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주역메카
1. 설명
작품 중반부에 나타나는 새로운 주역메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용자 시리즈로 인해 널리 퍼지게 된 명칭이나, '주역이 모종의 이유로 잠시 퇴장해, 2호가 나와 활약하며, 이후 1호가 돌아와 함께 활약' 이라는 요소 자체는 가면라이더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것을 최초로 거대로봇물에 도입한 작품은 전투메카 자붕글이다.[1]
원래 스토리상으로 진행된 주역기 교체였지만[2] 반응이 좋았던 데다 스폰서도 완구를 두 배로 팔아먹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이었기 때문에 이후 많은 작품에서 채택되었다. 사실 애니메이션 이외까지 포함하면 특촬물 점보그 A에서 점보그 9이 세컨드 주역메카로서 기념비적인 첫 등장을 했다. 단순히 주인공이 더 강한 신기체나 더 강한 폼으로 완전히 갈아타는 건 보통 세컨드 주역메카라고 하지 않고 후속기라고 하지만 일단은 그런 경우도 서술한다.
특히 이 점을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써먹었던 용자 시리즈에서는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주역메카가 잠시 모종의 이유로 리타이어하며, 이를 대신하여 세컨드 주역메카가 나온다. 보통 설정상 주역메카를 상회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고 실제로 처음 등장할 때는 보정을 받아서 더 강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보통[3] 이지만 활약하게 되는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으며, 주역메카의 컴백과 동시에 주역메카의 그레이트 합체용 강화파츠가 되어버린다.[4]
일반적으로 그레이트 합체가 가능해지는 시점에서 비중이 급추락하는 경우[5] 가 많지만 끝까지 퍼스트 주역메카랑 협력플레이를 펼치며 비중있게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합체시 항상 오체분시되는 것도 특징.[6] 그레이트 합체에 세컨드 주역메카 이외의 메카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7] , 아예 그레이트 합체+무기합체의 최종버전이 나오는 경우[8] 도 있지만 이런 경우를 세컨드 주역메카라고 하지는 않는다.
간혹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킹 제이더를 세컨드 주역메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애초에 킹 제이더는 주인공과 대립하는 한편 협력하기도 하는 라이벌 역이라고 보는 게 맞다. 굳이 따지자면 전설의 용자 다간의 세븐 체인저나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라이바루 죠의 굉룡 같은 역. 무엇보다 가오가이가는 그레이트 합체와 3+1 용자가 나오지도 않는 등 기존 용자 시리즈의 법칙을 잘 지키지 않는 작품이다.[9]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경우 아직까지 합체한 전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세컨드 주역메카가 중후반부의 주인공기 역할을 하게 되며, 후속작에 등장할 경우 다시 퍼스트 주역메카가 되어 새로운 세컨드 주역메카에게 주역을 넘겨주게 된다.[10] 이 덕분에 오히려 작품명으로 사용되는 주역기체가 중후반에 등장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의외로 현재까지 건담 시리즈의 세컨드 주역메카 중 공식적으로 퍼스트 주역메카가 강화, 혹은 개조되어 세컨드로 활약하는 기체는 거의 없으며 그나마 08소대의 세컨드 주역 메카인 건담 EZ-8이 여기에 해당했으나 외장도 다 바뀐데다 이름도 계승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취급이 좀 미묘한 편이었다.[11] 그나마 철혈의 오펀스의 주역기체인 건담 발바토스가 계속되는 개조 끝에 후반부에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로 등장하면서 제대로 된 퍼스트 주역메카 개조형 세컨드 주역메카가 되었다.
해당되는 대부분 건담 시리즈의 퍼스트 메카들은 그대로 남아서 다른 동료의 기체로 활용되게 되며 이 경우 위의 용자 시리즈나 다른 로봇물과는 달리 비중이 추락하는 것은 오히려 퍼스트 주역메카가 된다. 혹은, 박살나거나 소모품처럼 취급되다 자폭당하거나 야라레메카의 반열에 오르거나.[12]
2. 종류
아예 이 클리셰가 고착화된 장기 시리즈물인 경우 별도 문단으로 표기. '주역'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의 기체만 표기하시길 바랍니다.
- 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 - 라이킹, 바르킹
- 건담 시리즈 - 주연 건담 문서 참고.
