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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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human Samurai Syber Squad'''
오프닝.
일본 특촬물 전광초인 그리드맨을 수입해 리메이크한 미국 TV 시리즈로, 츠부라야 프로덕션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Ultracom과 DIC Entertainment에 의해 편집되어 All American Television에 의해 배급되고, 1994년 10월 12일부터 1995년 4월 11일까지 미국 ABC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원래 이름은 '''파워보이(PowerBoy)'''가 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Saban Entertainment의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파워와 이름이 겹치는 것을 우려하여 '''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 스쿼드'''로 이름을 바꿨다. Syber Squad에서 Syber는 S로 시작하는 운율을 맞추기 위해 Cyber라는 단어의 C를 S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1] 제목에 난데없이 사무라이가 들어가있는 것을 보니 작명가의 80~90년대 당시 미국에 만연했던 와패니즈적 성향을 엿볼 수 있다.[2]
시리즈의 방향성은 일찍이 방영되었던 닌자 거북이를 참조하였으며 완구의 라이선스는 Playmates Toys 회사가 일본의 타카라로부터 구매하였다. 한마디로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의 거센 인기에 편승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DIC엔터테인먼트가 SABAN과 같은 방식으로 츠부라야의 특촬을 구입한 뒤 미국인 배우들을 기용해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에피소드 리스트
기본적으로 킬로칸(마왕 칸디지파)이 말콤 프링크(토도 다케시)를 꼬드겨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 세상을 어지럽히고, 샘 일행(나오토 일행)이 써보(그리드맨)로 컴퓨터 세상 속에서 싸우며 세상을 구해낸다는 플롯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원작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주인공들이 변성기도 채 오지 않은 앳된 얼굴의 중학생들이었다면, 미국판에서는 활발하게 학교 생활을 하며 밴드 동아리를 하는 고등학생들로 바뀌었다.[3] 무엇보다 원작의 경우 주인공과 그리드맨은 서로 별개의 인격체인 반면 미국판은 주인공 샘이 곧 써보 본인이라는 점, 원작은 그리드맨이 컴퓨터 속에서 괴수와 싸우고 있을 때 조연캐들이 컴퓨터 바깥에서 무기나 메카를 지원하며 서포트해주지만 미국판에선 주인공의 친구들도 직접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4] 메카를 타고 같이 싸운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
또한 원작인 그리드맨에서는 22화나 되어서야 등장하던 다이나 드래곤이 여기서는 2화부터 등장하는 등, 중요 메카들이 초반부에 다 등장하기도 한다.(...)
일본판이 총 39화 완결인데 비해 이쪽은 무려 5쿨씩이나 길게 늘였는데 이 때문에 괴수들 재탕이 원작 이상으로 심한 편. 분명 이미 쓰러트린 괴수가 나중에 가서 또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더 심하게는 한번 써먹은 전투씬을 그대로 재탕, 삼탕까지 해먹는다.
특촬이 미국화가 될 때 동반되는 죽여주는 메탈기타 연주음이 부가되는 것도 포인트. 써보가 전투할 때 나오는 음악이나 종종 쓰이는 BGM들이 밋밋했던 영상도 짜릿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파워레인저와 마찬가지로 히어로의 전투 장면은 일본 원판의 영상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바이러스 공격이 일어났을 때 도시의 혼란 속에서 도망쳐 나오는 사람들[5] 이 하나같이 동양인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6] 원판 영상을 제법 많이 가져다 쓴 편이다.[7]
유독 야외 촬영이 거의 없다시피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나오는 주 배경은 샘의 집, 학교, 말콤네 집뿐이며 그나마 배경이 바뀔 때마다 잠시 비춰지는 각 장소의 바깥 풍경들, 그리고 최종화가 사실상 유일한 야외 촬영.
비디오판 오프닝.
SBS판 오프닝.
