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의 여로/스토리 및 퀘스트

 




1. 개요
2. 목록
2.1. 또 하나의 힘, 아케인포스
2.2. 기억을 잃은 신관 카오
2.3. 기억의 나무를 되돌릴 방법
2.4. 흩어진 기억을 모아
2.4.1. 흩어진 기억을 모아 1
2.4.2. 흩어진 기억을 모아 2
2.4.3. 흩어진 기억을 모아 3
2.4.4. 흩어진 기억을 모아 4
2.5. 되살아난 기억의 나무
2.6. 망각의 호수를 건너는 종이배
2.7. 화염지대의 거대한 절벽
2.8. 화염지대를 건너는 방법
2.9. 기억을 비추는 샘물
2.10. 화염새 길들이기
2.10.1. 화염새 길들이기 1
2.10.2. 화염새 길들이기 2
2.10.3. 화염새 길들이기 3
2.11. 샘물이 비춰준 기억
2.12. 안식의 동굴
2.13. 안식의 동굴을 밝힌 뒤에
2.13.1. 안식의 동굴을 밝힌 뒤에 1
2.13.2. 안식의 동굴을 밝힌 뒤에 2
2.13.3. 안식의 동굴을 밝힌 뒤에 3
2.14. 아르마를 물리쳐라
2.15. 아케인심볼 : 소멸의 여로
3. 비판
3.1. 설정오류


1. 개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려는 카오와 함께 여정을 한다.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카오의 정체를 알 수 있는 장면들이 등장하게 된다.

2. 목록




2.1. 또 하나의 힘, 아케인포스


'''레벨'''
200
'''NPC'''
관조자
'''장소'''
망각의 호수: 이름없는 마을
'''보상'''
-
관조자는 5차 전직을 완료하고 아케인 리버로 떠나려는 플레이어에게 신관 카오를 기억하느냐고 묻는다. 그는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끝내 찾지 못했다. 시간의 신전의 신관들이 에르다의 비정상적인 흐름을 쫓아 현재의 문 너머로 떠났을 때, 카오도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플레이어가 지금 당장 현재의 문 너머에서 카오를 찾아 보겠다고 말하자, 관조자는 아케인 리버의 몬스터들이 엄청난 밀도의 에르다가 흐르고 있는 강물에서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아케인 포스'''를 가져야만 온전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한다. 처음 듣는 이름에 플레이어가 의아해하자 관조자는 현재의 문 너머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몬스터인 기쁨의 에르다스를 10마리만 잡아보고 오라고 한다. 아케인포스가 없는 상태로 싸우기 때문에 잡는데 시간은 조금 걸린다. 5차 이후에 하이퍼스탯에서 아케인포스를 올릴 수 있지만, 이 퀘스트를 끝내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의 문을 통해 이름 없는 마을로 들어서면 NPC들이 실의에 빠져있다. 카오를 똑 닮은 플레이어에게 "이방인... 모두 당신 때문이야..."라고 탓하는 NPC도 있고, 촌장 레가토는 "자네는... 그때 그 친구... 아니야. 똑같이 생겼지만 달라. 어딘가..."라고 말한다.
기쁨의 에르다스를 잡고 돌아오면 관조자는 '아케인 포스는 에르다의 힘을 오랜 시간 동안 강화한 자만이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며 플레이어에게 아케인 심볼 1개를 준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심볼이기에 아직 완전한 심상이 맺히지 않는다. 하지만 아케인 리버에서 충분한 경험을 하고 나면 완전한 심상이 맺힐 뿐만 아니라, 그 힘을 강화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 아케인 심볼은 기본적으로 아케인 포스 30을 주는 데다가 플레이어의 주 스탯을 300 올려준다.

2.2. 기억을 잃은 신관 카오


'''레벨'''
200
'''NPC'''
카오
'''장소'''
망각의 호수: 이름없는 마을
'''보상'''
-
기억의 나무 앞 카오에게 말을 걸면 모두 자기 탓이라며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플레이어가 다시 말을 걸면 망각의 호수에 대한 얘기와 그 호수의 영향으로 마을 사람들이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고 그 때문에 만들어진 나무가 이 기억의 나무라고 한다. 소중한 기억을 이 나무에 걸어두고 풍화되어 사라져 버리기 전 까지 매일 들여다 본다고...
카오는 마을 사람들에게 그 나무에 대한 얘기를 듣고 혹 자신의 기억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나무를 만졌다. 그러자 그 탓에 마을 사람들의 기억이 뿔뿔히 흩어져 버렸고, 마을 사람들은 실의에 빠져 매일같이 반복하던 소일거리를 그만두었다. 망각의 호수를 건너는 배마저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기억의 나무를 활성화하기 전까지는 망각의 호수를 건널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2.3. 기억의 나무를 되돌릴 방법


