본인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폭주하고,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를 극복했다고 믿었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까지 폭주하는 것을 보고 다시 근심에 쌓여서[13] 전투가 끝난 뒤 이 절망스러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자원하지만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여긴 메피스톤의 친구 라자루스의 제안으로 메피스톤을 루비콘 시술의 대상으로 삼는다.[14] 다행히 메피스톤 역시 죽음을 극복하고서 더욱 강해져서 돌아온다. 그리고 바알 전투의 전후처리로 진스틸러 컬트가 점령한 행성에서 컬트를 제거하고 행성을 수복하는 작전을 실행한다.
한편 대균열 후 돌아온 로부테 길리먼에 의해 전체 제국의 절반에 달하는 영역[15] 인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섭정으로 임명되었다. 문제는 이 임페리움 니힐루스는 대균열로 인해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보이지 않는 지역이라는 점[16]인데 이 때문에 워프 항해도 어려울 뿐더러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황제가 죽었다고 판단하여 반란을 일으키는 세력들이 들시글한 생지옥[17]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섭정이라고는 해도 이름만 섭정이지 행정력이 닿지 않는 곳이 더 많다. 덕분에 제국 절반의 책임자라는 명예를 누리기는 커녕 오히려 그의 책무는 더욱 가중되어버린 격인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일단 인류제국령으로 남아있는 지역들은 적대적이기보다는 대부분 필사적으로 중앙에 교신해서 지원을 받으려고 버티고 있기는 하다는 것.
이렇듯 단순한 '블러드 엔젤의 챕터 마스터'였던 단테는 설정이 재정립된 현재는 완전히 지쳐버린 정신과 결함있는 몸으로 막대한 고통을 홀로 감내하고 있는 40K 세계관의 전형적인 비극적 영웅상으로 그려지고 있다.# 다만, 오히려 그런 상황 때문에 권력이나 명예에 대한 욕망이 없기에 그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재라는 점이 아이러니함의 극치. 덕분에 울트라마린 챕터의 챕터 마스터 마니우스 칼가와 함께 길리먼이 가장 신임하는 최측근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고통받는[18][19] 비극의 인물이기도 하다.[20]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2판 당시부터 모델이 변하지 않았다.
게임 상에서는 전투력이 높고 합류한 분대에도 이득을 주는 등 무쌍+지원형 캐릭터이지만, 포인트에 비하면 전투력이 낮은 편[21]이고 이터널 워리어 특규가 없어 즉사공격에 약하다. 아미에 포함 시에는 원래 정예(elite)인 생귀너리 가드가 기간(troop) 슬롯으로 바뀐다.
뛰어난 전략가 중 하나라서 'Tactical Precision'이라는 룰을 갖고 있다. 'Surgical Strike' 덕에 영감님이 합류한 소대는 'Hit and Run' 룰을 갖게 된다. 게다가 딥 스트라이크를 하면 분산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떨어진다.
생귀니우스의 데스 마스크는 적 인디펜던트 캐릭터 한 놈을 찍어서 WS, W, I, A를 1씩 깎아 버리며(다만 원래 1이면 못 깎는다.), 생귀너리 가드의 데스 마스크에 있는 룰도 물론 달려 있다.
필멸의 도끼(Axe Mortalis)는 마스터-크래프티드 웨폰이라 잘못 쏘면 주사위 다시 굴릴 수 있다. 그것보다는 무거워 보이는데 한 팔로 걍 들고 다닌다. 인페르누스 피스톨(전판에선 퍼디션 피스톨)은 설정 상으로는 아름답게 조형이 된 모양인데 현실에선 그딴 거 없다.
6판 룰북 개정 이후에는 '''6판 최대의 피해자''' 라고 모두가 인정하는 비운의 캐릭터다. 이유는 단테는 기본 I가 6으로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는데, 6판 개정이후 단테의 무기는 파워 액스라서 '''I1로 취급'''하기 때문. 그나마 있는 장점 하나가 아예 사라져 버린 셈이다.[22] 같은 6판 개정의 피해자인 휴론 블랙하트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6판 룰북이 개정되면서 수정된 사례를 보면 단테 역시 개정되면 고쳐질 듯. 그때까진 높은 I가 필요할 경우 피스톨을 들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권총으로 후려치는[23] 식으로 버텨야 한다.