- 겟타로보 시리즈 - 겟타 드래곤[13]
- 기수신세기 조이드 - 블레이드 라이거
- [14]
- 다이노 코어 - 디세이버
- [15]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 레전드킹 피닉스(초퍼, 제트), 레전드킹 마린(타이거, 샤크, 크로커)
-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 타케미카즈치
- 마징카이저(OVA) - 마징카이저[16]
- 마크로스 프론티어 - VF-171 EX[17]
-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 - YF-29
- 성전사 단바인 - 빌바인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슈퍼전대 시리즈
- 비밀전대 고레인저 - 바리도린
- 초신성 플래시맨 - 플래시 타이탄(타이탄 보이, 그레이트 타이탄)
- 광전대 마스크맨 - 갤럭시 로보
- 초수전대 라이브맨 - 라이브 복서
- 고속전대 터보레인저 - 터보 라가
- 지구전대 파이브맨 - 스타파이브
- 조인전대 제트맨 - 제트 가루다[19]
- 공룡전대 쥬레인저 - 강룡신
-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 아대왕
- 닌자전대 카쿠레인저 - 은대장군
- 초력전대 오레인저 - 레드 펀처, 킹 피라미더
- 격주전대 카레인저 - VRV 로보
- 전자전대 메가레인저 - 델타 메가, 메가 윙거
- 성수전대 긴가맨 - 불 타우러스
- 구급전대 고고파이브 - 라이너 보이
- 미래전대 타임레인저 - 타임 섀도우, 브이렉스 로보
-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 가오 헌터
- 인풍전대 허리케인저 - 굉뢰신, 천공신
- 폭룡전대 아바레인저 - 맥스오쟈[20]
-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 데카바이크 로보
-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 트라베리온
- 굉굉전대 보우켄저 - 사이렌 빌더
-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 게키파이어
- 염신전대 고온저 - 건바르오, 세이쿠오
-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 다이카이오
- 천장전대 고세이저 - 데이터스 하이퍼, 고세이 그랜드
- 해적전대 고카이저 - 호수신
-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 버스터 헤라클레스
- 수전전대 쿄류저 - 프테라이덴오
- 열차전대 토큐저 - 디젤오, 빌드다이오
- 수리검전대 닌닌저 - 바이슨킹
- 동물전대 쥬오우저 - 쥬오우 와일드, 토우사이쥬오
- 우주전대 큐레인저 - 류테이오, 기간트 호우오
-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 - 엑스엠페러
-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 키시류넵튠
- 마진전대 키라메이저 - 킹 익스프레스, 기간트 드릴러
- 신무월의 무녀 - 아메노무라쿠모
- 에반게리온: Q - 에반게리온 제13호기
- 엘드란 시리즈
- 용자 시리즈[27]
- 자이언트 세이버 시리즈
- 자이언트 세이버 - 어썰트 세이버, 크랙 세이버
- 스페이스 가디언 - 스타 세이버, 우라노스 세이버
- 자이언트 세이버 레스큐 엔진 - 블래스트 클래시 세이버, 스카이 호버 세이버
- 전투메카 자붕글 - 워커 개리어[28]
- 중전기 엘가임 - 엘가임 MK2
- 창궁의 파프너 - 마크 자인, 마크 아레스[29]
-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 가웨인
-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R2 - 신기루
- 풀 메탈 패닉! - 레바테인
- 풀 메탈 패닉! 어나더 - 블레이즈 레이븐
- 트랜스포머 시리즈
- 토미카 히어로 시리즈
-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 포스 - 슈퍼 레스큐 맥스
-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 파이어 - 슈퍼 제트 팔콘/가이아 레온[31]
[1] 주역 메카의 변경 자체는 이미 그레이트 마징가나 겟타로보G에서도 이루어졌지만 이 둘은 교대하면서 작품의 타이틀까지 바꾸었기 때문에 본 항목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2] 스폰서의 압력으로 변신합체 기능이 달려있고 장난감으로 팔기 좋게 생긴 대신 세계관과는 어울리지 않았던 자붕글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던 토미노 요시유키감독이 보다 세계관에 어울리는 워커 개리어로 교체해 버린 것이란 의견도 있다.[3] 가장 대표적인 경우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에서 마이트가인으로는 라이바루 죠의 첫번째 기체인 비룡에게 아슬아슬하게 패배했지만 마이트카이저로는 간단히 이겼다.[4] 그러나 용자 시리즈에서는 반대로 주역메카가 합체용 뼈대 셔틀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킹 엑스카이저와 파이어 다그온이 그 경우. 