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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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1세대 (2008~2017)
2.2. 2세대 (2017~현재)
2.2.2. 페이스리프트
3. 대중매체에서
4. 경쟁 차종
5. 둘러보기

'''CHEVROLET TRAVERSE'''

1. 개요


미국 제너럴 모터스 사의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된 준대형 SUV. # SUV이지만 미니밴의 느낌도 조금 나는데, 기존의 트레일블레이저 SUV의 후속이긴 하지만 미니밴인 업랜더도 같이 단종되어서 그 빈 자리까지 대신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장(5.2m)이 다른 동급의 SUV보다 길다.
GM의 대형 크로스오버 SUV 플랫폼인 람다(Lambda) 플랫폼이 사용되었으며, 형제차로는 캐딜락 XT6, 뷰익 엔클레이브, 새턴 아웃룩[1], GMC 아카디아가 있다.

2. 역사



2.1. 1세대 (200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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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데뷔했고, 2009년식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엔진은 3.6 V6 한 가지만 얹히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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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2013년식으로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전면은 기존 쉐보레 패밀리룩이었던 가로 2등분 그릴에서 임팔라와 비슷한 형태로 바뀌었다. 후면의 경우, 번호판 위치가 하단에서 트렁크로 올라왔다. 둥그랬던 테일램프는 각진 모양으로 바뀌었다.

2.2. 2세대 (2017~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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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엔진은 255마력의 직렬 4기통 2.0L 터보 (최대토크 36.5) 또는 306마력의 V6 3.6L (최대토크 40.8) 등 가솔린 엔진 2종이 제공되고,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전륜구동 기반으로, 같은 플랫폼을 쓰는 SUV로는 캐딜락 XT6가 있다.
길이 5,189mm, 너비 1,996mm, 높이는 1,795mm, 휠베이스 3,071mm, 무게 1,978kg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1세대 트래버스는 두 차종을 대체하는 바람에 SUV와 미니밴이 합쳐진 스타일이었다면, 2세대는 전형적인 SUV의 형태가 되었다. 다만 동급 경쟁 모델인 익스플로러보다 10cm 이상 긴 전장과, 3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미니밴 스타일의 시트 배열은 현재 해당 시장에 대응 모델이 딱히 존재하지 않는 쉐보레 내부에서 미니밴 역할까지 해야 하는 모델로 만들어 졌다는 특징이 남아있는 부분.

2.2.1. 대한민국 출시


대한민국에서는 이쿼녹스와 더불어 출시가 결정되었다. 그 동안 들여와야 한다는 요구가 수년간 있었음에도 한국GM 측이 응답이 없다가 결국에는 들여오는 것으로 방침을 내린 모양... 이었지만 꾸물대는 사이, 최대의 난적이 등장해 버렸다.[2]

2019년 06월 12일 티저영상을 공개됐다. 슬로건은 '''SUV를 넘어 SUPER SUV로, SSUV 트래버스'''[3] 출시 후 메인 광고에는 배우 정우성을 내세웠다. [4]
차량번호가 1911인걸로 봐서는 2019년 11월 출시 예정으로 보였으나, 2019년 9월 출시로 결정되었다. #[5] 벌써 일부 쉐보레 매장은 콜로라도와 함께 전시를 하고있다.
영상에 함께 등장한 자동차는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렉서스 NX, 볼보 XC60, 재규어 F-페이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 SUV들이 등장하는데, 이들 차량과 경쟁하는 수입 포지셔닝을 고수하겠다는 전략(...)으로 추측된다.[6][7]
문제는 한국시장에서 쉐보레는 태생상 국산차 취급받으면서 현대기아차와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과연 이 전략이 얼마나 먹힐지는 의문이다. 다만 한국GM 입장에서 옹호를 하자면, 수입차라서 FTA로 관세를 제외하더라도 수송료 등이 추가로 붙기에 회사 특성상 막대한 생산물량은 물론 가격, 제조단가까지 극단적으로 낮춘 팰리세이드와의 정면충돌을 감수해야 되는 대량 판매보다는 대당 확실한 마진이라도 보전할 수 있는 시장을 겨냥했다고 할 수는 있다. 현재 GM 본부부터가 판매량보다는 확실한 마진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 실제로 국내 가격 5460~5710만원으로 할인가 포함 5000만원 살짝 너머로 팔리는 익스플로러를 동급의 라이벌로 본다면 타당한 가격일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상 수입차인 카마로가 굉장히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급일 경우 1000만원씩 가격차이가 나는 머스탱에게도 밀리던 전례를 생각해보면, 글쎄... 장점이라곤 그래도 A/S망이 현대기아차 다음으로 많다는 점 하나이다. [8]
2.0T가 단종됐고, 3.6L 가솔린 하나만 가지고 승부를 봐야한다는 것 또한 넘어야 할 산이다. 당장에 한국시장 특성상 SUV는 디젤선호도가 굉장히 높다. 국산의 경우 디젤 모델은 월 수백대~수천대 씩 팔려나가는 와중에도 가솔린 모델들은 끽해야 백대[9]가 겨우 팔리는 수준이고, 3리터 이상 급의 가솔린 SUV가 중박이라도 쳤던 기록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기 때문... 그렇기에 판매량이 많지 않기는 하지만 팰리세이드의 가솔린 수요나 익스플로러나 파일럿 파이는 약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팰리세이드 3.8L 가솔린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여 9개월간 평균적으로 매달 1000대가 넘게 팔려나가면서# 이 전례를 깨버려 엔진 라인업 때문에 실패했다는 변명이 안 통하게 되어버렸다. 참고로 트래버스는 미국식 SUV인지라, 위에서 말하였듯 사이드미러를 수동으로 접어야 한다. 다만 한국 출시 모델은 임팔라 때 전동식 사이드미러를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어서 엄청나게 욕을 먹었는지 전동식 사이드미러를 탑재한다고 한다.
단, 기회가 있다면 경쟁차로 제시한 차들 중 포드 익스플로러가 신형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본의 대한국 제재로 인한 일본 브랜드의 부진 가능성이 있다. 만약 트래버스가 이들을 잘 겨냥하고 이들과 동급임을 확실히 부각시켜 그 수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수입산의 대중 브랜드제 대형 SUV의 대안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다. 결정적으로 팰리세이드 또한 노사간의 생산물량 관련 갈등 및 북미 수출 문제로 인해서 고객 대기가 매우 길어져 수입 SUV로 고객유출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팰리세이드의 출고가 정상화되기 전에 출시된다면, 적어도 이쿼녹스 시즌2 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2019년 9월 3일, 4,520~5,522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전 트림 4WD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예상과 달리 쉐보레 치고는 가격 책정을 나름 매우 잘 한 편이고[10] 차체 크기에 비해서는 나름 준수한 가격대라고 볼 수 있으나, 천만원이나 저렴한 팰리세이드와 비교했을 때도 빈약한 옵션은 약점으로 꼽힌다. [11] 이 계산을 감안해서인지 한국지엠 측에서도 차값이 미국 대비 500만원 저렴한 가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초도 물량 2천대가 완판되었다고 한다. 한국GM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속도와 양으로 계약되었지만 11월 포드 익스플로러가 출시돼서 아직 경과는 지켜봐야 할 듯.
2020년 3월에 532대를 판매하여 동월 포드 익스플로러를 단 6대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등 꽤나 의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20년 8월에는 포드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대형 수입SUV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

