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사치코
園祥子
1867년 12월 23일 - 1947년 7월 7일 (향년 만 79세)
일본 메이지 덴노의 측실(후궁). 소노 모토사치(園基祥) 백작의 딸이다.
메이지 덴노의 정실인 쇼켄 황후(하루코)는 허약하여 아이를 낳지 못했다. 대신 메이지 덴노는 많은 측실들을 거느렸고, 그녀들로부터 5남 10녀를 낳았다. 하지만 대부분은 1~2살 안팎으로 일찍 죽었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1남 4녀뿐으로, 야나기하라 나루코 소생의 하루노미야 요시히토 친왕(후의 다이쇼 덴노)[1]과 소노 사치코 소생의 내친왕(공주)[2]들뿐이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인 요시히토 친왕이 황태자가 되었고, 훗날 덴노로 즉위했다.
사치코는 메이지 덴노의 총애를 받아 2남 6녀라는 많은 자녀를 낳았으나, 4명의 딸만이 살아남았다. 사치코의 딸들은 모두 방계 황족 가문에 시집가 황족 부인이 되었지만, 그 중에서 2명은 어머니 사치코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2명은 패전 이후 신적강하로 황족의 신분을 잃고 평민이 되었다.
1915년 데이메이 황후(사다코)가 막내 다카히토 친왕을 낳을 때 출산을 도왔다고 한다.
메이지 덴노 치세기의 극초반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일본의 패전, 그리고 일본 제국이 일본국으로 바뀌는 것까지 목격했기 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살면서 많은 걸 지켜본 일본 근대사의 산 증인이다.
1867년 12월 23일 - 1947년 7월 7일 (향년 만 79세)
1. 개요
일본 메이지 덴노의 측실(후궁). 소노 모토사치(園基祥) 백작의 딸이다.
2. 생애
메이지 덴노의 정실인 쇼켄 황후(하루코)는 허약하여 아이를 낳지 못했다. 대신 메이지 덴노는 많은 측실들을 거느렸고, 그녀들로부터 5남 10녀를 낳았다. 하지만 대부분은 1~2살 안팎으로 일찍 죽었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1남 4녀뿐으로, 야나기하라 나루코 소생의 하루노미야 요시히토 친왕(후의 다이쇼 덴노)[1]과 소노 사치코 소생의 내친왕(공주)[2]들뿐이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인 요시히토 친왕이 황태자가 되었고, 훗날 덴노로 즉위했다.
사치코는 메이지 덴노의 총애를 받아 2남 6녀라는 많은 자녀를 낳았으나, 4명의 딸만이 살아남았다. 사치코의 딸들은 모두 방계 황족 가문에 시집가 황족 부인이 되었지만, 그 중에서 2명은 어머니 사치코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2명은 패전 이후 신적강하로 황족의 신분을 잃고 평민이 되었다.
1915년 데이메이 황후(사다코)가 막내 다카히토 친왕을 낳을 때 출산을 도왔다고 한다.
메이지 덴노 치세기의 극초반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일본의 패전, 그리고 일본 제국이 일본국으로 바뀌는 것까지 목격했기 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살면서 많은 걸 지켜본 일본 근대사의 산 증인이다.
3. 자녀
- 장녀[3] 히사노미야 시즈코(久宮靜子) 내친왕(1886-1887)
- 장남[4] 아키노미야 미치히토(昭宮猷仁) 친왕(1887-1888)
- 3녀[8] 카네노미야 후사코(周宮房子) 내친왕(1890-1974) - 기타시라카와노미야 나루히사(北白川宮成久) 왕에게 시집가 1남 3녀를 낳았다. 1947년의 신적강하 때 황족의 지위를 잃고 평민으로 전락했다. 후사코의 차녀인 사와코(佐和子) 여왕은 이우 왕자의 신붓감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박영효의 손녀인 박찬주에 밀려 탈락했고, 후사코의 손녀인 기타시라카와 하츠코는 태어난 직후부터 장래의 황태자비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평민 출신 쇼다 미치코에게 밀려 탈락[9]한 후 시마즈 가문으로 시집갔다.
- 4녀[10] 후미노미야 노부코(富美宮允子) 내친왕(1891-1933) -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 왕[11]에게 시집가 2남 2녀를 낳았다.
- 차남[12] 미츠노미야 테루히토(滿宮輝仁) 친왕(1893-1894)
- 5녀[13] 야스노미야 도시코(泰宮聰子) 내친왕(1896-1978) - 히가시쿠니노미야 나루히코 왕에게 시집가 4남을 낳았다. 장남인 모리히로(盛厚) 왕은 쇼와 덴노의 장녀인 데루노미야 시게코 내친왕과 결혼했다. 1947년 신적강하 때 평민으로 전락.
- 6녀[14] 사다노미야 타키코(貞宮多喜子) 내친왕(1897-1899)
[1] 다이쇼 덴노는 꽤 오랫동안 쇼켄 황후를 자신의 친어머니로 알고 있었고, 나중에야 자신의 생모가 따로 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2] 일본 황실에서 덴노의 딸과 손녀까지는 내친왕, 증손녀부터는 여왕이라 한다. 다만 1947년 현행 황실전범이 제정되기 이전에는 4대손까지를 내친왕, 5대손부터를 여왕이라 했다. 남자의 경우 친왕/왕.[3] 메이지 덴노에게는 5녀[4] 메이지 덴노에게는 4남[5] 메이지 덴노에게는 6녀[6] 츠네히사 왕의 여동생 호시나 다케코(保科武子)는 기타시라카와 하츠코의 고모할머니이며, 쇼다 미치코가 하츠코를 제치고 황태자비가 된 후로는 나가코 황후의 시녀장(侍女長)을 지내며 미치코 황태자비 시집살이 시키기에 한 몫을 했다.[7] 이 아들인 다케다 츠네요시는 731 부대에서 생체 실험을 한 전범이다. 그리고 츠네요시의 손자는 극우, 혐한 논객으로 유명한 다케다 츠네야스이다. [8] 메이지 덴노에게는 7녀[9] 이 무렵 후사코는 이세신궁의 신관이었다. 아키히토 황태자와 쇼다 미치코가 결혼식을 올리기 전 이세신궁에 참배하러 왔을 때, 후사코는 미치코를 홀대했다고 한다. 자신의 손녀를 제치고 황태자비로 정해진 미치코가 미웠던 것이다.[10] 메이지 덴노에게는 8녀[11] 난징 대학살의 총 지휘관이자, 극악무도한 전쟁범죄자이다.[12] 메이지 덴노에게는 5남[13] 메이지 덴노에게는 9녀[14] 메이지 덴노에게는 10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