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양옥집

 





[image]
* 숲의양옥집 BGM


1. 개요


'''もりのようかん''' ''Old Chateau''
포켓몬스터 D/P/Pt에 등장하는 버려진 저택이자 호러스팟. 집 밖의 모습만 봐도 외벽의 일부가 식물로 덮여 있고 지붕의 기와가 엉망으로 흩어진 모습이나 창문으로 보이는 보라색 빛으로 인해 호러스팟임을 대놓고 드러낸다.
영원의 숲의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풀베기 나무가 입구를 막고 있기 때문에 풀베기를 사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D/P에서는 전국도감을 얻고 난 후, Pt에선 영원시티 관장인 유채를 쓰러뜨린 후에 저택 앞으로 가면 그녀가 조사를 맡긴다. '이곳이 수상하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조사를 오긴 했는데, 유령을 무서워하는 탓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다가 마침 잘됐다'라고 하며 주인공에게 떠맡겨 버리고는 도망가 버린 것. 이때 체육관 관장이라 이런저런 할 일이 있어서 그런거지 유령이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라며 둘러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집 안은 야생 포켓몬이 출현하는 던전이라 이동이 약간 귀찮다. 고오스'''만''' 출현하기 때문에 특수공격 노력치 노가다에 매우 좋다.

2. 구조


1층은 포켓몬 동상 하나가 없어진 것을 제외하면 대칭 구조다. 참고로 사라진 동상은 포켓몬저택의 경비가 지키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1]
동상 옆의 입구로 들어가면 대형 식당이 있다. 가장 큰 탁자는 식탁보가 더럽혀져 있고 옆에 있는 작은 부엌에 들어가면 6개의 자리에 '''모두 빈 접시가 놓여있다.''' 옆에 있는 쓰레기통을 조사하면 해독제가 나온다.[2] 그리고 이곳에서 일정 확률로 할아버지 유령이 등장하여 왼쪽으로 이동하는데 '''걸어다니는 동작 없이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떠서 이동한다.''' 유령이 등장할 땐 주인공은 움직일 수 없으며 , 유령이 간 곳으로 가도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계단을 올라와 2층 동쪽과 서쪽 방에는 포켓몬 책이 진열되어 있는 서재가 있다. 그리고 2층 오른쪽 방의 책장을 조사하면 "저런 정체를 알 수 없는 …에 …모…를 빼앗겼다."라는 의미 불명의 일지도 있다. 양옥집에서 로토무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일지의 정확한 내용은 "저런 정체를 알 수 없는 포켓몬에게 모터를 빼앗겼다."라고 추측할 수 있다. 당연히 정체를 알 수 없는 포켓몬은 로토무.
2층의 북쪽 입구로 들어가면 복도와 5개의 방이 있다. 왼쪽에서 2번째 방에는 전기도 없는데 켜져 있는 이상한 TV가, 4번째 방에는 붉은 눈을 가진 보라색 초상화가 있다. 그런데 초상화에 가까이 가면 '''붉은 눈이 사라지고,''' 옆 방으로 가면 초상화가 '''주인공이 있는 방을 주시하고 있다!'''[3] DP에서는 전국도감을 얻고 난 후에, Pt에서는 아무 조건 없이 밤 8시 이후에 2층의 TV를 조사하면 로토무를 잡을 수 있다. 초상화가 있는 방 오른쪽에선 일정 확률로 소녀 유령이 등장하며, 할아버지 유령과 마찬가지로 둥둥 떠다니며 '''벽을 통과하고''' 유령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주인공이 움직일 수 없다. 반드시 옆방에서만 볼 수 있으며 다시 그 방에 들어가도 유령은 없다.

