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면

 



<color=#333333> '''스낵면'''
[image]
<colbgcolor=#fef200><colcolor=#333333> '''식품유형'''
유탕면
'''출시일'''
1992년 6월 30일
'''제조원'''

<color=#333333>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중량'''
120g
'''열량'''
'''475kcal'''
'''나트륨'''
'''1,710mg (86%)'''
'''탄수화물'''
70g (21%)
'''당류'''
4g (4%)
'''지방'''
17g (33%)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6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10g (18%)
'''칼슘'''
''(정보없음)''
1. 개요
2. 맛
3. 가격
4. 면 굵기
5. 바리에이션
6. 여담

[clearfix]

1. 개요


오뚜기에서 1992년 6월 30일에 출시한 인스턴트 라면. 2012년 출시 20주년을 기념하여 이벤트도 벌였을 정도로 진라면과 함께 오뚜기에서 꽤나 오랫동안 판매하고 있는 라면이다. 국수가락처럼 가느다란 면과 맵지 않은 스프로 인기가 있다. 가느다란 면발로[1] 조리 시간도 끓는 물에 면 넣고 2분으로 다른 라면에 비해 짧다는 것이 장점.[2]

2. 맛


19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기본, 쇠고기맛, 김치의 세 가지 맛으로 분화된 적도 있었으나 2020년 기준으로는 그냥 스낵면 이름으로 한 종류만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의 스낵면은 과거 쇠고기맛으로서 최초 출시 당시의 기본 제품은 지금과 달리 약간 빨간 국물의 살짝 매운맛이었다.
출시 초창기에는 상술했듯이 빠른 시간 안에 끓여먹을 수 있음을 어필하며 광고도 바쁜 시간을 쪼개 빠르고 간단히 먹을 수 있다는 식으로 보냈었다. 인지도는 그럭저럭이었으나...
2006년 5월 13일에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국내의 미각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밥을 말아 먹으면 가장 맛있는 라면을 찾는 실험을 했는데 거기서 1위로 선정되었다.[3]
실제로 스펀지에서 한 일반인 설문조사에서는 밥을 말아 먹으면 맛있는 라면 순위가 보통 안성탕면이나 삼양라면 등 유명한 라면이 손에 꼽혔고 1위는 당연하게도 신라면이었는데, 정작 당선된 것은 이러한 라면들에 비하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스낵면이라서 한동안 논란이 심했다. 이에 대한 추측은 단시간에 여러 라면의 국물과 밥을 계속 시식하다 보니 미각에 피로가 왔고, 때문에 가장 부담이 적었던 스낵면이 상대적으로 어필했다는 것이 유력하다.[4] 스낵면 쪽에 대한 긍정적 가능성은 역시 블라인드 테스트의 결과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신라면이[5] 너무 자극적이라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아예 방송 직후부터 2014년까지 '밥을 말아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이라는 카피광고했었다. 그리고 포장지에 '''밥 말아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이라는 문구는 2020년 기준으로도 현재 진행형이다. 중간에 TV 광고는 노선이 달라졌지만 봉지에는 여지없이 밥 타령을 하고 있다. 심지어 스낵면 컵라면까지 밥 타령을 하고 있다. 밥을 말아먹으면 맛있다고 광고하게 되면서, 은근슬쩍 면의 용량을 줄이고 '양이 모자라면 밥을 말아드세요' 라고 하고 있다. 밥 지어 먹기 귀찮아서, 혹은 밥은 있는데 반찬 만들기 귀찮아서 라면을 끓여 먹는 게 상식적인데도.[6]
용량이 줄어든 사실을 2000년대 이후부터 접한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른다.[7] 정확히는 용량을 줄인 스낵면의 4개의 양이 일반 라면 3개의 양과 동일하다. 섭취량이 적은 소비자들에게는 스낵면의 용량이 적당할 수 있다.
스프의 맛은 여타 라면들보다 맵고 짠맛이 덜해서 라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라면을 처음 접할 때 먹으면 좋다. 대신 단맛이 다른 라면 대비 강하게 느껴지는 편. 컵라면 버전은 봉지 라면보다 달고 더 짜다는 평. 아무튼 매운 맛에 약한 사람들이 먹으면 그럭저럭 괜찮다.
익히는 시간이 통상 라면보다 짧기 때문에 계란을 통을 넣고 싶거나 떡국 떡, 냉동 만두 등을 넣으려면 면을 넣기 전에 미리 넣어둬야 속까지 다 익는다.

3. 가격


양도 얼마 안 되고 한때 200원도 안 되었던 저렴한 가격으로 학교에서 생라면을 먹을 때 많이 선호했던 식품이다. 한때 '부숴먹으려면 스낵면'이라는 말이 떠돌기도 했지만 완전한 스낵류인 뿌셔뿌셔가 나오면서 그러한 말은 사라졌다. 사실 스펀지 방영 이후에는 리뉴얼 되면서 맛이 달라지는 바람에 부숴먹는 것 자체가 애매해진 것도 있어서.. 그래도 라면 중에서는 가격이 가장 싼 편이다. 다른 라면이 7~8백원 할 때 스낵면은 기껏해야 6백원이었으니. 그런데 2012년 초에는 스낵면도 다른 라면들과 가격이 '''같았다'''. 그것도 '''다른 라면보다 훨씬 작은데도'''. 결국 오뚜기도 밀당이 좀 심했다는 걸 알았는지 다시 650원으로 롤백했다.[8]
오뚜기 라면 특유의 세일 전략으로 2000원 이하에 5개들이 멀티팩이 팔리는 경우가 있다. 진라면, 오동통면, 오뚜기 짜장면과 함께 싼 맛에 먹을만한 라면 중 하나.
컵라면은 '''소매가 기준 1,300원'''인데 컵라면 한정으로 추가 건더기가 있고 더 싼 안성탕면, 삼양라면 등과는 달리 봉지 버전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가성비가 형편없다.