7판에서는 로드 오브 워로 취급하게 되었다. 가지고 있는 파워 액스가 마스터 크래프티드 S+2 AP2에 '''기본 I로 때릴 수 있게''' 변한 데다가 즉사 방지 룰까지 생겼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졌다. 더 이상 정예(elite)인 생귀너리 가드를 기간(troop) 슬롯으로 바꿔주는 보너스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이는 비슷한 룰들을 가지고 있었던 다른 스페셜 캐릭터들에게도 생긴 변화인 만큼 큰 단점은 아니다. 다만 이제 딥 스트라이크할 때 분산 주사위를 하나 굴려야 하는 건 좀 큰 너프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생귀니우스의 데스 마스크는 이제 단테에게 피어 USR을 부여해주고 근접전에 들어갈 당시 6인치 내의 적들로 하여금 피어 테스트를 하게 만드는 걸로 변경되었다. 대략 절반 이상의 아미가 피어를 무시할 수 있는 스마 계열인 이상 전판의 적의 인디펜던트 캐릭터를 찍어 수치들을 깎아 버렸던 것보다 효용성이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무쌍+지원형 캐릭터에서 그냥 강력한 무쌍 캐릭터에 가까워졌다. 그래도 스페이스 마린에게는 자기 I대로 때리는 AP2 무기가 거의 없기에 포인트 값에 맞게 강력하다. 다만 로드 오브 워인 만큼 데려올 경우 상대방도 로드 오브 워를 데리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평가는 좀 더 기다린 후에 내려봐야 할 것이다.



[1] 블러드 엔젤 챕터는 챕터 마스터를 '로드 커맨더'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로부테 길리먼의 직위인 '로드 커맨더'와는 다른 직위이다. 길리먼의 직위인 로드 커맨더는 정식 명칭인 '로드 커맨더 오브 디 임페리움(Lord Commander of the Imperium)'의 약칭이며, 블러드 엔젤의 로드 커맨더는 약칭이 아닌 그냥 로드 커맨더이다. 결코 동일한 직위가 아니다.[2] 이에 대해서는 과장이 심하다는 의견과 그냥 라이샌더가 다른 챕터에 신경을 안 쓰니까 그런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3] 그런데 스웜로드와의 싸움에서 죽어가면서 생귀니우스를 만난 단테가 '''본인도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고''' 고백한다. 남들 기대를 저버리지 못해서 약해보이지 않으려고 그런 코스프레를 하고 허세를 부리는 것이라고. 문제는 이제 지쳐서 더는 못하겠으니 자길 죽게 내버려 달라고 단테가 애원하지만 생귀니우스는 시작한 거 끝을 보라고 단테를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말하는 걸 들어보면 생귀니우스와 처음 만나는 것 같지도 않은 것이 단테가 이 긴 시간 싸우면서 사선을 몇번이나 넘었는지 모르는지 암시하는 대목[4] 그도 그럴 것이 생귀니우스도 금색 갑옷을 입었던 데다가, 황제페하와 호루스가 맞짱 뜰 당시 확실히 그 중간에 있었다.[5] 그런데 예언이 정확히는 '''황금의 전사가 인류를 수호할 마지막 전투에서 황금 옥좌의 방어를 위해 선두에서 설 것'''한다고 적혀 있다. 만약 예언에서 말하는 황금의 전사가 생귀니우스 자신이라면 황금 옥좌의 방어라는 단어가 나올 리 없다.[6] 다만, 이게 혼자만 그런 건 아니다. 에라스무스 타이코나 생귀너리 가드도 전체가 금색인 갑옷을 입고 다니는 걸 보면 블러드 엔젤 계승 챕터에서 어느 정도 자리가 되면 입을 수 있나 보다. 제국에서 황금색 갑옷이 상징하는 바를 생각해 보면 블러드 엔젤의 엄청난 지위를 짐작케 해 주는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블러드 엔젤 자체가 워낙 안습행보를 많이 보여준지라...[7] 미니어처게임 마이너갤러리 만빡이님의 번역글에서 발췌[8] 이후 9판에서야 자렉이 미니어처 모델로 등장하며 공개된 사실이지만, 자렉은 '''개인 전용 웹웨이''' 기능이 탑재된 연단을 타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잡겠다 쳐도 붙잡을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9] 단테를 굉장히 오랫동안 섬겨서 단테가 '친구'라고 부를만큼 가까운 사이였다.[10] 이 떄의 묘사를 보면 시종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 단테가 시종의 피 냄새를 맡고 움찔했고, 시종을 부축하려고 접근했다가 가까이에서 피를 눈으로 보자 온 몸의 감각이 예민해져버려서 괴로워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레드 써스트가 얼마나 블러드 엔젤을 괴롭히는 심각한 질환인지를 알 수 있다. [11] 인도미투스 성전에서 길리먼을 따라 수십년을 종군하다가 모 챕터로 복귀한 서전트였다.[12] 이 생귀너리 가드는 주군은 너무 관대하시다며, 위대한 천사께서 그분의 형제분을 적절한 때에 보내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길리먼께서는 저녀석들한테 예의라는 걸 좀 가르치셔야 했다면서 투덜거렸다. 또한 '''우리는 이제 저들한테 우리의 전통을 물려줄 뿐이고, 머지않아 잊혀질 것'''이라면서 서운해하기도 한다. 이것은 퍼스트본들이 프라이머리스들을 불신하는 이유기도 하다 [13] 정작 블러드 엔젤과 후계 챕터들의 대원들은 이 사건으로 이들도 생귀니우스의 진 시드를 이었음을 확인하고 좋아했다. [14] 스페이스 마린은 자연적으로 노화하지는 않으나, 맡은 임무가 너무 과중하고 위험한 게 많은데다 그것을 일상적으로 처리하다보니 보통 몇백년이 지나면 전사하거나, 큰 부상을 입어서 드레드노트가 되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테처럼 무려 1000년간 죽음의 위기를 모조리 넘겼다면 그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때문에 폭삭 늙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이다. 