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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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전개
2.1. 2015년 이전
2.2. 2015년
2.3. 2016년
2.4. 2021년
3. 평가


1. 소개


내 딸, 금사월의 등장인물이다. 박원숙이 연기한다.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는 [1] 원숙좌로 불리고 있다. '''악역에서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강만후의 어머니이자 강달래, 강찔래, 강찬빈 삼남매의 할머니 다. 그중에서 유독 아들이란 이유에서인지 찬빈을 아낀다. 별명은 독사라며 26화에서 자기 입으로 말하였다. 며느리 최마리의 별명은 살모사라고(...).

2. 전개


1943년생[2]. 나이 : 48세 ~ 49세, 56세, 72 ~ 73세.

2.1. 2015년 이전


남편이랑 사별하여 갈곳없는 자기를 신지상이 거둬준 덕분에 이십여년 동안[3] 신지상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면서 살아왔다. 자신과 동갑이며 스스로의 처지와는 다르게 좋은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김혜순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으며[4] 늘 자신에게 타박을 주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1화에서 신득예의 결혼 반지를 몰래 슬쩍하였다는 의심을 받고 하도 억울한 나머지 김혜순 앞에서 옷까지 벗어 결백을 확인하겠다는 시위를 불사하다 강만후의 만류로 그만둔 적 있다.[5] 사실 그 반지는 자신의 둘째손녀인 강찔래가 훔친 것이며 소국자와 강만후에게 숨기려다 그만 삼키고 말았다. 결국 이 사건은 찔래가 다시 반지를 배출하려고 과식을 하다 병원에 실려가 관장을 하고 나서 반지의 행방이 밝혀지게 되자 신득예가 소국자의 집에 선물을 잔뜩 사들고 찾아와서 사과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된다.
자신의 아들 강만후가 천비궁 건축자재를 빼돌려서 신지상이 한 번 병원 신세를 지고 김혜순이 치매를 앓은 상황에서 신득예를 며느리로 맞이하였다. 그러자 입장이 역전되었다고 생각하고 신득예와 김혜순을 구박하였다.[6] 치매인 김혜순에게 물건을 사라고 심부름을 시켜서 김혜순이 길을 잃게 만들고는 자신은 다른 남자들과 고스톱을 쳤다.
자신의 생일 파티때 친구들을 불러 춤을 추고는 그것도 모자라서 에 취해 꽐라가 되었다. 그 와중에 신지상이 신득예에게 김혜순이 지금 창고방에 있으니 데리고 오라고 말해달라는 부탁을 왜곡해서 창고방을 잠그라고 말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다.[7] 그 바람에 김혜순이 화재로 사망하게 만들었다. 초반에 보면 불쌍해 보이지만 가면 갈수록 강만후 못지않은 악한 캐릭터.
강만후가 절벽에서 사돈 되는 신지상을 떨어뜨려 사망하게 해 놓고 최마리와 알리바이 성립을 위한 비밀 여행을 갔는데 이에 따라갔다. 한편으로 신득예가 오민호와 만나는 것을 보고 신득예의 외도를 의심하였다. 이후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정신나간 척 하는 신득예를 신득예의 의도대로 정신병원으로 보냈다. 그러나 이후 신득예의 방을 뒤지다가 신득예가 임신했다고 확신하여 신득예를 찾으려고 정신병원으로 갔다. 이로 인하여 정신병원 출입구는 모두 폐쇄되고 신득예는 약품창고에서 금사월을 출산하여야 했다. 이후 신득예를 뒤쫓았고 신득예가 금사월을 금빛보육원에 맡기자 금빛보육원 금 원장의 연인이었던 김지영이 낳은 오혜상과 바꿔치기해버렸다.
강찬빈이 신득예와 학교 소풍에 갔다가 나무에 떨어져 다쳤는데 당시 현장에 금사월이 있었다는 이유로 금빛보육원에 가서 금사월, 오혜상의 생일상을 엎으며 깽판을 쳤다.

2.2. 2015년



소국자 : 애미야, 어디갔다가 이제 들어오는거니?

신득예 : 네, 어머니. '''약속'''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어요.