한국에서는 우선 1995년도에 VHS비디오로 '파워특공대'라는 명칭으로 수입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SBS에서 '컴퓨터 특공대'라는 제목으로 재더빙해 방영했다.[8]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제법 반응도 좋은 편이었으며 특히 써보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SBS판의 경우 번역은 김혜연, 녹음 연출은 조희수 PD가 담당했다.
완구는 국내 완구회사 손오공에서 전부 발매. 신크로의 경우는 파란색 박스에 든 일반 DX사이즈 완구에 이어서 보라색 박스에 든 확대 복제판을 내놓기도 하였다.[9] STD시리즈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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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는 것을 좋아하는 10대 소년. 항상 자신을 괴롭히는 여동생 엘리자베스가 있다. 학교에서 '팀 사무라이'라는 밴드 동아리를 하며 친구들과 함께 킬로칸과 말콤이 보내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맞서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제니퍼라는 여학생을 좋아하여 사귀는 관계를 계속 끝까지 유지한다. 너무나도 전형적인 주인공이라 왠지 모르게 개성이 없다.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을 유지하는 여동생과 비교해도 존재감이 없다. 출격 구호는 Let's Samurise,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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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럭비부 소속으로 드럼치는 것에 능한 청년. 미국식 하이틴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동부 캐릭터. 그렇지만 머리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눈치도 제법 있으며 개그도 잘 친다. 샘의 친구로 트랙토, 드라고 등을 조종한다.[11] 뒤끝없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먹성이 좋아서 식량위기 에피소드에서는 앰프를 잡아먹으려고 한 적도 있다(...). 최종화에서는 샘의 대타로 써보로 변신하기도. 출격 구호는 Let's kick some giga Bu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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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홍일점이자 브레인으로 매우 똑똑하다. 밴드 활동 시엔 키보드 담당. 주로 '시드'라고 부른다. 샘이 우연히 써보로 변한 것을 고백하자 샘의 컴퓨터를 조사해서 그 컴퓨터가 슈퍼컴퓨터로 변한 것을 발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해제시켜 샘을 도와준다. 보어를 조종하며 탱커에게 감정이 있어서 연인 사이가 된다. 출격 구호는 Pump up the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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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린이 쇼에서 어딜가나 나오는 '깝죽이' 캐릭터. 파워레인저에서는 벌크와 스컬이 차지했던 그런 포지션을 가진 캐릭터이다. 베이스를 연주하며 바이토를 조종한다.
작중 개그나 주접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봐도 무방한 개그캐. 대부분의 인물들이 무난한 의상이나 단벌신사 이미지를 유지하는 작중에서 허구헌날 옷을 바꿔입는 화려한 패션리스트(혹은 테러리스트...)에, 출격 시마다 배우나 더빙판 성우가 고생했을 정도의 속사포랩 수준의 대사로 싸움의 막을 여는 등 왠지 모르게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묘하게 비상식적인 면 때문에 작중에서 "너 외계인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40화에서 뜬금없이 원래 고향인 우주로 귀환한다면서 전학을 가는 식으로 퇴장했다. 잉? 출격 구호는 Three for a Dollar! 말이 구호지만 출격 구호는 매화마다 다르게 말하는데 거의 아무말 대잔치급으로 말해서 출격 구호를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문제는 동료가 되는 과정이...