4. 면 굵기


일반적인 라면에 비해 면발이 너무 가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거의 컵라면 수준. 결국 컵 스낵면이 나왔지만 인기가 없어서인지 취급하는 점포는 적다. 전에는 진라면과 비슷한 포장지로 마이너한 진라면이라는 느낌도 있었지만 포장지도 바뀌면서 별개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가느다란 면발 때문인지 부숴 먹으면 과자급 질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뽀글이를 해 먹어도 면이 잘 익는다. 다만 봉지가 살짝 작으니 뽀글이 취식 시 주의할 것.

5. 바리에이션


면이 가늘다는 특징 덕에 컵라면[9]+스낵면의 조합으로 곱배기 라면을 만들어먹는 괴인들도 있다(…).
가늘고 쫄깃한 면, 매운 맛이 덜한 스프 덕에 일본 라멘 살짝 비슷한 맛이 난다. 일본인들에게 이 라면을 권하면 일본의 삿포로이치반이라는 인스턴트 라면하고 비슷하다고 한다. 다시마, 구운 삼겹살이나 베이컨을 차슈 대신 물 끓을 때부터 넣고, 1-2분 후 고기 맛이 국물에 배어나면 면을 넣은 후 분말스프는 절반만 넣고 일본 된장(미소라멘)이나 진간장(쇼유라멘)으로 간을 맞추고, 다 된 라면에 잘게 썬 파를 얹어 먹으면 좀 더 일본 라멘 비슷한 맛을 기대할 수 있다. 다진 생마늘과 구운 김가루는 옵션. 면이 빨리 붇기 때문에 다시마나 고기 같은 부재료를 미리 넣어 한동안 끓여 주어 맛을 우러나게 해주는 것이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다.
전직 웹툰작가 메가쑈킹은 야식으로 스낵면에 칵테일새우와 미역 등을 넣어서 끓인 '''스새미'''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6. 여담


<color=#333333> '''예전 포장지'''
뽀글이를 해 먹기에도 좋은 라면이다. 면발이 가늘어 빨리 익는데다가 봉지도 안성탕면에 비해 가로로 잘 뜯기는 편이다.
면사리의 가운데 갈라진 부분을 따라 넓게 쪼개서 왕뚜껑류의 컵라면이나 도시락면에 넣으면 컵라면 곱배기를 두 번 즐길 수 있다. 물을 조금 더 부어주고 스낵면 스프를 조금 더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면이 앏은 만큼 금방 분다.
컵라면 버전도 출시되어 있다. 작은 컵과 큰 컵의 2종류가 존재.

연극배우 출신인 권해효가 지상파 신인시절인 1994년에 이 스낵면의 CF를 찍었는데 자신의 이름과 비슷하게 발음되는 '권해요'를 CF문구로 재치 있게 활용하여 나름 인기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CF 효과를 본 것은 스낵면보다도 권해효였다.[10]

이병헌 또한 신인 시절에 스낵면 CF를 찍은 적 있다.
[1] 대략 컵라면 수준으로 가늘다.[2] 이 장점을 이용해, 스낵면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었다.[3] 단, 라면 회사의 상호는 가렸지만 라면 상표가 노출이 된 게 문제가 되어 시청자들의 비난은 물론, 당시 방송위원회의 경고 조치까지 받은 적이 있다. 당시 패널이던 홍록기도 상표를 보여줘도 되는지 하는 의구심을 내비치긴 했다.[4] 여기에 변명을 약간 더하자면 스낵면은 다른 라면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물을 적게 넣으므로) 높고 따라서 삼투현상이 활발하게 일어나 국물이 밥알 안으로 비교적 잘 스며들긴 한다.[5] 당시 신라면의 매운맛 정도를 봤을 때, 2018년을 기준으로 보면 신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은 특히 매운 음식을 못먹는 사람 입장에선 핵 불닭볶음면소스에 밥을 비벼 먹거나 틈새라면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먹는 것 정도의 위치였다. 그 당시에는 매운 라면의 대명사가 신라면이었기 때문.[6] 오히려 스낵면은 국물맛이 매운맛보다는 깔끔하고 구수한 편이기 때문에, 굳이 밥을 말아먹고 싶다면, 후추나 고추가루를 좀 살짝 넣든가, 김치와 삶은 고기를 조합해서 거기에 밥을 섞어서 국밥 형태로 만드는 게 낫다. 아니면 초마늘이나 생강 락교하고 먹어볼 것을 추천. 고소한 국물맛과 새콤한 락교/초마늘 맛이 섞여서 은근히 먹을 만하다.[7] 어차피 스낵면은 오뚜기 라면 라인업 중에서 싼 편에 속하고, 거의 할인점에서는 덕용포장 판매를 하기 때문에 용량이 좀 적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낵면 2개로 끓여 먹는 사람들도 많다.[8] 2020년 4분기 시점에도 이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PB제품을 제외하면 가장 저렴한 라면이다.[9] 주로 포장의 크기가 큰 왕뚜껑이 사용된다.[10] 둥지쌀국수 뚝배기하일과 같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