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팬담
1. 개요
'''スパンダム/Spandam'''
원피스의 등장인물.
CP9 지령장관(1부) → CP-0 첩보부원(2부). 도력 9. 부족한 신체 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코끼리 칼 펑크프리드를 소지하고 있다. 22년 전, 오하라를 궤멸시킨 CP9의 전 지령장관 스팬다인의 아들이다. 고대병기 플루톤의 막강한 힘으로 대해적시대를 끝내기 위해서 플루톤의 설계도와 병기 부활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코 로빈을 집요하게 추적했다.
지위와 권력에 집착하는 찌질한 속물로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물로 삼는 비열한 이기주의자이다. 세계의 균형을 중시하는 오로성의 정의를 물러터졌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원대한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정의의 적이므로 죽어 마땅하다는 오만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실로 비열하고 암적인 인격의 소유자로 강자에게 개처럼 굽실거리고, 약자에게는 마음껏 폭력을 휘두른다. 권력을 추구하지만 그에 걸맞는 능력은 일절 없고 일이 잘못되면 모두 부하의 책임으로 떠넘긴다.
로브 루치를 필두로 CP9 요원들은 겉으로는 스팬담을 충실히 따르는 척 하지만 이는 그저 지령 장관의 지시에 따르는 것에 불과하고 스팬담이라는 인간은 모두가 짐짝으로 여기는 터라, 프랑키가 묶인 채로 스팬담 머리를 물어뜯자 아파하며 도우라고 외치는데도 다들 팔짱 끼고 나몰라라하며 구경만 했다. 쿠마도리에게 그의 이름을 부르며 도우라고 명령하자 마지못해 구하긴 구했는데, 프랑키를 팰 때 덤으로 스팬담까지 넘어뜨리며 바닥에 처박히고 천장에 박히게 만들었다.
애초에 CP9의 장관직도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아버지의 빽으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그런데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답답하다 못해 엉성해서 주변 사물조차 똑바로 다루질 못한다. 열 받는다고 길가에 세워진 사다리를 후려쳤다가 페인트통이 떨어져 흠뻑 뒤집어쓰거나, 커피를 마시다 쏟아서 잔을 깨먹는 등 어딘가 나사 빠진 모습을 보인다.[13] 장관실의 전보벌레의 수화기를 항상 떨어뜨린 채 전화를 못 받는 일은 다반사.[14] 그래놓고서 나중에 "아! 또 수화기가 떨어져 있잖아! 도대체 매번 어떤 놈 짓이야!" 라며 남 탓을 시전한다. 무엇보다 '''실수로''' 버스터 콜을 발동해서 세계정부의 사법을 상징하는 에니에스 로비를 통째로 날려먹는 대형사고를 치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3. 기술
- 기술
- 상아 돌진(
象牙突進 / Ivory Dart)[15]
- 엘리펀트 춉(エレファントチョップ / Elephant Chop)
찌르기 형태의 상아 돌진. 역시 로빈에게 사용했으나 프랑키가 순수 근력으로 막아냈다.
4. 기타
[image]
- 어릴 적 모습. 이때 모습으로 코끼리와 함께 피규어도 발매되었다.
- 스팬담이 얼굴을 다친 후 쓰고 있는 가면은 전 프로레슬러 믹 폴리의 기믹 중 하나였던 '맨카인드'가 쓰고 있는 가면과 유사하다.
- CP9답게 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상징동물은 판다. 이름부터가'SPANDAM'이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눈 주위와 코가 새까만 판다 얼굴. 원피스 Green에 나온 초기 디자인 중에서는 판다 귀를 연상케 하는 마스크를 쓴 모습도 있었다. 프랑키는 절대 스팬담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스팬다'라고 부른다.
- 혐오스런 스팬담의 일생이라는 팬픽도 있다. 니코 로빈 덕후인 고3이 수능이 끝나자마자 교통사고를 당한 뒤 스팬담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원작에 나오기 전의 스팬담에 빙의하여 어떻게든 살아가는 주인공의 애처로운 행적과 히스테릭한 자기비하 독백이 백미.
