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역
束草驛 / Sokch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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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옛 동해북부선의 철도역이자, 춘천속초선의 개통예정역.
2. 역 정보
동해북부선의 폐역으로 잊혀지는 줄 알았지만 춘천역부터 이 역까지 이어지는 춘천속초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경강선의 원주~강릉구간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부활 가능성이 생겼다.
거기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계획으로 동해북부선의 강릉역~제진역 구간의 복구가 추진되고 춘천속초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올라가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각종 절차를 통과하여 착공이 가시화되었다. 한편 동해북부선의 연계를 위해서 역사의 위치를 고성 방면으로 옮기려는 의견도 있었기 때문에 속초역의 부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MBC강원영동에서 방영한 속초역사와 관련한 토론 영상
그러나 역사 위치는 정부 기본 안대로 속초 노학동 일원으로 추진된다. 종착역인 속초역은 양양국제공항 등을 연계한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호텔과 복합전시산업(MICE) 시설을 유치해 고층형 고밀도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한다. 2020년 상반기에 모든 공구별 설계가 시작되면 남은 행정절차는 내년 실시설계 과정의 환경영향평가만 남게 된다.
이후 동해북부선이 문재인 정부 들어 예타면제를 받고 기본계획이 고시되어 2027년(예정)에 재건될 전망이다. 항목 참조.
3. 옛 동해북부선 속초역
휴전 직후의 속초역. 우측의 회색 건물이다.[1] 역전이 미군기지들로 가득하다.
위치는 현 속초시 수복로 254 자동차용품 매장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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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속초시의 중심지에 있던 역으로 보통역으로 개업했으나 1950년 6.25 전쟁으로 인해 동해북부선째로 소실되어서 사실상 폐역되었다.
휴전 이후에는 이 역부터 양양역까지 부활했으나 서류상의 부활일 뿐이라서 선로 복구나 열차 운행은 일절 이루어지지 않았고 강릉역에서 여기까지 복구하려 했으나 국토 개발 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밀려서 무산되고 말았다.
그래도 역사는 꿋꿋이 남아서 댄스홀이나 교육시설, 벽돌공장등으로 활용되었으나 결국 이마저도 1978년 4월 10일 철거 당하고 말았다. 그 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곳에는 자동차용품점과 중고할인매장이 들어서고 역의 흔적은 전혀 남지 않아있는 상태.
이후 1967년이나 돼서야 멀지 않은 곳[2] 에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와서 시민들의 발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대신 속초시에서 2005년 시립박물관을 만들면서 실향민 문화촌에 역사를 복원하였다. 다만 박물관은 미시령 근처에 있어서 옛 속초역 부지와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다.
[1] 출처는 http://epoque.egloos.com/v/3997227[2] 직선거리로 200m가 채 안되며, 걸어서 5분이면 충분한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