'''레벨'''
200
'''NPC'''
카오
'''장소'''
망각의 호수: 이름없는 마을
'''보상'''
-
플레이어가 이곳을 건너려 하자 카오는 배가 멈춰서 건널 수 없다며 자신 때문에 마을 사람과 플레이어에게 폐를 끼친다고 자책한다. 플레이어는 해결책으로 나무가 모든 일의 시작이라면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면 될 것이라 하지만 카오는 이미 뿔뿔히 흩어진 기억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하고 촌장님께 여쭤보라고 한다.
촌장 레가토는 강한 에르다스들이 기억을 삼켜버렸고 자신들 같이 약한 에르다스는...
플레이어는 카오와 달리 강해보인다고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의 기억을 차례대로 모아와 달라 부탁한다.

2.4. 흩어진 기억을 모아



2.4.1. 흩어진 기억을 모아 1


'''레벨'''
200
'''NPC'''
레가토
'''장소'''
망각의 호수: 풍화된 기쁨의 땅
'''보상'''
-
풍화된 기쁨의 땅에서 기쁨의 기억 50개를 모아와 달라 부탁한다.
퀘스트 완료 시 기억의 나무에 기쁨의 기억이 걸린다.

2.4.2. 흩어진 기억을 모아 2


'''레벨'''
200
'''NPC'''
레가토
'''장소'''
망각의 호수: 풍화된 분노의 땅
'''보상'''
-
분노의 기억 50개를 모아오라 한다.
퀘스트 완료 시 기억의 나무에 분노의 기억이 걸린다.

2.4.3. 흩어진 기억을 모아 3


'''레벨'''
200
'''NPC'''
레가토
'''장소'''
망각의 호수: 풍화된 슬픔의 땅
'''보상'''
-
슬픔의 기억 50개를 모아오라 한다.

퀘스트 완료 시 기억의 나무에 슬픔의 기억이 걸린다.

2.4.4. 흩어진 기억을 모아 4


'''레벨'''
200
'''NPC'''
레가토
'''장소'''
망각의 호수: 풍화된 즐거움의 땅
'''보상'''
-
즐거움의 기억 50개를 모아오라 한다.
퀘스트 완료 시 기억의 나무에 즐거움의 기억이 걸리고, 이로써 기억의 나무가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2.5. 되살아난 기억의 나무


'''레벨'''
200
'''NPC'''
레가토
'''장소'''
망각의 호수: 이름없는 마을
'''보상'''
-
촌장 레가토는 마을 사람들과 뱃사공 모두 기운을 차리고 각자의 역할에 돌아갈 것이라며 고맙다고 한다. 기억을 찾는다는 그 아이가 마음에 걸려 나무를 들여봤지만 그 아이에 관한 기억은 없었다며, 마을 밖 어딘가에 과거를 비추는 샘, 즉 기억을 비추는 샘물이 있다고 일러준다. 카오에게 그 샘에 관한 얘기를 해 주자 자신도 플레이어와 함께 망각의 호수를 건너겠다고 한다.

2.6. 망각의 호수를 건너는 종이배


'''레벨'''
200
'''NPC'''
키마
'''장소'''
망각의 호수: 호숫가
'''보상'''
-
호숫가에 있는 뱃사공 키마에게 부탁해 망각의 호수를 건넌다. 특이한 점은, 플레이어 자신이 방향키로 움직여야 배가 이동한다는 것인데, 방향키로 조작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키마도 노를 젓지 않는다.
여담으로, 키마는 배를 움직이는 게 자신이 갖는 몇 안 되는 기쁨이라고 말한다.