- 스팬담의 행동은 에니에스 로비 당시 현상금 7900만의 흉악범을 끌고 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정당화 하는 의견도 일부 있는 편이다.
사실 밀짚모자 일당 합류 후 니코 로빈의 과거 행적이 묻혀버렸을 뿐, 바로크 워크스 편에서 로빈이 저지른 범죄를 돌이켜 보면 그녀가 단지 불쌍한 '사상범'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니코 로빈/비판 문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4년간 저지른 죄에 관한 반성은 없고 어떻게 생명을 거론하며 섬 하나 지운다는 스팬담에게 적반하장으로 설교를 하는 극도로 아군 중심적인 전개에 대한 비판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놈이 인간쓰레기에 이기주의에 출세 지상주의적 인물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똑같은 짓 한 로빈이 불쌍하다고 하는 건 그야말로 주인공 위주의 전개이다.
하지만 이건 원피스라는 작품 전반에 대한 비판이 될 수는 있어도, 작품 내적으로 스팬담의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될 순 없다. 무엇보다도 이런 짓을 저지른 스팬담은 니코 로빈이 어떤 짓을 하고 다녔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니코 로빈이 바로크 워크스에서 활동한 내력은 대외적으로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16] 밀짚모자 해적단에 합류했을 당시에도 현상금은 7900만에서 변동이 없었던 것을 보면 공식적인 죄목으로 추가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스팬담의 대사 및 행동을 봐도 그가 로빈의 과거 행적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음이 드러난다. 한마디로 로빈이 나쁘다고 해서 스팬담의 행동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닌 셈. 또한 해적들을 죽을 정도로 때려잡아서 제압하는 원피스 세계관의 법 집행 과정은 상대편도 죽일 생각으로 덤비니 그렇다 치더라도 더 이상 반항할 수 없는 죄수들을 다루는 현실의 교도소와 임펠 다운을 비교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세계정부는 분명히 고대병기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명분 아래 오하라에 대한 말살을 끝냈음에도 스팬담은 니코 로빈을 붙잡아서 플루톤에 대한 정보를 빼내어 확보하자고 강경 주장한다. 오하라의 학자들이 '학구적인' 차원에서 전개한 연구는 군사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근거로 허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굳히고 있던 정부 기관이 '명백히 군사적인' 목적에서[17] 마지막 남은 오하라의 생존자를 포획하여 뼛속까지 철저하게 고문하고 정보를 빼낼 심산이었던 것이다. 이는 해군과 시민들 입장에서는 극도로 이중적이며 도저히 변호가 불가능한 기만 행위다.
약자에게는 그렇게 비열하고 부하들도 가차없이 출세를 위하여 쓰는 소모품으로 여기던 답 없는 인격의 소유자이지만 정작 그런 자신은 상관에게는 비굴할 정도로 굽신거리며 약자에게는 강하지만 강자에게는 그야말로 개가 되는 면모를 보였다. 언제는 부하이던 로브 루치에게 모든 실패를 뒤집어 씌우고 제거하려다가 그가 되려 상관이 되자 곁에서 아첨하는 꼴을 보면 실소가 다 나올 지경.