그리고 바로 다음화부터 중간과정 묘사도 없이 능숙하게 바이토 파일럿으로 활약... 어라? SBS 방영 시엔 화수가 뒤죽박죽이라 엠프가 퇴장하기 전에 등장해서 쟤 뭥미? 했던 캐릭으로 위의 등장씬에서 정상적인 말투로,
라고 말한다. 출격 구호는 Surf'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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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다니는 학교에서 지적당한 학생으로. 어떠한 연유로 샘과 그의 친구들을 싫어하게 되었으며 현실 세계에서 아무 친구도 없다. 컴퓨터에 매우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킬로칸과 동맹을 맺게 되면서 각종 바이러스를 만드는 데만 열중한다. 메가바이러스 몬스터의 설계도(?)도 말콤이 만든 것이다. 가끔 킬로칸에게 짜증을 낼 때도 있지만 킬로칸이 말콤을 필요하는 것만큼 말콤도 킬로칸을 필요로 한다. 가끔 킬로칸의 바이러스를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할 때도 있다. 킬로칸과 어처구니 없는 만담을 많이 하기로도 유명한데 사실 개그 캐릭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웃길 때도 종종 있다. 작품 중반에 샘 일행과 협력하기도 했는데 원판과는 달리 그냥 없던 일로 하고 킬로칸에게 돌아간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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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최종 보스이자 매우 강력하고 사악한 악의 컴퓨터 프로그램인[15]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마왕 칸디지퍼 그대로다. 사이버 공간을 포함한 모든 세상을 정복하기를 꿈꾸고 있다. 말콤 프링크와 협력하게 되고 그의 그림을 메가바이러스 몬스터로 변화시켜 다양한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시켜 사이버 공간을 파괴시키는 능력이 있다. 한때는 말콤과 불화가 생겨서 말콤의 신체를 강탈했던 때도 있었으나 인간의 몸체로 사는데 어려움을 느껴서 다시 돌아간다. 일본 원판의 칸디지파와 다르게 말콤과 가끔 만담을 하거나 아웅다웅 하기도 한다.[16][17] 또한 샘 일행이 주입한 바이러스에 걸려서 잠시 '''평화주의자'''가 되어 말콤에게 "나쁜 짓을 하면 안 돼요"라고 훈계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나중에 막강해진 후에는 말콤을 배반하게 되었고 말콤은 샘을 도와서 킬로칸을 없애는데 잠시 힘을 보태기도 했지만 원판과는 달리 말콤이 고장난 컴퓨터를 복구하자 다시 부활하는 식으로 넘어 갔다. 여담으로 국내 방영시에 더빙으로는 말콤을 '''말콤 인간'''이라고 불렀다. 비디오판에서는 '''고기덩어리'''[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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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아름다운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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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일행이 다니는 학교 식당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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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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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는 그리드맨. 간지나는 이름의 정체는 미국 경찰의 구호인 Protect & Serve (보호하고 섬긴다)에서 Serve 를 Servo로 변경시킨 것이 유래.
국내에선 당시 온라인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했던 시기라 서버에서 이름을 따온 거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많았다. 마침 컴퓨터 관련 매체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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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갓 제논.
싱크로(썬더 그리드맨)보다 먼저 나왔던 원작과는 달리 신크로가 나오고 나서 한참 뒤에야 등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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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썬더 그리드맨.
간혹 이 디자인을 보고 가오가이거를 배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원본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은 '''1993년'''에 방영됐다.
또 머리 가운데 우뚝 솟은 뿔, 어깨의 드릴 등 전체적인 프로포션으로 보아 초은하 그렌라간도 이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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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화염을 내뿜어서 메가바이러스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준다.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드래곤 형태는 다이나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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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다이나 파이터, 캐논 형태는 드라고닉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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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합체 전의 전투기의 경우는 킹 제트, 합체 후는 드래곤 포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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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킹 그리드맨. 전체적인 전투 방식은 신크로와 동일.
'''Superhuman Samurai Syber Squad'''
1. 개요
오프닝.