2.7. 화염지대의 거대한 절벽


'''레벨'''
200
'''NPC'''
카오
'''장소'''
소멸의 화염지대: 호숫가
'''보상'''
-
절벽이 있는 호숫가가 나오는데, 암벽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포탈을 탄 뒤 방향키 ↑를 누르며 암벽을 올라가면 된다. 다행이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처럼 위에서 누가 장애물을 떨구진 않으니 걱정 말자.
절벽 위로 올라가면 건너편 절벽으로 이어진 다리가 보인다. 그러나 다리에 가까이 갔을 때 다리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너려던 순간, 뒤편에서 리노가 나타나 플레이어와 카오를 말린다. 다리는 사실 절벽 아래에서 불타고 있는 푸른 소멸의 화염이 만들어낸 신기루이고, 이 불꽃에 닿는 순간 육체가 소멸해 버린다고 한다.
리노가 이렇게 위험한 곳에 어떻게 왔느냐고 묻자 플레이어는 아케인 리버의 끝으로 가기 위해 소멸의 여로를 건너려 한다고 답했다. 이에 리노는 플레이어와 카오가 이곳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니 무모한 행동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2.8. 화염지대를 건너는 방법


'''레벨'''
200
'''NPC'''
리노
'''장소'''
소멸의 화염지대: 신기루 절벽
'''보상'''
-
리노소멸의 여로가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공간보다 위험한 곳이니 절대로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당부한다. 리노는 육체를 영원히 소멸시키는 불꽃을 피해 무사히 통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려는 듯하지만, 그 전에 자신의 안내를 따라 안전한 길로만 가겠다는 약속을 플레이어에게 받아낸다.

2.9. 기억을 비추는 샘물


'''레벨'''
200
'''NPC'''
카오
'''장소'''
소멸의 화염지대: 신기루 절벽
'''보상'''
-
카오는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위험하건 간에 어떤 방법이든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낸다. 플레이어가 리노에게 기억을 비추는 샘물에 관해 얘기해 보겠다고 하자, 카오는 '''그런데 전... 그녀가...'''라며 찝찝한 기색을 보인다.
리노 또한 기억을 비추는 샘물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그곳으로 카오를 안내하겠다고 말한다. 그 전에, 절벽을 건너는 유일한 수단은 크고 신비한 새인 화염새를 타고 건너는 하늘길밖에 없는데, 리노는 화염새의 등에 타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모아달라고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2.10. 화염새 길들이기



2.10.1. 화염새 길들이기 1


'''레벨'''
200
'''NPC'''
리노
'''장소'''
소멸의 화염지대: 암석의 영토
'''보상'''
-
암석의 에르다스에게서 화염새가 좋아하는 먹이인 단단한 집게발 40개를 모아오라고 한다.

2.10.2. 화염새 길들이기 2


'''레벨'''
200
'''NPC'''
리노
'''장소'''
소멸의 화염지대: 화염의 영토
'''보상'''
-
화염의 에르다스에게서 끈끈한 기름을 40개 모아오라고 한다.

2.10.3. 화염새 길들이기 3


'''레벨'''
200
'''NPC'''
유저 자신
'''장소'''
소멸의 화염지대: 영혼의 영토
'''보상'''
-
강인한 영혼의 에르다스에게서 딱딱한 껍데기 40개를 모아오라고 한다.

2.11. 샘물이 비춰준 기억


'''레벨'''
200
'''NPC'''
카오
'''장소'''
소멸의 화염지대: 신기루 절벽
'''보상'''
-
카오는 기억을 비추는 샘물로 과거를 보는데, 이상하게 카오의 표정이 썩 좋지 않다. 신기루 절벽으로 다 함께 화염새 한 마리씩 나눠 타며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플레이어와 리노에게 공격을 가한다.''' 이때 카오는 자신이 기억의 샘물에서 자신의 과거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과거까지도 보았다며 "'''같은 영혼이 꼭 둘씩이나 필요할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날아갔고, 플레이어와 리노는 안식의 동굴에 불시착한다.

2.12. 안식의 동굴


'''레벨'''
200
'''NPC'''
리노
'''장소'''
안식의 동굴: 동굴 입구
'''보상'''
-
일단 이 동굴을 빠져나갈 방법부터 모색하는데, 리노의 말에 의하면 동굴의 출구는 소멸의 여로가 끝나는 지점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미로처럼 복잡한 곳이긴 하지만 리노는 자신이 동굴의 출구까지 가는 지름길을 알고 있다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2.13. 안식의 동굴을 밝힌 뒤에