3. 기타


'숲의 양갱'(もりのヨウカン - 숲의 양옥집森の洋館과 발음이 같다.[4])이라는 아이템도 하나 떨어져 있다. 효과는 모든 상태이상 치료. 나오는 장소가 이 모양이어서 그렇지, 다음 세대부터는 이 아이템이 신오지방의 특산물 먹거리로 취급된다. 사실 이미 애니메이션에서 먼저 특산물로 취급되었다.
이 집은 배경음악부터 분위기까지 완전히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사실 이 BGM은 굳이 양옥집이 아니더라도 세 군데 더 나온다. 바로 '''깨어진세계의 왕 기라티나'''가 기거하는 귀혼동굴과 DP 한정[5]으로 송별의 샘, 멤버스카드 이벤트로 갈 수 있는 다크라이신월섬. 그런데 이 BGM이 나오는 곳들이 일단 평범한 곳들은 아니다. 송별의 샘은 '''죽은 포켓몬의 뼈를 뿌리는 곳''', 송별의 샘 안에 있는 귀혼동굴은 '''저승과 이어져있다고 하고''', 신월섬에서 나오는 다크라이는 '''악몽을 꾸게 하는 포켓몬이다.''' 특히 바깥의 영원의 숲 BGM이 잔잔하고 평화로운 BGM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너무나도 대조된다.
특히 무언가가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TV, 가까이 가면 눈이 사라지고 옆 방에 가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초상화 등이 그렇다. 그리고 3세대 아무 GBA 카트리지나 닌텐도 DS GBA슬롯에 꽂은 채로 노려보는 초상화가 있는 방으로 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아주 적은 확률로 야생의 팬텀이 나온다. 게다가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대놓고 유령까지 출현하는 곳.''' 식당에서는 할아버지 혹은 집사로 추정되는 유령이 주인공을 보고 피하려는 듯이 떠서 이동하고, 2층에서는 옆방[6]의 소녀가 홀연히 방을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두 유령은 항상 나오는 것도 아니고 랜덤으로 나왔다 안 나왔다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안 나왔다가 어느 순간 튀어나오거나 하는 경우 더욱 놀랄 수도 있다.
분명히 유령이 나오는 불길한 장소로 만들어졌으며 그 중에서도 제법 무서운 분위기를 많이 내는 장소인 것은 맞지만 아무래도 포켓몬스터가 본격 공포 게임도 아닌 만큼 많은 사람에게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심한 곳은 아니다. 딱 포켓몬 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정도만큼 무서운 곳이다.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에겐 여기만큼 좋은 특공 노력치 노가다 장소도 없어서 신경도 안 쓰게 된다.
후에 나온 5세대의 스트레인저 하우스나 6세대의 무서운집의 경우 노골적으로 어두침침한 공포 분위기를 형성하나 의외로 호러스팟으로서의 인기는 숲의양옥집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일단 위의 2개는 주인공이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덜 무서운 점도 있고 수상한 떡밥은 많은데 뭐 하나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점, 그리고 한자랑의저택과의 모종의 연관성이 이 괴담의 인기를 한층 높여주는 듯. 게다가 할로윈 이벤트에서 후일담이 발표된 이후로 훈훈한 요소만 늘어난 스트레인저 하우스와 달리 숲의양옥집의 경우 공포 요소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다른 집으로 가면 있는 TV에 말을 걸면 드물게 숲의 양옥집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7]

