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서버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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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1세대 (1935~1940)
2.2. 2세대 (1941~1946)
2.3. 3세대 (1947~1955)
2.4. 4세대 (1955~1959)
2.5. 5세대 (1960~1966)
2.6. 6세대 (1967~1972)
2.7. 7세대 (1973~1991)
2.8. 8세대 (1992~1999)
2.9. 9세대 (1999~2006)
2.10. 10세대 (2006~2014)
2.11. 11세대 (2014~2020)
2.12. 12세대 (2020~현재)
3. 여담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Chevrolet Suburban'''

1. 개요


미국 제너럴 모터스쉐보레 브랜드로 생산하는 픽업트럭 플랫폼 기반의 대형 SUV다. 1935년에 출시되어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차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중간에 단종된 적 없이 명맥을 이어오는 모델들 가운데 하나이다.''' 형제차로는 GMC 유콘 XL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가 있다. 또한 서버번의 숏바디 버전인 타호도 있으며 모든 세대가 해당 시기에 개발되어있던 실버라도 기반의 대형 픽업트럭용 플랫폼을 쓴다.

2. 역사


서버번의 기원은 1933년에 출시된 쉐보레 픽업트럭을 바탕으로 한 2도어 스테이션 왜건이다.

2.1. 1세대 (1935~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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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에 출시된 "정식" 1세대 서버번은 기원이 되는 스테이션 왜건이 목재 차체를 가진 데 반해 금속 차체를 적용했다. 캐리올(Carryall)이라는 서브네임이 붙은 채 판매되었다.

2.2. 2세대 (194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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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에 출시된 2세대는 1941, 1942, 1946년형만 있었는데, 중간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군수용으로 납품되었기 때문이다.

2.3. 3세대 (194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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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에는 어드밴스 디자인(Advance Design)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된 3세대가 출시되었다. 참고로 이 모델의 외관 디자인은 2005년 쉐보레 HHR에 적용되었다.

2.4. 4세대 (1955~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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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에 출시된 4세대는 새로운 태스크 포스(Task Force) 플랫폼을 적용했고 엔진도 기존의 직렬 6기통은 사라지고 V8이 추가되었으며 4륜구동이 추가되었다.

2.5. 5세대 (1960~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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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출시 된 5세대부터 기존의 픽업트럭 기반 디자인에서 독자적인 디자인 형태로 탈바꿈한다. 직렬 6기통 엔진이 다시 추가되었고 플랫폼은 C/K 시리즈를 사용했다. 캐리올이라는 이름은 이 때부터 사라졌으나, 형제차인 GMC 버전에서는 계속 사용했다.

2.6. 6세대 (1967~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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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에 출시된 6세대부터는 4도어 스테이션 왜건 형태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이하게도 운전석 쪽은 문이 1개, 조수석 쪽은 2개였다.

2.7. 7세대 (1973~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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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형
최후기형
1973년에 출시된 7세대는 5도어 SUV 스타일을 갖추게 되었다. 1991년까지 '''18년간 생산'''되었다. 한편 GMC 버전에서도 그간 사용해 오던 캐리올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쉐보레 버전과 같은 이름을 쓰게 되었다. 브라질에서는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되었는데, 2도어 숏바디 버전과 4도어 픽업트럭 버전도 존재했다.
이 차량의 2도어 숏바디 버전으로 쉐보레 K5 블레이저가 있다.

2.8. 8세대 (1992~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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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버전
홀덴 버전
1992년에 그간 우려먹어 오던 C/K플랫폼 대신 GMT400 시리즈 플랫폼을 적용한 8세대가 출시되었다. 이 때부터 2도어 및 4도어 숏바디 버전은 쉐보레 타호로 분리되었다.
여담으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우핸들 버전이 홀덴 브랜드로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판매한 적이 있다.