하지만 이건 원피스라는 작품 전반에 대한 비판이 될 수는 있어도, 작품 내적으로 스팬담의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될 순 없다. 무엇보다도 이런 짓을 저지른 스팬담은 니코 로빈이 어떤 짓을 하고 다녔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니코 로빈이 바로크 워크스에서 활동한 내력은 대외적으로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16] 밀짚모자 해적단에 합류했을 당시에도 현상금은 7900만에서 변동이 없었던 것을 보면 공식적인 죄목으로 추가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스팬담의 대사 및 행동을 봐도 그가 로빈의 과거 행적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음이 드러난다. 한마디로 로빈이 나쁘다고 해서 스팬담의 행동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닌 셈. 또한 해적들을 죽을 정도로 때려잡아서 제압하는 원피스 세계관의 법 집행 과정은 상대편도 죽일 생각으로 덤비니 그렇다 치더라도 더 이상 반항할 수 없는 죄수들을 다루는 현실의 교도소와 임펠 다운을 비교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세계정부는 분명히 고대병기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명분 아래 오하라에 대한 말살을 끝냈음에도 스팬담은 니코 로빈을 붙잡아서 플루톤에 대한 정보를 빼내어 확보하자고 강경 주장한다. 오하라의 학자들이 '학구적인' 차원에서 전개한 연구는 군사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근거로 허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굳히고 있던 정부 기관이 '명백히 군사적인' 목적에서[17] 마지막 남은 오하라의 생존자를 포획하여 뼛속까지 철저하게 고문하고 정보를 빼낼 심산이었던 것이다. 이는 해군과 시민들 입장에서는 극도로 이중적이며 도저히 변호가 불가능한 기만 행위다.
약자에게는 그렇게 비열하고 부하들도 가차없이 출세를 위하여 쓰는 소모품으로 여기던 답 없는 인격의 소유자이지만 정작 그런 자신은 상관에게는 비굴할 정도로 굽신거리며 약자에게는 강하지만 강자에게는 그야말로 개가 되는 면모를 보였다. 언제는 부하이던 로브 루치에게 모든 실패를 뒤집어 씌우고 제거하려다가 그가 되려 상관이 되자 곁에서 아첨하는 꼴을 보면 실소가 다 나올 지경.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47권 SBS.[3] 출처 : 비브르 카드 ~어둠의 정의의 집행인 CP9~[4] 출처 : 비브르 카드 ~어둠의 정의의 집행인 CP9~[5] 출처 : 비브르 카드 ~어둠의 정의의 집행인 CP9~[6] 출처 : 비브르 카드 ~어둠의 정의의 집행인 CP9~[7] 찌질해야 하는데 쓸데없이 간지난다는 평가가 좀 있다.[8] 한일 둘 다 무적코털 보보보에서 돈벼락을 맡은 성우다.[9] 비록 대선배인 손원일에 비하면 밀리긴 하나 원판 성우인 오노사카 마사야랑 제법 비슷한 음색으로 연기했다.[10] 포트거스 D. 에이스와 중복.[11] 일본판, 투니버스판 못지않게 비열한 연기가 일품이다. 초월더빙이라는 평도있을정도.[12] 한국판 두 성우와 일본판 성우, 미국판 성우 이렇게 네 사람 모두 아버지 스팬다인 역까지 같이 맡았다.[13] 그래놓고 하는 말이 '''"이런 빌어먹을 커피 같으니!!!"''' 또한 스팬담이 충격을 받을때 잔이 깨지는 묘사가 보이고 장관실 탁자를 잘 보면 깨진 커피잔이 놓여있는 등, 상당히 자주 이러는 모양이다.[14] 긴급상황인데 장관 스팬담에게 연락이 닿질 않자 한 병사가 "'''또''' 떨어뜨려놨나..."라는 말을 할 정도다.[15] 상아돌진이라고 쓰고 아이보리 다트라고 읽는다.[16] 타시기와 해병들이 목격한 코브라 국왕의 인질극이 있긴 해도 당시 스모커 휘하 부대의 싸한 분위기의 문제 상 넘어간 듯 하다.[17] 오하라를 쓸어버릴 때 세계정부의 논지는 설령 고대병기로 세계를 파괴할 의지가 없어도 병기가 돌고돌아 세계를 파괴할 수 있고, 아예 병기를 꺼낼 의지가 없더라도 포네그리프를 해독하는 것 만으로 병기를 세상에 나오게 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즉 세계 파괴의 간접적인 원인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하지 말라는 도가 지나칠 정도의 결벽성을 전제로 깐 논지인 것. 그런데 스팬담과 오로성은 오하라에 대해서는 고대문자 연구조차 허용하지 않아놓고서 고대병기를 부활시켜 해적소탕에 직접 사용할 작전은 아주 당당하게도 짠다.