2.13.1. 안식의 동굴을 밝힌 뒤에 1


'''레벨'''
200
'''NPC'''
리노
'''장소'''
안식의 동굴: 세 갈래길1
'''보상'''
경험치 14,713,510
리노는 갈림길 쪽에 슬라우들이 가로막고 있다며 안식의 에르다스에게서 안식의 용해제 30개를 구해달라고 한다.
이 때 퀘스트를 완료하면 슬리우가 "아...아" 라고 한다
참고로 맵 구조상 이맵이 제일 좋고, 다음 다다음 맵에서 퀘스트만 받고 이맵에서 사냥 하면서 드롭 하는 것이 은근히 도움이된다. 단, 왔다갔다 운동하는건 자기 몫이다. 사실 3번 구하는 거 다 다른 아이템 취급이라 옆에서 퀘스트 받고 오면 바닥에 새로운 용해제가 널려있다(...). 맵을 바꿀거라도 한 번은 돌아와서 쓸어담는 게 좋다.

2.13.2. 안식의 동굴을 밝힌 뒤에 2


'''레벨'''
200
'''NPC'''
리노
'''장소'''
안식의 동굴: 세 갈래길2
'''보상'''
경험치 14,713,510
리노는 갈림길 쪽을 가로막고 있는 슬라우들이 지나오면서 녹였던 숫자보다 더 많아졌다며 안식의 에르다스에게서 안식의 용해제를 30개 정도 구해달라고 한다.
이 때 퀘스트를 완료하면 슬리우가 "아...안" 이라고 한다

2.13.3. 안식의 동굴을 밝힌 뒤에 3


'''레벨'''
200
'''NPC'''
리노
'''장소'''
안식의 동굴: 동굴의 깊숙한 곳
'''보상'''
경험치 17,656,212
리노는 갈림길 쪽을 가로막고 있는 슬라우들이 전에 녹였던 숫자보다 더 많아졌다며 안식의 에르다스에게서 안식의 용해제를 '''또''' 30개를 구해달라고 한다.
이 때 퀘스트를 완료하면 슬리우가 "...돼" 라고 한다

2.14. 아르마를 물리쳐라


'''레벨'''
200
'''NPC'''
카오
'''장소'''
안식의 동굴: 아르마의 은신처
'''보상'''
경험치 608,445,952
모든 슬라우들을 녹여내고 동굴 끝쪽으로 향해가는 리노와 플레이어를 갑자기 나타난 카오가 막아선다.
카오의 정체는 '''바로 미래에서 온 플레이어 자신'''이었다.[1] 그는 아르마의 부하인 리노에게 속아 아르마에게 힘을 빼앗겨 아케인심볼의 힘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아케인 리버 끝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만다. 온 힘을 다해 과거로 돌아온 카오는 과거의 나에게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려했으나 과거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기억을 잃어버려 시간의 신전에서 방치되어 버렸고, 우여곡절 끝에 기억의 샘물에서 기억을 되찾는다. 이를 눈치챈 리노는 카오를 절벽에서 밀어낸 뒤 '''카오의 가짜 분신을 만들어''' 플레이어와 자신을 아르마의 동굴로 이끌었으나 절벽에서 떨어진 카오는 끝까지 리노를 쫒아온 것이었다.
자신과 리노의 정체를 밝힌 카오는 플레이어를 공격하려는 아르마의 공격을 대신 맞아가며 과거의 자신이 힘을 잃지 않도록 한다. 플레이어는 아르마를 무찌르고 죽어가는 카오를 데리고 동굴 끝으로 탈출하지만 이미 카오는 소멸해가고 있었다.

2.15. 아케인심볼 : 소멸의 여로


'''레벨'''
200
'''NPC'''
누군가의 옷
'''장소'''
안식의 동굴: 물안개 폭포
'''보상'''
아케인심볼 : 소멸의 여로
소멸 직전에 카오는 플레이어에게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에르다와 마주치게 될 것과 도움을 줄 많은 존재들이 있음을 예고하고서는 "자신이 소멸하면 아케인심볼을 가지고 폭포로 뛰어내려라"라고 한 뒤 소멸하고 만다.[2] 210레벨이 되지 않으면 뛰어들어도 다시 돌아온다.
카오는 여기서 소멸하지만 카오라는 존재가 검은 마법사를 물리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거로 돌아와 플레이어가 힘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였다. 이 시점에서 힘을 잃지 않은 플레이어는 힘을 잃은 카오와 다른 운명을 걷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카오는 과거로 돌아와 '과거의 나'의 미래를 바꾸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아르마에게 속지 않아서 힘의 손실이 없고, 카오와는 달리 검은 마법사를 후에 이길 수 있다는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3. 비판