4. 음모론


유채의 의뢰를 받은 상태에서 밤 8시 이후에 텔레비전을 조사하면 로토무가 튀어나온다. 유채 외에는 딱히 언급하는 사람이 없고 단편적인 단서로밖에 전황을 추측할 수 밖에 없어서인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중.[8]
2ch에서 이 장소를 바탕으로 써놓은 픽션을 누군가가 번역(1, 2, 3)했고, 이것이 루리웹에 퍼졌다. 그 소설이란 것이 꽤 앞뒤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이 장소는 한동안 화제에 올랐다. 한자랑이 양옥집 일가를 독살해[9] 재산을 가로챘고 한자랑의 메이드들이 양쪽 통로를 가로막고 있는 이유는 시신을 유기한 장소라서라는 것이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소녀는 유령이 되어 아직도 저택 안을 떠돌고 있다는 설. 양옥집의 동상을 조사하면 왠지 노려보고 있는 것 같다고 나오는데 한자랑이 만지지 못하게 하는 동상을 갖다 놓는다고 가정하면 딱 대칭 구조가 된다. 평범해보이는 동상을 경비원까지 배치해서 못만지게 하는걸 보면 뭔가 수상하다.[10]
혹은 유채가 죽은 소녀 유령과 자매 관계이고 요리사와 유모와 함께 살아남아 탈출했는데, 유채가 양옥집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다. 그리고 함께 탈출한 요리사는 마박사이고 유모는 들국화라고 한다. 유채와 들국화의 전문 타입은 둘 사이의 관계를 말하고 있는데, 들국화가 땅타입 전문인 것은 독에 약한 풀타입을 다루는 유채를 독으로부터 지켜주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리고 소녀와 할아버지가 가족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에는 소녀는 한자랑의 입양된 여동생, 할아버지는 집사라는 말도 있었다. 한자랑은 재산 때문이 아니라 여동생이 싫어서 독살을 한 것이며, 이전부터 여동생의 신발에 개무소를 넣는 등 못된 짓을 일삼았다고.
또한 로토무가 발견된다는 사실 자체 때문에 '''갤럭시단 간부 플루토'''하고 연관을 짓는 사람도 있다. 플루토의 연세를 고려해보면 오래된 양옥집과 관계가 있어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그러나 울트라썬문레인보우 로켓단 이벤트때 태홍과 로토무와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헛으로 돌아갔다.
2014년 특별 개선된 공식 사이트의 할로윈 페이지에서 드디어 진상을 밝혔다. 옛날에 할아버지와 손녀가 사이좋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손녀가 포켓몬을 쫓아 양옥집으로 들어갔다가 그대로 사라져버린다. 걱정한 할아버지는 손녀를 찾아 양옥집으로 들어갔지만 할아버지도 실종되어 버렸다고. 해독제의 경우는 팬텀이 독 타입도 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일단 애니메이션에선 분위기가 전혀 무섭지도 어둡지도 않다. 벽도 깨끗하고 바닥도 깨끗하다. 무엇보다 '''호텔'''로 나온다. 아이들의 동심 수준으로 설정을 바꾼 듯 하다.
숲의 양옥집은 숲의 양갱을 파는 곳으로 나온다. 로토무 때문에 계속 건물에 문제가 생겨 장사가 안돼서 잠시 휴업하고 있었다는 설정이다. 게임에선 영원의 숲이었던 위치가 운하시티 근처로 변경되었다. [11]
그러나 지우 일행한테 공사장 직원이 분명히 귀신이 살고 있다고 하지만 그건 예상했다시피 로토무.
일단 내용은 숲의 양옥집에 있는 숲의 양갱을 먹기 위해 지우 일행은 숲의 양옥집에 들어간다. 로켓단 일행도 숲의 양갱이 탐나 같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 곳에서 장난을 치는 로토무 때문에 두쪽 다 별 개고생을 다한다. 그 와중에 웅이는 양갱을 다 만들고 로켓단은 양갱을 찾았으나 그냥 플라스틱 장식용이었고 그렇게 끝난다.

5.1.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


'''엄청나게 무섭게 나온다.''' 게임 내의 자잘한 맵 요소를 잘 살리면서 원작초월로 재현.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에피소드 가이드 참조.

[1] 게다가 포켓몬저택에 있는 동상은 경비원을 철저히 붙여 만지지 못하게 하는 점이 매우 의심스럽다. 새벽에 오면 경비가 없어 만질 수 있지만 더러워졌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 이외에 특별히 변화가 있진 않다.[2] 포켓몬 게임에서 쓰레기통을 조사하여 먹다남은음식 외의 아이템이 나오는 건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3] 이는 초상화에 팬텀이 숨은 것이다. 초상화가 있는 방에 들어가 있을 때 DS의 GBA 슬롯에 3세대 포켓몬스터 팩을 꽂고 그 방을 돌아다니면 낮은 확률로 팬텀이 나온다. [4] 참고로 영문판 이름 역시 Old Gateau. "과자류"를 뜻하는 단어로서 양옥집을 뜻하는 Chateau와 발음이 비슷.[5] Pt에서는 214번도로와 공유. BGM 관련 버그, 변경된 스토리때문에 바뀐 것으로 보이는 데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6] 팬텀이 나오는 방에서 볼 수 있다.[7] 말은 "숲의 양옥집에 나타난다는 유령 포켓몬의 존재를 TV 카메라에 담는 것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특별 방송 "영원 공포의 저택!" 전국 네트워크에서 축복tv방송국이 보내드렸습니다 다음 주에도 이 채널에서 또 만납시다!"라고 한다.[8] 모미의 경우는 ''이 앞의 양옥집 말야, 지금은 아무도 안 살아서 유령의 집이라고 불리고 있어.''라고 한다.[9] 식당 쓰레기통에서 뜬금없이 해독제를 얻을 수 있다.[10] 닌텐도 시간 기준 새벽에 들어가면 경비가 없기 때문에 동상을 만질 수 있다. 그래서 한 때 동상으로부터 멤버스 카드를 얻을 수 있다는 루머도 잠깐 돌았다. 아무튼 경비가 없을 때 동상을 만지면 그냥 더러워졌다라는 묘사 밖에 나오지 않는다(괴담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주인 취향이 독특한 듯).[11] 원작대로 영원숲에서 나왔다면 방영시점이 DP 발매 직후가 되기에 다양한 폼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