일본 특촬물 전광초인 그리드맨을 수입해 리메이크한 미국 TV 시리즈로, 츠부라야 프로덕션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Ultracom과 DIC Entertainment에 의해 편집되어 All American Television에 의해 배급되고, 1994년 10월 12일부터 1995년 4월 11일까지 미국 ABC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원래 이름은 '''파워보이(PowerBoy)'''가 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Saban Entertainment의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파워와 이름이 겹치는 것을 우려하여 '''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 스쿼드'''로 이름을 바꿨다. Syber Squad에서 Syber는 S로 시작하는 운율을 맞추기 위해 Cyber라는 단어의 C를 S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1] 제목에 난데없이 사무라이가 들어가있는 것을 보니 작명가의 80~90년대 당시 미국에 만연했던 와패니즈적 성향을 엿볼 수 있다.[2]
시리즈의 방향성은 일찍이 방영되었던 닌자 거북이를 참조하였으며 완구의 라이선스는 Playmates Toys 회사가 일본의 타카라로부터 구매하였다. 한마디로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의 거센 인기에 편승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DIC엔터테인먼트가 SABAN과 같은 방식으로 츠부라야의 특촬을 구입한 뒤 미국인 배우들을 기용해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에피소드 리스트
2. 원작과의 차이점
기본적으로 킬로칸(마왕 칸디지파)이 말콤 프링크(토도 다케시)를 꼬드겨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 세상을 어지럽히고, 샘 일행(나오토 일행)이 써보(그리드맨)로 컴퓨터 세상 속에서 싸우며 세상을 구해낸다는 플롯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원작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주인공들이 변성기도 채 오지 않은 앳된 얼굴의 중학생들이었다면, 미국판에서는 활발하게 학교 생활을 하며 밴드 동아리를 하는 고등학생들로 바뀌었다.[3] 무엇보다 원작의 경우 주인공과 그리드맨은 서로 별개의 인격체인 반면 미국판은 주인공 샘이 곧 써보 본인이라는 점, 원작은 그리드맨이 컴퓨터 속에서 괴수와 싸우고 있을 때 조연캐들이 컴퓨터 바깥에서 무기나 메카를 지원하며 서포트해주지만 미국판에선 주인공의 친구들도 직접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4] 메카를 타고 같이 싸운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
또한 원작인 그리드맨에서는 22화나 되어서야 등장하던 다이나 드래곤이 여기서는 2화부터 등장하는 등, 중요 메카들이 초반부에 다 등장하기도 한다.(...)
일본판이 총 39화 완결인데 비해 이쪽은 무려 5쿨씩이나 길게 늘였는데 이 때문에 괴수들 재탕이 원작 이상으로 심한 편. 분명 이미 쓰러트린 괴수가 나중에 가서 또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더 심하게는 한번 써먹은 전투씬을 그대로 재탕, 삼탕까지 해먹는다.
특촬이 미국화가 될 때 동반되는 죽여주는 메탈기타 연주음이 부가되는 것도 포인트. 써보가 전투할 때 나오는 음악이나 종종 쓰이는 BGM들이 밋밋했던 영상도 짜릿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파워레인저와 마찬가지로 히어로의 전투 장면은 일본 원판의 영상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바이러스 공격이 일어났을 때 도시의 혼란 속에서 도망쳐 나오는 사람들[5] 이 하나같이 동양인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6] 원판 영상을 제법 많이 가져다 쓴 편이다.[7]
유독 야외 촬영이 거의 없다시피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나오는 주 배경은 샘의 집, 학교, 말콤네 집뿐이며 그나마 배경이 바뀔 때마다 잠시 비춰지는 각 장소의 바깥 풍경들, 그리고 최종화가 사실상 유일한 야외 촬영.
3. 한국 방영
비디오판 오프닝.
SBS판 오프닝.
한국에서는 우선 1995년도에 VHS비디오로 '파워특공대'라는 명칭으로 수입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SBS에서 '컴퓨터 특공대'라는 제목으로 재더빙해 방영했다.[8]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제법 반응도 좋은 편이었으며 특히 써보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SBS판의 경우 번역은 김혜연, 녹음 연출은 조희수 PD가 담당했다.
완구는 국내 완구회사 손오공에서 전부 발매. 신크로의 경우는 파란색 박스에 든 일반 DX사이즈 완구에 이어서 보라색 박스에 든 확대 복제판을 내놓기도 하였다.[9] STD시리즈도 발매.