2.9. 9세대 (199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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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델
z71(오프로드용 패키지)
1999년 말에 2000년형으로 출시된 9세대는 GMT830 플랫폼을 적용했고 동 시대의 실버라도와 전면 디자인을 공유했다. GMC 버전은 롱바디는 데날리, 숏바디는 유콘이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 서버번이 가장 인기를 얻은 시기인 7세대, 8세대, 9세대 모델의 특징적 전면부 디자인을 가진 마지막 세대로, 이후 세대의 감성을 인정하지 않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올드카로서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차량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차량 중에 허머 H2가 있다. H2는 2007년에 10세대 서버번 플랫폼을 기반으로 2세대를 출시했으나 바로 다음 해에 세계금융위기가 오며 GM이 허머를 폐기하는 바람에 1년만에 단종되었다. 그래서 중고 시세는 07-08년형이 압도적이다. 인테리어를 보았을 때 에어컨이 동그라면 1세대, 네모나면 2세대이다.

2.10. 10세대 (200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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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2007년형으로 출시된 10세대는 GMT9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같은 플랫폼을 쓴 숏바디형인 타호와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지 않았는데, 타호 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가 대폭 개선되긴 했지만 신뢰성이 떨어져서 혹평을 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 개선된 연비가 시내 기준 9km/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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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테러훈련장에서 경찰특공대가 운용한다. 사진은 폭발물 테러범 제압훈련. 뉴 EF 쏘나타와의 크기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서버번은 스타렉스보다 큰 차량이기에 당연한 일. 워낙 튼튼하고 방탄차로도 흔해서, 9세대 시절부터 경호차량으로 이미 쓰고 있었다.[1]

2.11. 11세대 (20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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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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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2014년에 출시되었고, 새로운 GMT K2XX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5.3L 에코텍 3 V8엔진이나 6.2L 에코텍 3 V8엔진 FlexFuel[2]을 장착했고 GM 6단 6L80이나 8단 8L90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1500, 2500, 3500트림이 있으며 4G LTE WIFI가 기본 장착된다. Z71 오프로드 패키지가 있으며 오프로드 댐퍼와 개선된 4X4시스템이 장착된다. 마그네틱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장착할수 있다.

2.12. 12세대 (2020~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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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차인 타호와 더불어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었고, 후륜 서스펜션멀티링크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더불어 트레이드마크였던 컬럼식 자동변속기에서 링컨, 현대자동차처럼 버튼식 자동변속기로 바뀐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V8 5.3, 6.2에 이어 3.0 디젤이 나올 예정이다. 이는 타호와 동일하다.

3. 여담


  •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숏바디 버전인 쉐보레 타호 못지않게 단골로 등장하는 모델 중 하나이다. 경호차량이나 FBI 요원들의 수사용 차량으로 흔히 쓰이기 때문. 경찰차로 쓰이는건 대부분 타호지만, 서버번은 SWAT 팀 역시 애용하는 차량 중 하나이므로 SWAT 팀이 등장하는 영화라면 경찰들도 서버번을 한 대씩은 끌고 나온다. 주로 검은색 세단의 앞뒤로 여러대가 붙어간다. 트랜스포머 5에서 이 로봇으로 등장했으며, 분노의 질주 7에서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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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포머 3에서는 드레드역할로 3대가 등장한다. 표지판을 넘어뜨리고 점프대로 활용해서 날아가면서 변신하는 장면이 압권.
  • 실제로 미국 정부가 업무용으로 많이 사는 차라서, 미국 영화에서는 타호와 함께 정부기관 소속으로 나온다.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쉐보레 임팔라처럼 악당에게 온갖 험악한 일을 겪지만, 경찰차로 많이 쓰이고 있는 크라운빅이나 임팔라와 달리, 검은색 타호나 서버번은 CIA나 FBI, 미국 대통령 경호대 및 특수요원들 차량으로 사용되어서 엄청난 포스를 내뿜는다. 경찰용 모델로는 타호보다 더 비싼 상당한 고가의 차량인지라 사용 빈도가 드물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경찰보다는 정부기관이 훨씬 더 선호하는 편. 지나치게 길 필요가 없는 경찰차 등은 타호, 길어서 몸빵도 되는 경호차량은 서버번이 주력인데, 서버번이 타호보다 길이도 길어서 타호보다 포스 내뿜는 정도가 장난이 아닌지라 그럴 만도 하다.
  • 대한민국에서도 서버번이 소수 들어와 있는데, 주로 경호용 차량으로 쓰인다. 대통령 경호차량으로 검은색 9세대, 10세대 서버번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움직이는 모습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외 미국에서 거주하던 이들 일부가 한국으로 오면서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원한다면 비공식 수입(그레이임포터)을 통해 들여올 수도 있지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내장재 등 클래스 차이에 비해 가격차가 적기 때문에[3] 서버번을 그렇게 들여온 경우는 보기가 정말 드물다. 아프리카TV가 현세대 서버번을 소유하고 있긴 하다. 주한미군이 국내 번호판을 부착하여 운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슈퍼주니어시원도 공항 출국길에서 서버번에서 내리는 모습이 찍혔다.[4]
  • 한국GM에서 대한민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만나고 싶은 차종들'이란 설문조사에 선정된 차종들 가운데 하나이다. 나머지는 이쿼녹스트래버스, 타호, 그리고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와 미디엄급인 콜로라도가 올라와 있으며 콜벳역시 후보군으로 올라와 있다. 이 중 이쿼녹스는 2018년에,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2019년 하반기에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왔다[5][6].
  • 빌리 헤링턴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당시 타고 있었던 차로 알려져 있다.
  • Donut Media의 프로그램인 Up to Speed에 쉐보레 서버번이 출연하였다.