복구 이후 그레이트 합체시 외의 등장이 1회씩 밖에 없다(...). 특히 슈퍼 파이어 다그온은 작중 연출을 보면 파이어 다그온인 상태로는 그레이트 합체가 안 될 것 같은 연출이다. 그나마 킹 로더는 자주 보이는 편이었지만, 파이어 점보는 파괴 이후 다시 수리해서 등장한 에피소드가 정말 1회 뿐이다.[5] 용자 시리즈에선 가온만이 확실한 이 사례에 속하며, 나머지 세컨드 메카는 적어도 자신만의 분량이 제법 있다.[6] 슈퍼전대, 엘드란 시리즈에도 해당되는 사항. 가끔 주역메카가 같이 오체분시 혹은 합체 파츠로 변형 하는 경우가 있지만, 주역메카'''만''' 오체분시하는 경우는 아직까진 없다.[7] 그레이트 골드란의 날개 파츠가 되는 소라카게[8] 그레이트 마이트가인+퍼펙트 캐논, 파이어 제이데커+맥스 캐논, 슈퍼 파이어 다그온+건키드+라이안.[9] 라이안#s-2과 건키드를 제외한 용자들 전원이 기계와 융합하는 인간이라서 이질감이 심해졌지만 여전히 그레이트 합체와 3+1 용자가 나오는(다만 그레이트 합체 용자는 단 3번 밖에 안 나오는 안습함이 있었다.) 용자지령 다그온이 부분적으로는 오히려 가오가이가보다도 기존 용자 시리즈의 전통을 더 잘 지켰다고 볼 수 있다.[10] Z건담 → ZZ건담, 프리덤 건담 →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더블오 건담 → 더블오 퀀터 등[11] 애니메이션의 퍼스트 건담은 마그넷 코팅 처치를 받고 계속 주역 기체로 활용되는데, 외형 차이가 없으나 매체에 따라 동일 기체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아예 별개의 기체로 취급하기도 한다(건담 → MC건담). 소설판의 경우 확실히 G-3 건담으로 개조되어 파워업하나 결국 다시 대파된다. 그 밖에는 건담X 정도인데... 일단 건담X 디바이더는 퍼스트 주역메카인 건담X를 개조한 기체이긴 하지만 이 기체가 세컨드 주역메카라고 보기에는 논란이 좀 있다. 더블X라는 확실한 주역메카가 있기 때문. 더블X 역시 건담X를 개조한 기체이긴 하지만 본편에서 가로드가 타고 활약한 건담X가 아닌 다른 건담X를 개조한 것이기에 위 사항에는 해당되지 않는다.[12] 단. 더블오 1,2기를 하나의 작품으로 봤을 때. 건담 엑시아는 오히려 막판에 더블오 건담을 제치고 마무리를 장식하는 대활약을 함으로서 여기서 열외되었다. [13] 드래곤 자체는 G에서 나오지만 겟타로보와 G는 시간대도 그대로 이어지고 주인공도 무사시가 사망한 걸 제외하면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시리즈 전체로 보면 세컨드 주역메카라 할 수 있다.[14] 세컨드 주역메카는 오체분시해서 합체하지만, 이 주변기기는 황금용자 골드란의 소라카게와 비슷하다 보면 된다.[15] 록맨 X4부터 제로가 주연으로 승격되면서 진 주인공 취급받게 된 반면 엑스는 졸지에 페이크 주인공화 되고 말았다.(...) 그나마 좋게 말하면 세컨드 히어로로 격하된 거겠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커맨드 미션 이후부터는 제작진들도 이를 피드백했다는 것이다.[16] 다만 좀 애매한게 이 애니에서 마징가Z는 출연량이 별로 없다.[17] 잠깐 갈아탔으나 태생이 양산기였던 탓에 몇화만에 격추당하고 도로 이전 기체인 VF-25로 갈아탔다.[18] 류세이 루트 한정. 쿄스케 루트에선 SRX는 이벤트 등장으로 끝난다.[19] 주역메카인 제트 이카로스도 오체분시되어(...) 그레이트 이카로스로 합체한다.[20] 단, 아바렌오와의 합체는 불가능. 얘와 관련된 건 란포골드와 스피노골드를 넘겨주는 역할이며, 본래는 이 맥스오자 자체로도 콤바인 폭룡과 합체하여 강화하는 맥스류오로 적용.[21] 용자 시리즈로선 최초의 독립된 인격을 가진 세컨드 메카.[22] 보통 용자 시리즈에서 주인공 소년은 전투에는 별 도움이 안되기 마련인데(....사실 납치만 안당하면 다행.....) 마이트 카이저는 주인공 소년이 직접 조종을 하고 전투에 참여하는 드문 경우[23] 소라카게는 골드란과 합체해 스카이 골드란이 되기 때문에 세컨드 주역메카는 아니다.[24] TVA를 포함한 전체 스토리를 놓고 봤을 경우.[25] 해당 작품 하나만을 놓고 봤을 경우. TVA를 포함한 전체 스토리를 놓고 보면 그레이트 합체 메카포지션에 해당한다.[26] 사실 가오가이가의 스텔스가오만 개조한 바리에이션이지만 이 작품에선 세컨드 주역메카라 할 만한 것은 안 나왔기에 대신 개제.[27]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TV판은 제외.[28] 최초의 세컨드 주역메카로 평가 받는다.[29] The beyond 이후의 신 세컨드 주역메카이자 마크 첸의 전반적 개량기[30] 퍼스트 주역메카 포지션이나 다름없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리타이어 후 등장, 활약하고 옵티머스 프라임의 부활 후 옵티머스와 합체했으나 이건 사실상 본인이 목숨을 희생해 파츠를 준 것이라 사실 세컨드 주역메카라 분류하기도 애매하다. 그리고 제트 파이어의 파츠는 후속작에서 완전히 잊혀진 점도 있다.[31] 1호 메카가 슈퍼 합체인 슈퍼 파이어 드래곤인지, 아니면 일단 실제로 메카인 레스큐 킹인지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