2.2.2.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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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4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원래는 2020년 하반기 중으로 출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1년 상반기로 연기되었다. 아마 국내에서는 2021년 하반기에서 2022년 상반기 중 '''THE NEW TRAVERSE'''라는 이름으로 출시될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빈약했던 반 자율주행 기능이 대거 탑재됐으며 실내는 전작과 비교해서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다. 하지만 캐딜락 CT6처럼 뛰어난 자율주행 기능을 미국판은 갖고 있음에도 한국의 법 때문에 못 들여오는 것과 같이 이 시스템들이 그대로 들어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GM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OnStar 서비스가 한국에서는 실시되지 않고 있기에...

3. 대중매체에서


tvN의 예능 바퀴 달린 집에 등장하는 차량이다.

4. 경쟁 차종



5. 둘러보기






[1] 새턴 브랜드 폐기로 현재는 단종.[2] 대한민국에 맞는 옵션을 검토하는 시간으로 지연된 것이 유력해 보인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에서는 (전동식이든 수동식이든) 경차도 실내 스위치 조작식 접이식 사이드미러가 무조건 들어가는 시장이다.[3] 국내에서 판매되는 SUV 중 가장 긴 5189mm의 전장을 강조하는 걸로 보인다.[4] 참고로 정우성은 2000년에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라노스 Ⅱ 광고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5] 전통적으로 쉐보레는 차량번호에 출시일을 넣었다.[6] 프리미엄 SUV로 분류되는 타 차량에 비해 차량의 크기 대비해서 저렴한 편이다. 체급은 비슷해도 차량의 급수를 굳이 나누자면 한 등급 아래로 볼 수 있겠다. GM의 차량중에 앞서 언급된 차량들과 직접적인 경쟁차량에 속하는 차량은 트래버스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기도 하는 캐딜락 XT6다. 국내에서는 고급감을 주는 소재나 브랜드에서 오는 프리미엄 벨류도 물론 중요하지만 체급 역시 거기에 뒤지지 않는 강점요소다. 같은 크기라면 더 저렴한 쪽이, 비슷한 가격이면 더 큰 차량이 비교적 많이 선택되는 시장이다.[7] 트래버스는 직접 경쟁모델인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포지션인데, 국내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시로는 기아 K9같은 경우로 생각할 수 있겠다. 예시로든 차량처럼 트래버스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캐딜락의 XT5에 근접하지만 체급은 XT6와 동일하기 때문에 언뜻 애매해보여도 일단 발생한 수요는 꾸준하게 가져가는 포지션이다.[8] 지엠 경영진이 아직까지 차 많이 팔 생각은 없는지 홍보가 부족하다. 오죽하면 마케팅팀이 까이는 LG전자와 엮여서 'LG스마트폰 쓰면서 쉐보레 차 타는 사람이 진짜다'라는 얘기도 들린다.[9] 특히 외환위기 이후로는 판매량이 한 자릿수이거나 아예 '''0'''을 기록하기도 했다.[10] 기존까지의 한국지엠이 시판한 모델들의 가격 책정은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많았다.[11] 대표적으로 열선 스티어링 휠도 상위 트림으로 가야하며 2열 통풍시트는 고사하고 '''최고 트림인 레드라인과 그 아래 트림인 프리미어에만 1열 통풍시트와 2열 열선시트가 주어지며''' 그 밑의 트림은 1열 열선시트만 주어진다. 그리고 반 자율주행 옵션도 경쟁사 차량들에 비하면 빈약한 편인데 단순 크루즈 컨트롤에 차선 유지 보조까지만 있다고 한다.[12] 익스플로러는 이전부터 계속 수입되어 온 국내시장에서 포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날 차량이기 때문에 더더욱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