스토리텔링이 상당히 불친절하다는 평이 많다.
[image]
예를 들어, 스토리 후반부에 나타난 카오가 "리노는 사실 아르마의 부하였고 난 리노에게 속아 아르마에게 에너지를 빼았겼어!"라고 플레이어에게 알리는데, 이 때 모니터 앞 유저들의 반응은 '''"아르마가 뭔데?"'''. 그 이유인 즉슨, 아르마라는 존재의 등장 자체가 굉장히 뜬금없다. 그러니까, 이 장면 이전까지 스토리상 아르마가 무엇이고 어떤 존재인지 묘사하기는 커녕 아르마에 대해 언급조차 되지 않았는데, 해당 대사의 맥락이 아르마를 마치 '''이전부터 언급되어온 중요한 존재 내지는 군단장급 메인 빌런마냥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앞에 나타난 아르마는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도, 그렇다고 군단장의 하수인도, 떡밥이 있었던 뭣도 아닌 그냥 거대한 지렁이 몬스터였다. 심지어 악역다운 포스나간지같은것도 없고, 그냥 주스킬로 몇대 툭툭치면 으악하고 죽는다. 기습 당하거나 함정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전에 스토리 상으로 군단장들도 물리쳐온 주인공이[3] 이런 뜬금없는 잡몹에게 당했단 건 납득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리노에 관한 연출과 설정도 매우 빈약한데, 리노는 첫 등장 때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조차 일절 하지 않고 무턱대고 플레이어와 카오에게 접근하였는데, 미래의 플레이어, 즉 카오는 이 인물을 꽤나 신뢰하여 아르마의 함정에 빠졌다고 한다. 정체도 밝히지 않은 인물을 플레이어가 무작정 신뢰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게다가 리노의 정체도 단순히 "아르마의 부하"라고만 언급하고, 이게 사람인지 사람처럼 생긴 에르다스인지 둔갑한 지렁이인지, 만약 사람이라면 어쩌다 이 지렁이의 부하가 된 것인지 전혀 설명이 없어 비판받는다.
또, 카오의 최후 장면도 연출이 영 좋지 못하다. 블랙헤븐과 히오메와 비교를 하자면, 블랙헤븐 Act 6의 스우의 최후 장면은 비록 악역 미화로 논란이 많았지만 연출 자체는 해당 장면이 스우의 죽음과 쌍둥이의 이별에 대한 유저들의 감정 이입을 유발하고자 하는 연출이 돋보였고, 히오메는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은 영 좋지 못했지만 Act 4의 데미안의 최후 장면만큼은 플레이어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장면이었다고 평가를 받는다. 스우와는 다르게 이쪽은 '''사연이 있는 악역이었기에 더더욱.''' 그런데, 카오의 최후 장면을 보면, 카오가 소멸해가며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플레이어를 위로하는데 정작 플레이어는 그다지 슬프다는 기색을 별로 보이지 않고(...), 이에 대응이라도 하듯 카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설명충마냥 설명만 늘어놓다가 산화한다. 이러니 유저들은 앞서 언급한 두 캐릭터들과 다르게 그저 '''"어, 죽었네."'''라는 느낌 말고는 아무런 감흥이 없을 수밖에 없다. 거기다 이쪽은 죽은 건 아니지만 선례(알리샤)에서도 비판받은 점이였는데 또다시 이렇게 됐다는 건 더욱 비판받는 점이다.
이 문제와 후술할 '''만물카오설''' 때문에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역대 최악의 길뚫 퀘스트'''로 평가받는다. 사람에 따라서는 츄츄 아일랜드 퀘스트가 스토리가 단선적이고, 짧은 편도 아니고, 노가다 위주라 그 퀘스트를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하기는 하지만, 이와 비교하면 설정에 심각한 오류가 없기 때문에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차라리 츄츄 아일랜드가 낫다는 평이 있기는 하다.