  • 희한하게도 한국에서는 이 차의 이름을 서버'밴'이라고도 자주 부른다. 엄밀히 말하면 옳은 발음은 '서버번'이고, 점차 외국어를 한국식으로 표기할 때 원어발음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음에도 서버밴이라는 호칭은 꾸준히 쓰이는 중이다. 아마 단어 'ban'이 '밴' 이라고 읽혀서이거나, 자동차다 보니 차종 이름인 '밴(Van)'과 연상을 지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어찌보면 이 차의 호칭과도 비슷한 느낌.
  • 타호와 함께 웰리그린라이트 등의 업체에서 꾸준히 모형이 출시되고 있다. 원본이 하도 크다보니 주로 24~43 스케일로 모형화되지만 9세대의 경우 웰리의 18(!)스케일 모형도 존재한다. 당연히 크기는 해당 스케일 내에서도 독보적으로 큰 편.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미국에선 오바마 대통령 시절 퍼스트 패밀리의 가족차량으로 이용되어지기도 했다. 물론 퍼스트 패밀리의 가족차량이므로 방탄처리가 된 특수제작 차량이다.[2] 에탄올, 가솔린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3] 서버번, GMC 유콘, 에스컬레이드 ESV 이 셋이 같은 플랫폼인데 에스컬레이드가 훨씬 화려하고 기능도 다양하다. 미국에서는 서버번과 유콘이 중산층에게 적당한 가격인데 반해 에스컬레이드는 많이 비싸서 대부분 서버번을 택하지만, 한국에서는 셋 다 억대의 가격으로 상당히 고가이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조금 더 보태서 에스컬레이드를 사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풀체인지 이후 인테리어의 차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면서. 심지어 에스컬레이드는 숏바디 한정이지만 정식 수입 차종이니 메리트는 더더욱 에스컬레이드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4] #, #[5] 트래버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도입했으면 하는 희망사항이 많았던 차종이었다. 대형 SUV가 많지 않던 시기라 어느 정도 바램이 있었기도 했다. 서버번은 크기 때문에 부담이 높아 한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이것 역시 아주 수요가 없는 건 아니어서 도입 후보군에서 제외시키긴 어렵다. 물론 서버번이 전폭이 마이티와 비슷하다는 걸 감안하면...[6] 반면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2019년 한국에 출시될 트래버스의 판매량을 바탕으로 서버반을 한국에 도입할지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이에 의하면 현재 쉐보레측이 한국에 도입하려는 차종이 15종인데 여기에 서버반 역시 유력 후보군에 있다는 것. 그리고 출시 후 GM도 놀랄만큼 의외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선전했고 이후 한국GM 주도의 트레일블레이저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쉐보레 블레이저와 함께 서버번과 타호의 수입도 더욱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