옛날에 득예가 오민호와 결혼하려다, 무산된 사이인 것을 알았다. 이에 오민호 양녀인 오혜상도, 신득예가 혼외정사로 낳았다고 여기고는, 최마리에게 뒷조사를 시켰다. 결국 최마리 덕분에 오민호가 오혜상을 입양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신득예의 칫솔과 오혜상의 머리카락을 훔쳐 친자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유전자 불일치로 드러났다. 이에 과거를 회상하다가 자기가 아기를 바꿔치기한 것을 알고는 신득예가 엉뚱한 아이를 친딸이라고 생각하여 공을 들였다고 생각하여 고소하게 여겼다.
금빛보육원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을 강만후에게 듣고서는 주오월이 혹시 신득예의 친딸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강만후의 비서를 시켜 주오월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주오월을 신득예의 친딸로 착각하고서는 신득예의 칫솔과 주오월의 머리카락을 뜯어다가 이미 다 끝난 친자검사를 또 의뢰하려고 했으나 신득예의 연락을 받은 주세훈에 의해 머리카락이 금사월의 것으로 바꿔치기당했다. 결국 친자확인 의뢰 결과에 따라 신득예와 주오월이 친 모녀 관계라고 오인하였다. 이 때문에 결국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복지재단 발족식에서 행사가 끝나자마자 갑질을 하였다. 이를 신득예가 몰래 촬영하여 제보하여서 언론에 보도되었다.
오월이네를 직접 찾아가 돈을 준 뒤에 각서까지 쓰도록 해서, 땅끝마을이나 섬마을로 이사가라고 강요했다. 하지만 그 돈은 임시로가 죄다 들고 달아났다.
19화에서 강찬빈을 사로잡으려고 자기 집을 찾아온, 오혜상이 가지고 온 선물 을 보고 이게 뭐냐며 타박하였다.
그리고 22화에서 예고를 보면 '손자 강찬빈에게 오혜상말고 다른 여자 있냐'며, 최마리에게 물어본다. 이거는 소국자가 오혜상을 매우 싫어한다는 증거다. 그리고 22화 본편에서 오혜상이 한번 더 집으로 찾아오자 깜짝 놀라서 자빠졌다.
좋아하는 사람때문에 고민하다가 포기할 생각으로 한숨만 쉬는 강찬빈에게 네가 이러니 오혜상 이 우리집을 휘젓고 다닌다며 화를 냈다. 게다가 언제까지 강만후에게 복종하면서 살거냐고 따끔하게 혼낸다.
오혜상 기자회견 사건으로 인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강만후의 병문안을 갔다가 강만후와 최마리의 대화를 듣고 자기 아들이 장인 신지상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손자 강찬빈이 약혼식장에서, 사월이에게 전화를 받고 나가자, 강달래, 강찔래와 함께 굉장히 좋아했다. 그리고 강만후에게 약혼식에게 대해 따져 물어야겠다며 무릎을 꿇으라고 한 다음 단단히 혼냈다. [8]
헤더 신으로 변장한 신득예가 스카프를 떨어뜨리자 알아차리게 되어 의심하지만 신득예가 미리 똑같은 스카프를 준비해서 실패했다. 이후 금사월이 신득예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금사월을 초대하지만, 같이 있던 오월이가 강만후와 마주쳐서 잡혀갔다.
미용실에서 오혜상에게 최마리와 함께 응징을 한다 응징을 했으나 이 뻔뻔한 오혜상이 집에 찾아온 걸 알고 뒷목잡고 쓰러질뻔했다

2.3. 2016년


한편 신지상이 요양병원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안 신득예가 신지상을 탈출시키고 오렌지 잼을 빌미로 신지상이 살아있다는 걸 보게 되자 놀라면서 강만후에게 고하지만 오히려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 되어버린다.
그러다가 병원에서 미국에 강제유학을 간 줄로만 찬빈과 마주치자 찬빈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 금사월과 헤어지라고 하지만 찬빈은 헤어질 수 없다고 하자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미술관에 있던 중 오민호와 신득예가 신지상의 사망으로 진짜 천비궁 설계도를 빼내기 위해 계획을 세우자 숨어서 지켜보며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한지혜를 찾아가서 남편 단속 잘하라는 면박을 주지만 오히려 며느리 단속 잘하라며 훈계를 듣게 된다. 오민호에 찾아가서는 신지상을 찾아달라는 얘기를 꺼내다 오민호의 휴대폰을 훔쳐 신지상의 영상메세지를 찾아내어 강만후에게 보여주었으나 그 영상메세지는 가짜였다. 이를 본 강만후는 신득예와 오민호의 계략에 걸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진짜 설계도를 오민호가 가진 가짜 설계도와 바꿔치기 했고, 천비궁 포럼 행사장에서 진짜 영상메세지를 보고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
신득예가 자신의 친딸이 금사월이라는 것을 밝히자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재산이 압류되어 알거지 신세가 되었다.
그 와중에도 최마리를 대동하고 주오월의 집에 있는 금사월을 찾아내어 머리채를 잡으며 '''너 다 알고 있었지?! 보금그룹 빼앗으려고 니 애미랑 짠거지?'''라며 따져드는거보면 참 이 할머니도 답이 없다...
이후 최마리가 만들어 놓은 개구멍을 통해 별채로 몰래 잠입하였다. 그러나 신득예가 별채 폐쇄를 지시하여 또 쫓겨났다.
망한 이후에는 사실상 잉여. 하는 일은 오로지 ppl셔틀(...) 그러더니 갑자기 최마리와 함께 신득예의 집안일을 도와 주고 있다.
49회에서는 주오월한테 친해질려고 했다가 주오월에게 진짜 쇼핑백 셔틀을 당했다. [9]
50화에서는 최마리와 함께 고깃집 알바로 일하다가 외식하러 온 주오월의 가족들에게 망신을 당하고 만다.
51화에서 신득예가 자신의 손자인 강찬빈을 구하려다 다리를 못쓰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이상 신득예를 미워하지 않기로 한다. 25년이나 칼을 갈았어도 결국 찬빈이를 구해줬는데 자신이 계속 미워한다면 정신나간 할망구나 더 되겠냐면서 이후 자신이 나쁜 짓을 했던 것을 이미 죽은 김혜순과 신지상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그 당시에 악행을 저지르긴 했어도 적어도 김혜순의 사고만큼은 그녀의 고의가 아니었던 것은 맞긴 하지만......