4. 캐릭터
4.1. 팀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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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써보" 콜린스(Sam Servo Collins)
기타치는 것을 좋아하는 10대 소년. 항상 자신을 괴롭히는 여동생 엘리자베스가 있다. 학교에서 '팀 사무라이'라는 밴드 동아리를 하며 친구들과 함께 킬로칸과 말콤이 보내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맞서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제니퍼라는 여학생을 좋아하여 사귀는 관계를 계속 끝까지 유지한다. 너무나도 전형적인 주인공이라 왠지 모르게 개성이 없다.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을 유지하는 여동생과 비교해도 존재감이 없다. 출격 구호는 Let's Samurise, Guys!
[image]
- 탱커(Tanker)
고등학교 럭비부 소속으로 드럼치는 것에 능한 청년. 미국식 하이틴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동부 캐릭터. 그렇지만 머리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눈치도 제법 있으며 개그도 잘 친다. 샘의 친구로 트랙토, 드라고 등을 조종한다.[11] 뒤끝없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먹성이 좋아서 식량위기 에피소드에서는 앰프를 잡아먹으려고 한 적도 있다(...). 최종화에서는 샘의 대타로 써보로 변신하기도. 출격 구호는 Let's kick some giga Butt!
[image]
- 시드니 "시드" 포레스터(Sydney Syd Forrester)
팀의 홍일점이자 브레인으로 매우 똑똑하다. 밴드 활동 시엔 키보드 담당. 주로 '시드'라고 부른다. 샘이 우연히 써보로 변한 것을 고백하자 샘의 컴퓨터를 조사해서 그 컴퓨터가 슈퍼컴퓨터로 변한 것을 발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해제시켜 샘을 도와준다. 보어를 조종하며 탱커에게 감정이 있어서 연인 사이가 된다. 출격 구호는 Pump up the Power!
[image]
- 앰프 엘레(Amp Ere)
미국 어린이 쇼에서 어딜가나 나오는 '깝죽이' 캐릭터. 파워레인저에서는 벌크와 스컬이 차지했던 그런 포지션을 가진 캐릭터이다. 베이스를 연주하며 바이토를 조종한다.
작중 개그나 주접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봐도 무방한 개그캐. 대부분의 인물들이 무난한 의상이나 단벌신사 이미지를 유지하는 작중에서 허구헌날 옷을 바꿔입는 화려한 패션리스트(혹은 테러리스트...)에, 출격 시마다 배우나 더빙판 성우가 고생했을 정도의 속사포랩 수준의 대사로 싸움의 막을 여는 등 왠지 모르게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묘하게 비상식적인 면 때문에 작중에서 "너 외계인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40화에서 뜬금없이 원래 고향인 우주로 귀환한다면서 전학을 가는 식으로 퇴장했다. 잉? 출격 구호는 Three for a Dollar! 말이 구호지만 출격 구호는 매화마다 다르게 말하는데 거의 아무말 대잔치급으로 말해서 출격 구호를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 럭키 런던(Lucky London)
문제는 동료가 되는 과정이...
그리고 바로 다음화부터 중간과정 묘사도 없이 능숙하게 바이토 파일럿으로 활약... 어라? SBS 방영 시엔 화수가 뒤죽박죽이라 엠프가 퇴장하기 전에 등장해서 쟤 뭥미? 했던 캐릭으로 위의 등장씬에서 정상적인 말투로,
라고 말한다. 출격 구호는 Surf's Up!
