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쉬 액션
1. 개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하위 분류 중 하나.
데빌 메이 크라이의 영문판 위키백과에는 'Chris Bateman, Richard Boon 이 지은 21st Century Game Design (2005년) 라는 책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를 두고 익스트림 컴뱃이라는 서브 장르의 시초라고 언급했다.' 라고 기술되어 있다. 정작 익스트림 컴뱃은 장르도 아니고,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분류이며, 액션 게임의 서브 장르로서 구별조차 되어 있지 않고 있다. 구글에 Extreme Combat을 검색해 봐도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게임들에 관한 내용은 찾을 수 없다. 캡콤에서는 데메크 시리즈를 '스타일리쉬 xx 액션' 이라 부르고 있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베요네타 등 유사한 게임들을 뭉뚱그려 서양권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캐릭터 액션 게임(Character Action Game)이라고도 부르며,## 얏지는 제로 펑츄에이션의 데메크5 리뷰에서 이 단어에 대해 소소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2. 특징
- 타 장르 액션 어드벤처 게임들과 비교해 눈에 띄게 반사적이고 빠른 액션이 핵심으로, 2D 액션 게임에서 볼법한 타이트한 호흡을 3D로 옮겨온 것이라 보면 된다. 무쌍 시리즈를 비롯한 기타 핵 앤 슬래시 게임들이 이 장르로 포함되지 않는 것은, 상대적으로 루즈한 호흡 때문.
- 방어적인 측면이 상당히 약화되는 대신 회피, 콤보, 파워업, 반격을 살려 액션의 깊이를 강조한다. 이중 콤보 개념이 매우 중요시되는데, 대부분 콤보에 랭크 시스템이 부가되며 유저들이 자신의 콤보를 녹화해 인터넷에 공유하는 경우가 많으며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온갖 굇수들의 창의적인 콤보를 감상할 수 있다.
- 캐릭터의 액션을 감상할 수 있는 3인칭으로 제작된다. 또한 장르 특성상 캐릭터가 쉴새없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중앙에 위치한 자유 시점이 아닌 고정 시점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 뭣보다도 장르적 특성상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강력하다"라고 느끼게끔 하는 것을 중요시하며, 이 때문에 컷씬이나 작중 연출로서 주인공의 강력함을 어필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 그러나 조작이 어려워질 수록 신규 유저가 파고드는 일이 많지 않아 대세에선 다소 멀어졌다. 2010년대부터는 대부분 스타일리쉬 액션보다는 아캄버스같이 QTE 위주거나 소울 시리즈처럼 한방 한방이 둔탁하면서 잘못 맞아 죽으면 다시 시도하는 액션 게임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중 하나였던 갓 오브 워마저 다소 소울라이크 해졌다. 원본인 데메크 5나, 카미야 히데키가 있는 플래티넘 게임즈 쪽 게임들에서 명맥을 잇고 있다.
3. 게임 목록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1] (2001~)
- 전국 바사라 시리즈(2005~)[2]
- 다크사이더스 시리즈 (2010~)
- 닌자 가이덴 시리즈(2004~)
- 닌자 블레이드
- 갓 오브 워 시리즈[4] (2005~)
- 베요네타 시리즈(2009~)[5]
- 단테스 인페르노(2010)
-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2010)
-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미러 오브 페이트(2013)
-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2(2014)
-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2013)
-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2014)[6]
- 트랜스포머: 데바스테이션(2015)
-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
- 해리 포터 시리즈[7]
- ASTRAL CHAIN(2019)
- 바빌론즈 폴
- [8]
- Armed with wings rearmed[9]
[1] 사실상 이 장르의 시초가 되는 게임이며 방어적인 요소 대신 회피와 반격을 넣고 유저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2] 핵 앤 슬래시 요소가 어느 정도 들어가 있으며 시스템은 전형적인 익스트림 컴뱃이지만 승리조건을 비롯한 규칙은 무쌍 시리즈와 거의 흡사하다.[3] 인왕 시리즈는 '소울라이크'로 알려져 있지만 높은 전투난이도를 제외하면 잔심 시스템을 통한 콤보액션과 특히 2편에서 추가된 요괴화는 데메크의 데빌 트리거와 유사한 감각이기 때문에 정통 소울류 느낌보다는 실질적으로 닌자 가이덴을 계승한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한다.[4] 1~3편 한정으로 4편부턴 기존의 탑뷰 시점에서 탈피하고 자유 시점 형태로 바뀌어 소울 시리즈의 영향이 크게 드러난다.[5] 데빌 메이 크라이 1편을 만든 카미야 히데키가 캡콤 퇴사 후 만든 게임.[6] 2D 액션이지만 스타일리시 액션의 특징이 많이 들어가 있다.[7] 게임 한정[8]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이긴 하나 위에 서술된 스타일리쉬 액션스러운 특징이나 느낌은 있다.[9] 곡괭이시리즈 처럼 플래시 게임출신으로, 스팀의 인디게임으로 발전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