3.1. 설정오류


엘린 숲부터 언급되었던 카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구간이며, 카오가 사실상 미래의 플레이어이기에 전 직업에게 적용되는 스토리다. 다만, 테스의 언급과 여러 설정오류로 인해 사실상 모험가가 이 스토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4] 예를 들어 알파와 베타 두 명으로 나뉘어 있는 제로에겐 카오가 미래의 플레이어라는 설정에서 상당히 심한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덧붙여 아란은 여전히 기억이 없고, 에반은 카오(미래의 에반)의 곁에 있어야 할 미르가 돌연 실종되어 있다. 은월 기준으로도 생각해봐도 존재의 소멸 때문에 이상하다.
사실 카오가 처음 언급되던 엘린 숲스토리때부터 이상하다. 영웅 직업군들 같은 경우 카오가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가 엘린 숲인데 당시는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와 한창 전투를 하고 있었던 문자 그대로 '메이플 월드의 영웅'들이었기 때문에 엘린 숲 NPC들이 영웅 캐릭터를 카오로 착각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 특히 메르세데스의 경우 전용 스토리에서는 이 당시 헬레나와 함께 싸웠고 검은 마법사와 싸움 직후 에우렐을 봉인하여 수백년만에 헬레나와 재회했는데, 정작 엘린 숲에서는 서로 첫대면처럼 말한다. - 다만 영웅 직업 중 은월에반은 예외적으로 설정상의 오류를 일으키지 않는다. 엘린 숲에서 영웅이긴 해도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졌고, 에반은 과거에 영웅으로써 검은 마법사를 직접 봉인한 게 아니라 과거 영웅 중 한 명의 후계자라는 설정이니 헬레나가 못 알아보는 것은 당연하다. 에반은 상술한 다른 오류가 있긴 하지만. 아케인 리버라는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은월의 존재가 또 소멸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 이건 게임상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사실 메이플스토리의 공용 스토리는 진행할 때 플레이어가 암묵적으로 모험가인 상태에서 진행한다고 가정해야 이치에 맞는다. 모험가라면 위의 저 의문점들이 모두 사라지고 제일 스토리 라인이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본래 직업별 퀘스트나 전용 스크립트를 제외하면 설정상 모든 퀘스트는 모험가가 진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5] 직업별 스토리가 아닌 공용 퀘스트 스토리는 모험가 중심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다른 타입의 직업으로 진행하면 모순점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 때문에 차라리 키네시스의 프렌즈스토리 진행 때처럼 세계관 붕괴를 막기 위해 운영자가 나타나서 경고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평이 있다.
이렇게 만물카오설 스토리의 연장 때문에 검은 마법사가 죽은 2018년 이후 시점에서는 떡밥이 아쉬운 편으로, 차라리 카오를 타나를 죽인 미래에서 온 플레이어로 설정하는 편이 낫지 않냐는 반응이 많다. 이러면 모험가 외의 다른 직업으로 진행해도 심한 설정오류가 일어나진 않기 때문. -
아무래도 V패치를 급격히 내놓느라 그런 듯 하다. 단, 이는 강원기에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황선영 시기때 블랙헤븐 컨텐츠를 통해 직업 관계없이 플레이어 본인이 봉인석을 품어 검은 마법사를 죽이는 '대적자' 중 하나라는 설정으로 고정이 되어버린 탓에, 이런 군상극에서의 설정오류들을 피하기 위해선 블랙헤븐의 대적자 설정을 롤백하거나 무시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메이플엔 이미 너무 많은 직업이 있고 라이브 서비스 온라인 게임인 이상 앞으로도 계속 신직업을 출시해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출시할 직업의 설정에 제약을 거는 행위를 하기 힘들다. 때문에 모든 직업을 대적자 하나의 설정으로 묶어버리는 결정은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이해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검은마법사(업데이트)/스토리 관련 문제점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이상하다는 평이 많다.


[1] 미래와 현재의 자신이 만난다는 타임 패러독스#s-3.1.1가 발생하긴 하지만 플레이어와 카오의 운명이 달라진 점, 카오가 소멸하는 점으로 보아 시간 여행이 아니라 평행우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한 듯 하다.[2] 7월 28일 패치 전 까지는 뛰어들면 "7월 28일 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그 자리로 돌아왔다.[3] 정확히는 카오가 당한 거지만 카오가 미래에서 온 주인공이란 걸 감안하면 동일 인물이나 마찬가지다.[4] 메이플스토리의 공용 퀘스트는 대체로 모험가의 관점을 기준으로 한다.[5] 시그너스 기사단레지스탕스의 경우에도 스토리 진행에 크게 지장이 없다. 초반에 기사단/레지스탕스에 들어갔다는 것만 빼면 실상 모험가랑 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