- 엘리자베스 콜린스(Elizabeth Collins)
4.2. 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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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콤 프링크(Malcolm Frink)
샘이 다니는 학교에서 지적당한 학생으로. 어떠한 연유로 샘과 그의 친구들을 싫어하게 되었으며 현실 세계에서 아무 친구도 없다. 컴퓨터에 매우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킬로칸과 동맹을 맺게 되면서 각종 바이러스를 만드는 데만 열중한다. 메가바이러스 몬스터의 설계도(?)도 말콤이 만든 것이다. 가끔 킬로칸에게 짜증을 낼 때도 있지만 킬로칸이 말콤을 필요하는 것만큼 말콤도 킬로칸을 필요로 한다. 가끔 킬로칸의 바이러스를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할 때도 있다. 킬로칸과 어처구니 없는 만담을 많이 하기로도 유명한데 사실 개그 캐릭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웃길 때도 종종 있다. 작품 중반에 샘 일행과 협력하기도 했는데 원판과는 달리 그냥 없던 일로 하고 킬로칸에게 돌아간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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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로칸(Kilokahn)
이 작품의 최종 보스이자 매우 강력하고 사악한 악의 컴퓨터 프로그램인[15]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마왕 칸디지퍼 그대로다. 사이버 공간을 포함한 모든 세상을 정복하기를 꿈꾸고 있다. 말콤 프링크와 협력하게 되고 그의 그림을 메가바이러스 몬스터로 변화시켜 다양한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시켜 사이버 공간을 파괴시키는 능력이 있다. 한때는 말콤과 불화가 생겨서 말콤의 신체를 강탈했던 때도 있었으나 인간의 몸체로 사는데 어려움을 느껴서 다시 돌아간다. 일본 원판의 칸디지파와 다르게 말콤과 가끔 만담을 하거나 아웅다웅 하기도 한다.[16][17] 또한 샘 일행이 주입한 바이러스에 걸려서 잠시 '''평화주의자'''가 되어 말콤에게 "나쁜 짓을 하면 안 돼요"라고 훈계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나중에 막강해진 후에는 말콤을 배반하게 되었고 말콤은 샘을 도와서 킬로칸을 없애는데 잠시 힘을 보태기도 했지만 원판과는 달리 말콤이 고장난 컴퓨터를 복구하자 다시 부활하는 식으로 넘어 갔다. 여담으로 국내 방영시에 더빙으로는 말콤을 '''말콤 인간'''이라고 불렀다. 비디오판에서는 '''고기덩어리'''[18] .
4.3. 서포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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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퍼 젠 도일
샘의 아름다운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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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차 림바 스타키 여사
샘 일행이 다니는 학교 식당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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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랫처트 교장
샘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
- 욜란다 욜리 프렛처트
5. 아군 프로그램
5.1. 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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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보(Servo)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는 그리드맨. 간지나는 이름의 정체는 미국 경찰의 구호인 Protect & Serve (보호하고 섬긴다)에서 Serve 를 Servo로 변경시킨 것이 유래.
국내에선 당시 온라인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했던 시기라 서버에서 이름을 따온 거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많았다. 마침 컴퓨터 관련 매체였기도 하고.
5.2. 제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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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어(Bo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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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토(Tra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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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토(V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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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논(Xenon)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갓 제논.
싱크로(썬더 그리드맨)보다 먼저 나왔던 원작과는 달리 신크로가 나오고 나서 한참 뒤에야 등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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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로(Synchro)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썬더 그리드맨.
간혹 이 디자인을 보고 가오가이거를 배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원본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은 '''1993년'''에 방영됐다.
또 머리 가운데 우뚝 솟은 뿔, 어깨의 드릴 등 전체적인 프로포션으로 보아 초은하 그렌라간도 이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다.
5.3. 드라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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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고(Drago)
전자 화염을 내뿜어서 메가바이러스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준다.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드래곤 형태는 다이나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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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Jamb)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다이나 파이터, 캐논 형태는 드라고닉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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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브(Torb)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합체 전의 전투기의 경우는 킹 제트, 합체 후는 드래곤 포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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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모(Phormo)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서는 킹 그리드맨. 전체적인 전투 방식은 신크로와 동일.
