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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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본관
4. 우드바-하지 센터
5. 기타


1. 개요


미국스미소니언 재단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스미소니언 재단이 사실상 미국정부가 운영하는 기관인데, 이런 이유로 '''입장료가 무료'''이다.

2. 상세


미국의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담은 박물관으로,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여러 모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미국 우주 개발의 역사를 진품으로 볼 수 있기에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곳. 특히 본관만 보지 말고, 꼭 우드바-하지 센터도 가도록 하자.
운이 억수로 좋으면 몇 십년 만에 한 번 볼까 말까하는 항공기 재배치 과정도 볼 수 있다.

3.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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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에 머큐리 우주선, 오른쪽 아래에 아폴로 11호 사령선이 보이고 맨 왼쪽 위는 P-59, 그 옆에 익스플로러 1호와 X-15가 보이며 가운데 약간 왼쪽에 기둥처럼 세워져 있는 것은 소련의 SS-20 IRBM(큰 것)과 미국의 퍼싱2 IRBM 실물이다.
워싱턴 D.C. 시내의 몰 남쪽에 있다. 구글맵
본관에 들어가자마자 아폴로 11호의 커맨더 모듈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직접 손으로 만져볼수 있는 월석이 있다. 이거 두개로도 사실 전세계 모든 우주 관련 박물관들은 버로우 시킬수 있는 포스를 풍긴다. 하지만 월석 같은 경우 보안 시설 바로 옆에 있어서 멋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1]
우드바-하지 센터보다 전시중인 기체는 적지만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기체가 많은 편이다.
그외에도 세계 최초의 항공기인 라이트 플라이어[2], X-1, X-15, U-2, 이스턴 항공 DC-3, 아메리칸 항공 보잉 377, 노스웨스트 항공 보잉 747[3], 아폴로 계획에 사용한 각종 물품 등이 전시중.

4. 우드바-하지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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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에 있는 박물관 멀티. 워싱턴 덜러스 국제공항 근처에 있다. 구글맵
본관의 전시장소가 좁아서 도저히 구겨넣을 수 없는 전시물들을 여기에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자체가 격납고 +a 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기념 책자 이름도 American hanger 이다. 하지만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다. 차가 있을 경우 본관에서 차로 약 20분 걸린다. 하지만 본관보다 훨씬 큰 전시장소에 항공사에 큰 이름을 남긴 기체들이 많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가볼 것. 여담이지만 GPS를 찍으면 고속도로(I-495)를 타고 가다 Exit 45에서 빠지라고 나오는데 그렇게 가면 75센트를 징수하지만 제대로 air and space museum 전용 출구로 나가면 돈을 받지 않는다.[4]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워싱턴 메트로 Silver 선의 종점인 Wiehle-Reston East 역에서 983번 버스를 탑승, 버스 종점인 Air&Space Museum에서 하차하자. 배차간격은 20분, 45분 정도 소요되며 편도 운임은 2$다. 덜레스 공항에서 갈 때에도 주말이나 성수기에만 셔틀버스가 있고 평일에는 이 983번 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역시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일부라 공식적인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로 차 한대당 15불씩 받는다. 다만 pick-up/drop-off의 경우엔 일단 주차비를 내고 들어갔다가 환불해주는 식으로 허용되고 있다. 단, 오후 4시 이후에는 주차비가 무료이다.[5] 모든 스미소니언 재단측 박물관이 그렇듯이 10시부터 시작하나 살짝 일찍 가도 열려있기는 하다. 전시관 측이 막혀있기는 하지만 맥도날드나 기념품점은 영업하니까 덕후들은 미리 가서 기다리도록 하자.[6]
입장시 보안검색이 있는데 본관과 달리 가방을 모두 열어야 하니 공항 출/도착 전후로 짐을 들고 방문할 때에는 참고하자. 보안검색 후 사물함에 25센트 동전을 넣고 짐을 맡길 수 있다.
B-29 에놀라 게이, SR-71, X-35B, F-14, P-38 라이트닝, MiG-15, MiG-21, 콩코드, 우주왕복선 프로토타입 엔터프라이즈호 등의 실물이 전시중. 2차 세계대전에 활약했던 기체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He219 우후 야간전투기와 나카지마 J1N 겟코 야간전투기가 전시되어 있다.[7] J9Y 깃카, J7W1 신덴, 호르텐 Ho229 V3 등의 프라모델조차도 희귀한, 기상천외한 2차대전 극후기 프로토타입들도 전시되어 있다.
2011년 우주왕복선 전 기체가 퇴역함에 따라 2012년부터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가 여기 전시되고,[8] 엔터프라이즈 호는 뉴욕 항의 퇴역항모 인트리피드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된다고. 2012년 현재는 디스커버리호가 전시중이다.
2019년 기준으로 2018년 퇴역한 MQ-1이 전시되고 있다.
최고층 전망대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9], 여기서 시간을 좀 보내면 근처 덜레스 공항으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각종 비행기들의 이착륙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5. 기타


  • 에어버스 아이맥스 영화관도 같이 입주해 있다. 아이맥스 시스템 수준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관람객들에게도 인기인 듯.[10]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는 일반 상업 영화도 상영한다.
  •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SR-71 블랙버드로 변신해 있던 제트파이어가 첫 모습을 드러낼 때의 장소가 바로 여기다. 그래서 요즘은 전시된 SR-71 옆에 제트파이어가 변신하는 신의 촬영 과정이 디스플레이로 방영되고 있다.
  • 여담이지만, 이곳엔 실물 오카 22형이 전시되어 있다.

[1] 2016년 2월 현재 1층 로비의 리뉴얼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해 월석은 2층의 아폴로 비행 전시관 입구로 임시 이동되었다.[2] 이게 전시되어 있다는 게 참으로 얄궂은데, 바로 이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가 살아 생전에 스미소니언 재단이 엄청 못 살게 굴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라이트 형제 참조[3] B747-151로 크기 때문에 기수부분만 잘라서 전시해 놓았다.[4] 사실 고속도로인 Capital Beltway(I-495)는 공짜인데 고속도로에서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도로인 VA-267이 유료 도로이다. 만일 톨비가 아깝다면 Exit 50으로 빠져 좀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시간 차이도 별로 나지 않는다. 참고로 미국은 고속도로(highway)는 대부분 무료다.[5] 폐관은 5:30분이다. 사실 이건 후술된 상업 영화 상영때문에 만들어진 정책이다. 영화 보러 오는데 15불씩 주차비를 낼 수 없으니까[6] 다만 전시관 내 음식점은 맥도날드 하나밖에 없다. 크기가 타 맥도날드보다 훨씬 크긴 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으므로 점심때는 항상 입장객들로 만원이 되니 미리 조심하자.[7] He 219는 현재 동체와 꼬리날개가 전시중. 2015년 중에 복원이 완료된다고 한다.[8] 봄부터이며, 2012년 2월 현재는 엔터프라이즈 이사간다고 가까이는 못 가게 한다.[9]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줄 서서 기다릴 수도 있지만 공짜다[10] 디씨 근처(볼티모어 아래부터 디씨 인근까지) 아이맥스 영화관 중 여기가 가장 좋은 아이맥스 영화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