2.4. 2021년


주오월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생활을 하고 있다. 주오월이 자기 들에게 먹일려고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마카롱을 몰래 훔쳐먹거나 주세훈과 짜고 주기황의 바둑판을 엎는 것을 보면 개차반스런 인격은 세월이 흘러서도 여전한 모양이다.

3. 평가


강만후와 함께 이 드라마의 비극과 신득예가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것에 지대하게 공헌한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강만후의 살인을 알고 있으면서 알리바이를 만드는데 가담했으며, 그녀가 갓난아기였던 금사월과 오혜상을 바꿔치기하는 바람에 여러 사람의 인생이 꼬이고 각종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는 의견이 있지만 신지상 부부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소국자 모자를 거두어주었고, 행실이 별로 좋지 못한 그녀를 20년 넘게 받아주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본인도 인정하고 있듯이 피해자가 아니라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것에 가깝다. 반지 사건 때문에 동정의 여지가 약간 있다고 해도 멀쩡한 사람도 아닌 치매 환자에게 학대를 일삼다 감금해서 죽게 만들었으며, 늘 자신에게 공손하고 친절하게 대하던 신득예에게 비인간적인 시집살이를 시킨 점은 절대 합리화할 여지가 없다. 과실치사죄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고 그녀가 김혜순에게 한 짓이 신득예가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음에도 결말 부분에서 별다른 벌을 받지 않은 운 좋은 악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9회부터는 '''공식 악역이 맞나 싶을 정도로 X맨 역할 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 다음은 무척 중요한 행적이다.
  • 오혜상이 신득예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것도 득예 눈 앞에서. 덕분에 득예는 빨리 사월을 찾아냈고, 비로소 제대로 된 복수를 펼칠 기회도 얻었다.
  • 시어머니 노릇을 할 겸 득예에게 집 창고 정리를 시켰다. 그런데 창고 안에 신지상이 수집한 그림들이 있었고, 득예는 그 그림들을 밑천 삼아 아트딜러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 사월을 명신그룹 창업주의 손녀딸로 착각해서 찬빈을 사월과 이어주는 중이다. 오민호의 양딸은 극구 반대하면서 정작 오민호의 친딸을 반기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오혜상과 강만후는 끝내 영원한 악인으로 찍혔지만, 소국자는 아예 웃기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실제로 강만후, 오혜상, 임시로 삼총사보다는 쓴소리를 덜 듣는다.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오혜상이 어떤 존재인지를 똑똑히 알아보고, 강만후가 그를 받아들였을 때 추상같이 꾸짖었다. 강만후가 금사월을 반대하자, 강찬빈이 사월이랑 헤어질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때 해결책을 내밀었으며, 강만후가 강찬빈을 때리면 발 벗고 나서서 강만후를 꾸짖는다. 이렇게 소국자는 공식 악당들인 오혜상이나 강만후 등과는 다르게, 생각만큼은 제대로 박힌 사람이다. 그런데다가 임시로, 오혜상, 강만후 삼총사와는 다르게 법정에 서지도 않았고, 끝내 원수로 여기던 신득예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죄를 사죄하기까지 했다.
그 뒤 이로부터 2년 후, 옆동네모 학원물에서 이 할망구의 남자버전이라 할 수 있는 한 아저씨가 나타났다.
3년 후에는 24년 전 자기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황후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는 할머니로 변신하셨다고 한다.
[1] 실제로 국내야구 갤러리 내에서는 박원숙의 이름을 비틀어서 '박원순'(...)으로 부르는 일종의 이 있다. 비슷한 밈으로는 허각허참 혹은 송해(...)로 부르는 것도 있다.[2] 사모님과 자기 나이가 같다고 말했다.[3] 강만후가 5살때 남편을 잃었다.[4] 후에 득예의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할 때 고백한다.[5] 결혼 반지를 훔쳤다는 의심을 받는 건 억울할 만하지만 평소에 김혜순의 옷을 몰래 입어보고 득예가 만후와 결혼한 후에도 혜순의 옷을 훔쳐입는 걸 보면 평소에 손버릇이 나쁜 편인 것은 맞는 듯하다.[6] 김혜순에게 구박받고 살던 당시 혼잣말로 "팔자 한번 바뀌어 봐야 저 여편네 잘난척을 안듣고 살지"라고 말했던 것이 씨가 되어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7] 치매에 걸린 김혜순이 집에 돌아오면 잔치의 흥이 깨질까봐 그렇게 말한 것이다.[8] 여담인데 이때 소국자가 강만후한테 '''이번일로 아들에게 배울것 제대로 배웠다고 한다.''' 강만후 입장에서는 그야말로...[9] 대배우 모셔다가 PPL 셔틀만 시키고, 언제부턴가 매회마다 고성방가만 시키고 있다... 목 상태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