[1] 모탈컴뱃의 C를 강조시키기 위해서 발음만 같고 다른 문자인 K로 바꾼 것과 비슷.[2] 이는 써보가 싱크로나 포르모로 합체할 때의 방식이 마치 사무라이가 갑옷을 입는 듯한 모습이어서 이렇게 지어졌을 수도 있다. 애초에 원작부터가 일본 작품이니 그런 연출이 나오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일본 거대로봇물에 나오는 주역 로봇들의 머리 장갑이 사무라이의 투구를 닮은 경우가 많은 것처럼...[3] 그런데 샘 콜린스 역을 맡은 매튜 로렌스의 이 작품 촬영 당시 나이는 14세였다. 참고로 원판인 그리드맨에서 쇼 나오토 역을 맡은 오비 마사야의 촬영 당시 나이는 15세.[4] 작중 주인공 일행이 다니는 학교의 매점 아줌마나 동급생도 들어가는 에피소드가 있는 걸 보아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는 데엔 딱히 별다른 제약이 없는 듯하다.[5] 심지어 원작의 주인공인 나오토 일행까지 잠시 비춰지기도 했다.[6] 그래서인지 작중에서 일본의 도쿄가 몇 번씩 언급된다.[7] 만약 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가 2010년대 파워레인저 시리즈와 동시기에 제작되었다면 2010년대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원판 영상을 상대적으로 덜 쓰고 바이러스 공격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도망치는 사람들의 모습도 미국인 배우들을 섭외하여 새롭게 촬영했을지도 모른다. 초기의 파워레인저는 원판 영상을 제법 많이 쓰는 편이었으나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점차 새로 촬영한 분량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8] 주로 후자 쪽 제목이 많이 유명하다. 근데 정작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더빙판은 거의 다 비디오판뿐이며 SBS판 녹음분은 사실상 남아있는 게 없다시피 하다.[9] 참고로 이 확대복제판은 기존 DX와 금형이 조금 다른데 일단 기본적으로 '''원판보다 품질이 훨씬 우수하다.'''[10] 이후 SSSS.GRIDMAN에서 그리드맨을 맡게 된다.[11] 초반에 앰프 합류 전엔 바이토를 조종하기도 했다.[12] 실로 맛깔나는 비겁자 연기가 일품이었다.[13] 정확히는 복구광선이 현실 세계에도 영향을 끼쳐서 기억을 롤백시켰다. 그리곤 집에 가보니 컴퓨터가 박살났기에 컴퓨터를 복구시켰는데 킬로칸이 부활하고 넘어간 것.[14] 그것의 광대 페니와이즈역, 록키 호러 픽쳐 쇼의 프랭크 N 퍼터 역으로 유명한 배우. 나홀로 집에 2에서 호텔관리인으로도 나왔다.[15] 여담이지만 당시 말콤이 컴퓨터를 교체해야할 일이 있어 그를 복사했는데, "너를 복사하는데 플로피 디스크를 50장이나 썼다, 이 덩치만 큰 프로그램아(한국판 더빙 기준)"이라고 하는데 고작 70MB 정도 용량이다.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프로그램이 맞지만 현재로는 초고화질 사진 몇장 밖에 안되는 용량.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 저 정도 용량을 어마어마하다고 묘사하는 걸 보면...[16] SBS 더빙판에서 말콤을 '말콤 인간' 이라고 호칭하는데 말콤이 기분 나쁘니까 말콤 인간 소리 좀 안 할 수 없겠냐고 하자 실랑이를 하다가 '잘 알았다, 인간 말콤'이라고 하는 등 은근 만담에 재능이 있다.비디오판은 자기를 말콤 인간이라 부르지 말라 했더니 '그럼 인간 말콤이라 불러줄까?' 한다.[17] 그런데 이게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는게 킬로칸이 인간을 지칭하는 명칭의 원문은 '''Meat-thing''', 즉 '''고기덩어리'''이다. 데이터 생명체인 자신과 달리 유기생명체인 인간을 대단히 비하적인 언어로 표현한 것.허구한날 고기덩어리라고 부르는데 당연히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 상기한 "인간 말콤"의 원문도 "Thing-Meat"이다. [18] 앞서 설명한 북미판 호칭을 직역한 것.[19] 2001년 암으로 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