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분명
1. 소개
DJ DOC가 2016년 11월 26일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를 통하여 무상 공개한 노래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당사자인 박근혜를 정면으로 디스한 곡이다[1] . 본래 자신들의 후속 앨범에 사용하려던 곡이었으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전말을 보며 분노한 이하늘[2] 에 의해 쓰여졌다고 한다. 이하 후술한 논란이 있었으나, 12월 10일 집회 중 수취인분명의 공연이 서울광장에서 이루어졌다.[3] 12월 10일 집회 당시 공연 영상. 쇼미더머니 등 그렇게 랩이 인기가 많았던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나 그룹 중에서 부른 몇 안 되는 사회비판적 노래.
2. 논란
음원을 무료로 풀었기에 수익을 위해 만든 곡이 아니지만, 이 곡을 발표하고 광화문 광장에까지 설 뻔했으나 가사의 '미스박', '세뇨리따', '닭',[4] '얼굴이 빵빵' 등의 단어가 여혐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출연이 무산되었다. DJ DOC 측은 미스박은 미스테이크 박의 약자이고, 세뇨리따는 새누리당을 비꼰 말이라 해명했으며, 반대 측의 의견을 존중하여 공연은 하지 않지만 집회에는 참가했다. 또한, 이를 들어 이러한 점을 들어 DJ DOC의 공연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 역시 적지 않았다.#1, #2, #3#4#5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해당 곡이 여혐이라거나 여성단체들에 의해 공연이 무산되었다는 사실 그 자체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목소리도 매우 컸다. 대다수의 대형 커뮤니티[5] 및 인터넷 기사에서의 반응들#1#2#3#4 이나[6] 해당 노래의 뮤직비디오의 덧글 등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듯, '''대부분은 이게 왜 여혐인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반응이 절대 다수였다. '''샘 해밍턴 역시 이게 왜 여험인가 이해를 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예 없던 여혐까지 생길 거 같다는 반응까지 나올정도였다. 이 노래가 힙합장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미스박'이라는 표현은 미스테이크 박 과 Miss 박의 중의적 표현을 노린것으로 보이며, 펀치라인을 맞춘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Ms. 라는 뜻이 혼인여부[7] 와 상관없이 여성의 성씨 앞에 쓰이는 말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남자는 혼인여부와 상관없이 Mr. 를 사용하면서 여자에게 Ms. 를 사용하는것이 잘못되었다는 페미들의 생각에는 심각한 논리적 오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페인어의 세뇨리따의 경우 미혼 여성을 부르는 호칭이긴 하지만 호칭이 아닐 경우 혼인여부 상관 없이 젊은 여성이라는 뜻도 있다.
3. 가사
4. 틀 둘러보기
[1] 토요명화 오프닝곡인 《Aranjuez, Mon Amour》를 샘플링하였는데 저작권 해결 여부는 불명.[2] 여담으로 박근혜와 이하늘은 '''동향''' 사람인데, 출생지가 둘 다 대구 중구 삼덕동으로서 '''동까지 똑같다.''' [3] 하지만 문제가 됐던 가사들과 몇몇 욕설은 가사를 바꿔서 불렀다.[4] '닭근혜'라는 멸칭에 대해서는 "다까끼"에서 왔다는 말도 있고,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는 표현에서 따왔다고 하는 등 여혐인지 아닌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무래도 닭이라는 단어를 여자 정치인에게 쓰면 속담이 생각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페미니스트(?)들의 중론.[5] 루리웹, 오늘의유머, 웃긴 대학, 뽐뿌, MLB파크, PGR21[6] 해당 기사들의 덧글 성별 비율을 보면 남녀 비율이 비슷비슷한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반응이 해당 곡이 여혐이라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남성이나 여성을 불문하고 이러한 트집이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증거인 것.[7] 기혼은 Mrs., 미혼은 Miss[8] 딕션은 '호상'에 가까운데 가사의 과격함을 우려한 이상호 기자가 '고상'으로 순화된 자막을 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