게다가 단테는 인류제국의 영웅이자 블러드 엔젤의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인물이니 프라이머리스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기라도 한다면 여파가 엄청날 것이다. 반면 메피스톤의 경우 ‘어차피 죽어야 될 놈인데 마루타로 써 보죠’라는 식으로 결정되어버린 셈이라 좀 안습.(...)[15] 지도상으로는 20~40% 정도.[16] 반대로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보이는 나머지 반쪽 지역은 '임페리움 상투스'라고 불리며 이곳은 당연히 길리먼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이쪽든 당연하게도 워프 항해도 편하고 완벽히 통제되는 좋은 지역. 당연하지만 길리먼이 꿀 빨려고 자기는 좋은 지역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 구역이 테라가 위치한 구역이라 그런 것이다. 무엇보다 카오스도 아스트로노미칸을 이용한 워프 항해를 사용하기 떄문에 상투스 지역은 그만큼 카오스가 좀 더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단점 또한 공존한다.[17] 여담으로 단테의 이름의 어원인 단테 알리기에리가 바로 그 신곡의 작가이기도 하며 이 신곡의 내용이 단테 자신이 지옥을 보고 들은 바를 기록한 내용이다 라는 설정의 서사시이다. 그 단테의 이름을 딴 40k의 단테가 지옥도가 된 제국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점은 그야말로 아이러니의 극치.[18] 길리먼도 남은 임페리움 상투스를 혼자 다 관리하는건 아니고 몇몇 신뢰할 수 있는 인물들에게 조금씩 분할해서 섭정직을 맡기고 있는데 개중 제일 큰 구역을 할당받은게 바로 칼가이다. 게다가 칼가는 비질루스 전쟁이나 역병전쟁 등 굵직한 전투들마다 길리먼을 대신해 총사령관으로 파견나가는 등 단테 못지 않게 바쁘게 살고 있다. 문제는 의욕은 떨어졌지만 의무감만으로 죽기살기로 버티는 단테와는 정반대로 칼가는 의욕이 넘치다 못해 과잉 수준이라 모든것을 아버지를 대신해 자신이 떠안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자꾸 능력 밖의 일까지 떠안으려고 하는 등 자기학대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길리먼이 칼가를 걱정해서 업무량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하면 내색은 안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아버지를 실망시켜드려서 아버지가 내 짐을 대신 떠안은 것'이라며 자기비하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상황이다.[19] 호루스 루퍼칼이 타락하게 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격무로 인한 우울증이다. 일이 많으면 많은대로 힘들어서 죽을 맛이고 황제가 대성전에 집중하라고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를 만들어 업무량을 줄여주려고 '''겉으로나마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여도''' 자길 믿지 못해서 그런거라며 자책했기 때문. 수만개의 행성과 상상할 수도 없는 수의 인구를 가진 제국의 행정업무는 그 프라이마크마저도 피폐하게 만든다. 특히 제국은 기술의 암흑기를 몸소 겪은 황제의 칙령과 기계교의 교리상 AI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기술은 연구 자체부터 전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그 많은 행정업무를 말 그대로 사람이 직접 한장한장 서류로 처리해야 한다(...) 칼가가 우울증에 시달릴 만큼의 업무를 처리하는 와중에도 정작 길리먼의 업무는 얼마 줄지 않았으며 프라이마크들의 강대한 영혼에서 비롯된 후광과 카리스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들의 본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퍼라이어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자매가 묘사하기를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며 정말 폭삭 늙어가고 있다고 한다(8판의 길리먼의 일러스트에서는 금발의 젊은 모습이나 '''9판의 길리먼은 흰머리뿐인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야말로 반신의 능력을 가진 프라이마크가 이럴진데 아무리 걸출한 인물이라고는 해도 근본부터가 프라이마크 발끝도 따라가기 힘든 보통의 아스타르테스인 칼가와 단테는 말 그대로 갈려나가고 있다(...)[20] 여담으로 묘하게도 둘 다 모성이 타이라니드의 침공을 받아 죽기살기로 싸우는 와중에 스웜로드와 싸워 죽을뻔한 전적이 있다는것도 동일하다. 다만 울트라마쪽은 베히모스 함대, 바알쪽은 레비아탄 함대로 각기 다른 함대에게 공격받았다.[21] 마스터-크래프티드 룰만 믿기에 힘4 파워 웨폰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22] 이런 이유에서인지 가브리엘 세스의 체인소드는 에비서레이터를 연상시킬 정도로 거대한데도 불구하고 I 페널티 없이 그냥 S를 2배로 뻥튀기하는 양손 체인소드로 간주하고 있다. 그 대가로 에비서레이터의 AP2 대신 AP-에 렌딩이 붙었다. 제각기 장단점이 있다.[23] 권총류 무기는 그냥 CCW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